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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검색점유율 하락은 검색 개편때문?
    자유공간 2010. 6. 29. 12:00
    지난 주 포털 업계의 빅뉴스는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 하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랭키닷컴의 발표가 포문을 열었는데 네이버의 검색점유율이 50.4%,다음이 40.2%로 차이가 불과 10%였다고 합니다. 이에 발끈한 네이버는 코리안클릭의 자료로 반박했는데 네이버 62.8%,다음이 21.4%라고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한때 75%를 육박했던 네이버가 하향세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양쪽의 자료가 차이가 크군요. 그래서 한번 조사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리안클릭의 자료가 사실에 근접하지만 네이버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아래표는 네이버와 다음의 키워드광고 서비스에서 살펴본 조회수입니다.

    위 표에 나온 키워드 말고도 몇가지를 분석해 보았는데 이슈와 트렌드 부분에서는 네이버가 아직 괜찮지만 상품키워드나 쇼핑몰 부분에서는 네이버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네이버가 4월에 선보인 검색 개편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Top쇼핑몰들의 검색 조회가 4월부터 급격하게 하락을 시작했습니다.

    '오가게'검색추이
    그래프가 유사하지만 2009년 9월을 기준으로 본다면 네이버는 전저점을 하향돌파했습니다.
    *네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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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남' 검색추이
    다음의 검색상승 추이가 확연히 눈에 뛰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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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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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기준으로 본다면 여전히 네이버가 강자입니다만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연말쯤에는 네이버 검색 위기설이 나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네이버가 가만히 있을리는 없고 현 추세가 지속될 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네이버가 위기의식을 갖지 않고 대응을 게을리하면 현재 위상에서 많이 추락한 현실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곁다리로 얘기하자면 <키워드광고 이기는 전략>의 개정판을 막 찍으려는 순간인 올해 4월에 네이버가 검색 개편을 했습니다. 원고는 진작에 마감되었고 디자인이 거의 다 끝나가는 상황이었죠. 이때 화면을 다시 캡쳐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제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검색탭의 왼쪽 배치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바꿀 수밖에 없다.
    저의 예상이 맞을까요? 다음 개정판이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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