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5.07.14 16:09

몇년전 어느 날 서울 출판예비학교 (sbi )에서 진행한 마케팅 강의를 듣고 우리 회사의 장래에 대해서 나름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습니다. 출판계의 강의를 들어보면 기분이 착가라앉습니다. 앞날이 막막해 보이기 때문이죠. 출판업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양산업이잖아요--.

어쨌든....

당시 쇼핑몰에 편중된 e비즈북스 브랜드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갈수록 격화되고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쇼핑몰 분야의 책으로 언제까지 먹고 살 수 있을까? 해결책은 있는가? 그래서 쇼핑몰 분야에서 살아남는 방안을 연구하고 아이디어도 짜보고 방향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당시에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라는게 있는지 몰랐고 가치사슬을 대략 그려서 어디 틈새가 있나를 발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은 대략 주말을 투입한 것같군요. 그래서 나온 결론은 '저자들을 활용한 교육 및 커뮤니티 구축'인데 실행되진 못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의 아이디어가 대표님에게는 먼 산의 이야기처럼 들렸을 것이고, 그래서 다른 분야의 먹거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획거리를 찾아서 끊임없는 여정을 해야하는 항해를 떠난 것이죠.


지금 돌이켜보면 방향은 얼추 맞게 잡았는데 비해 실현가능성이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그 아이디어에는 몇가지 약점이 있는데 그것을 해결하기에는 제가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어렵다'

저는 기존 출판계의 모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구멍이 숭숭 뚫리게 만들었습니다--.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면 모를까 초보창업자에게 왠만해서는 그리기가 힘들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해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면 어땠을까요? 대표님께서 그럴싸 해보여서 밀어주셨을까요? 과연 실행되었다면 어디까지 추진되었을까요?


사실 제가 아이디어는 괜찮아보여 대표님의 동의를 얻고 시도했는데 초장에 무산된 것도 있습니다--. 책이 계약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었는데 저자분께서 생각하시기에는 탐탁치 않았던 제안이었나 봅니다. 출판사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 분의 생각은 달랐던 거죠. 책을 1년에 20권 넘게 펴내는 출판사와 어쩌면 평생 1권의 책을 쓸지도 모를 저자는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죠.


어쨌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에 출간된 <이익 모델 방정식>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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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제가 e비즈북스 생존 전략에서 고민했던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주제도 똑같습니다. 비즈니스 서적은 어떻게 수익모델을 만들 것인가? 이거 예전에 내가 했던 아이디어들과 비슷한데? 제가 보기에 저자가 출판인이 아니어서 그런지 낙관적으로 봤습니다만 결론은 비슷하게 갔습니다. 어쩌면 비즈니스 분야의 특성상 비슷한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자는 손쉽게 한다는 것이고 저는 며칠을 고민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그 손쉽게 하는 요령을 과금(科金) 중심의 사고 방식에서 찾습니다.


'고객가치보다 돈부터 생각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마케팅의 정석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케팅의 정석을 따라가면  비슷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다반사입니다. 왜냐하면 정석이란 것 자체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것이죠. 거기에 사고방식이 제약됩니다. 무엇보다도 시장성있는 고객가치란 것은 상당히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그런 어려운 점은 건너 뛰고 다른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그 해결책은 과금중심으로 출발한 '9셀 메서드'와 '8가지 로직'입니다.


9셀 메서드는 이익 창출 구조의 전체 모습을 나타내는 뼈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뼈대는 두가지 축으로 이루어집니다.

한축은 비즈니스를 만드는 요소로서 고객가치,이익,프로세스 3가지가 있습니다.

또다른 축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질문 3가지 who-what-how

이것을 도표로 구성하면 3x3행렬인데 이 9칸을 채우는 것입니다. 쉽겠죠?^^



9셀 메서드 - <이익 모델 방정식>에서 발췌.


이렇게 쉬웠으면 누군들 비즈니스 모델을 못 만들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프레임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제가 이 프레임을 알았더라면 좀 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에 접근해서 대표님께 제안했을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8가지 로직은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이익 인덱스 - <이익 모델 방정식>에서 발췌.


로직A는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단일판매 방식으로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해서는 안되는 방식이죠. 로직C까지는 오프라인 기업들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그리고 로직D부터는 IT기업들의 수익모델이 됩니다. 로직H가 최고 난이도.


책은 이 로직에 해당하는 실제 기업들의 사례를 들면서 앞서말한 9셀 메서드가 어떻게 적용되었나를 설명합니다. 모두 일본 기업의 이야기이지만 네이버 라인도 있습니다. 나머지 기업은 아마존 재팬, 네스카페 재팬,CCC,기타 등등...


색다른 방식의 접근이지만 상당히 유용합니다. 색다르다고 해서 하늘에서 솟아난 것은 아닙니다. 기존 경영학의 전략 프레임들 가운데서 작은 기업들에 필요한 것들은 가져와서 적용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다른 경영학 도서에서 보지 못한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앞으로 사업계획을 짠다면 이 방식을 한번 적용해 볼까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저에게는 어렵거든요. 사실 이 책도 술술 읽히지만 만만한 책은 아닙니다. 저자도 두 번 이상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저 역시 두 번 읽었습니다. 비록 e비즈북스 책은 결과적으로는 두번 읽습니다만^^.초고 검토때 한번 PDF2교때 한번.


이 책을 다음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기존 사업이 벽에 부딪힌 사장님.

2.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작성이 어려운 분.

3. 사업을 계획하는 분.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7.08 15:44

중국으로 진출할 때 '니하오'만 알아도 가라는 것은 무책임한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한국은 중국보다 앞서있으니까'라는 선입견이나 '14억 인구니까 히트만 친다면'처럼 막연한 기대감에 뛰어드는 경우는 많습니다. '니하오'만 아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은 상태로 말이죠. 물론 그렇게 하고도 자리잡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주로 남들보다 먼저 뛰어들었을때 성공합니다. 무주공산에 깃발을 꼽는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무주공산이 남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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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의 공동 저자이신 김현주 대표도 '니하오'만 알고 2007년 중국에 갔습니다.  5백만원의 종잣돈과 남대문에서 사입한 액세서리를 샘플로 들고서.

처음에는 순조로운 편이었습니다. 베이징 번화가에서 1평짜리 매장으로 시작했지만 곧 백화점에서 환영받았고 매장 수를 늘려갔습니다. 물론 갖가지 애로사항이 꽃피었지만 차근차근 성장했습니다. 그러다가 중대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바로 2008년 외환위기입니다. 잘 나가던 매출이 바닥을 기었고, 이에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시도한 것이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그리고 비교를 해보니 말도 잘 안통하는(중국어보다는 중국의 비즈니스 관행이 주로 문제입니다)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이 낫겠다 싶어서 오프라인 매장을 접는 선택을 합니다.

 

어쨌든 이 책의 장점은 중국의 온,오프라인에서 사업을 펼친 사장님의 경험과 고뇌가 담겨져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세일즈 마케팅을 넘어서 브랜드를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가? 유통망은 어떻게 구축해야할까? 마케팅 대행사를 어떻게 활용해야할 것인가? 이런 고민에서 도출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일반적인 마케팅 책에서는 담을 수 없는 내용들이죠.


예를들어서 보죠.

여기 중국에 판매할 상품이 있습니다.

*이 상품이 중국에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언제나 그렇지만 히트를 치는 것은 극소수입니다. 무작정 던져놓고 기다리면 힘을 못 받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힘을 받아도 본격적으로 수익을 뽑기도 전에 짝퉁이 금새 치고 들어옵니다. 따라서 1차 벤더나 대리판매상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들에게 열심히 판매해줄 원동력,즉 적정 이윤을 보장해줘야 합니다.


*중국에서 짝퉁이 활개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짝퉁입니다. 짝퉁판매자가 사진을 퍼가서 판매해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판매업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자 분들의 경우 사진도용을 일정 기간 방치해두다가 판매량이 많은 판매자만 쳤다고 합니다. 짝퉁업자들을 컨텐츠 확산에 이용하는 것이죠. 타오바오의 상위 판매자가 되려면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데 제재를 가해서 상품페이지가 내려가게 되면 투입대비 효과가 적기 때문에 몇번 반복되면 건드릴 생각을 못한다고 합니다.


*이 상품의 브랜드를 안착시킬 가치가 있을까?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품자체의 브랜드력이 약하고 유행상품이라면 굳이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대리판매상을 활용해서 일시에 치고 빠지는게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브랜드를 지킬 장치를 마련해야겠죠.


이런 고민을 안고 중국 시장에 접근해야 성공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유통채널 관리가 실패한다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가져가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어쨌든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방대합니다.


*중국 온라인 마케팅 : 네이버 마케팅에 치중하는 한국과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은 모든게 네이버에서 시작한다인데 중국에서는 상품은 타오바오에서 시작합니다. 따라서 타오바오를 단순히 최대의 오픈마켓으로 보면 안되고 마케팅의 중요한 축으로 봐야 합니다.  타오바오의 알리바바 그룹과 위챗의 텐센트, 검색포털 바이두가 어우러져서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특히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현재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견제가 심합니다. 이런 구도를 바탕으로 인터넷 홍보에 도움이 될 웨이보,위챗,QQ췬,유쿠 등을 설명합니다.

또한 중국은 인구는 많고,지역은 넓고,소득격차가 크기 때문에 타기팅을 잘못하면 비효율성이 한국이 비할바 못된다고 합니다. 말이 14억이지 실제로는 지역마다 다른 나라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자분들은 첫째도 타기팅, 둘째도 타기팅을 강조합니다.


*중국 소비자와 통하는 법 : 레드를 사랑하는 중국인의 문화습관과 꽌시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 사실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과 통하는 것인데 중국인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모르고 마케팅을 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요우커를 잡는 깨알같은 팁도 있습니다.


*유통채널 운용법 :상품 유통 권리가 있는 사업자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입니다. 1차벤더, 도매상, 대리판매상, 입점몰 등 다양한 채널에 어떻게 마진을 책정해서 공급해야할지 고려사항을 설명합니다. 중국은 지역이 넓기 때문에 유통망을 잘 관리해야 상품이 조기 정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들과 세심한 줄다리기가 요구됩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 타오바오,징둥상청,중국의 주요 마켓플레이스와 중국의 쇼핑몰을 설명합니다. 2009년에 <중국 인터넷 쇼핑몰 리포트>를 펴내었을때 언제 자리를 잡을까 의구심을 가졌는데 지금 보니 시스템 측면에서는 한국을 넘어선것 같습니다. 모바일도 한국보다 앞섰고, 쇼핑몰 시스템도 앞섰습니다. 저는 CS,배송 부서와 마케팅부서를 분리해서 운용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마케팅과 기획같은 핵심 부서는 인건비가 높기 때문에 상하이에, CS와 배송은 인건비가 저렴한 내륙으로 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거죠. 단순히 인건비 뿐 아니라 조직융화 차원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모든 부서가 근무시간이 동일하진 않으니까요. 사실 상하이에서는 배송직의 급여로는 살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불가피하지만--.


*마케팅 대행사를 선정하고 활용하는 법 : 국내와는 달리 기업이 직접 마케팅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중국 업체를 쓸 것인가? 국내업체를 쓸 것인가? 장단점은 무엇인가?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이외에도 유용한 내용들이 더 있는데 지면관계상 생략합니다. 그런데 책의 분량은 232쪽으로 짧네요. 하지만 책 값의 수백배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목을 왜 <니하오만 알아도 중국으로 가라>로 지었는지 설명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필자가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액세서리를 팔았던 것은 처음 해보는 장사에 소자본투자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했지만, 당시에 중국 백화점이나 액세서리 숍에서 팔던 중국 액세서리의 수준이 너무 형편없었던 탓도 있었다. 필자의 상품은 백화점이든 옷가게이든 어디든 패션을 아는 MD가 있는 곳이라면 환영받았다. 그리고 백화점에 입점해 있던 시절에 백화점 MD들과 가끔 술을 먹으며 친해졌는데, 그 중에 우리를 유난히 좋아해주던 담당자가 있었다. 그 친구의 지점을 시작으로 같은 화리앤백화점의 여러 지점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지금 투자를 받아서 모든 화리앤백화점에 다 매장을 내고 브랜드를 론칭하라고, 그러면 자기가 돕겠다고 했었다. 나는 그 당시에 투자 받아서 매장을 50개를 열 만큼 사업에 내공이 쌓인 상황도 아니었고, 너무 어렸다. 3년 후에 생각해보자는 내 대답에 그 MD는 웃으면서 3년 뒤엔 네 상품의 가치가 없을 거라고 했다. 유통을 오랫동안 해왔던 친구였고 중국인이었기에 그 친구는 미래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3년이 채안되어서 액세서리 시장에 유통되는 중국 상품들은 가격은 10분의 1이였고, 상품의 디자인은 같았고, 퀄리티 차이는 50퍼센트 정도였다.
보석이 아닌 코스튬 액세서리의 퀄리티 50퍼센트의 차이는 소비자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10분의 1 가격은 큰 의미가 있었지만 말이다. 그 친구는 브랜드를 안착시키고, 대량생산을 통해 사업을 펼치라는 얘기를 해준 것이지만, 나는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던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FTA가 체결되면서 많은 한국 업체들이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지만, 중국이 한국과의 FTA를 수용한 데에는 그들의 생각도 있다. 한국과의 FTA 체결을 통해 시장 장악력이 강하지 않은 한국에 시장을 오픈해 자국의 상품력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내성을 갖춰가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상품이 대거 진입하면 중국 기업들도 이에 맞서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차는 필자의 액세서리처럼 3년을 넘기기 어렵다.

다만 메이드 인 차이나이냐 메이드 인 코리아냐 국가 브랜드만 남을 뿐이다. 그러나 메이드 인 코리아 의 위력도 점차 유럽 브랜드나 미국 브랜드에 밀리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닐까? 중국 시장에 확실한 브랜드 로열티를 갖추는 것,그리고 중국 기업들과 경쟁해도 가격과 서비스에서 뒤지지 않도록 상품력을 키우는 것, 글로벌 브랜드들은 할 수 없는 한국만의 특별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


<니하오만 알아도 중국으로 가라>. e비즈북스. 김현주,김정수 著


만반의 준비를 하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것이 모범답안일 것입니다. 이왕이면 중국어도 능통하도록 공부하고. 하지만 시간은 그리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자리가 남아있지만 언제까지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중국에 관심을 가졌다면, 중국인을 상대해야한다면 기회가 생겼을때 바로 뛰어드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니하오'만 알았더라도 중국어 공부를 하면서 들어가면 됩니다. 그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관련 리뷰>

성션님 http://blog.naver.com/seongsyeon/220412248794

로팀장님 http://blog.naver.com/logos1346/220424764045

머스타드님 http://seeinist.blog.me/220426021464

SG님 http://blog.naver.com/nohappy0/220488787376

마케팅 닥터님 http://blog.naver.com/marketingdoctor/220491021271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7.03 12:18

인터넷 쇼핑몰이 1996년 첫 등장했으니 이제 20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서 이제 유통채널 1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사했을때 부터 레드오션이라는 말이 나왔고 2010년부터는 책의 판매량도 완연히 하강 곡선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책이 안팔린다고 해서 인터넷 쇼핑몰 책이 필요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인터넷'을 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2010년에 출간된 <마케팅이 살아있는 쇼핑몰 사업계획서 만들기>의 후속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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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개정판으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5년이 지나고 보니 고쳐야할 것이 많더군요. 지금은 모바일과 소셜이 주요 키워드니까요. 그래도 예전 프레임은 그대로 가져갔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책이 워낙 체계가 잘 잡혀 있어서 교재로 이용되었습니다. 그 책이 품절되니까 언제나오냐고 독촉하시더라구요.


 어쨌든 이 책의 카피는 '인터넷 마케팅 계획이 저절로 세워지는' 입니다. 사실 기존 사업자들도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물며 초보 창업자는 두말할 것도 없죠. 어설픈 사업계획서를 쓰고,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뚝딱 쇼핑몰을 만들고, 아무도 안오고, 무의미한 광고비로 돈을 쏟아붓고, 사업을 접는게 통상적인 패턴입니다. 첫걸음부터 실패의 길을 들어선 것인데 이것은 잘못된 사업계획에서 비롯됩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케팅 계획이 부실한 사업계획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이 과정을 체계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마케팅 계획이 쇼핑몰 구축에 연계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SWOT전략 같은 경우 많은 웹페이지들이 인용하고 추천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주제로 책을 내볼까도 고민했었습니다^^ 어쨌든 사업계획과 마케팅 계획은 한몸입니다. 이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사업의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려면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모범답안입니다. 그 답을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6.23 14:23

마케팅쪽에서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는 target이란 용어입니다. 목표,표적이라고 번역됩니다만 그냥 target이라고 하죠. 이것을 한걸음 더 나아가면 targeting이라고 씁니다. target을 정하는 과정이죠. 그런데 이 단어를 말할 때 다양하게 표기 됩니다.


가장 많이 쓰는게 타겟팅이고 타게팅, 타켓팅,타깃팅,타기팅.....많은 표기들이 있습니다. 무엇이 맞을까요? 외래어표기법을 생각해보면 타게팅이 맞을 것같습니다. 제가 출판사에 처음 들어왔을때 타게팅이라고 썼습니다. 그러자 편집자가 틀렸다고 하더군요.

정답은 타기팅.


아니 대체 왜? 외래어표기법이 언제부터 원어를 최대한 살렸나? 엿장수마음대로네.


어쨌든 원어에 가급적 충실해야한다는 입장이라 별무리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컨셉도 그렇게 하면 좋겠는데.


어쨌든 오늘 이 포스팅을 쓴 이유는 다음카카오의 광고 서비스때문입니다.

원고를 검토하다보니 이런 그림이 나오네요.



맞춤법이 틀려도 일관성있게 틀려야할텐데 말이죠.

타게팅과 타겟팅이 다른 이유가 뭘까요? 혹시 다음 글자가 달라서? 안타깝게도 그 다음의 글자도 '수'네요. 아마 여러 사람이 개입된 것 같은데 검수가 제대로 안되는 것같습니다. 이 검색어로 들어오신 분들은 타깃으로 써주세요.




카카오 마케팅 컨설팅북

저자
오종현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5-02-0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모바일 시대의 마케팅은 카카오로 통한다 3700만 카카오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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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05.29 14:31
이번에 나온 e비즈북스의 신간 제목입니다.
이 책을 설명하기 전 저의 경험담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겨울 콤비 상의를 구매하기 위해서 P브랜드의 매장을 찾았습니다. 상의를 구입하는 김에 바지까지 맞추려고 했는데 이리저리 골라봐도 마음에 딱맞는 바지가 없었습니다. 색깔이 마음에 드는 바지는 사이즈가 없고,사이즈가 맞으면 색깔이 마음에 안드는 상황. 점주는 바지를 구해놓을테니 3일후 다시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콤비인데 굳이 바지때문에 3일 후에 다시 매장에 방문할 필요가 있을까? 다시 방문하려면 30분 정도 시간을 더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 말고도 바지가 생각보다 비싸서 인터넷에서 구매해도 괜찮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됐습니다'하고 콤비상의만 들고 나왔습니다. 바지는 아직도 안샀습니다--


이 경험담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보다 불리한 점이 고스란히 드러나있습니다. 재고,접근성,가격면에서 오프라인 매장은 상대가 안됩니다.


P브랜드는 저에게 바지를 팔려면 어떤 제안을 해야했을까요? 저의 니즈를 해결해주면 됩니다. 집으로 배송, 그리고 온라인에서 이 바지를 판매하지 않는다거나 혹은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을 제안.  P브랜드가 온라인을 통해서 상품을 팔고 있지만 취급종수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바지가 온라인에 재고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매장에서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든 점주는 이런 저의 심리상태를 알아야하는데 아마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오프라인의 불리한 점만 이야기했는데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바지를 선택할때 온라인보다 더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는 점과 치수를 잴 수 있다는점, 그리고 수선까지 용이한 점 등입니다. P브랜드의 문제는 이런 유리한 점으로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이죠.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평소에 지각수용자를 자처하지만 그런 저도 변했습니다. 3대 오픈마켓과 롯데닷컴,하프클럽,H몰 등에 계정이 있습니다. 아직 모바일 결제는 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하게 될 것입니다. 지각수용자가 이 정도니 평균적인 고객들은 저보다 더 변화가 심할 것입니다.  이 변화하는 고객을 잡는 기업이 향후 미래에 승자로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운명. 안그래도 P브랜드의 매장은 얼마 안가서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옴니채널&O2O 어떻게 할 것인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모바일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가를 안내하는 가이드입니다. 대형 유통업체는 옴니채널과 O2O가 중요한 화두가 된지 오래지만 아직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소규모(?) P브랜드같은 경우 온오프라인 전략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장에서 모니터는 오로지 계산대에만 있습니다. IT기술이라고는 세일 안내 SMS 밖에 없고,  여전히 대문짝만한 세일 포스터를 붙입니다. 그정도는 동네마트에서도 합니다. 오히려 동네마트 포인트는 쏠쏠하게 쓰는데 P브랜드 포인트는 저에게는 유명무실합니다. 본의아니게 P브랜드를 비판하게 되었는데 어쨌든... 중요한 것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을 잡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맞는 전략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데 그에 앞서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고객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한 것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구별하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된 것이고 그에 맞게 구매프로세스를 변경한 것입니다. 하지만 편리하고, 이왕이면 싼 것을 찾는다는 기본 본질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 옴니채널&O2O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이런 기본 본질을 명심하고 고객의 바뀐 구매패턴에 대해서 IT기술을 접목해 옴니채널과 O2O전략을 세울 것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알아야할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유통 채널전략부터 옴니채널과 O2O에 사용되는 IT기술을 거의 총망라했습니다. 아직 시험 중인 드론까지 넣었는데 배송 역시 중요한 문제죠^^ 어쨌든 단순히 IT기술이 아니라 고객에 몰입감을 넣을 수 있는 기술, 편리함과 유용함을 줄 수 있는 기술, 그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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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옴니채널와 O2O는 기업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이 책의 서두에 소개된 베스트바이를 예로 들어보죠. 아마존의 쇼룸이라고 취급받는 베스트바이는 매장제품의 바코드를 고유코드로 바꿨습니다. 인터넷 가격비교를 막기 위함입니다. 그 결과 고객들한테 비난을 받고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결국 베스트바이는 오프라인 매장이 쇼룸임을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대신 베스트바이는 가장 편안하게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전제품 매장이라고 선전했습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베스트바이는 10분기 연속 매출감소에 시달려야했습니다. 다행히 2014년부터는 옴니채널 전략이 자리를 잡았는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522153218


옴니채널은 여기까지.


그럼 O2O는 무엇일까요? 옴니채널과 O2O는 온오프라인이 연계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다릅니다. 옴니채널은 이미 온오프라인 채널을 갖고 있는 기업이 채널을 통합하는 것이라면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개척합니다. 이를테면 배달의민족이나 우버같은 것입니다. 우버가 등장했을때 저는 이것을 굳이 우버로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만 하는게 더 나을텐데? 역시나 우버가 규제제도때문에 발목을 잡힌 사이 곧 카카오택시가 등장했고 시장을 평정했죠. 고객은 편리하기만 하다면 언제든지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막는 것은 대부분 오프라인의 저항입니다. 온라인의 가격파괴는 오프라인 사업자에게는 공포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것을 외면한다고 곧 임박한 태풍을 피할 수는 없죠. 기존 질서에 안주하면 태풍이지만 기회에 편승하면 순풍에 돛단배가 될 수 있숩니다.

모바일 시대가 연 유통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이 책을 통해서 얻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5.19 14:19

SKT가 신요금제를 발표함으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단통법의 효과로 인해 통신비가 내려갔다고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3G 무제한 요금인 저는 요금 인하효과가 있나 따져봤습니다.

올인원 54000원인데 스페셜약정할인으로 17500원이 차감됩니다. 저의 데이터 사용량은 3G-6G사이입니다.


band 데이터 47이나 51 요금제가 저의 구간이군요. 음성통화 무제한에 Btv 모바일까지. 우와~

단통법이 드디어 긍정적으로 작용 하나봅니다.....였으면 좋겠지만....

독거노인이라 21개월동안 무료음성통화 300분을 한번도 초과한 적이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TV를 보는 것은 기껏해야 프로야구나 대하사극 정도전 정도? 그것도 저의 응원팀이 롯데여서 몇 년째 거의 안보고 오히려 다른 팀 것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정도로 TV를 안봅니다.


그래도 요금제가 54000원보다 저렴하니까 요금인하 효과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순액요금제입니다.

순액요금제란 쉽게 말해서 에누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즉 band 데이터 47 요금제를 선택하면 47000원에 부가세 4700원을 내야합니다. 따라서 3.5G를 사용하는데 51700원 되겠습니다. 지금은 단말기 가격 포함해서 41470원인데 말이죠. 순액요금제는 약정요금할인 위약금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저같이 약정기간 지켜가면서 통신사를 갈아타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여기에 단말기 구입비용을 포함하면 얼마 일까요? 단통법때문에 단말기 값이 비싸져서 예전처럼 출시 1년된 갤럭시s3같은 폰을 3만원에 구매하기 힘듭니다. 나온지 2년 넘은 갤럭시s4도 23만원이라니까요.


물론 신요금제가 누군가에게는 찬양받을 정도로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음성통화량이 많은 분들에게는 특히 유리하죠. 그러나 저에게는 유리한게 하나도 없군요.

결론을 내리면 3G 무제한은 통신사가 미친 척하고 만들었던 요금제고, 이때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랙오션

저자
박창기, 윤범기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2-1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재벌 봉건 체제의 대한민국 성 밖의 국민에게 희망은 있는가이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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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05.13 13:56

우리 출판사의 <소셜 임플로이>가 2015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e비즈북스에서 우수 학술도서가 탄생한 것은 2008년 이후 7년만입니다.



이 책의 ISBN코드를 신청할때가 생각나는군요. e비즈북스의 다른 책이 그렇듯 경제경영 교양도서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원고를 보신 대표님께서 학술로 하자고 하셨습니다.


"내용이 좋긴하지만 교양에서 경쟁하는게 유리하지 않을까요?"

"아니지. 내용이 좋으니까 학술쪽에서 당선되면 더 금액이 크지 않은가?"


어찌보면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대화내용인데 당선되었으니 대표님의 선견지명이 있었던 셈입니다. 이 부분은 감수자였던 박찬우 대표님께서도 어느 정도 예견하셨습니다.

"<소셜 임플로이>는 언론에서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팔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 예상은 정확히 맞았는데 e비즈북스 역사상 가장 언론의 주목을 받은 책이었지만 판매량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모두가 내용에서 자신했던 것은 바로 무엇일까요? 소셜이란 거대한 흐름에서 기업이 어떤 길로 가야할 것인가에 대한 모범답안을 줬다는 것입니다. 단, 그것은 기업 최고 경영진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소셜이란 사람과의 관계가 핵심입니다. 소셜하지 못한 사람이 소셜마케팅을 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업 최고 경영진이 소셜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셜한 기업이 될 수는 없고 소셜하지 못한 기업이 소셜마케팅을 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보고 상명하복이 철저한 한국 기업문화가 소셜 환경과 근본적으로 상극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팔리지 않았을지도...

어쨌든 이미 경직된 대기업의 문화는 그렇다고 쳐도 아직 시작단계인 작은 기업들은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가져가는게 미래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책을 펴는데 도움을 주신 역자 더 링크 이승환 실장님과 감수자 박찬우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델 모니터 대란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소셜 임플로이>에서 델이 소셜마케팅을 잘하는 곳으로 소개됩니다. 하지만 이번 대란에서 델의 공식적인 목소리는 월요일까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식반응도 구매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실망스러웠죠. 전혀 소셜해 보이지 않더군요. 어떤 의견은 '직원들도 주말에 쉬어야하는 것아닌가? 고객들이 이미 오류인 것을 짐작하고 있는데 굳이 빨리 대응할 필요가 있겠는가' 라고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주말동안 저를 비롯한 모든 구매자들을 궁금하게 한 것이 올바른 대응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델코리아가 문제일까요? 아니면 델 본사차원의 문제일까요? 미국에서 이런 문제가 터졌어도 이렇게 대응했을지 의문이 듭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5.08 16:07

한동안 품절되었던 <친절한 아마존 창업&운영 가이드>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단장해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통상적인 수정과 특별한 수정이 있습니다.

통상적인 수정은 늘 그렇듯이 매뉴얼에서 흔히 변경되는 회원가입 절차나 레이아웃같은 변경이 있습니다. 이제 그만 바꿀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그럼 특별한 수정은 뭘까요?

부록으로 아마존 캐나다와 영국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책이 미국에 한정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개정판에서는 북미 지역과 영국(유로존)까지 커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셀러가 되고자하는 분들에게 아마존은 좋은 마켓플레이스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부록이 들어간 덕분에 책은 8페이지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셀러들을 위한 아마존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저자분들께서 운영하는 아마존스쿨(cafe.naver.com/amazonschool)에 가입하셔서 정보를 교류하세요. 특히 회원가입이나 레이아웃 등의 변경은 수시로 있습니다. 아마존스쿨에 문의하시면 빠르게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5.05.05 00:27

공무원연금 개혁을 받는 조건으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린다는 여야합의가 있었습니다. 이게 이슈가 되었을때 들었던 생각은 역시 이 땅의 서민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블랙오션>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야당의 정책이란 것이 10%의 대규모 조직 노동자를 위한 정책만 나온다.


국민연금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사람들이 알겠지만 저 내용은 현재 기준으로 볼때 대규모 조직 노동자들만(안정적이고 높은 임금의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 혜택을 받을 것입니다. 지금도 역시 그렇죠.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나 알바, 영세 자영업자들이 받는 혜택은 저들에 비하면 미미합니다. 현재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0%를 받으려면 40년간 납부해야 합니다. 20년을 가입했을 경우 소득 대체율이 25%정도됩니다. 즉 평균임금 200만원일 경우 5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대로 유지될 경우 2060년 국민연금 고갈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 낙관적인 예상이고, 국민연금의 기본 구조가 후세대가 현세대를 부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구가 줄면 더 빨라집니다.

진보세력은 정부가 국민연금이 고갈되면 정부가 지원을 해주면 된다고 하겠지만 결국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고 그 돈은 후세대가 내는 것입니다. 그 후세대에서 누가 많이 부담할까요? 진보세력들이야 돈많은 기업에게 부담시키면 된다는 입장이겠지만 현실은 담배피는 사람들이죠--. 나중에 진보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기업에게 부담시킬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가 가장 많이 보는가에 대해서 그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부족하다는 절반의 진실만 말합니다.




블랙오션

저자
박창기, 윤범기, 남충현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2-1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재벌 봉건 체제의 대한민국 성 밖의 국민에게 희망은 있는가이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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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5.04.28 22:42

삼촌 역할을 해보겠다고 조카의 어린이날 선물을 사주기 위해 11번가에 들어갔습니다.

선물은 '이젤'

지식in을 검색해가면서 상품을 탐색하고 선정해서 마침내 [즉시구매]를 클릭했습니다.

결제페이지로 이동.

대체 결제페이지 코드가 어떻게 되먹은 건지 PC(비록 2010년에 구입한 구형이지만 명색이 쿼드코어인데)의 팬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해서 소리가 커집니다.

배송,결제를 위해서는 개인정보동의가 필요하다는데 선택하려고 하니 마우스 스크롤이 잘 안됩니다.

'이거 웬지 불안한데 빨리 결제하고 나오자'


결제하기를 누르자 액티브X를 제거했다고 자랑하는 팝업창이 뜹니다.

대신 nprotect의 듣보잡 exe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써있습니다.

'또 만났네. 엔프로텍트. 홈택스에서 날 물먹였지'


별 수 있나요? 설치 OK.

제 pc를 마구 휘젓고 다니더니 드디어 친숙한 화면 등장.


짜증나는 간편 결제창입니다. 여태까지 구매하면서 간편하다고 느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앱카드는 너네들이 꼴보기 싫어서 안쓴다.'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뭘 잘못 눌렀는지 앱카드 신청화면으로 이동.

저의 난제 중 하나입니다. 왜 다른 사이트는 거의 실수가 없는데 결제할때는 툭하면 실수를 저지를까?  돈이 나갈때 나도 모르게 마우스를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걸까요?

결제하기에서는 뒤로 가기도 안되죠.


다시 처음부터 시작.

서서히 부글부글 끌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신한 smart 결제?  한번도 스마트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클릭하고 나서 일반결제 탭을 클릭해야 하거든요.


'고객을 잡으려면 3번이상 클릭하게 하지 말라'

인터넷 초창기부터 나온 격언입니다.

우리 자랑스런 IT강국의 인터넷 금융결제는 이런 권고쯤은 무시합니다.


짠돌이 티가 났군요^^


일반 결제 탭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공인인증서를 방식으로 결제.




공인인증서 쓰는데 cvc를 왜 넣으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가지만 계속 이어져 내려온 아름다운 전통이니 그런가보다 해야죠.

근데 여기서 또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공인인증서 방식을 선택하려면 다시 exe를 설치하라고 팝업창이 뜹니다.

이번에는 어느 회사? 또 엔프로텍트? 모르겠습니다. 짜증나서 확인도 안했습니다. 엔프로텍트가 아니어도 그 못지 않은 회사겠죠.

걱정과는 달리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지는 않고 공인인증서 비번을 입력하라고 합니다.

'오호, 그나마 개념 잡힌 프로그램이군'

그러나 착각입니다. 비번을 치고 나니 다음 페이지부터 진행이 안됩니다.


'결제가 정상적으로 되었으면 문자메시지가 올텐데 실패했나보군. 한국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이 그렇지 뭐'


인증서관련 exe를 설치할때 이미 각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마음 잡고 결제를 시도했습니다. 장바구니에 깜빡하고 안담아놓은게 마음이 아팠지만 말이죠. 혹시나 몰라서 이번에는 장바구니에 담아놓았습니다.


그러나 또 최종 단계에서 동일한 증상.

PC를 재부팅하면 성공할까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오늘 결제할 생각은 없다는 것.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페이팔이 한국에 상륙하면 과연 이런 에러가 발생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블랙오션

저자
박창기, 윤범기, 남충현 지음
출판사
필로소픽 | 2013-12-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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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책소개
재벌 봉건 체제의 대한민국 성 밖의 국민에게 희망은 있는가이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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