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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는 누가 만드나요?it100시리즈/HTML5 2012. 5. 21. 11:40
최초의 웹페이지는 1990년 11월 13일 영국의 과학자인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는 웹브라우저도 직접 만들었는데 이때 사용된 웹브라우저의 이름이 월드와이드웹WorldWideWeb이었다. 그리고 1991년 이를 대중적으로 공개하며 사용된 문서를 ‘HTML 태그’라고 부르면서 HTML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994년에는 HTML을 최초로 설계한 팀 버너스리를 주축으로 웹의 기능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W3C가 만들어졌다. 1995년 HTML 2.0 권고안이 나오고, 1999년에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HTML 4.01이 등장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웹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HTML 4.01 권고안은 W3C에서 만들어졌지만 원칙적인 HTML의 국제 표준은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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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가 나오기 전에는 모바일 웹이 없었나요?it100시리즈/HTML5 2012. 5. 18. 11:17
스마트폰과 HTML5가 등장하기 전에는 모바일로 웹을 이용할 수 없었을까? 먼저 웹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자. 웹이란 무엇일까? 웹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내가 앉아 있는 곳에서 찾아볼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컴퓨터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있던 본능적인 욕구라 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이와 함께 지식을 사유화하고 통제하려는 시도 역시 역사를 통해 반복되고 있다. 소설 에 나타난 한글에 대한 저항은 이러한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쇄술의 발명이 정보가 저렴한 비용으로 확산할 수 있게 만든 혁명이었다면, 웹의 발명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었다. 여기에 HTML이라는 언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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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가 퇴출되어야 한다던데?it100시리즈/HTML5 2012. 5. 17. 09:37
모바일 웹 시대에 들어서며 액티브XActiveX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언론이나 정부의 최근 발표를 보면 ‘액티브X 퇴출’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이다. ‘퇴출’이라는 단어는 마치 잡초처럼 더 이상 필요 없거나 주변 환경에 해를 끼치는 대상을 몰아낸다는 의미이다. 어떤 기술이 심각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킨다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사장될 것이다. 액티브X라는 기술은 어떤 대역죄를 저질렀기에 정부가 나서서 퇴출하자고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액티브X는 HTML5 시대에 불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액티브X의 문제에 대해 다루기 전에 먼저 액티브X가 어떤 기술인지 살펴보자. 액티브X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사용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웹사이트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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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사이트가 내 PC에서는 보이지 않아요it100시리즈/HTML5 2012. 5. 14. 12:50
지금까지는 HTML5가 등장하기까지 이야기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보자. 최근 HTML5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데모 사이트나 서비스를 확인해볼 수 있다. 바이오디지털 시스템즈의 ‘Human (www.biodigitalhuman.com)’ 이라는 서비스는 3D 형식으로 인체를 탐색해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캔버스, WebGL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운영자:IE에서는 안보이고 그래픽드라이버를 잡아줘야 합니다) 처음 접속을 하면 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자동으로 체크해준다.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을 이용했을 때에는 정상적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9로 접속하게 되면 We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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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 쉽게 할 수 없나요?it100시리즈/HTML5 2012. 5. 11. 13:48
보통의 소프트웨어는 하나의 설치 파일을 실행하면 나머지를 자동으로 실행하여 설치하게 된다. 하지만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인 기술은 각기 다른 업체에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평소에 인터넷 뱅킹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가 생기기 전까지는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처리하기 위해 매년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전쟁을 치러야 했다. 보험사 웹사이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PC 보안을 위한 개인 방화벽을 설치해야 하고 키보드 보안을 위한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며 문서 출력을 위한 플러그인까지 설치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이보다 더 많은 작업을 요청하는 경우도 생기고 설치된 플러그인끼리 충돌을 일으켜 컴퓨터 운영체제에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게다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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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it100시리즈/이제는 빅 데이터 시대 2012. 5. 8. 13:54
빅 데이터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익명화’다. 이는 빅 데이터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정보를 가공하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유통 업체의 판매기록과 카드 업체의 결제기록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물가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이들 정보에서 특정 개인이 무엇을 구매했는지 등의 데이터가 추출되지 않도록 하는 작업이다. 마찬가지로 개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업체가 향후에 이 데이터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개인이 언제 어디에 있었다’는 정보가 추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익명화다. 현재 서비스 중인 구글어스나 다음 로드뷰 등에서 개인의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 것이 익명화가 이미 이뤄진 사례다. 반면 웹상에서 구글링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개인정보는 아직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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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업체it100시리즈/이제는 빅 데이터 시대 2012. 5. 7. 10:41
빅 데이터의 화두를 가장 먼저 꺼낸 업체들은 IBM, HP, 오라클, EMC, MS, SAP, SAS 등 기업용 서버 컴퓨터와 솔루션을 제공하던 업체들이다. 이 업체들의 사업모델 자체가 기업들이 가진 데이터를 관리, 분석하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적인 목적을 위해서 클라우드, 빅 데이터 등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빅 데이터 시대가 오면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잠시 클라우드와 빅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자면 클라우드란 네트워크상에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의 컴퓨팅 자원(서버,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을 자체 데이터센터와 외부 전문 업체에 분산해서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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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사건이 알려준 정부2.0it100시리즈/이제는 빅 데이터 시대 2012. 5. 4. 11:51
빅 데이터를 어떻게 정부 운영, 행정에 도입할 수 있을까? 분명 정부가 만들거나 관리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쉽게 감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빅 데이터를 통한 정부혁신, 즉 정부2.0에 대해 너무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건이 2009년 말에 발생했다. 이른바 ‘서울버스’ 사건이다. 사실 이 사건만 제대로 분석해도 향후 빅 데이터 시대에 행정이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폰이 한국에 2009년 11월 28일 출시되자 일주일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앱이 등장했다. 바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아이폰을 써보고 일주일 동안 매달려서 만든 ‘서울버스’ 앱이다. 2009년 12월 3일 출시된 이 앱은 버스정류장을 검색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