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12.05 12:33
<기획의 신 스티브 잡스>를 출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날, 한 에이전시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중국쪽에서 이 책에 관심이 있으니 샘플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해외 출판물을 수입하기 위해서 주로 요청하는 쪽이었기 때문에 생소한 느낌이었습니다.

로얄티 금액을 놓고 지루한 협상과정을 거쳐서 계약은 성사되었습니다만 대체 언제 나올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후 일이 빠르게 진행되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중국과 대만 양쪽으로 계약되었는데 대만쪽 책이 먼저 출간되었군요.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습다만 세계유일의 완벽한 .. 70억 전세계의 생활을 바꾼..7번의 기획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의 내지에 스티브잡스의 발명품들이 소개되어 있군요. 그런데 레이저 라이터는 안보이네요.



판권지에 저자이신 김정남님의 이름이 보입니다. 우리 출판사는 eBizbooks로 꼽사리 끼어있습니다.

에릭양 에이전시가 대행을 했는데 애초 접촉은 다른 회사였습니다. 경쟁이 붙어서 로열티 수수료가 좀 올랐죠^^

정가가 320원인데 우리 돈으로 약 12000원 가량되는군요. 한국에서 정가가 13800원이니 그리 차이가 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우리 출판사 최초의 수출품인데 의외로 국내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중 5%만 잡았어도 행복할텐데....

이 책만큼 스티브잡스를 찬양한 책도 드물 것입니다. 무려 신(神)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책이 어디 있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중국쪽에서 연락이 왔을까 궁금해 하다가 혹시 책 이름에 한자가 들어가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뭐 그래도 중국 쪽에서 내용을 검토해보고 괜찮다고 평가를 내렸으니 컨텐츠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은셈이죠.


저는 애플 제품을 한번도 써본 적이 없는데 희안하게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세계에 끼친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우리 출판사도 달러를 벌어들인 수출 역군으로 등극했군요. 덕분에 세무 처리는 어떻게 하나 고민 중입니다. 뭐든지 낯설은 사건이 벌어지면 약간 헤매기 마련이죠. 세무서에 로열티 지급관련 증빙서류를 신청했더니 난생 처음 처리하는 서류라고 접수직원도 당황해 하더군요. 그럼 신고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