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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자노트] 원장님께 드리는 병원 마케팅 조언 100 - DB 마케팅을 한다면 읽어볼 필독서
    e비즈북스이야기/e비즈북스노트 2022. 1. 12. 15:05

    사실 이 책은 기획은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저자 심진보 대표님께서 책을 집필 중 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있었습니다. 가끔 무슨 주제인지 여쭤봐도 구체적인 말씀은 안하시고 집필 중이라고만 하셨습니다.

    언젠가는 쓰시겠지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름이 한창인 무렵 갑자기 연락이 오셨습니다.

    11월 수능 전까지 책을 출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무슨 책인가요?"

    "병원 마케팅입니다. 수능 직후가 병원 마케팅의 대목 시즌입니다"

     

    '아. 평소에 말하셨던 주제군.'

     

    심진보 대표님께서 언젠가 DB마케팅을 언급하시면서 꼭 병원 마케팅을 주제로 책을 써보고 싶다고 말씀하시고는 했습니다. DB마케팅을 하다보니 DB를 수집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DB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서요. 

     

    그리고 마침내 그 답을 이 책을 통해서 밝히셨습니다. 《원장님게 드리는 병원 마케팅 조언 100》

     

    이 책은 내용 중 상당부분을 콜센터 조직에 대해서 할애 했습니다. 내용을 검토하다보니 결국 콜센터의 역량에 따라서 DB마케팅의 성과가 결정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디테일로 들어가보면 곳곳에 새는 구멍이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이런 것입니다. 성과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는 콜센터 직원이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직원들에게 공유하려 할까요? 당연히 NO겠죠. 즉 그 직원의 노하우를 공유시키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경영진이 생각하는 보상과 콜센터 직원이 생각하는 보상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클 겁니다. 

     

    제가 책 이름을 지을 때 원장님을 집어넣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병원 마케팅을 담당하는 여러 사람들이 있겠지만 결국 최종 결정은 원장님이 해야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디지털 마케팅을 접근하는 데 있어서 원장님이 잘못 생각하는 수많은 시행착오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타성에 젖은 원장님, 소비자의 눈높이보다는 권위를 내세우고 싶은 원장님, 오프라인의 수익때문에 온라인을 견제하는 임원진 등등.

     

    또한 저는 디지털 마케팅, 특히 아웃바운드 마케팅이 필요한 대표님들께도 이 책을 권합니다. 병원 마케팅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생각할 점들과 응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출판계 이야기 같은데? 라고 느끼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 책이 《사장님께 드리는 디지털 마케팅 조언 50》 정도는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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