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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증강현실 안경
    자유공간 2012. 4. 6. 10:20

    구글의 증강현실 안경이 최근 화제가 되었군요. SF영화를 보면 종종 등장하는게 특수안경이나 렌즈를 끼고 정보를 습득하는 장면이죠.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40514250252276

    저 기사에는 터미네이터가 나왔지만 로보캅이 더 좋았을 것같습니다. 로보캅1편의 마지막 장면에 이 부분이 잘 나옵니다. OCP 고위간부는 체포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램 되어서 악당간부가 인질극을 벌여도 로보캅이 어쩌지 못합니다.인질이 된 회장이 "너, 해고!"라고 말하자 인질범을 사살하죠. 


    로보캅 시리즈는 헐리우드 액션영화치고는 내용에 깊이가 있습니다. 자본이 막강해질때 부작용을 그리고 있죠.로보갑2에서는 돈이 없어서 범죄조직에 유혹당하는 지방자치단체장,로보캅3에서는 용역깡패를 고용해서 시민을 살해하는 개발회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 증강현실을 사용하는 것은 경찰이지만, 악당이나 독재권력도 증강현실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시민들의 경각심도 높아져야 합니다. 

    어쨌든 <알기쉬운 증강현실>을 읽으면서 약간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증강현실 고글을 끼고 몇시간이나 착용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입니다. 로보캅이야 시력을 걱정할 일이 없지만 보통 사람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찾아보니 역시 문제가 있군요.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35420&g_menu=020600


    또 일반 콘택트렌즈에 비해 얇고 가볍다고는 해도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탓에 안구 건강의 필수요소인 산소와 눈물의 원활한 공급을 막는다. 피로감, 이물감 없는 착용시간이 수십 분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덧붙여 안구 바로 앞에서 빛이 발산되는 것이기에 중장기적으로 시력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개연성도 배재키 어렵다.

    콘텍트렌즈에 대한 이야기지만 안경도 이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촛점거리를 생각하면 더 안좋을 수도 있겠네요. 단시간 착용은 가능하겠지만 장시간 착용은 힘들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그럴싸 해보여도 실제로 사람이 사용하려면 난감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증강현실

    저자
    고바야시 아키히토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1-05-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새로운 웹 생태계, 증강현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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