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0.11.26 10:06
기업의 트위터 활용기가 1인 기업에 주는 교훈

항공사에서 병원까지 트위터 활용

블로그, 카페,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온라인 도구는 대기업에서부터  1인 기업까지 마케팅 도구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트위터 활용이 이미지 상승과 매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많은 기업에서 트위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사례를 모아  ‘Twitter 101for Business - A Special Guide (http://business.twitter.com/twitter101를 통해 트위터의 성공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영문으로 되어 있는 이 글은 김동우 님이 일부를 번역해 올렸으며(http://kimdongwoo.textcube.com/3), 마케팅 관련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들 사례는 대기업이 아닌 1인 기업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

@Teusnerwine: 1인 판매 부서에 적합한 도구

호주 바로사밸리(Barossa Valley)의 튜즈너와인(Teusner Wines)은 3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작은 와인 회사다. 1인 기업보다 약간 규모가 큰 수준인 것이다. 마케팅 담당인 데이브 브룩스(Dave Brookes)는 트위터의 유용함에 대해 “비용이 들지 않으며, 고객들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국내에도 많은 와인 가게가 있다. 와인 외에도 각종 수입 술과 전통주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곳이 있다. 과일 주스를 판매하는 곳도 많고, 빵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이런 곳 역시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주제로 트위터를 활용한다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위터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포털 카페나 싸이월드를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튜즈너와인의 트위터 페이지


@coffeegroundz: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강화

텍사스 휴스턴의 커피숍인 커피그라운즈는 작은 커피숍으로, 서울 시내에도 무수하게 있는 커피 전문점과 다를 바 없다. 처음에는 커피그라운즈를 알리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곧 트위터로 테이블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가게 안에 있으면서도 자리에서 움직이기 싫다는 이유로 종업원에게 트위터로 서비스를 요청하기도 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매장 안에서도 트위터는 고객과 연결시켜 주는 소통 창구가 된 것이다.

커피그라운즈는 고객과의 관계 강화에 트위터를 주로 활용했으나, 쇼핑몰과 연계하여 커피콩과 커피 용품의 판매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관리와 커피 용품 쇼핑몰의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커피그라운즈의 트위터 페이지

커피그라운즈가 보여주는 가능성은 온라인에서 잠재 고객을 적극적으로 찾을 경우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커피숍이나 빵집, 식당은 손님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온라인에서 활동하면서 “모임이나 회식 때 우리를 찾아주세요”라고 글을 남긴다면 고객이 한 명이라도 더 올 것이다. 물론 매일 가게에 놀러 오라는 홍보성 글만 올려서는 안 된다. 커피나 빵, 요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적절하게 풀면서 관계를 잘 맺는 것이 우선이다.

@tastidlite: 트위터로 쿠폰 발행하기

유명한 디저트 프랜차이즈인 테이스티 디라이트(Ta s t i D-Lite)의 활동 중에서 1인 기업이 눈여겨볼 부분은 트위터 쿠폰 발행이다. 디지털 쿠폰은 특정한 코드를 삽입함으로써 쿠폰이 어디에서 어떻게 소비되는지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알게 된 테이스티 디라이트는 종이 쿠폰을 아예 없애고 트위터에 쿠폰을 올리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1인 기업이라면 테이스티 디라이트처럼 섬세하게 쿠폰의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쿠폰을 발행하는 아이디어는 차용할 필요가 있다. 쿠폰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 마케팅 도구다. 돼지고기를 파는 정육점이건, 커피를 파는 커피숍이건, 미용실이건 쿠폰을 활용한다. 다만 이전의 쿠폰은 지역 정보지에 돈을 주고 실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비용이 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트위터나 미니홈피로 쿠폰을 발행한다면 비용이 0원이다.

단순하게 고객이 방문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면 동일한 코드의 쿠폰을 뿌리면 되므로 간단하다. 고객들의 방문 통계를 내고 싶다면 코드를 달리해서 블로그, 카페, 싸이월드,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서비스별로 다른 코드가 포함된 쿠폰을 발행하면 된다. 개별적인 정보까지 수집하고 싶다면  2차원 바코드인 QR 코드로 쿠폰을 발행해 보내주면 된다. 쿠폰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마케팅 도구인 동시에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관리 도구이기도 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쿠폰 발행의 장점은 외부 업체에 돈을 주지 않고도 쿠폰을 발행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종이 쿠폰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영업 통계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테이스티 디라이트의 트위터 페이지

@Etsy :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얻다

엣시(Etsy)는 유명한 웹2.0 쇼핑몰 중의 하나다. 엣시는 수제품 오픈마켓이라는 점에서 공예품이나 전통 제품, 만화 등을 주제로 삼고 있는 1인창조기업이 본받아야 할 사례다. 제품의 개선, 만화의 줄거리나 소재 고증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싼 설문 조사 비용 들이지 않고도 가장 생생하면서도 확실한 피드백을 얻는다.

@Pepsi : 수신자 부담 전화 대신 트위터로 고객과 말하다

펩시는 수신자 부담 전화를 이용해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얻었다. 그러나 좀  더 빠른 소통을 위해 2009년 1월부터 트위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쌍방향 대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료다. 1인창조기업의 경우 전화로만 고객을 상대할 경우 통신 비용도, 시간도 많이 소모된다. 전화로 상담할 경우에는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답변을 수백 번씩 반복해야 한다. 그러나 트위터나 이메일, 게시판을 활용할 경우에는 똑같은 질문에 한 번만 답변하면 되므로 현금 외에도 시간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자주 받는 입금이나 반품에 대한 소비자의 질문에 대해 전화로 응대하면 고객 수만큼 시간이 낭비되지만, 블로그에 답변을 올려놓은 다음에 트위터로 질문을 받는다면 블로그의 답변 주소를 링크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트위터나 블로그, 게시판은 불필요한 통신 비용과 시간 낭비를 줄여주는 중요한 도구이자 경쟁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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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중태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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