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4.12.12 15:58

제 2 롯데월드에 반디앤루니스가 있고, 우리 책들도 들어가 있어서 기사만 뜨면 관심있게 보게 됩니다. 롯데월드에 대한 사고소식을 접하다보면 하인리히의 법칙을 언급하는 댓글이 가끔씩 눈에 띕니다.

이 법칙은 1931년에 보험사에 근무했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산업재해를 조사하다가 발견한 법칙입니다.


1 : 29 : 300


중대한 산업재해가 1건 발생하기전에 경미한 사고가 29건이 발생하고 그 전에 300건의 부상당할 뻔한 위험이 있었다는 것을 통계로부터 도출된 숫자입니다. 그후 이 규칙은 각종사고나 재난 등에도 광범위하게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제2 롯데월드는 공군기지의 이착륙 문제로 허가때부터 안전에 대해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2롯데월드와 관련되서 '안전'이 걸리면 이슈가 자주 됩니다. 건축관련 학자들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불안하기만합니다. 공군비행장, 송파 지역의 싱크홀, 지반침하, 천장균열, 영화관 진동, 이번에 크게 이슈가 된 누수와 변전소....


그 중에는 제2 롯데월드와 무관한 것도 있겠지만 의심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롯데측은 부인하거나, 혹은 원래 건물을 짓다보면 그런 일은 흔히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고 제 2 롯데월드와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 싱크홀의 경우 대부분은 지하철 공사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관 진동도 밑으로 지가나는 지하철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롯데기업의 특징이 지하철 역 주변에 자리를 잡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건물 자체는 안전하다고 해도  이런 경미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설계만 놓고보면 원전사고는 일어날 확률이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이미 인류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두 번의 대형사고를 겪었죠. 그리고 이제는 아무도 다음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란 숫자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제 2 롯데월드는 당분간 철저한 안전점검만이 대중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고릴라 이스마엘

저자
대니얼 퀸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1-2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인간이 사라지면 고릴라에게 희망이 있을까? 고릴라가 사라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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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4.12.16 20:12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런 경우 대중이 발을 끊어서 안전검사를 하게 압박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가는 사람이 많은 탓에 배짱부리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