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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소셜커머스 그루폰의 위대한 탄생
    it100시리즈/그루폰 2011. 5. 17. 09:22
    원조 소셜커머스 그루폰의 위대한 탄생

    이미 오래 전부터 소셜커머스가 존재했었고,  2005년에 야후에서 소셜커머스를 언급했다고는 하지만 ‘소셜커머스’의 개념을 활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대중화한 것은 그루폰이다. 어찌 보면 그루폰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 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의 기업이 주류 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것도 신생기업이 말이다.

    ‘그루폰’은 그룹(Group)과 쿠폰(Coupon)을 합성한 단어로 그룹을 이루면 대폭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일종의 공동구매 알선업체다. 그루폰은 레스토랑,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을 1일 1품목으로 지정해 50% 이상 대폭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한다. 하지만 단순한 쿠폰 판매와는 달리 최소한의 정해진 인원이 구매를 해야 쿠폰 거래가 성사된다. 그루폰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스스로가 이 상품의 세일즈맨이 된다.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지인이나 소셜미디어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내는 것이다.

    창업자인 앤드류 메이슨(Andrew Mason)은 노스웨스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록밴드에 심취했던 음악 학도였다. 그러나 이미 15세 때 ‘베이글익스프레스’라는 빵배달 업체를 운영할 정도로 사업에 뛰어난 감각이 있었다. 그는 2006년 기업들의 프린팅 작업을 대행해주는 이너워킹사에 입사해 웹디자이너로 일했다. 이너워킹은 시카고의 벤처투자자로 유명한 라이트뱅크의 레프코프스키 대표가 창업한 회사였다.

    소셜커머스 대중화의 일등공신인 그루폰

    메이슨은  2007년 자신의 휴대폰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후 같은 불만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모여 단체 행동을 하게 되면 기업에게서 빠른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이 한데 모여 구매력을 집결하게 되면 필요한 물건을 더 쉽고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당시 그는 회사 사장인 레프코프스키에게 자신의 구상을 털어놓고 창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사업 아이디어에 반한 레프코프스키는 즉석에서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사이트가 바로 ‘더포인트(thepoint.com)’다. 더포인트는 여러 사람이 단체 행동을 하기 위한 일종의 네트워크였다. 하지만 더포인트로 큰 돈을 벌지 못하자 메이슨은 눈을 돌렸다.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쿠폰을 활용하면 싼 값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발상을 전환한 것이다. 거기에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아이디어까지 더해지면서 오늘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서비스가 바로 ‘그루폰’이다.  

    2008년 10월, 회사가 입주해 있던 건물 1층 식당의 ‘피자 반값’ 쿠폰을 판매하면서 그루폰이 시작되었다. 공식 서비스 이전에 파일럿 테스트 형태로 진행한 딜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된 그루폰은 이후 승승장구하게 된다.

    《출처:그루폰》- 근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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