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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의 회장의 무한도전
    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2. 2. 28. 12:07
    스티브 잡스 이후 누가 뒤를 이어 혁신의 아이콘이 될까라고 기사가 쏟아져 나왔었죠. 아마도 흥미 끌기용 언론 기사겠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새로운 혁신을 주도할 인물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꼽았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떠올랐던 생각.
    스티브 잡스가 대머리니까 제프 베조스나 손정의가 꼽힌건가? 안그래도 저커버그도 젊은 나이에 대머리 조짐이 보이던데...^^

    손정의 회장은 IT 빅 트렌드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친 타고난 IT CEO입니다. 첫번째 홈런은 소프트웨어를 제패한 MS와 동맹을 맺은 것이고, 두번째 홈런은 인터넷 시대에 야후를 잡은 것,세번째는 모바일 시대에 아이폰을 잡은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엄청난 통찰력인지는 손정의 회장의 동맹군주들의 현황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MS의 빌게이츠는 2000년에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야후의 제리양은 이사들과 불화를 겪다가 불명예 퇴진했고, 스티브 잡스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은 점점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죠. 일본의 전자,IT업계가 흐름을 못타고 몰락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입니다.



    김정남 저자는 손정의 회장을 손자(孫子)에게 비유하고 있는데 정말 적절한 표현같습니다. 빌게이츠나 제리양,스티브 잡스처럼 개발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게 아니라 흐름을 읽고 전략을 짜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어보니 믿음직한 동맹으로서 갖춰야할 미덕은 골고루 갖췄습니다. 그게 30년동안 현역으로 뛰면서 롱런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둘다 손씨이기도 하구요^^

    손정의 회장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한 권에 다 담는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반 단행본 3권 정도는 충분히 뽑아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빠서 1시간만 투자해서 손정의 회장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손정의 회장의 성공신화와  트위터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CEO로서 일본에서 존경받는 기업된 최근의 이야기까지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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