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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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의 역주행과 불량구매자자유공간 2011. 12. 12. 12:28
어제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역주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군요. 한 승객의 항의때문이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승객들의 항의는 어떻게 하려고 그랬는지... 그 승객이 거둔 만족은 지하철을 후진시켰다는 것과 길어야 10분정도의 시간절약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수백명 이상의 시간과 전기가 낭비되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그 승객의 만족을 위해서 받은 다른 고객들의 스트레스는 가격으로 환산할 수도 없죠. 기사 내용을 보니 노인이 거짓말을 해서 열차를 돌렸다고 하는데 같은 칸의 고객들이 참았던 게 신기하군요. 그런데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는 기사가 있군요. http://news.nate.com/view/20111212n05023 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각종 진상고객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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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탐구생활 불량구매자편e비즈북스이야기 2009. 12. 30. 15:54
인터넷 쇼핑몰 탐구생활 초보 쇼핑몰 운영자의 하루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득달같이 인터넷을 열어 뇌입원에서 선정한 선정적인 뉴스들을 둘러 봐요. 이런 시베리안 허스키. 고사영이 정동건하고 사귄대요. 저 언니는 아침마다 콘푸로스트 대신 방부제라도 말아먹는지 늙지도 않아요. 저는 왠지 모를 화를 삭이며 제가 운영 중인 패션쇼핑몰 '목작녀'에 접속해요. 목작녀는 목이 짧고 굵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목걸이 쇼핑몰이에요. 시장 극세분화를 추구하는 요즘 추세를 따라봤어요. 카운트를 보니 밤새 꽤 많은 동지들이 방문했어요. 목작녀는 키워드광고를 하지 않아도 방문해주는 수천 명의 고마운 방문객들이 있어요. 뇌입원 지식인에서 후배랑 듀엣으로 멀티 아이디 돌려가며 다중이짓했던 노가다홍보가 슬슬 빛을 발하나 봐요. 기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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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구매자]에 대하여카테고리 없음 2009. 4. 8. 10:26
우리 출판사에서 나온 시리즈 가운데 란 책이 있다. 원래 이 업계에서 통하는 용어는 '진상고객'인데 저자가 약간 순화(?)시켜서 '불량구매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인터넷에서는 시장의 권력이 소비자에게 넘어간 지 오래다. 이에 편승하여 힘없는 개인쇼핑몰 운영자를 괴롭히는 악성고객들도 많이 생겨나면서 문제거리로 등장했다. 전자거래진흥원에서는 해마다 고객분쟁조정 사례집을 내는데 분쟁의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도 악성 판매자로부터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있지만 소비자는 소비자보호원 등의 공공기관등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데 반해, 개인쇼핑몰 판매자들은 별다른 보호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대체로 고객의 무리한 요구를 어쩔 수 없이 수용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인터넷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