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컨설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02 네이버가 원하는 블로그 운영 방법은 뭘까? (3)
  2. 2014.06.16 블로그 포스팅은 짬밥순으로 하라 (2)
posted by e비즈북스 2014.07.02 09:52

네이버도 결국 좋은 콘텐츠로 돈 버는 곳!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필자가 강의할 때마다 물어보는 것이 있다면, 과연 네이버는 블로거를 좋아할까 하는 것이다. 연애할 때도 매달린 적 없는데 네이버한테는 매달리고 있다며 애교 섞인 불만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네이버는 블로거를 좋아할까, 싫어할까?


먼저 네이버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네이버에 왜 들어갈까? 대부분 검색하기 위해, 혹은 뉴스나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다. 뉴스나 몇몇 잡지의 콘텐츠는 네이버가 해당 언론에 적당한 금액을 주고 사 온다. 그런데 블로그와 카페, 지식인 영역은 네이버가 살 수 없다.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언론사와 잡지사의 콘텐츠는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는 돈으로 사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네이버는 마음껏 콘텐츠를 생산하게끔 블로그와 카페를 무료로 사용하게 해준다. 우리가 올리는 글과 이미지, 동영상이 발생시키는 트래픽은 네이버가 대신 통신사에 돈을 지불하는 셈이다.
그대신 네이버가 얻는 것은 광고 수익이다. 좋은 콘텐츠가 많으면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네이버가 돈을 벌기 위한 키워드 광고가 깔려 있다. 키워드 광고는 네이버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준다. 키워드 광고뿐만 아니라 카페에서는 좌측 하단에 배너 광고를 진행하고,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다양한 배너 광고를 본다. 즉, 사용자가 생산한 콘텐츠를 다른 사용자에게 제공하면서 네이버는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반면 콘텐츠의 질이 낮다거나 남의 글을 그대로 베끼는 유사 문서, 어뷰징 등으로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어지럽히거나, 고의로 도배해서 검색 결과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경우에는 강력하게 처벌한다. 대표적인 것이 저품질 블로그다. 오염된 검색 결과가 많아질수록 고객은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신뢰하지 않고, 결국 네이버를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네이버는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그를 좋아한다. 그리고 검색 결과에 노출시키기 부끄러운 글을 쓰는 블로그를 싫어한다. 이는 네이버의 매출과 아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 사례로 보는 네이버의 본심!


2010년 즈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정확한 명칭은 애드 오픈마켓 광고라고 한다. 이는 블로그에 HTML 코드를 이용해서 동영상 광고를 심는 것으로, 방문자가 들어오면 동영상 광고는 저절로 플레이되고 한 번 플레이될 때마다 1원씩 광고비가 들어온다. 1원씩 광고비가 들어온다고 하면 우습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적은 돈이 아니다. 보통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선정되면 30~40만 명은 가볍게 넘어간다. 그들이 내 광고를 본다면 나는 하루에 30~40만 원을 버는 것이다.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나은 수익이다.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는 쉽게 돈을 벌 수가 있어서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었다. 블로거들 사이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고 방문자를 모을 수 있다며 팁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었다.


그런데 몇 가지 석연찮은 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방문자를 불편하게 했다. 방문자가 콘텐츠를 보려고 블로그를 방문하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가 소리와 함께 플레이되었다. 필자도 조용한 집에서 혼자 컴퓨터를 하다가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동영상에서 소리가 나오는 바람에 깜짝 놀랐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조용히 이미지만 노출시키는 배너 광고와 달리 동영상과 소리로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만, 방문
자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했다. 고객들이 네이버 고객센터에 불만의 메일을 보내고 전화 상담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필자처럼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보다.


두 번째는 불필요한 트래픽을 너무 많이 일으켰다. 트래픽이란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어떤 정보를 읽을 때 사용하는 데이터 양을 가리킨다. 이는 당연히 공짜가 아니다. 통신사는 블로그가 발생시키는 트래픽에 대해 비용을 받는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트래픽 때문에 돈을 낸 사람은 없다. 네이버가 대신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거가 콘텐츠를 주는 대신, 네이버는 트래픽에 대한 비용을 통신사에 내준다.


다시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로 돌아가보자. 쉽게 방문자를 모으는 방법이 무엇인가? 네이버 메인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만 잘 골라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정확도순에서는 상단에 뜨지 않아도 최신순 검색을 통해 많은 방문자들이 들어온다. 운이 좋아 정확도순 상단에 노출되기라도 하면 하루 방문자 30~40만 명은 쉽게 넘어간다. 이는 하루에 30~40만 원의 수익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이를 노린 사람들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사용해서 굉장히 많이 포스팅을 했다. 그런데 대부분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라 상단에 노출시키기 위해 언론 기사 등을 짜깁기한 질이 낮은 콘텐츠여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련된 글을 쓰다 보니 정작 자신의 글은 하단으로 밀려나고, 이를 다시 상단에 노출시키기 위해 의미 없는 콘텐츠를 비슷하게 작성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앞에서 말했듯, 네이버는 좋은 콘텐츠를 얻는 대신 콘텐츠가 유발시키는 트래픽에 대해 대신 비용을 지불한다. 그러니 상단에 노출시키기 위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언론 기사나 다른 블로거의 글을 짜깁기하는 것이 좋은 콘텐츠라고 할 수는 없다. 결국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가 찌라시 블로그 글들을 마구잡이로 생산해내는 주범이 된 것이다.


세 번째로, 네이버 광고 상품에 해를 입힌다. 물론 당장 큰 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는 네이버 광고 상품에 비해 광고 비용이 엄청나게 저렴한 반면 많이 주목받는다. 그러니 이왕 네이버에 광고로 노출되려면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를 택하는 편이 낫다. 결국 네이버의 광고 상품보다 주목을 받게 되니, 네이버에 비싼 돈 내고 광고하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짜증날 뿐이다. 장기적으로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네이버도, 광고주도 좋을 것이 없다. 어차피 돈 벌자고 광고하는 것이 아닌가.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에 대해 네이버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년 넘게 변화가 없더니, 드디어 2011년 7월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에 대해 세가지 조치가 취해졌다.


첫 번째는 네이버는 방문자가 동영상 광고를 볼지 안 볼지 선택하게 했다. 과거에는 자동 재생이었지만, 선택할 수 있게 했던 것이다. 당연히 다수의 블로그 방문자들은 동영상 광고를 보지 않는 편을 택했다. 두 번째는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가 있는 블로그의 글을 검색해도 노출이 되지 않게끔 했다. 어떤 글을 포스팅해도 100페이지 뒤로 넘겨버렸다. 즉, 방문자가 검색해서 블로그 글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마지막으로, 블로거가 광고를 삭제해도 멀찌감치 뒤로 밀린 블로그 글은 복구되지 않았다. 심지어 광고 코드를 달지 않은 다른 글도 노출이 잘되지 않았다.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 블로그, 죽은 블로그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엄청난 조치들이 취해지고 나서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를 다는 사람은 없었다. 짱라이브 입장에서는 광고 수익이 엄청나게 급감했다. 그 이후 짱라이브 동영상 광고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블로그 컨설팅>.오종현.e비즈북스



블로그 컨설팅

저자
오종현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4-06-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매출을 일으키지 못하는 블로그 마케팅은 이제 그만! 상위 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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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4.06.16 12:30

‘짬’ 없는 사람의 글은 ‘짬’ 없는 콘텐츠다

군대에서 먹는 밥을 ‘짬밥’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이등병에서 일병, 상병, 병장으로 계급이 오르면 ‘짬’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짬을 먹었다는 표현은 계급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노하우도 쌓였다는 말이다. 그래서 군대에서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짬에 따라 일의 능률과 효율이 달라진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짬’을 무시할 수 없다. 예전에 필자가 병원 블로그를 마케팅할 때였다. 병원 원장님 혹은 부원장님께 글을 써달라고 하니, 바쁘다며 써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뒤졌다. 그때 다뤘던 질환이 비염이었는데, 필자는 물론 가족 중에 비염 환자가 없었다. 그러니 비염에 대해 무엇을 써야 할지 도통 몰라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나오는 글 몇 개를 짜깁기해서 글을 썼다. 다 쓰고 나서 읽어보니 지식 백과에나 나올 법한 형식적인 글이었다. 자신이 쓴 글이었음에도 전혀 정이 가지 않았다. 스토리도 없고, 느낌과 감정도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 뒤로 다시는 짜깁기하지 않는다.


필자는 하루에 적어도 1편, 많게는 3~4편씩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글을 블로그와 카페에 포스팅한다.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바닥에서 5년 이상있었으니 꽤 다양한 경험과 실패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의 글을 참조하는 일
은 있지만 베끼지는 않는다. 주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마케팅 방법을 소개하는 글을 많이 쓴다.

많은 업체에서 저지르는 실수가 블로그나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매체를 제일 짬 없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다.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 담당을 맡기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말이다. 관리를 맡길 수는 있지만, 콘텐츠 생산까지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짬 없는 담당자가 어떻게 콘텐츠를 생산할까?
필자가 쓴 비염 관련 글처럼, 인터넷이나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얻은 정체불명의 정보를 사용할지도 모른다. 막상 방문자들이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이런 정보만 깔려 있다면, 정보에 대한 집중도가 크게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방문의 질 역시 떨어져서 구매도 역시 떨어진다. 블로그 마케팅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의 성과는 없다는 뜻이다. 또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 역시 고스란히 회사가 떠안게 된다. 누가 포스팅을 하든, 이는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회사의 공식적인 입을 통해 온라인에 뿌려진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면 신입사원의 뜻이 곧 회사의 뜻이 되는 셈이다. 우습지 않은가?


그러므로 짬 없는 사람에게 콘텐츠를 생산하게 하면 안 된다. 앞으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짬 없는 사람에게는 콘텐츠를 꾸미고 검색엔진에 맞게 수정하는 역할을 맡겨야 한다. 다시 말해, 짬 없는 사람은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거나 공식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생산된 정보를 블로그에 맞게 꾸미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짬 ‘있는’ 사람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짬 ‘없는’ 사람은 콘텐츠를 꾸며야 한다.


<블로그 컨설팅>.오종현.e비즈북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절실히 느끼는 점입니다. 컨텐츠에 혼이 실려 있지 않으면 고객은 설득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내에게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해놓고 블로그 마케팅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출판사는 편한 편이죠. 컨텐츠는 저자가 생산해주니까요^^ 바로 지금 글처럼.



블로그 컨설팅

저자
오종현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4-06-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매출을 일으키지 못하는 블로그 마케팅은 이제 그만! 상위 노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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