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북스의다른책들/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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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트 9칸 글쓰기 3_ 9칸 자문자답으로 좋은 소재 뽑기 _for 글쓰기 초보e비즈북스의다른책들/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 2021. 10. 19. 13:49
갑자기 자문자답해서 문장을 쓰라고 말하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권하는 방법이 9칸 자문자답법이다. 9칸을 사용해 자신을 인터뷰하고 답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머릿속에서 생각한 것을 글로 써서 정보를 시각화하면 망설임 없이 문장을 쓸 수 있다. 9칸이 많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9칸 자문자답법은 글을 쓸 때 최소한 이만큼은 생각한다고 자신에게 약속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 두뇌의 활동력이 높아진다. 사전에 칸의 개수를 정해두면 쓰고 싶다(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기 때문이다. 9칸은 두뇌의 능력을 끌어내는 편리한 도구다. 어떤 질문을 하면 더욱 매력적인 정보를 모을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질문은 어떤가. 그 라면을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국물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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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트 9칸 글쓰기 2_ 읽히는 문장의 비결 for 글쓰기 초보e비즈북스의다른책들/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 2021. 10. 18. 13:57
먼저 문장 쓰는 방법을 알아보자. 어느 날 맛있는 라면집이 없을까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했는데 다음 같은 글을 발견했다. 예시1 이다바시의 마루짱에서 라면을 먹었다. 맛있었다. 이것저것 더 검색하며 후기들을 읽다가 같은 가게에 다녀온 다른 후기에 시선이 멈췄다. 예시2 이다바시의 마루짱에 고급 돈코츠 라면(돼지 뼈를 우려낸 국물로 끓인 일본식 라면)을 먹으러 갔다. 국물은 돼지 뼈를 사흘 동안 우려내서 진하다. 고명인 숙주는 아삭하고 씹기 좋다. 주인장 추천인 유자 후추를 살짝 뿌려먹었더니 새콤한 신맛이 더해져 새로운 맛이 났다. 두 문장 모두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쓴 글이다. 두 사람이 똑같은 라면 사진을 올렸다면 그중 어느 쪽이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 분명 [예시2]에서 설명한 라면일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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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트 9칸 글쓰기 1. 남을 의식하지 않기! for 글쓰기 초보e비즈북스의다른책들/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 2021. 10. 15. 14:53
〈시작하는 글〉에서 당신이 글쓰기를 난감해하는 것은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으려면, 그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글쓰기 강좌에서 수강생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 글쓰기에 정답이 있지 않을까? ∙ 남과 다른 의견이나 생각을 드러내는 게 꺼려진다. ∙ 타인에게 부정당하고 비판받는 것이 두렵다. ∙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부끄럽다. 사실 이런 상황은 전부 지나치게 남의 눈을 의식해서 일어난다. 이것은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기보다 늘 정답을 요구하고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 좋다고 가르친 교육의 폐해다. 남과 똑같은 글에는 장점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먼저 알려줄 메시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