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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Fi? PC-Fi? 올바른 의미를 알아보자 / 가장 간단한 음질 향상 팁
    e비즈북스의다른책들/PC-Fi 가이드북 2012. 10. 19. 10:26



    Hi-Fi? PC-Fi? 올바른 의미를 알아보자


    하이파이Hi-Fi는 ‘High Fidelity’의 약자로서 그 정의는 ‘저가의 오디오 장비에서 재생되는 소리와 차별되는 고음질 소리 재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어가 만들어진 이유는 소리 재생에 있어 낮은 잡음 수준, 낮은 왜곡과 고른 주파수 응답을 처리하는 오디오 기기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고음질 재생 기술과 기기를 구분하기 위함이다.

    보통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오디오 기기들은 하이파이 범주에 들 수 없다. 이런 제품들은 그냥 가전제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 CD 플레이어CDP를 예로 들면 일반 소비자들은 보통 10만 원에서 20만 원 가격의 제품을 주로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오디오 매니아는 적어도 100만 원대는 되어야 기본 하이파이 성능이라고 평가하며 그나마 괜찮은 제품을 샀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5~6백만 원은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 가격에 놀랄뿐더러 이렇게 비싼 CDP를 판매하는 장소가 어디인지조차 모른다. 대량 생산과 소비를 전제로 하는 가전제품급 제품과 하이파이 제품은 서로 간 가격 차이도 차이지만 수요층도 다르고 품질 기준도 전혀 다르다.


    한편, PC-Fi는 PC를 소스 기기로 활용한 하이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런 지식이나 노력 없이 PC의 기본 기능만을 이용한다면 하이파이의 기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음질 측면에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전제품급 10만 원짜리 CDP 성능도 뛰어넘지 못할 테니 PC-Fi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한 수준이 된다. 각종 수고가 모두 더해져야 우리의 PC는 하이파이 구성 시스템의 일부로 당당하게 사용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최상급 디지털 소스 기기에 버금가거나 편의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하며 가격도 저렴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장 간단한 음질 향상 팁


    최신 윈도우 운영체제 버전을 사용한다
    윈도우 비스타 SP1 버전 이후부터 운영체제 내부적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방식이 과거보다 월등히 좋아졌다. 만일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가 비스타보다 낮다면 우선 운영체제부터 업그레이드하길 강력히 권한다. 자세한 이유는 부록 1에서 설명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윈도우7을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설명할 것이다.

    올바른 음원을 구한다
    이동전화나 휴대용 음악 기기가 보급되며 고압축 MP3 형식으로 된 음악 파일이 널리 사용되지만, 이들은 음질이 보장되지 못한다. 제대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음원 파일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듯이 재생 음원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다 좋은 음원을 구하는 방법은 1부 4장을 참고하기 바란다.

    사운드 재생장치 변경
    음질을 위해서는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칩셋을 과감하게 버릴 필요가 있다. 내장 사운드칩셋의 문제점 및 업그레이드 방법에 대해서는 2부에서 다룬다. 단,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꽤 많은 지출이 요구되기에 마지막에 시도하는 것이 좋다.

    출력 샘플링레이트 맞추기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서 아이콘을 누르면 볼륨바bar가 표시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운드 재생장치가 상단에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그 아래에 있는 슬라이더를 통해 마스터 볼륨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속성 창을 열기 위해 상단에 있는 재생장치 아이콘을 클릭한다. 컴퓨터에 따라 아이콘 모양은 다를 수 있으나 아이콘이 한 개만 나오니 이것을 클릭하면 된다.

    클릭하면 다시 스피커 속성 창이 표시된다. 시스템에 따라 ‘스피커’가 아니라 다른 이름의 속성 창일 수도 있다. 이 속성 창의 [일반] 탭에는 사운드 출력장치의 기본 정보가 표시된다. 여기서 화면 상단에 있는 [고급] 탭을 누른다.



    이 [고급] 탭 화면에서 음악재생장치의 기본 재생 샘플링 레이트를 변경할 수 있다. 음질향상의 첫 번째 키포인트는 공유 모드에서의 샘플 속도 및 비트 수준을 ‘16비트, 44100Hz(CD 음질)’로 변경하는 것이다. 윈도우에서 공유 모드sharemode란 각 응용프로그램의 소리를 믹서mixer 기능을 통해 합성하여 최종적으로 지정된 형식에 맞추어 소리를 변경하여 출력한다. 따라서 재생장치의 샘플 속도 및 비트 수준의 기본 형식을 재생할 음악의 형식과 일치시켜야 내부적으로 변환 연산이 발생하지 않고 원음 그대로의 소리로 재생된다.

    이때 샘플 속도 및 비트 수준을 16비트, 44100Hz로 변경한 이유는 대다수의 음악 파일이 이러한 CD 음질로 인코딩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생하려는 파일이 이 샘플링 형식이 아니라면 음질의 왜곡이 일어난다. 참고로 영화 등 대다수 동영상의 음성 정보는 48000Hz(48kHz)로 수록되어 있다. 즉 영화를 재생할 때 음질 저하를 방지하려면 동영상 파일의 샘플 속도를 확인한 다음, 방금 설명한 방식으로 공유 모드에서의 설정값을 동영상 파일의 형식과 일치하도록 변경해야 한다.



    <PC-Fi 가이드북>중에서.홍진표.e비즈북스.11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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