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5. 4. 27. 14:02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은 1차산업 종사자를 위한 마케팅책입니다. <이야기 농업>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토리 두잉은 아직 생소하실 겁니다. 아직까지는 스토리텔링까지 퍼져있죠. 그러면 스토리 텔링(telling)과 스토리 두잉(doing)의 차이점은 뭘까요?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이야기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농민이 되었든 마케터가 되었든 말이죠. 그러니까 경험이 없어도 옛날 이야기처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두잉은 말하는 사람이 직접 행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안병권소장님의 전작이었던 <이야기 농업>에서 이미 스토리 두잉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 부분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책에 와서야 두잉이 필요하다는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두잉(doing)에는 생업의 현장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은 풀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신의 삶과 가치를 풀어내고 이를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것, 이게 스토리 두잉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쉬울 수도 있고 어찌 보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안병권 소장님은 농어민의 삶의 현장에는 이야기꺼리가 넘쳐나기 때문에 쉽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농사에는 '농'자도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해 본 적은 없어서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스토리 두잉을 위해서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답을 선택해봅시다.

1.오이가 달렸다.

2.오이가 열렸다.

3.오이가 맺혔다.

4.오이가 늘어졌다.


저는 1번입니다만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처지와 경험 혹은 감성에 따라 다른 의미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검색엔진 상위노출을 추구하는 마케터라면 제일 많이 찍는게 답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항상 옳지만은 않습니다. 농가의 경우 자기가 생산한 양만 팔면 됩니다. 즉 대량의 소비자보다는 확실한 단골만 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확실한 단골을 잡기 위해서는 그 농가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 합니다. 같은 장면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고,그것을 풀어내서 말하는것. 그게 스토리두잉으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글은 좀 어렵게썼는데 책은 쉽습니다. 안병권 소장님이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을때부터 이분야에서 농민들과 함께 해오셨기 때문에 풍부한 사례를 소개하고 필요한 부분은 꼼꼼하게 챙기셨습니다. 마케팅을 고민하는 농어민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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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4.28 13:18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 농민들을 위한 좋은 책이군요.
    사실 농업분야가 마케팅적 접근이 많이 필요한데 많이 부족했던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책이 나왔으니 농민들이 꼭 사보셨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5. 4. 22. 23:39

어제 클리앙에서 랜섬웨어 사건이 일어났고 오늘은 시코에서 터졌습니다. 다행히 KISA에서 빨리 조치를 취한 것같습니다만 두 곳 모두 IT 디바이스 커뮤니티여서 충격이 큽니다. 클리앙에서 사건이 터졌을때 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는데 쪼잔한 요구사항(비트코인 96만원어치)이어서 대란의 예행연습이 아닐까라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의견을 듣고 회사 PC를 백업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서둘러야겠습니다. 주말에나 백업을 받으려고 했는데 한가하게 시간끌 상황은 아닌 것같습니다.

모두들 중요한 자료는 잘 챙기시고,PC는 최신 보안업데이트를.


어쩌면 미증유의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동향을 보니 디시인사이드 접속 장애도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같군요.

동향을 더 파악해봐야겠습니다. 저자 분들께도 연락해야겠네요.

대한민국 IT역사를 보면 4월에 두차례 대란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CIH바이러스와 농협전산망 마비 사건입니다. 세번째 대란은 일어나지 말아야할텐데 말이죠.




대한민국 IT사 100

저자
김중태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09-10-2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한국은 어떻게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을 개통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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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4.23 12:33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가지고 있는 자료들 모두 클라우드에 올리고 백신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번 패턴은 일본에서 자주 있던 범죄형태인데 우리나라에서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정말 안심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5. 4. 17. 10:52

4월15일 오랜만에 마케팅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마케팅 작가 전효백님의 실전 네이버 통합 마케팅 강의. 지금 준비중인 책의 독자 니즈를 파악해서 반영하겠다는 명분으로 강의를 공짜로 수강했습니다. 출판 기획자의 특권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다목적으로 갔습니다. 요즘 마케팅때문에 고민이거든요.

어쨌든 업무때문에 2시간 늦은 강의 중간에 들어가서 경청했습니다. 트렌드 헌터 강의실이었는데 동을 잘못 찾아가서 예상보다 약간 더 늦었습니다. 7층에 트렌드 헌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은지 잘못 찾아간 사무실 안내원이 물어보자마자 답해주더라구요.


초고를 본 상황에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나오면 중간에 딴청을 부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살피고, 전효백 작가님의 강연 스타일도 분석하면서 들었습니다.


강연 스타일로 말하면 굉장히 열정적이고, 격하고, 신랄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으신다는데 그렇게 하셔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머리에는 쏙쏙 들어오고 요점을 잘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청강하러 들어온 분의 사업내용에 맞는 내용이 나오면 컨설팅하듯 설명해주셨습니다. 풍부한 경험에 우러나오는 조언이죠. 그리고 본인이 컨설팅한 업체의 사례도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실전성도 겸비되어 있었습니다.


어쨌든 네이버 통합 마케팅의 기본 전략은 지피지기 백전불퇴(백전불태가 맞지만 저는 퇴각하지 않는다를 더 좋아합니다) 네이버의 의도를 파악하고, 네이버의 역린(쉽게 말해서 밥줄인 광고)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치밀하게(키워드전략) 마케팅을 하라는 것입니다. 전효백 작가님의 전공이 블로그이기 때문에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 효과적인가에 대해서 노하우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그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해도 적용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저같은 경우 그림을 안넣는데 블로그 포스팅의 기본전략에서 결격사유입니다. 제가 하지 않는 이유는 사진을 찾을 시간이 없다는 명분--.

원래는 강의사진을 넣어야겠지만 실내조명을 끄는 바람에 강의실이 어두워서 사진이 안찍힐 것같고, 너무 진지한 분위기(동영상 촬영도 있어서)여서 찍지 못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그래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책 사진을 넣을까요? 오씨 아줌마 오종현 대표님하고 친분이 있으셔서 전효백 작가님도 양해하실 거라 믿고^^




어쨌든 강연시간을 거의 1시간 초과했습니다. 정말 대단했던 것은 쉬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 더 대단한 것은 청중들이 불평 한마디없이 앉아서 들었다는 것! 다음 강의(공동으로 사용하는 강의실이었습니다)하시는 분이 초조하게 왔다갔다 하시면서 끝내라고 독촉하셔도 꿋꿋하게 다음강의 시작 10분전까지 강의하셨습니다. 덕분에 질문시간은 없었습니다. 애초에 청강한 목적 하나가 무위로 끝났습니다--


어쨌든 이것으로 강의가 어떤지는 짐작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2시간 늦었던 것 게 아쉽습니다. 처음부터 들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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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4.21 01:05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회가 되면 정말 강의에 참여하고 싶군요. 이런 식의 강의는 확실히 유료강의가 배울게 많더군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5. 4. 8. 16:51

단말기 통신법이 통신비를 낮추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를 보면 아마도 그렇게 나오겠지만 지각수용자로서 단통법의 효과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첫 스마트폰은 넥서스s, 레퍼런스폰입니다. 구입가는 17만원. 출시일로부터 5개월이었고 당대에 꿀리지 않는 스펙이었습니다.

두번째 스마트폰은 갤럭시s3,삼성 스마트폰의 전성기를 가져온 제품. 구입가는 3만원. 출시일로부터 12개월이었고,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성능은 꿀렸지만 그럭저럭 쓸만했습니다. 지금도 잘 쓰고 있는중.


자,이제 7월이면 약정기간 24개월을 채웁니다. 바꿀까말까 고민중이지만 지각수용자는 가격부터 보게됩니다. 스마트폰을 얼마에 구입해야하나? 고민하다가 17만원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54000원 요금제에서 17만원 짜리 스마트폰이 뭐가 있을까요?

뽐뿌에서 뒤져보니 LG의 G3A가 있습니다. 예산이 약간 초과되지만 이 정도라고 치고 이 스마트폰의 성능을 보겠습니다. 이 기종은 G2의 파생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G2가 2013년 8월 출시했다는 것입니다. 2년전 성능의 모델을 써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앞서 구입한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3A의 평가는 좋습니다.

이것은 스마트폰의 발전이 더뎠다는 이야기도 되지만 이 가격대에 그만큼 쓸만한 기종이 적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갤럭시s4는 이보다 약간 더 비쌉니다.


결국 2년전 모델을 더 비싸게 사는 것, 이것이 지각수용자에게 단통법이 갖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금제도 더 비쌉니다.


믿을 것은 갤럭시s5의 재고뿐.... 안되면 지금 폰을 끝까지 안고 가다가 바꿔야죠--. 그런데 번인 현상때문에 오래 쓰기도 그렇습니다. 번인이 현상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단통법 시대에 지각수용자의 금기사항.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지 말것.




블랙오션

저자
박창기, 윤범기, 남충현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2-1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재벌 봉건 체제의 대한민국 성 밖의 국민에게 희망은 있는가이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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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4.09 22: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휴대폰 바꿀 대가 됐는데 휴대폰 가격이 비싸서 못 바꾸겠더군요.
    정 못쓰게 되면 중고폰이나 사서 써야겠죠. 이래저래 서민들만 호갱이 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posted by e비즈북스 2015. 3. 31. 23:37

제가 꿈에 그리던 노트북 태블릿이 등장했습니다.

OS는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3:2비율, 무게 1KG미만, 팬리스.

모든 조건을 다 통과했습니다. 여지껏 여기에 해당하는 디바이스가 하나도 없었는데 감개무량하네요.

그 주인공은 서피스3입니다.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아톰 체리트레일 X7

디스플레이: 10.8인치 1920x1280(3:2비율) 216ppi
무게: 622g

배터리: 10시간

OS: 윈도우 8.1


모두 다 통과했는데 가격이 셉니다.

2g ram 64기가 모델이 499달러.

4g ram 128기가 모델이 599달러.


기사를 보니 고성능 인텔칩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아톰 최상위 버전이지만 성능은 안좋습니다. cpu는 베이트레일대비 5%향상이고, 그래픽은 50%향상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설입니다. 만약 베이트레일 성능으로 이렇게 나왔어도 샀을 겁니다. 더군다나 체리트레일은 인텔이 보조금을 안준다는 설이 있어서 비쌀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펜(아마도 50달러)과 키보드(129달러)를 추가하고 부가세까지 포함하면  가격이 ㄷㄷ

서피스 프로3에는 펜이 들어가 있었는데 이번 서피스3에서는 별매입니다.

지각수용자답게 서피스4가 나올때 서피스3를 살까?

잠깐. 지금 서피스 프로3 가격하고 비슷한 것같은데?

고민되네요. 5월 5일까지 정보를 더 수집해봐야겠습니다.

 

☞성능은 역시 기대할게 못된다는 결과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mobile/55/read?bbsId=G003&itemId=10&articleId=1687979


☞서피스프로3보다 뛰어난 점은 타입커버.

http://blog.naver.com/qwerty9309/220324364988



어린이날 조카에게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저에게 선물을 줘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안하다.조카야. 100달러가 더 떨어질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시장 반응이 안좋으면 알아서 떨구겠죠^^



스타트업 펀딩

저자
더멋 버커리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5-01-2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벤처캐피털은 당신의 기업을 어떻게 평가할까? 수수께끼 같은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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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4.02 20:00 신고  Addr  Edit/Del  Reply

    ㅎㅎ 지름신이 내려왔을 때 지르는 겁니다. 그나저나 서피스3 저도 구매를 고민해봐야겠네요.

    • e비즈북스 2015.04.02 23:45 신고  Addr  Edit/Del

      지각수용자에게 지름신은 잡신에 불과합니다. 몇 가지 트집거리가 있어요. 저장장치가 eMMC여서 SSD보다 느립니다. 서피스프로3는 SSD에 문제가 있다는게 함정이지만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5. 3. 27. 17:05

자매브랜드 필로소픽에서 출간한 <비트겐슈타인의 인생 노트>.


이 책의 기획단계에서 저도 약간 관여를 했는데 그 이유는 자기계발에 맞는 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기드물게 출간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우리 출판사가 비트겐슈타인 책을 7권이나 냈는데 그 역량을 활용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너 자신을 개선하라. 그것이 세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네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초등학교 교사 시절, 음악 모임에서 만난 광부가 세상을 개선하고 싶다고 하자 이렇게 충고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훗날 다른 친구들에게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하는군요. 요즘 저의 좌우명입니다.

이틀에 한 번, 이 말을 곱씹으면서 자신을 자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꽂힌 말은 이것입니다.


"한 시대는 다른 시대를 오해한다. 그러나 왜소한 시대는 자기만의 추한 방식으로 다른 모든 시대를 오해한다."

『문화와 가치』 98〔176〕쪽
(MS 174 5v: 1950)


어쨌든 자기계발 성격이 있어서 찬성했는데 초고를 보니 이상한 것입니다.

"친절하시오"

이 말은 아무래도 비트겐슈타인이 할 말은 아닌 것같은데?

실제로 저 충고를 들은 파니아 파스칼은 무척 분개했다고 합니다.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비트겐슈타인이 친절을 운운하다니. 파니아 파스칼은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파니아 파스칼에 심정적 지지를 보내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이대로는 곤란하다'

마치 두서없이 적어내린 일기장같은 느낌? 사실 일기장 내용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견해를 말했고 편집진과 저자가 계속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온 책.



사실은 가볍게 내려고 했는데 언론이 상반기 주목도서라고 띄어준 덕에 표지를 세번 바꿨습니다. 나오니까 표지가 잘나왔다고 칭찬이 자자^^


어쨌든 책이 나오고 읽어보니 초고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초반에 두서없이 일기처럼 되어 있던 부분들도 정리가 되었구요. 그리고 이번에 읽고 내린 결론.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한 남자 -> 부럽습니다.

목숨도 초개처럼 버릴 수 있었던 남자 -> 존경합니다.

그러나 허영심은 버리지 못했던 남자 -> 저는 잘 버릴 수 있는데... 허영심? 먹는건가요?


아마 비트겐슈타인이 천재여서 허영심과 자부심이 잘 구별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보도자료에서는 '자기완성을 위해 분투하고 또 좌절했다'라고 썼는데(이 문장, 제가 삽입했어요^^) 대부분은 허영심에 기인했습니다.

'잎새에 이는 허영심에도 괴로와했다'

라는 표현이 걸맞는데 이 꿈을 꾸고 자책하는 내용이 인상깊습니다.


파울이 미닝에게 내 놀라운 음악적 재능에 매부인 제롬이 얼마나 열광했는지를 말했다. 전날 내가 멘델스존의 곡을 너무도 훌륭히 불렀다는 것이다. …


파울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바로 위의 형이자 라이벌입니다. 어릴때부터 같이 티격태격한 사이죠.


이 형제들은 재산문제에 휘말려 죽을때까지 서로 안보게 됩니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재산이 거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파울은 전쟁때 한손을 잃어버린 피아니스트였는데 동생과 툭하면 언쟁을 벌였습니다. 나중에 둘은 각자의 영역(피아노와 철학)에 대해서 디스하지 않기로 신사협정(?)을 맺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어떻게 평가하나 노심초사합니다. 파울이 자신의 피아노 공연후 루트비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변에 물어봤다고 합니다. 소심하긴^^.


어쨌든 이 꿈을 꾼후 비트겐슈타인의 심정은 이렇습니다.


잠에서 깨어 나의 허영심에 화가 났다. 아니 수치스러웠다. (대략) 지난 두 달간 이런 꿈을 꾼 적이 없다. 즉 꿈속에서 거짓말을 하고 너절하게 처신하고는 더러운 기분으로 깨어난 적이 없었다. 이것이 꿈인 것에 대해, 이런 꿈을 일종의 경고로 보내주신 것에 신께 감사드린다. 내가 완전히 비열해지거나 또한 미쳐버리지 않도록 신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너무 심각하죠? 비트겐슈타인은 완벽한 인간이 되길 원했습니다. '너 자신을 개선하라'는 아마 자신에게도 되뇌인 말일지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불가능한 일인데 이를 위해서 끝없이 고민한 천재의 생각을 읽는게 이 책의 의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실력없이 허영심이 강하면 허풍선이 되지만 실력이 뒷받침이 되면 걸작품이 나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트겐슈타인은 철학보다 글작가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죽음에 임박해서도 글쓰기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완벽주의 성격은 문장의 높은 완성도로 이어졌는데 덕분에 아포리즘으로 손색없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게 이 책에 찬성한 이유였습니다. 읽고보니 꽤 괜찮은 책입니다. 원래 제목 후보로 '철학을 뺀 비트겐슈타인'을 넣었는데 기각되었습니다. 카피로도 못 써먹었네요. 사실 아주 빠지진 않았고 곳곳에 철학에 접근하는 자세에 대한 말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비트겐슈타인의 말로 글을 끝내겠습니다.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논리철학논고』 5.6




비트겐슈타인의 인생 노트

저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이윤 (엮음)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5-03-16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그들에게 전해주시오. 나는 멋진 삶을 살았다고!” 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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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3.31 00:35 신고  Addr  Edit/Del  Reply

    남자는 허세와 허영심으로 이루어진 동물이죠^^

posted by e비즈북스 2015. 3. 24. 10:40

카카오스토리의 이용 점유율이 급감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카스의 눈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1&aid=0002656488&viewType=pc


1년만에 이용시간이 반토막 났다는 것은 크나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카카오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할 상황이죠.

<카카오마케팅 컨설팅 북>을 펴내면서 스토리채널을 만들때 어떤 메시지를 남겨야 하나 고민했는데 역시 이 문제가 카카오스토리의 관건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카카오스토리가 이벤트 공유를 막은게 악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요소를 줄인 것이죠. 공유 이벤트는 시간이 흐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데 말이죠.

물론 이게 컨텐츠 빈곤이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없이는 언발에 오줌누기 식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사용법을 발견하기전까지는 시간을 끌 수단이 필요합니다.

다음카카오가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그러나 카카오톡이 건재하는한 카카오스토리에게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

저자
오종현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5-02-0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모바일 시대의 마케팅은 카카오로 통한다 3700만 카카오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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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3.26 09:45 신고  Addr  Edit/Del  Reply

    다음의 저주네요. 어떻게 된게 다음이 먹거나 다음이랑 합병만하면 다 망가지네요ㅠㅠ

posted by e비즈북스 2015. 3. 17. 00:02

남산 백범광장은 저에게 친숙한 곳입니다. 초등학교를 근처에서 나왔거든요. 당시에는 야외음악당이라고 불렸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달팽이 집과 거북이가 있었는데 달팽이집은 무서워서 안올라가고 거북이를 타고 놀았습니다.

어쨌든 도서관에 갔다가 시력이 나빠진게 느껴져서 탁트인 곳을 찾다보니 이 곳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남산타워 부근은 올라가기도 힘들고(^^)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한가하게 사색하기가 힘듭니다. 이곳은 비록 건물들이 많이 있지만 공간이 넓고 무엇보다도 한적해서 좋습니다. 서울에서 일요일 낮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공원을 찾기가 쉽지 않죠.



어쨌든 공원을 걷다가 보니 처음 눈에 띈 동상은 백범 김구 선생님. 설명이 필요없는 독립운동가.



그리고 그옆에 동상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손병희 선생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예전에 어렴풋하게 동상이 있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보니 이시영 선생이었습니다. 선생의 호가 성재(省齋)였는데 젊은 커플이 왔다가 한자가 약해서 '성'자를 못 읽었습니다.




이시영 선생은 국사 책에 나온 독립운동가입니다. 신흥무관학교(신흥강습소)를 형 이회영과 함께 세웠는데 여기에 자금을 댔습니다...라고 국사책에 나왔습니다. 그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집안이 대단한 집안이었습니다. 이시영 선생의 가문은 조선에서 손꼽히는 갑부 가문이었는데 독립운동에 형제들이 모두 투신하고 전재산을(쉽게 비유해서 나라가 망하자마자 명동땅을 650억에 급매로 처분하고) 독립운동 자금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리고 만주에서 굶고 다니면서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가문.
사실 이 가문이 돈이 많았던 이유는 형제 중 하나가 조선 최대 갑부 이유원의 양자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 재산을 상속받았는데 독립운동자금으로 쓴 거죠. 이유원의 재산 형성과정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으리라 판단됩니다. 어떤 책에서 보니 평판 좋은 대지주였다고 하는데 땅이 너무 많아서 소작인에게 소작료를 적게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부정적으로 보냐하면 이 집안이 이렇게 땅과 돈을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쥐고 있어야 합니다. 조선이 망한 이유는 기득권 세력이 변화를 거부했기 때문이죠. 그 책에서는 이유원을 경화거족이라고 지칭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조선을 실질적으로 지배한 서울 양반가문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서울 양반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서 권력을 잡는거죠. 이시영 선생만 해도 조선 최후의 영의정이자 친일파인 김홍집의 사위였고 이유원도 영의정 출신입니다.

 

어쨌든 돈을 어떻게 모았던 간에 나라가 망하자 이 가문의 형제들은 돈만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하여 6형제중 이시영 선생만이 해방된 고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조선을 책임진 가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철학자로 유명한 비트겐슈타인 가문을 예로 들수 있겠네요. 비트겐슈타인 가문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최대 갑부 가문으로 유럽 3대부자였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은 1차대전으로 몰락하고 마는데 이 집안 역시 전쟁자금에 많은 돈을 기부했고, 가문의 아들 3명 역시 모두 나가서 싸워서 1명은 전사, 1명은 오른팔을 잃는 부상,1명은 포로(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가 됩니다. 패전국 의 운명--.  세 명중 두 명은 참전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전쟁터에 있지 않는 것을 수치로 여겨서 모두 참전합니다.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도 다시 전선에 나가겠다고 할 정도니.

이 집안이 1차대전때 전재산을 쏟아붓지는 않았습니다만 그 후 2차대전 직전 히틀러한테 유대인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는 대가로 대부분 강탈당합니다. 히틀러가 전쟁 준비중이라 바쁜 와중에도 친히 유대인이 아님을 증명한다고 싸인을 했다는군요.


이제보니 이시영 선생가문이나 비트겐슈타인 가문이나 시기가 비슷하군요. 근현대사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격동의 시대였던 것같습니다.




비트겐슈타인 가문

저자
알렉산더 워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4-12-2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유럽 역사상 가장 독특한 재벌 가문의 이야기비트겐슈타인 가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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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 3. 11. 09:54

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책을 내다보면 가장 애로사항은 변경이 되는 부분입니다. 레이아웃이 변경될 때도 있고, 정책이 변경될 때도 있습니다. 책은 보통 1년을 바라보고 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힘듭니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아직 서비스가 확장단계라서 특히 더 심합니다.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을 출간할때도 마찬가지 이유로 저자,편집자,디자이너가 고생했습니다.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

저자
오종현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5-02-0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모바일 시대의 마케팅은 카카오로 통한다 3700만 카카오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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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오씨아줌마 오종현 대표님께서 repair 채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희로서는 한숨 돌린 셈인데 카카오의 정책 변경을 빨리 캐치할 수 있으니 독자뿐만 아니라 카카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방문하셔서 동향을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서비스에도 공지로 올라오지만 그것을 분석해주지는 않습니다. 일방적인 통보에 가깝죠.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면 마케터의 의견을 들어봐야합니다.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 repair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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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오씨아줌마는 여성이 아닙니다. 그리고 결혼도 하셨고 자녀도 둘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저씨라고 하지 않고 아줌마로 하셨을까요?^^

그리고 카카오스토리 채널에 가면 공짜로 인터넷 마케팅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씨아줌마 스토리 채널

https://story.kakao.com/ch/oc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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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 3. 9. 22:54

오늘 엑셀파일 작업을 하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왔습니다.
평소 24인치 모니터에서 1600*900을 써왔는데 홈택스때문에 1920*1080을 쓴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모니터를 세팅해봐도 답은 안나오고 결국 다시 1600*900으로 복귀.

주된 이유는 폰트 때문입니다. 혹은 노안이 왔거나--


집의 모니터는 17인치에 1024*768을 사용합니다. 이게 저의 적정해상도.

최근에 큰맘(?)먹고 노트북을 지를 계획입니다. 눈에 차지는 않지만 저의 조건에 부합하는 노트북이 등장했습니다. 1kg미만의 무게. 팬리스. ASUS의 X205TA입니다.

인텔이 리베이트를 줘가며 뿌린 베이트레일 CPU를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인텔이 태블릿을 만들라고 했는데 노트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성능이 안좋아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게임도 안할거고 문서작업만 할 예정이니까요.

-> X205TA의 구입을 잠정보류했습니다. 고주파음이라는 돌발변수가 생겼네요. 이 증상이 꽤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업무를 보다보니 이 노트북의 해상도가 걱정이 됩니다.

11.6인치에 1333*768? 눈이 빠지는거 아닐까? 만약 이 노트북을 사면 해상도를 몇에 맞춰야 할까?

그래서 계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을 계산하기 위해 고려할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정시야각(a):

사용거리(D):

디스플레이크기(W):


참고 글은 여기로

적정 스크린 사이즈, 해상도에 대해

그런데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기기들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에 의해서 적정시야각과 사용거리는 결정됩니다. 제가 이 글을 위해서 계산해봤는데 유사했습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 데스크탑 PC는 60cm, 노트북은 40cm, 스마트폰은 30cm가 적정거리라고 합니다.


어쨌든 저의 적정거리에 따른 해상도는 80DPI부근으로 예상됩니다..

계산방법은 간단합니다.

17인치 모니터의 폭은 338mm입니다. 이것을 dpi로 환산하면 77이 나옵니다. 24인치일 경우 78이 나옵니다.

그러면 11.6인치도 이와 유사한 dpi를 적용해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 크기(인치)

     디스플레이 폭(mm)

    적정해상도(가로)

     DPI(인치당픽셀)

 24

 519

 1600

 78

 17

 338

 1024

 77

 11.6

 257

 ?

?


11.6인치의 1333해상도는 132dpi정도 됩니다. 이대로 쓰면 정말 눈이 나오죠. 24인치에서 1920이 겨우 94dpi였습니다. 800*600으로 써야 79dpi가 나옵니다.

그런데 800*600이면 웹서핑에 곤란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있다는 글을 찾았는데 적용될 수 있을지는 한 번 시도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PC Fi 가이드북

저자
홍진표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11-0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국내 최초의 친절한 PC-Fi 안내서 컴퓨터를 활용해 고음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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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5.03.10 17:20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요즘 노안이 오는지 카톡 메시지가 잘 안보이더라구. 다음 휴대폰은 아이폰 말고 좀 큰걸로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2. 지나가던 2015.03.23 23:30  Addr  Edit/Del  Reply

    으와... 같은기종 노트북 구매예정인데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ㅠㅠ
    해상도를 바꾸면 눈피로에 도움이 될수 있겠지요?

    • e비즈북스 2015.03.24 09:49 신고  Addr  Edit/Del

      윈도우에서는 해상도를 바꾸는게 최고더군요. 적어도 엑셀을 쓰신다면 말이죠. x205ta는 환율이 올랐다고 만원을 올려서 구매를 잠정보류했습니다ㅠㅠ. 노리는 색깔이 품절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