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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춘천의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다 - 빈방에서 발견하는 내 집의 새로운 가치
    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6. 3. 25. 17:27

    에어비앤비가 주목 받은 이유는 도시지역에서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연히 불법입니다.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서 단속이 미처 안되는 것 뿐이죠. 그런데  굳이 도시지역만 가능할까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도시지역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굳이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시골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바로 박사스테이의 운영자이자 이 책의 저자이신 남기성 님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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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서면에서 에어비앤비를 하면 얼마나 벌까 궁금할 것입니다. 에어비앤비가 처음 시뮬레이션을 할때는 50만원을 예상했다고 합니다. 주변의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수익을 고려했을때 이렇게 예상을 한 것이지만 막상 실제로 운영하니 두배가 넘는 수익을 얻었다는 군요. 물론 에어비앤비에 등록시켜놓고 저절로 감이 떨어지기를 기대한 것은 아닙니다. 전국의 여러 슈퍼호스트들을 찾아다니면서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현재 위치에서 어떻게 집을 포장해야 여행자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을까 연구합니다. 마침 주변의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 촛점을 맞추고 어린이 친화적인 가구와 물품일 비치하고 숙소를 꾸밉니다.  그리고 얼마 안되서 슈퍼호스트에 등극합니다.

    물론 도시 사람들에게는 백만원이 큰 수익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광역시가 아닌 지역에서 월세를 백만원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춘천 서면에서 민박으로 한 달에 백만을 벌었다면 가치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이런 집이나 몇 개나 될까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에어비앤비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만든 현상이니까요.

     책에는 전국 각지의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의 이야기가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중국 성형 관광객들이 문전 성시를 이루는 강남의 호스트에서 충청도 태안에서 조개를 잡으러 온 가족들이 주요 고객인 호스트까지...

    사실 지금은 아직 에어비앤비 초창기라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제대로 접근하면 손쉽게 슈퍼호스트가 될 수 있고 쏠쏠한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원고를 보면서 유망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자 분에게 자문도 구했습니다^^ 사실 지역 후보는 좁혔는데 가진 돈에 맞는 매물이 없어서^^ 빨리 돈을 벌어야죠.

     

    어쨌든 이 책은 한국형 에어비앤비 호스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인기 도시지역, 국내관광객 대상의 교외지역 등 지역별로 맞춤형 전략을 제안하고, 에어비앤비에서 게스트의 호평을 얻는 핵심포인트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상위에 노출될 것인가? 등 꼭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뤘습니다. 

    우리집도 에어비앤비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때문에 망설이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빈 방으로 여러분의 집의 가치를 재발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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