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09.09.08 15:09

인터넷에서 검색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검색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주도권을 잡는것이죠.
세계에서는 구글,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이 시장을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색엔진 최적화라 함은 세계에서는 구글,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입맛에 맞는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각 검색엔진에 대한 각종 최적화 기법들이 연구되고 있고 나름 성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소개되고 있는 검색엔진에 최적화 기법이 사람에게 맞느냐?
'전혀'라는 답변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가령 h1태그를 사용한 문장은 중요한 주제로 검색엔진이 인식

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 글이 바로 h1태그를 사용한 글인데 보다시피 절 제목으로 쓰기에나 적당합니다. 이런 태그가 한페이지에 자주 사용된다면 사람이 보기 아주 산만해 질 것입니다.

게다가 글자크기가 다양하면 사람이 보기 혼란합니다.

 이런 디자인은 형식이 잘짜여진 매뉴얼에나 적당하지 이런 텍스트 글에는 부적당합니다.

더군다나 핵심단어는 반복해야 하는데 가령 이 글의 주제인 '검색엔진 최적화'를 3%에서 8%사이로 넣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 주제인 검색엔진 최적화가 몇번이나 반복되었을까요? 이번이 4번째 입니다. 그러나 단어 비중으로 3%를 넘지 못할 것입니다.

글을 쓸 때 동어를 지속적으로 반복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검색엔진의 눈에 띄려고 동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것을 어뷰징이라고 하는데 이런 글을 읽으면 사람이 굉장히 짜증납니다. 검색엔진의 눈에 띌지는 몰라도 사람 눈밖에 나게 되죠.


검색엔진의 본래 목적은 사용자에게 맞는 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죠. 초기 인터넷 시절에 최적화로 소개된 기법들은 지금 기준에서는 스팸으로 걸러집니다. 이런 검색엔진의 변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검색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페이지를 찾아주는 것이 최종목표니까요. 그래야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죠.

사실 키워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글이 혼란하다는 뜻도 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되게 쓴 글이죠. 절대 좋은 글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은 검색엔진 수준이 그것을 구분하지 않지만 앞으로 인공지능이 강화될수록 사람에게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란 기준으로 글을 검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젠가는 재미있는글, 학술적인 글, 또는 보기 편한 글, 혹은 밥 맛 떨어지게 폼잡고 쓴 글, 이런 식으로 구분해서 검색결과 페이지를 내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검색엔진 최적화는 페이지의 요약된 정보를 검색엔진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최적화에 힘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실제로 검색엔진에서 평가하는 지표로 머무르는 시간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앞으로 컨텐츠가 좋은 페이지를 검색엔진이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 평가는 언제나 사람의 눈이 기준이 될 것입니다.

ps)  참고로 '키워드 광고'를 주제로 검색엔진 최적화를 테스트한 것이 있습니다. 사실 최적화 테스트라기보다는 각 포털 별로 선호 페이지가 무엇인지 분석해 보려고 테스트해 봤습니다.
위키 백과사전에 등재시켰는데 다음과 네이버 웹 검색페이지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야후나 네이트에서는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그러나 네이버, 다음, 구글의 첫페이지에 노출되었으니 만족할 만합니다. 물론 검색엔진 최적화 여부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작성한 문서입니다.
결국 위키백과의 힘만으로 상위노출이 된 것인데 컨텐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