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5.02.25 10:44

원고를 검토하다보면 몇 가지 용어가 잘못 사용되는게 자주 눈에 띕니다. 그중에 제일 많이 걸리는게 '비즈니스'와 '트렌드'입니다.

비지니스,트랜드 이렇게 많이 잘못 사용하는데 그러면 체크해놓고 비즈니스,트렌드로 살포시 고쳐드립니다. 그리고 저자분이 틀린 용어 사용을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잘 고쳐지지는 않는 것같습니다--. 나중에 보면 또 비지니스,트랜드 이렇게 사용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자분들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이런 용어가 공식 서비스에서도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번에 출간된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

비지니스라는 표현이 등장해서 줄을 찍 긋고 '비즈니스'로 고쳤습니다. 그러자 편집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메뉴에는 비지니스라고 되어 있는데요? 어떻게 해요?"

"그래요? 그래도 비즈니스로 고쳐요. 카카오쪽에 이야기 해야겠네"

카카오에 이야기는 안해줬습니다. 그렇지만 카카오에서 얼마안가 알아서 고치더군요^^


자진 납세합니다ㅠㅠ. 이런 참사가....


하긴 책이름에도 '비지니스'로 표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을 편집자들에게 이야기해주니 모두들 어이가 없다는 표정. 언젠가도 이야기했지만 편집자들은 맞춤법의 탈레반입니다. 컨셉,컨텐츠라고 제가 맨날 주장하지만  '콘셉트','콘텐츠'로 고칩니다. 저도 요즘에는 항복하고 '콘텐츠' 진영에 투항했습니다. 원고에서는 '콘텐츠'로 고치고 블로그에서는 '컨텐츠'로 씁니다.


어쨌든 이 검색어로 들어오신 분들은 비즈니스,트렌드를 바르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

저자
오종현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5-02-0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모바일 시대의 마케팅은 카카오로 통한다 3700만 카카오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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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01.28 11:55

강의를 청강한지는 한참 되었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남깁니다.

주제는 '네이버 마케팅 최적화'

3분을 모시고 진행한 강의였는데 저는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다음 책을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말이죠^^

수강자는 3명이지만 사실상 1:1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강의였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인터넷 마케팅 책과 오씨아줌마 오종현 대표님의 책을 두 권 펴내다보니 친숙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참석하신 세 분 모두 마케팅 초보가 아닌 현업에서 몇 년간 인터넷 마케팅을 해오고 계신 분들입니다. 제가 겉핥기로 알고 있는 지식은 실전에 부딪히면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막상 저에게 질문을 던지면 도움이 될만한 답변은 못하고 교과서적인 답변만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대표님은 다년간 마케팅 현장에서 경험과 컨설팅으로 포인트를 잡고 미처 놓치고 있는 부분을 잘 말씀하시죠.

어쨌든 참석자들은 기초적인 것은 건너 뛰고 현실적인 고민들을 질문하고 답변을 주고받았습니다. 오종현 대표님은 개요만 설명하고 그 다음에는 본인들의 사업에 어떻게 적용하나? 컨설팅하고 질의 응답을 받는 식이었죠. 저도 우리 출판사 것을 물어볼까 하다가 다른 분들의 시간을 뺏으면 안되서 나중에 받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쇼크를 받은 것은 참석자들 모두 네이버 모바일팜이 생소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상당 시간을 모바일팜으로 홈페이지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옆에서 듣고 있다가 반성했습니다.


이것은 <생초보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만들기>에 다 나온 내용인데... 저 분들이 아직도 모르고 있다면 아직 판매할 기회가 널려 있다는게 아닌가. 

오씨아줌마 사이트에 돈을 주고 광고를 할까? 아니면 오종현 대표님께 수수료를 드리고 참석자들에게 책을 판매해?


저에게는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준 소소한 강의였습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컨설팅을 받아봐야겠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1.19 16:35

연말정산의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13월의 급여란 단어가 무색하게 언제부터인가 추가로 납부해야할 세금이 있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3월의 분노'라는 표현까지 등장했군요. 저는 박봉임에도 불구하고 솔로부대원이라서 환급받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작년 12월에는 체크카드를 막 쓰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옷 값 지출이 사상 최대--


돈은 못 버는데 세금을 걱정하네요. 까짓거 세금 내지 뭐! 술도 안좋아하고, 담배도 안피우고 차도 없으니 평소에 세금내는 것도 별로 없잖아?


 최근 출간된 <아내를 사장으로 하세요>를 보면 직장인이 왜 부자가 되기 힘든지 알려줍니다. 직장인은 원천세라는 이름으로 세금을 걷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이는 만국공통인 현상으로 일본도 10:5:3:1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이 지는 세금 부담 무게를 10으로 하면 자영업자가 5, 농가가 3, 국회의원이 1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원에 대한 시각은 어느 나라나 비슷한 것같습니다.


어쨌든 13월의 분노는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었을때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은 무심히 넘겼겠지만 이것이 개인과 회사의 근본적인 차이 중 하나 입니다. 회사의 이익은 '매출 - 비용'입니다. 하지만 직장인의 이익은 '급여-소득공제'입니다. 저도 저 책을 읽고 이게 중요한 문제인지 알았습니다. 책에서는 '세제의 벽' 이라고 말합니다. 소득공제가 축소되었다는 뜻은 이익이 늘어났다는 뜻이고 이는 과세표준이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대신 세액공제로 전환했는데 과세표준이 누진세율이라면 세액공제는 일정 금액이 적용되므로 세금납부에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일정금액 이상의 과세표준은 소득이 늘어날때 내는 세금이 세액공제로 줄어드는 것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의 불리한 점입니다. 시장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상품의 가격은 전통적인 수요공급의 법칙보다는 소비자가 상품에 부여하는 가치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이폰이 소비자에게 폭리를 취하고, 베가시리즈를 적자를 봐가며 팔아도 소비자는 애플 제품을 선택합니다. 애플이 소비자에게 주는 만족도가 팬택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력이 투입된 만큼 상품가격이 형성되야한다는 논리가 통할 수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회사 문을 닫아야죠. 즉 현재의 시장경제체제는 자본가가 감당하는 리스크가 노동자가 감당하는 리스크보다 큽니다. 당연히 이익도 자본이 더 가져갑니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인 셈이죠.


어쨌든 두가지 핸디캡을 극복하고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노동력은 시간이 지나면 쇠퇴합니다. 한창 돈을 써야할 50대는 생산성이 꺽이는 시점이라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는커녕 안정된 노후보장을 할 수 있을까요? 초저출산율이라는 메가트렌드에서 국민연금만으로 노후를 안심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날 직장인들은 주식이나 부동산등 재테크 수단을 찾아 헤맵니다. 저 역시 싱글이라서 재테크 수단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재테크는 아내와 힘을 합치는 것입니다. 이 험난한 세상에 혼자 부자가 되보겠다고 머리를 쥐어짜기 보다는 둘이서 머리를 맞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한 사람이 직장을 가졌다면 한 사람은 사업을 차리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앞서서 말했듯이 지금은 자본가가 더 우대받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가적 차원에서 창업은 권장됩니다. 왜냐하면 창업은 고용을 낳고 그래야 소비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상공인에게 많은 세제혜택을 주죠. 그래도 창업이 성공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아내를 사장으로 하세요>를 출간하기 전에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본 부동산 이야기가 많아서 한국하고 달라 걱정되었기 때문이죠.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많이 다르다. 한국의 부동산이 일본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


그리고 진정한 재테크를 못하는 '결혼불능세대'를 위해서는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을 연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내를 사장으로 하세요

저자
사카시타 진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4-12-3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아내를 부자로 만드는 것이 당신이 부자가 되는 것보다 쉽다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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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01.12 13:52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의 전개과정을 보니 <블랙오션>에서 박창기 대표님의 통찰이 새삼 떠오르는군요.


박창기 사람들이 이 부분은 잘 지적하지 않는데, 소위 이권 산업은 엘리트의 정신세계를 망가트리는 게 상당히 심각해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대부분의 이권 산업은 재벌 차지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엘리트들은 태반이 이런 재벌에서 일하고 싶어 하죠.


윤범기 아니면 공무원이 되려고 하거나요. (웃음)


박창기
중요한 문제예요. 우리나라의 최고 엘리트 다수가 이권 산업에 종사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재벌 총수 눈에 잘 들어서 출세하기 위해 총수를 신적인 존재로 떠받들고 그 밑에서 비굴한 충성 경쟁을 해요. 그 와중에 불법행위들이 자행되고요. 그런 정신 자세에서 혁신 산업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기업의 엘리트인 임원들은 총수 일가의 안위를 위해 사건의 은폐를 공모하고, 협박과 당근을 제안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교수자리까지 제안했다고 하죠. 재벌의 계열사나 운영 단체에는 공무원이나 교수 혹은 로비를 해야할 대상들을 위한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안의 사람들은 이 체제의 위력을 알기 때문에 재벌을 추종합니다. 소위 꿀빠는 직장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사건이 너무 커져버려서 이 총수일가를 보호하는 성벽은 일부가 무너졌습니다만 작은 사건 같은 경우 그대로 묻혀버립니다. 그리고 소리없이 성 밖으로 쫓겨났겠죠. 성안의 주민도 항상 안전하진 못합니다. 성밖의 주민이 보기와는 달리 성안에서의 생활도 그렇게 낭만적이진 않은 것같습니다. 성밖의 주민은 대한항공을 마음놓고 씹을 수 있죠.  대신 시베리아 벌판에서 떨어야하는 신세.





블랙오션

저자
박창기, 윤범기, 남충현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2-1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재벌 봉건 체제의 대한민국 성 밖의 국민에게 희망은 있는가이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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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01.06 14:38

19세기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가대표 부호. 유럽 3대 부자.

천재소리를 듣는 5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을 슬하에 뒀다면 가문의 앞날은 탄탄대로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첫째,둘째,셋째 아들은 자살. 넷째 아들은 한 팔을 잃은 장애인, 막내아들은 동성애자. 큰 딸은 노처녀, 막내딸은 이혼녀. 막내딸의 이혼한 남편도 자살. 가족 구성원 대다수가 암으로 사망. 가족간의 불화로 죽을때까지 보지 않기.

이쯤되면 막장드라마에 어울리는 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최고 철학자라고 평가받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가족입니다. 가족사만 보면 막장드라마로 손색이 없는데 1,2차 세계 대전이란 거대한 역사와 예술, 문화, 사회상이 겹쳐서 대하드라마급으로 승화됩니다.




8남매인데 1명은 안보이죠? 안보이는 1명만 빼고는 순탄하지 못한 인생을 삽니다.

사실은 다같이 찍었는데 어둡게 나와서 보이지 않아 짤렸습니다. 이제보니 데스노트급.


아버지 카를 비트겐슈타인이 자수성가해서 쌓아올린 가문의 막대한 부는 근대에서 현대로 바뀌는 유럽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1차는 아버지 유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2차는 1차 세계대전때 애국심으로, 3차는 유대인 딱지를 떼기 위한 나치정권과의 목숨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이번에 출간된 자매브랜드의 신간 <비트겐슈타인 가문>을 읽고서 내린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e비즈북스 담당자답게 돈을 기준으로 서술합니다--.  막대한 돈이 어떻게 사라지는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물론 인문 교양 독자라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음악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아마도 19세기에서 20세기 초를 풍미한 기라성 같은 음악인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철학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에 해당하는 내용을 보겠죠. 내용은 원제에서 잘 드러납니다.


the house of wittgenstein: a family at war


어쨌든 어떤 유럽 대부호 가문의 가족사와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의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제가 이 책을 보고 드라마처럼 콘텐츠를 구성해볼까 고민하다가 역량 부족으로 포기했습니다. 혹시 드라마 작가가 있으면 이 책을 통해서 모티브를 얻어보시길. 그래도 기회가 되면 이 콩가루 집안의 관계도는 그려보고 싶군요. 그게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제가 그나마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4.12.12 15:58

제 2 롯데월드에 반디앤루니스가 있고, 우리 책들도 들어가 있어서 기사만 뜨면 관심있게 보게 됩니다. 롯데월드에 대한 사고소식을 접하다보면 하인리히의 법칙을 언급하는 댓글이 가끔씩 눈에 띕니다.

이 법칙은 1931년에 보험사에 근무했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산업재해를 조사하다가 발견한 법칙입니다.


1 : 29 : 300


중대한 산업재해가 1건 발생하기전에 경미한 사고가 29건이 발생하고 그 전에 300건의 부상당할 뻔한 위험이 있었다는 것을 통계로부터 도출된 숫자입니다. 그후 이 규칙은 각종사고나 재난 등에도 광범위하게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제2 롯데월드는 공군기지의 이착륙 문제로 허가때부터 안전에 대해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2롯데월드와 관련되서 '안전'이 걸리면 이슈가 자주 됩니다. 건축관련 학자들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불안하기만합니다. 공군비행장, 송파 지역의 싱크홀, 지반침하, 천장균열, 영화관 진동, 이번에 크게 이슈가 된 누수와 변전소....


그 중에는 제2 롯데월드와 무관한 것도 있겠지만 의심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롯데측은 부인하거나, 혹은 원래 건물을 짓다보면 그런 일은 흔히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고 제 2 롯데월드와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 싱크홀의 경우 대부분은 지하철 공사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관 진동도 밑으로 지가나는 지하철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롯데기업의 특징이 지하철 역 주변에 자리를 잡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건물 자체는 안전하다고 해도  이런 경미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설계만 놓고보면 원전사고는 일어날 확률이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이미 인류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두 번의 대형사고를 겪었죠. 그리고 이제는 아무도 다음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란 숫자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제 2 롯데월드는 당분간 철저한 안전점검만이 대중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고릴라 이스마엘

저자
대니얼 퀸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1-2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인간이 사라지면 고릴라에게 희망이 있을까? 고릴라가 사라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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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4.12.10 10:31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 외부로 퍼지게 된 계기가 블라인드앱의 게시글을 통해서였다는 기사입니다.


조현아 부사장 사건 처음 알려진 '블라인드 앱'…대한항공, 직원들 신규가입 차단 의혹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09/2014120903173.html?main_news4


익명성이 보장된 만큼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여기에 해당 사건이 처음 올라왔다는군요. 내용은 언론기사와는 사뭇 다릅니다.


기사말미에 대한항공 관계자의 말이 흥미롭습니다.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 정착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공지한 것이다”,

“회사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면 소셜미디어 활동을 금하진 않는다”


어느 기업이나 그렇겠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이 외부에 드러나는 것을 꺼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각종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가이드 라인을 만드는 것보다 먼저 조직문화를 개선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사건이 규정에 의해 타당하게 처리되었다면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규정이 타당하게 처리되지 않은 이유는 재벌 오너 가문의 갑질 혹은 임원들의 권위적인 문화 때문일 것입니다. 기장이 사무장을 내리라고 요구하는 임원에게 그것은 부당하다면서 거부할 수 있다면, 그렇게하고도 불이익을 안당할 수 있다면 이런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겠죠. 아니나 다를까 이번 사건의 사무장이 4주간 병가를 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사무장 병가, 비행정지 처분 사실무근"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10_0013347348&cID=10414&pID=10400


진실이 어떻게 됐든 사람들은 사무장이 회사를 다닐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현아 부사장에 대해 분노를 표출합니다.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아무리 외치고 역량을 투입해봐야 소셜하지 못한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은 소셜미디어에 안착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있지만 소셜미디어상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직원들의 입장을 들을 수 없습니다. 최소한 저에게까지 도달한 목소리는 없습니다. 아마 입조심하라는 회사의 지시도 있겠지만 마땅히 할 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소셜 임플로이>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소셜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소셜 시대의 요구에 적응하기를 꺼리는 브랜드들은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것을 결국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이 권위적인 기업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셜 임플로이

저자
셰릴 버지스, 마크 버지스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4-10-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소셜 시대에 적응한 위대한 기업들의 성공 비법은?소셜미디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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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4.12.01 10:50

정부가 새로운 고용형태로 '중규직'을 만든다는 기사가 나왔군요.

고용형태는 지금의 비정규직보다 장기간, 급여와 4대보험은 정규직 수준으로 해준다는게 골자입니다.

정부, 새 고용 형태 '중규직' 만든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1201055605336


중규직이란 용어는 <결혼불능세대>에서 김대호 소장님께 처음 들었습니다만 그전부터 무기계약직 등에 중규직이란 표현을 쓰고 있더군요. 생소한 용어여서 책에 쓰지는 않았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태와 비슷했습니다. 이제보니 <결혼불능세대>가 선견지명이 있는 책^^ 어찌보면 필연적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모순이 집약된 것이 결혼불능이라는 현상으로 발현된 것이니까요. 안타깝게도 책의 내용에 비해서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진보세력에게 읽히고 싶은 책인데 보수세력들이 더 환영했습니다.


어쨌든 문제는 노동유연화를 받아들이는대신 노동계가 얻는 것이겠죠. 정부가 보장하는 반대급부는 노동자에게 턱없이 부족합니다. 노동자의 동의를 받으려면 직업교육과 함께 훈련기간 동안 소득을 보장할 만한 안정적인 실업급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실업급여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실업급여의 최고 금액은 120만원입니다. 현실적으로 이 정도로는 생활이 힘들죠. 그런데 유럽선진국처럼 소득의 70-80%를 보장하기도 힘듭니다. 가령 연봉이 5천만원인 사람이 실업급여로 소득의 70%를 받으면 3500만원을 받는데 이 금액은 한국 전체 근로자의 평균임금보다 높습니다. 즉 임금격차가 커질수록 사회가 납득하기 힘든 구조가 되버리는 거죠. 결국 평균임금을 높이거나 평균임금을 낮추거나 둘 중의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동계는 당연히 평균임금을 높이자고 할 것이고, 기업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반발할 것입니다. 


저는 OECD 평균을 지지합니다. OECD 평균 GNI 비율이 가계 70%, 기업18%, 정부12%죠.  이것을 가지고 각자 몫을 챙기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하향평준화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의 빈부격차가 크고 또한 이들의 목소리가 큽니다. 그러면 기업은? 초대형 스피커를 가졌죠--.



결혼불능세대

저자
김대호, 윤범기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2-04-11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대한민국 젊은 세대들은 결혼을 못한다? 단군 이래 최초로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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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4.11.14 12:30

[11월 12일 2015년 소셜과 디지털을 말하다] 세미나 후기를 다녀왔습니다.

<소셜임플로이> 출간 기념으로 더링크와 그동안 진행해온 엔터테미나를 결합시킨 세미나였습니다. <소셜임플로이>의 역자 더 링크의 이승환 실장님과 감수자 왓이즈넥스트 박찬우 대표님, 그리고 저희 책을 두권 내셨고 현재 원고납기로 압박을 받고있는 있는 마켓캐스트 김형택 대표님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저역시 비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았지만 연설에는 워낙 쥐약이라서 사절했습니다. 대신 <쓸데없는 것들의 사전>만 협찬해주는 것으로^^



엔터테미나 역사상 최대의 인원이라고 박찬우 대표님이 감격(?)하신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박찬우대표님

'2015년 소셜미디어 마케팅에서 고려해야할 3가지'를 제목으로 인상깊게 세미나하셨습니다. 3가지 라고는 했는데 사실 더 많았습니다. 슬라이드를 보고 복기해봐야겠습니다. 왜 3가지 밖에 안되지? 

☞슬라이더 보러가기


각 기업들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벌인 캠페인의 삽질을 까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메시지는 '분위기 파악 하고 말해!'

2015년 대기업 소셜미디어 담당자의 '최대고민은 무슨 명분으로 소셜 계정을 폐쇄할까냐?'라고 하는 내용도 인상깊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출판사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셜 채널입니다. 저의 통찰력이었으면 좋겠지만 이것을 안낸다고 1년동안 무지막지하게 까였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최대인원이 무색해보이지만.....


청중들 대부분이 뒤에 있었습니다.  


두번째 연사로 나선 더링크의 이승환 실장님.

주제는 '소셜 비즈니스의 성공 전략, 그 출발은 소셜 임플로이'

저는 당연히 <소셜 임플로이>를 기대했었지만 앞부분은 디지털과 소셜시대의 거대한 물결로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첫 강의라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셨나봅니다. 하지만 거대한 주제를 다루기엔 시간이 촉박하죠. 후반부에서 각 기업들의 소셜채널 활용사례를 말씀했는데 최근 이슈가 된 카카오 사태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셨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소셜 임플로이.


마지막은 '옴니채널 시대의 디지털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의 김형택 대표님

바로 앞에서 말씀하셔서 이 각도밖에.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옴니채널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형택 대표님의 장기는 체계를 잡는 것. 강연을 들으면서 내내 걱정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구나.저걸 어떻게 소화하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만 응용해서 구현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죠. 슬라이드가 넘어갈때마다 나오는 숨막히는 주제들.  이 포스트에 있는 슬라이드를 보시면 됩니다.


O2O, 옴니채널 시대 디지털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http://www.marketcast.co.kr/1740


옴니채널(한국과 일본은 O2O가 약간 우세합니다)은 대형서점에서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주제라 저에게도 약간 친숙합니다. 조직 입장에서는 매출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누가 더 기여했는가는 중요한 문제죠.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는 어떻게 하면 매출을 극대화하느냐가 중요한 문제.


어쨌든 3시간이 넘는 세미나를 마치고 뒷풀이에서 <소셜 임플로이>에 대해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첫 부분이 아쉽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했는데 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기 입장이 다릅니다. 그리고 독자의 입장도 다르죠. 어쨌든 이 책에대한 공식입장은 책소개의 보도자료. 바로 접니다^^

그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이었습니다. 모두들 마케터들이라 술을 좋아해요. 버스 첫차를 보면서 새벽 4시 30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소셜 임플로이

저자
셰릴 버지스, 마크 버지스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4-10-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소셜 시대에 적응한 위대한 기업들의 성공 비법은?소셜미디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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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4.11.11 10:33

올해도 어김없이 빼빼로데이가 찾아왔고 저는 기념으로 빼빼로를 돌렸습니다. 제과업계의 얄팍한 상술과 롯데 자이언츠팬으로서 경고차원의 의미에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돌렸죠. 삼성 라이온즈팬인 편집자는 제가 주니까 놀라더군요. 제가 이틀전에 빼빼로데이를 거부해야겠다고 했거든요. 사실 포키를 사려고 했는데 마침 사러들어간 곳이 빼빼로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야구는 안볼랍니다.


어쨌든 소형출판사라 직원수도 많지 않아 부담은 없습니다. 또한 독거노인이라 특별히 챙길 선물도 없구요--. 그런데 중국에서 11월 11일은 싱글데이입니다. 솔로부대들을 위해서 할인행사를 하는데 알리바바에서는 하루 매출 10조원을 기대한다는군요. 이제보니 제가 빼빼로데이를 챙기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짜장데이는 왠지 비참한 기분이 들어서 싫고^^발렌타인 화이트데이 다음에 오니까 서글픈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솔로부대원이 부담없이 즐길만한 데이가 이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빼빼로데이가 탄압받아 사라지면 싱글데이를 챙겨야겠습니다. 역시 중국인들의 상술은 놀랍네요. 커플부대원은 12월을 위해 실탄을 충전중입니다. 따라서 솔로를 공략하는게 낫습니다. 마케팅 책으로 중국 쪽을 알아봐야겠네요.



쓸데없는 것들의 사전

저자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4-09-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나는 쓸모없지만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폰 쇤부르크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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