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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의 인터넷 회선 제한
    카테고리 없음 2012. 2. 22. 12:05
    KT의 회선 제한이 또 이슈가 되었군요. 김중태 원장님이 문제를 제기하셨네요.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20221215014757

    여기서 고객의 불만은 계약된 트래픽 안에서 내맘대로 하겠다는 것인데 왜 통신사가 막느냐입니다. 일견타당해보이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계약서 조건이 애초에 고객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엄연히 계약조건에 기본 회선이 존재하거든요. 통신사가 이 조건을 관철시킨게 종량제 이야기가 나올때니까 몇 년은 된 것 같습니다. 통신사가 이렇게 제한을 두는 이유는 특정 사용자의 과다 사용을 막기 위함입니다. 물론 돈을 더 벌려는 속셈도 있긴하겠지만.

    통신사들의 네트워크가 그렇게 여유있게 운용되진 않습니다. 만약 특정지역에 과다 사용자들이 많다면 트래픽이 폭주해서 속도 저하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통신사가 망을 증설하면 되지 않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비용이 증가하죠. 초고속 인터넷 통신사업이 그리 돈이 많이 남는 장사가 아니므로 통신사에게 상담한 부담이 됩니다.

    기사 말미에도 언급되지만 여러 기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여태까지는 데이터량이 크게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데이터량을 통신사의 네트워크가 감당할 정도였죠. KT가 엄살을 부리고 있다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KT가 업계 1위여서 그런지 항상 이 문제를 주도하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 TV도 있고, IPTV도 있고, 점점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어날 일만 남았죠. 더군다나 물가도 올라가고 있고 말입니다. 통신사가 어느 시점에서는 모종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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