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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노트를 활용한 GTD 일처리 기법 강연회 후기
    e비즈북스이야기/e비즈북스가만난사람 2014. 3. 3. 12:24

    3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에버노트를 활용한 GTD일처리 기법>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나과장의 에버노트 분투기 출간 기념으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이었는데 시작 5분 전에도 좌석이 절반 밖에 차지 않았습니다. '

    점심시간도 아니고 3시에도 이렇게 늦다니'

    그래서 3시 5분 후 강연회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불과 5분만에 우르르 몰려들어 오셨습니다. 시간을 칼같이 지키시는 분들^^




    삼정님의 사진이 잘 안나오셨네요. 더 가까이서 찍어드릴껄^^


    강연회는 GTD의 개념을 먼저 설명하고 이것을 에버노트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경상도 사나이 특유의 억양으로 또박또박 설명해주셔서 재미있게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거기에 적절한 유머도 섞어주셔서 처음 강연을 하셨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단지 약간 천천히 말씀하셔서 애초에 약속한 1시간 30분을 모두 강연시간에 썼습니다. 그래서 질문답변 시간을 15분밖에 못 할당했습니다.


    강연 내용은 책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책이 정적이라고 한다면 강의는 동적이라서 강의를 듣고서야 '그렇게 하는거였구나!' 팍 느껴졌습니다. 책에서 이런 것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진짜 고민은 왜 원고를 읽고 책을 읽었는데도 아직도 GTD에 익숙하지 않은가?였습니다.

    삼정님이 말씀하신 GTD의 기본 개념은 이렇습니다. 생각을 하지마라. GTD가 다 알아서 챙겨준다. 정말 그럴까요? 삼정님의 말씀이 GTD 시스템에다가 자기가 할 일을 다 집어넣으면 생각할 일이 없다는군요. 그럼 내가 할일이 과연 몇개나 되지? 이게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여론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무지 많을 것 같은데^^


    어쨌든 뒷풀이에서 GTD 실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활용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말씀이 이것을 업무라고 생각하면 힘들다고 하십니다. 실제 생활에서 GTD습관을 들여야 업무에서도 부담없이 적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아하. 그래서 예제를 실제생활로 들어서 설명하셨구나! 하긴 책을 쉽게 읽긴했지. 그런데 그런 내용이 있었던가? 지금 찾아보니 없네요. 정작 밑줄 쫙 그을 내용이 없다니.


    "가벼운 일부터 시작하라"


    이게 어쩌면 GTD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첫 걸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참석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강연을 맡아주신 삼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진행에 많은 조언을 해주신 김정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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