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08.10.16 13:55

 키워드 광고 대행사에 대한 의견은 2가지로 구분되고 있다. 광고 대행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쇼핑몰 관리하기도 바쁜데, 언제 입찰가 조정이며, 신규 키워드 발굴 등의 업무를 할 것 인가? 라고 말하고 있다. 반면, 대행사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운영자들은 ‘광고를 직접 해보지 않고, 대행사에 맡긴다는 것은 내 사업의 주도권을 남에게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 또 대행사를 막상 이용하더라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행사에 맡기지 말고 직접 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두 가지 경우에서 어느 경우가 맞고 틀린지는 결국 ‘어떤 대행사와 일을 같이 할 것인가?’라는 선택의 기준과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키워드 광고 대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가, 유리하지 않은가는 광고대행사를 활용하는 방법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대행사와 함께 일을 할 때는 단순히 ‘좋은 방향으로 운영해 주세요’와 같은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적정 CPS는 1만 5000원입니다’와 같이 명확한 요구사항이 있어야 한다. 이에 대행사 선정을 고민하고 있거나, 현재 대행사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운영자라면 눈여겨 볼 만한 데이터를 제공해 보고자 한다.

1) 대행수수료 10%~15%의 한계
의류 쇼핑몰의 판매가가 1.7이면 손해고, 1.8이면 본전 장사라는 말이 있다. 100원에 물건을 사왔으면 180원에는 팔아야 본전이라는 의미이다. 이렇듯 모든 장사에는 적정 수익율이 존재한다. 키워드 광고 대행업을 장사라는 관점에서 평가한다면 키워드 광고 대행은 평균 마진 10%~15%가 보장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즉 100만 원짜리 광고 대행을 한다면 평균적으로 10~15만 원의 마진을 남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키워드 광고 대행을 맡기려는 우리는 그들에게 어느 정도까지의 ‘용역’을 요구할 것이며, 그들은 어느 수준까지의 일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자.
국내 대부분의 키워드 광고 대행사는 영업 실적에 따라 급여를 결정한다. 만약 한 달에1,000만 원의 광고비를 사용하는 광고주를 신규로 영업했을 경우에는 광고비의 10~15%에 해당하는 대행수수료의 약 20% ~ 40% 가량이 영업 사원의 몫으로 돌아간다.
즉, 영업사원 인센티브는 총 광고료의 약 5% 에서 결정된다. 어떤 영업 사원이 월 3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벌기 위해서는 그가 관리하는 광고주들이 한 달에 사용하는 광고비용의 총합이 약, 6000만 원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만일 월 100만 원짜리 광고주로만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영업사원이 있다면 월 60개의 업체를 관리해야 할 것이다.
통상 주 5일제 근무를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하루에 3개 거래선의 광고 실적을 점검해야 하는데, 1일 8시간을 기준으로 나누어 본다면 한 달 중 1개 업체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은 2.6시간에 불과하다. 더욱이 기존 광고주 관리 외에도 신규 영업 활동에 시간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1개 업체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은 한 달에 불과 한 두 시간에도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하루로 환산해 본다면 대행사 직원이 하루에 내 사이트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불과 3~6분 정도가 한계인 것을 위와 같은 수식에서 추리해 볼 수 있다. 만일 내 사이트가 50만 원 예산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면 더욱더 암울한 숫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과제는 한 달에 1 ~2시간을 분석하더라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내는 것이다. 나에게 꼭 맞는 대행사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살펴보기로 하자.

(관련글 http://ebizbooks.tistory.com/entry/광고예산을-물어-보는-대행사-매출-목표를-물어-보는-대행사 )

<키워드 광고 이기는 전략>중 발췌. 서보성著.e비즈북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