2015/12
-
서피스3 후기(2) - 마우스가 필요 없는 PC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5. 12. 30. 09:00
서피스3를 구입한 후 가장 큰 변화는 집의 데스크탑을 쓰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유튜브를 조용한 환경에서 들으면서 웹서핑이나 원고검토를 하는게 팬소리를 들으면서 작업하는 것보다 즐겁기 때문이죠. 한 5년 정도 후면 지금의 데스크탑은 라이트 유저층에게서는 사라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사실 IT쪽에서 5년예상은 무책임하지만 최근 인텔의 CPU개발 발전 속도가 더딥니다. 서피스3를 구입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팬리스가 가능한 인텔 CPU의 주요 모델들은 내년까지는 획기적인 발전은 없을 겁니다. 인텔이 모바일에서 손실을 많이 본 바람에 투자가 더딥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보다 앞서간다는 공정빨도 이제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차기 아톰 CPU는 랩탑시장을 뒤흔들게 확실한데(인텔이 제약..
-
서피스3 첫 사용기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5. 12. 21. 09:00
드디어 서피스 3를 구입했습니다. 회사에는 노트북이라 말했습니다. 어차피 2in1이라는 용어를 써도 알아먹을 사람이 없습니다^^ 다만 왜 이렇게 작은 것을 샀냐는 말이 나왔지만 늙어서 가볍게 들고 다니려고 한다는 변명으로 넘어갔습니다. 구입하면서 가장 고민한 점은 화면 크기였습니다. 10.8인치 화면에서 글자가 제대로 보일까? 화면이 좀 더 큰 서피스 프로4를 살까? 답이 안나와서 하이마트에 가서 전시된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피스 3가 더 보기가 편했습니다. 아마 해상도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서피스3가 1920*1280인데 서피스 프로 4가 2736*1824로 더 조밀합니다. 사실 가격도 그렇고, 무게도 그렇고, 서피스 3에 쏠렸는데 이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