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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야설 카피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2. 12. 13. 15:08

    솔직담백하게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다룬 <벤처야설 - 창업편>의 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책의 카피문구를 결정해야 하는데 쉽지 않군요. 후보는 이렇습니다.

    1. 스타트업이 궁금해? 솔직담백한 리얼현장의 이야기
    2. 스타트업 현장의 솔직담백한 리얼 스토리
    3. 한국 스타트업의 현실을 낱낱히 밝힌다
    4. 한국 스타트업의 솔직하고 담백한 스토리

    비슷비슷한 문구인데 약간씩 미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출판사 식구들에게 그 부분을 설명하려니 이해를 못하네요.

    <벤처야설 - 창업편>은 인기 팟캐스트 <벤처야설>의 내용 중 창업에 관한 부분을 뽑아서 정리했습니다.



    보통 스타트업하면 꿈,열정,성공을 떠올리지만 이 책은 그런 환상은 싹 제거합니다. 매월 직원 월급날을 고민하고,꿈을 갖고 함께 하기로 했지만 현실을 깨닫고 언제 이탈할까 고민하는 직원들,개인체크 카드만도 못한 법인카드를 갖고 다니는 사장님의 애환이 담겨있습니다.

    레인디 김현진 대표님이나 BCNX박영욱 대표님이 2000년대 중반 벤처의 암흑기에 창업을 하셔서 헝그리 정신이 투철하시죠^^ 여기에 전직 벤처캐피털리스트 이정석 차장님(현LS사업전략팀)과 머니투데이 더벨의 권일운 기자님이 제3자의 시각으로 스타트업을 이야기 합니다.

    원래는 스타트업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원고를 검토하고 유사도서들을 보다가 이런 점을 떠올렸습니다. 외국 기업문화와 성공한 사례들이 과연 제대로 현실을 반영한 것일까?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비키 호창성 대표님의 이야기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퀵스타트 프로그램으로 창업하는데 A4용지 1장짜리 계약서를 주니 25만불이 바로 다음날 수표로 들어오더라.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스케일이 틀린 것을 보여주는 사례죠. 마크 저커버그가 한국에 있었으면 신용보증기금에서 3천만원밖에 못 빌린다고 합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 중퇴이므로 고졸이라서--

    또 외국에는 없는 대표이사 연대보증제도로 돈없는 청년을 옭아매죠. <안철수의 생각>에서 나오는 재기할 기회란 바로 이런 악습을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어쨌든....

    카피문구가 어떤게 좋을까요?

    댓글을 남겨주신 분 가운데서 두 분을 선정해서 <벤처야설>이 출간되는 대로 증정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간은 12월 16일 일요일까지 입니다. 많은 분의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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