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2. 12. 28. 14:47

최근 pc관련 커뮤니티의 이슈가 된 울트라북이 있습니다.

별칭 인민에어로 불리는 한성컴퓨터의 SPARQ U33X Forcerecon 1357 Ultra 입니다.

맥북에어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스펙으로 보면 경쟁제품을 압도하는 가격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40만원대에서 60만원대여서 저같은 짠돌이도 혹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화룡첨정은 가운데의 별하나인데 아마 한성(한개의 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스티커라는 말이 돌아서 이것을 뗗고 애플로고를 붙이면 맥북 에어로 보일 것이라는 희망으로 구매한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각인이라고 직원이 밝혀서 아쉬워했다는.

누군가 차라리 아무것도 새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니 회사로서 자존심이 있다는 위트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차 판매분 부터는 별마크를 없애고 한성컴퓨터브랜드를 알리는 SPARQ를 박기로 했다고 합니다.


회사의 정체성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보면 SPARQ를 붙이는게 맞습니다. 인민에어의 별은 맥북에어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안좋습니다. 저도 처음에 봤을때 중국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는 어마어마한 대박입니다. 한성컴퓨터의 브랜드로 이렇게 단시간에 인지도를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격대비 경쟁력이 아무리 탁월해도 SPARQ란 이름은 퍼지기가 어렵습니다. 인민에어란 애칭이 붙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일단 네티즌의 유희 대상이 되면 입소문은 가만히 있어도 손놓고 있어도 되죠.

인민에어에 이은 혁명에어도 있습니다.



한성컴퓨터의 입장에서는 뽐뿌에서 인민에어란 별칭을 붙여준 분께 무료로 증정해도 남는 장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울트라북이 이제야 쓸만한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네요. 내년에는 환율이 떨어질텐데 구매를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아직 만족할 만한 제품이 등장하려면 기다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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