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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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일요일처럼 - 휴일 마지막 날 울적한 기분이 들 때 추천하는 책자유공간 2014. 3. 28. 08:00
직장인이 가장 싫어하는 요일이 월요일인 것은 불변의 진리일 겁니다. 이 월요병을 고치려면 휴일에도 나와서 한두시간 근무하면 된다는 기사가 나와서 모든 직장인의 공분을 사기도 했죠. 하지만 실질적인 월요병의 시작은 일요일 늦은 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일요일밤 11시가 제일 울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내일 해야할 일이 있으면 그때문에 마음이 심란해지고, 일이 없으면 '또 주말이 지나쳐가는구나'하면서 왠지 허무함이 느껴집니다. 엔하위키에 따르면 일요일밤 개그콘서트가 끝나고 나서의 기분이라고 하는군요. 개콘은 안봅니다만 시간대를 잘 잡은것같습니다. 일요일 밤 무슨 일을 벌이기 애매한때 웃으면서 휴일의 마지막을 보내는게 좋겠죠. 그래서 일요일 예능의 최강자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고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