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08.10 10:37

광고에도 단계가 있다
광고에도 단계가 있다. 이 단계별로 광고를 진행해야지, 단계를 무시하고 광고하면 업무의 병목 현상이나 재고 부담 등으로 쇼핑몰이 흑자 도산할 우려가 있다. 단계에 따라 광고비가 다르게 책정되므로, 싼 광고일수록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그에 따른 업무가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가령 키워드 광고도 집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출은 하루에 고작 몇 건씩인데, 첫 화면 비딩광고의 효과가 좋다는 말에 업무 처리 능력과 재고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한 주에 수백만 원씩 하는 광고를 무리하게 진행했다고 하자.

하루에 한두 건의 주문을 처리하다가 갑자기 수백 건의 주문이 들어온다고 좋아할 일이 못 된다. 여기저기 배송 오류가 발생할 것이고, 재고가 없어 주문을 취소하는 사태가 속속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면 광고비는 광고비대로 날리고, 배송 오류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될 것이며, 주문 취소 때문에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칠 것이다. 물건만 많이 나가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재고가 없어 물건을 배송하지 못하고 일일이 사과 전화를 하고 주문 취소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쇼핑몰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좋다.

flicker = sonderzeichen


가장 기초적인 광고는 키워드 광고다. 키워드 광고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여 첫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치마를 판매하는 쇼핑몰이 있다고 치자. 이때 ‘치마쇼핑몰’이라는 단순한 키워드만 가지고는 광고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어린아이들도 그 정도는 생각한다. 그보다는 주름치마, 쉬폰치마, 이쁜스커트, ○○○스커트 등 1시간 정도만 집중적으로 생각해도 무궁무진하다.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키워드들은 광고 단가도 저렴한 데다 일시적인 광고 효과도 크다. 예를 들어, 모 연예인이 치마를 입고 나왔는데 예쁘고 독창적이었다고 하자. 그러면 아무개치마라는 키워드로 등록하는 것이다. 연예인 이름으로 키워드 단가를 확인하니 일주일에 700원 정도다. 그런데 클릭률이 8.76%였다. 100번 노출이 되면 8번은 클릭한다는 뜻이다. 그 정도라면 광고 효과도 좋은 편이다. 키워드 광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비즈북스의 [키워드 광고 이기는 전략]이라는 책을 참조할 것을 추천한다. 

flicker = HikingArtist.com


단계에 따른 광고 계획이야말로 효율적 광고를 위한 첫걸음이다. 광고를 집행해도 매출이 없거나, 광고비는 많이 들어가는데 매출이 광고비만큼도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쇼핑몰 사장들이 간혹 있다. 대부분 브로커의 말에 속아서 광고를 집행했거나, 상식 밖으로 크게 광고를 했거나, 눈에 띄지도 않는 평이한 상품을 협찬했거나, 현수막을 걸었거나, 전단지를 뿌리거나 하는 경우다. 이것 해보고 안 되니 저것 해보지 말고, 효과 있고 효율성이 좋은 광고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게 좋다.

쇼핑몰사장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 유통/창업
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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