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0. 9. 30. 11:31

2008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10월 출간을 목표로 <나의 쇼핑몰 스토리>가 개정판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실시간으로 바뀌는 e비즈니스 산업에서 2년은 크고 작은 변화들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쇼핑몰 업계 1위 ‘동대문 3B’의 김성은 대표를 만나 그 후의 이야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는 이후 개정판 작업에 반영되고, 그 중에 흥미로운 내용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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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이후 ‘출’)] 출간(2008.6) 이후 이야기를 짚어 달라.

[김성은(이후 ‘김)] 내적으로 많이 성숙한 것 같다. 쇼핑몰에 대해 조금 더 체계적으로 많이 알게 됐다. 단순한 것들인데 마케팅이라든지 쇼핑몰에 대해 나 스스로가 많이 정립된 것 같다.

[출] 그때 당시에 얘기했던 원칙들이 세 가지가 있었다. 뭐냐면 첫 번째로 힘들 걸 각오하고 버텨라. 버티면 된다, 두 번째가 컨셉이다. 특히 패션쇼핑몰은 컨셉이다. 세 번째가 운용의 기술을 고객일정표 중심으로 말씀하셨다. 2010년 지금 상황에서도 그것이 유용한지 궁금하다.

[김] 기본 원칙. 그게 맞더라. 버티면 된다는 건 당연한 거고. 컨셉이 중요하고 운영의 기술도 중요하더라. 쇼핑몰의 구성요소는 마케팅, 상품사진, 사이트 운영에 있다. 마케팅보다 중요한 것은 상품에 대한 사진과 컨셉이다. 사이트 컨셉이라는 게 외관상의 부분도 있지만 상품페이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상세페이지가 완성이 됐을 때 필요한 것이 마케팅이다. 그 다음이 운영 부분이 필요하다. 컨셉(상세페이지)이 완성되어야 마케팅이 가능하다. 마케팅보다는 컨셉이 중요하다. 성공하는 데는 돈을 써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출] 그 당시 얘기했던 것 중 독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게 마케팅 보다는 컨셉이 중요하고 컨셉이 없으면 마케팅 하나마나고, 그 다음에 실제로 성공하는 것은 마케팅을 잘해서가 아니라 컨셉이 좋아서 성공했다. 그래서 얘기했던 게 왕비닷컴인데, 지금은 접은 것 같다.

[김] 여성복 사이트인 왕비닷컴을 운영하다 접었다. (남성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았지만) 여성복 상품에 대해 잘 몰랐다. 

[출] 2008년 쇼핑몰에 대해 어느 정도 노하우를 갖고 계셨는데 그때 여성복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게 정확히 어떤 얘긴지 알려달라.

[김] ‘왕비닷컴’ 옷에 대해 몰랐다.

[출] 남성복은 알았지만 여성복은 몰랐다? 그때 당시만 해도 경험이 있는 직원을 뽑아 운영할 수 있지 않았는가?

[김] 한 개 사이트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는 여력이 안 되더라. 오너가 두 가지 일을 신경 쓰지 못하겠더라. 한계가 있었다.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이트 하나를 더 운영하는 것 자체가.

[출] 매출 100억 이상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상태에서 사이트를 하나 더 운영하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스타일난다’ 같은 경우는 여러 개의 사이트를 잘 운영하고 있다.

[김] 사이트 운영하며 부수적인 것은 본 사이트와 연결해서 판매했다. 남성복. 새로운 사이트 오픈해서 하는 것 자체가 완전 새로운 것이다.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사람이 두 가지 일에 신경을 못 쓴다는 거다.

[출] 지금은 그때와 뭐가 달라져서 ‘사춘기소녀’라는 다른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었는가?

[김] ‘사춘기소녀’는 그때보다 성숙됐고 정확히 정점이 됐다. 광고나 다른 사이트의 도움 없이 하루 수천 명이 들어오게 하는 노하우(마케팅)이 정리가 된 상태, 쇼핑몰 컨셉에 대해 완전히 개념을 정리한 상태다. 심지어는 쇼핑몰 사이트를 보면 그 사이트에 대해 보인다. 내가 보니까 쇼핑몰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망하는 쇼핑몰 수 천 개. 대부분의 쇼핑몰은 망한다. 매출은 많은데 이 사이트는 광고비, 운영비 빼면 마진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사이트 매출이 수십억이 된다 치더라도 이 사이트는 외부적 환경이나 내부적 환경의 큰 영향, 운영을 잘못하면 매출에 관계없이 그대로 도태된다. 또 하나는 광고비를 쓰더라도 매출이 다른 쇼핑몰에 비해 10~20배로 힘을 주는 사이트. 딱 세 가지로 분류되더라. 봤을 때 상위 20~30개 사이트 중에서 계속 매출이 다른 곳보다 몇 배로 난다. 그중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도태될 사이트가 보인다. 결국은 뭐냐면 보는 눈(판단)의 기준은 사이트의 전반적인 컨셉이고, 상세페이지다.



어떠신가요? 인터뷰에는 이밖에도 2008년 책을 출간한 이후 쇼핑몰 업계의 상황이나 개인적인 성공과 실패 등 꽤 흥미로운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새로 나올 개정판 기대해주시고요. 다음 주에 카페 회원 분들을 대상으로 ★ 제목 이벤트 ★ 를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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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 3. 19. 12:37
요즘 주말극의 강자로 떠오른 '이웃집 웬수'

이웃집 웬수를 검색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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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판사의 최악의 책 표지와 너무 흡사하잖아?
검은 바탕에 자주빛 계열의 글씨. 그리고 가느다란 선으로 된 그림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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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표지는 그리(?) 흡사하진 않습니다. 이 표지를 만들기 위해서 시안들이 있었는데 뒷표지의 저자이신 김성은 대표의 사진이 앞쪽으로 들어가는 시안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깜짝 놀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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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의 사진(화질이 안 좋습니다)

 
인쇄가 다 끝나고 책이 막 나왔을 때 마침 한국출판협동조합의  김한섭 과장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과장님이 표지를 한참 들여다보시더니 가까스로 하신 말씀.

   "책이란 것이 표지때문에 안 팔리는 것은 아니죠"
(유사어; 발가락이 닮았다, 얘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요, 하지만 키는 작을 거야 등등)

맞는 말씀입니다. 드라마의 시청률 역시 포스터 때문에 좌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웃집 웬수가 동시간대의 경쟁자들을 앞선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경쟁 드라마들이 부진한 데다가 이웃집 웬수에는 손현주 씨가 있기 때문이죠. 이 시간 대의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배우입니다. 부담 없는 친근한 마스크에 연기력이 뛰어나 일일 연속극이나 주말 연속극에 딱 맞죠.  

손현주 씨를 보면 대기만성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데뷔 후 오랫동안 무명이었다가 천천히 정상에 올라섰으니 말이죠. 하지만 아무도 손현주씨를 정상TOP이라고 보진 않을 것입니다. 히트친 배역 중에서 폼나는 역할이 없으니.

손현주씨가 대박난 드라마는 공교롭게 주말극입니다. 역대 드라마 최고의 시청률인 '첫사랑'에서 최수종 누나의 애인 역할(무명가수)을 맡아서 말 그대로 대박을 쳤습니다. 극중에 나온 노래 '보고 싶어도 보고 싶은정확한 제목은 생각나지 않습니다'을 가요 TOP10에서 손현주 씨가 직접 부를 정도였으니.  

대부분 이렇게 뜰 경우 조연으로 반짝하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손현주 씨는 주연배우로 살아남게 됩니다. 물론 그 후로도 주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말이죠.
 
《나의 쇼핑몰 스토리》의 저자 동대문 3B 김성은 대표님도 이와 비슷합니다. 동대문3B라는 패션쇼핑몰을 2000년부터 운영해 온 인터넷 쇼핑몰 1세대입니다. 처음에는 고생을 많이 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버티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세의류 쇼핑몰의 선두주자로 올라섰죠. 그 노하우를 담은 것이 이 책입니다.

김성은 대표는 패션쇼핑몰의 생명은 컨셉이라고 주장합니다. 컨셉이 있는 쇼핑몰은 살고 컨셉이 없는 쇼핑몰은 죽는다.

그러면 동대문 3B의 컨셉은?

'허접'
....《패션쇼핑몰의 젊은 영웅들》에서 저자이신 대표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폼나게 쇼핑몰을 꾸미면 기존 고객들이 떨어져 나가서여러 차례 시도했답니다. 폼나게 꾸미는 것은 가게 주인의 로망입니다^^ 결국 본래의 디자인으로 다시 복귀시키곤 했다고 합니다.
농담 삼아 말씀하셨지만 동대문3B 쇼핑몰이 허술한 것은 아닙니다. 동대문3B의 고객들은 동대문의 다양한 옷을 많이 볼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 욕구에 맞춰서 쇼핑몰을 디자인 하다 보니 화려한 면이 없는 실용적인 모습으로 최적화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동대문3B의 색깔이 되었죠.

마케팅 이론에서는 고객들에게 각인된 색깔을 굳이 바꾸려는 시도를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이것은 배우의 색깔 변신이 힘든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손현주 씨가 임금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상상이 가십니까? 언젠가는 임금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배역들을 통해 현재의 이미지를 깨야 가능할 것입니다.  

책의 내용에 비해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습니다김성은 대표는 본인이 4억소녀 김예진 양만큼 스타가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고 미안하다고 하셨죠ㅎㅎ.

하지만 베스트셀러가 다 좋은 책은 아니고, 많이 팔리지 않았다고 내용이 안좋은 것도 아니지요. 《나의 쇼핑몰 스토리》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2008년 우수교양도서입니다. 우리 출판사의 책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확실히 좋은 책입니다. 누가 쇼핑몰 책을 물어보면 저는 항상 이 책을 먼저 추천합니다. 나머지 쇼핑몰 책은 나중에 보셔도 됩니다.

《나의 쇼핑몰 스토리》 1쇄는 곧 소진될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최근 상황을 반영한 개정판을 내면서 제목과 표지를 나르샤처럼 한번 바꿔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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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wnd 2010.03.25 07:17 신고  Addr  Edit/Del  Reply

    2가지 컨텐츠를 교차하면서 나의 쇼핑몰 스토리 이야기로 이어나가는건
    괜찮은것 같아요. 검색유입에도 유리할거고요
    물론 목표 정보가 아니라, 검색유입의 실속은 없겠지만 카운터가..-_-b

  2. 예문당 2010.03.25 12:16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와..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이건 신청하는건가요? 절차가 궁금하네요.
    이런거 해본적이 없어서요.

    제가 어제 스캔서치라는 아이폰 앱 리뷰를 올렸어요.
    머니야님의 인터넷 돈벌기 특강은 안되더라구요.
    이거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는데, 리뷰 함 보시고, 테스트도 함 해보실래요?
    머. 이거때문에 책이 더 팔리지는 않겠지만(지금 당장은요..)
    e비즈북스의 책이 검색이 안되면, 검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yemundang.tistory.com/180

    참고하세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

    • e비즈북스 2010.03.28 01:05 신고  Addr  Edit/Del

      마감 때문에 정신없다가 이제야 짬이 나네요. 저희는 매년 신청합니다. 공고가 나면 출협이나 출판관련사이트에 뜨거든요. 사장님은 학술도서와 교양도서 신청공고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시죠.
      링크는 여깁니다.
      http://www.mcst.go.kr/web/notifyCourt/press/mctPressList.jsp

  3. e비즈북스 2010.03.25 19:44  Addr  Edit/Del  Reply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력적인 기술이긴 한데 서점 직원들이 아주 싫어할 것 같군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08. 12. 11. 10:31

<나의 쇼핑몰 스토리>의 저자이자 패션쇼핑몰 동대문3B의 운영자이신 김성은 대표님께서 뜻있는 분들과 함께 "한국패션쇼핑몰 협회www.kifsa.com"를 만드셨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여러 가지 여건들이 쇼핑몰에 불리할 때가 있습니다. 김성은 대표님께서는 이렇게 불리한 여건들을 개선하지 못하고 감수해야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쇼핑몰 운영자들 간에 서로 교류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패션쇼핑몰 업체들이 서로 모여서 의논도 하고, '옷 기부'와 같이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장으로 "한국패션쇼핑몰 업체"를 만드셨습니다.

"한국패션쇼핑몰 업체"에서 12월 22일에는 서울시와 함께 '우수패션몰 어워드 페스티벌'을 마련하여, 여러 패션쇼핑몰 업체들이 함께 모이고 상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하셨습니다. 패션쇼핑몰 운영자는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다고 하시니 한 번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은 김성은 대표님께서 Kifsa홈페이지에 올린 초대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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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대표님께서 불쑥 연락하시기가 쑥스러우셨는지 저희 출판사가 <패션쇼핑몰의 젊은 영웅들>을 만들면서 인터뷰 했던 업체에 이 행사에 대해서 알려 달라는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인터뷰를 했던 여러 패션쇼핑몰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연락드린터라 전화번호가 바뀐 곳도 있었지만, 반갑게 전화를 받아주셨습니다.

"한국패션쇼핑몰 협회"와 '우수패션몰 어워드 페스티벌'에 대한 설명을 드리니, 그 취지에 대해서는 호응을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요즘 경기가 안 좋다 보니 다들 바쁘시고 좀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 듯 했습니다. 그래서 선뜻 동참하시기를 주저하시는 분도 계셨고, 여러 쇼핑몰이 함께한다면 동참하고 싶지만 주도적으로 활동하기는 주저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쇼핑몰 업체들이 쇼핑몰 업체들 간의 경쟁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제는 소비 시장 자체가 위축되는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어려움은 아마도 개별 쇼핑몰 단위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 다른 쇼핑몰과의 교류가 어려움을 타계해 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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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 7. 18. 12:27

  TV에 방영됐던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보면 도매상에서 상품을 고를 때 과일을 칼로 잘라서 먹어보고 맛이 없으면 말도 안 걸고 그대로 가버린다. 지금은 총각네 야채가게 운영자가 물건을 엄청 많이 사 가니깐 물건을 잘라보고 해도 괜찮겠지만 처음에는 조용히 다니면서 계속 봤을 것이다. “어떤 것이 제일 맛있죠?”라고 물어 물어서 제일 맛있는 과일만 골랐을 것이다. 똑같은 과일이라도, 똑같은 수박이나 사과나 배라도 그중에는 분명히 맛있는 것이 있다. 무조건 그 최고로 맛있는 것을 찾겠다고 결심을 해야 한다. 보통 집에서 사먹는 과일은 맛이 없다. 일반 식당을 가도 맛이 별로다. 그런데 좋은 식당을 가서 먹으면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인데도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 그 과일이 맛있는 이유는 그 식당의 인테리어가 좋아서라든지 음식값이 비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주인장이 정말로 좋은 과일을 가져 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좋은 상품으로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재료가 준비되고 나면 거기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상품 수가 많은 것이나 그 상품이 팔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차피 이 상품을 올렸다고 바로 대박이 나는 것은 아니다. 1~2달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모든 생명이 잉태되면 부화시간이 필요하다. 계란도 부화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듯이 매출이 발생하려면 상품을 올리고 1~2달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우선은 그 상품이 남고 안 남고를 떠나 상품의 수준 자체가 중요하다.
상품 구입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니 옷을 잘 모르는 운영자는 부담이 더 커져서 사입자에게 대행시키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입을 대행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남의 일이기 때문에 자기 일처럼 하지는 않는다. 시장의 사입자 분들이 물론 잘해주는 경우도 있고 사입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직접 시장을 돌면서 계속 옷을 봐야 한다. 사입자의 도움으로 쇼핑몰을 완성한다는 것은 사실은 어려운 일이다. 자기 어른 벌초와 삼촌네 벌초는 다르지 않은가?


 컨셉이 완성된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보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이 애정과 관심이다. 애정이 있다면 전문적 지식도 초월할 수 있다.

  스타일난다나 4억 소녀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서 성공한 것은 아니다. 나도 건축학과를 나와서 패션에 대한 전문지식은 없다. 그래도 이제 남성복은 제법 잘 본다. 예전에 스타일리스트들이 옷 고르는 걸 보고 “뭐 이런 걸 골랐느냐? 이게 될 것 같으냐?”라면서 오히려 뭐라 한 적이 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해 주면 스타일리스트들이 더 이상 말을 못하고 물건을 뺀다. 내가 카리스마가 있는 오너라서 빼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리스트도 인정을 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애정이 지식으로 연결되어 컨셉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 대박상품은 고객이 결정한다


대박상품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엄선된 상품이 있어야 한다. 때문에 운영자는 365일 ‘최고의 상품을 골라서 올린다’라는 결심으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스스로 높은 평가 기준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엄선된 상품만을 올리고 판매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장 안목을 많이 가진 사람은 유명한 스타일리스트나 성공한 쇼핑몰 운영자가 아니다. 정말 옷을 잘 만드는 상인도 아니고 그건 바로 고객이다. 고객이 평가를 내리는 것이다. 한 사람의 고객이 아니라 많은 고객이 선택해 주는 것이 대박상품이 된다. 고객들이 그 옷을 많이 산다면 전문가가 봤을 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더라도 그것은 분명히 대박상품이다.


 대박상품은 일단 상품 자체가 좋아야 한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책정되면 대박상품 후보에 오르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재질이 잘 살아나는 사진촬영과 조잡하지 않고 예쁜 페이지를 연출하기 위한 포토샵이 필요하다. 디자이너든 일반인이든 누구나 눈은 가지고 있다. 요즘은 검색엔진이 발달하다 보니 운영자나 고객이나 옷을 보는 안목이 상당히 높다. 그만큼 상품페이지를 잘 만들어야 한다. 예쁜 것을 볼 줄 아는 안목대로 상품페이지가 나와야 한다. 안목은 있는데 자신의 쇼핑몰에서 만든 것이 그 이하일 때는 인정을 해야 한다. 신경 써서 만드느라 힘들었다고 해서 넘어가는 것은 안 된다. 이처럼 좋은 상품과 잘 만든 상품페이지가 결합한다면 대박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소비자 입장에서 상품페이지도 엄청나게 예쁘고 가격도 좋아서 구매했는데 받아보니 더욱 마음에 드는 좋은 상품을 골라야 한다. 실제로 고객이 받았을 때 반품이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옷이라야 한다.


출처: 다음카페-매출두배 내쇼핑몰 만들기
 <동대문3B 김성은의 나의 쇼핑몰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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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 7. 1. 10:51
이번에 <동대문3B 김성은의 나의 쇼핑몰 스토리>가 나왔습니다.
3B라는 이름이 시사하는 바는 꽤 큽니다.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초창기 인터넷 도입기에나 선호했던 이름이죠.
 당시 IT버블을 등에 업고 수많은 벤처 기업들이 언론의 각광을 받으면서 한시대를 풍미했습니다.
검증된 수익모델없이 I라는 글자만 있으면 투자자들의 눈먼돈이 몰렸던 혼돈의 시대라고 할수 있죠.
이 혼돈기에 김성은대표도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뛰어듭니다.
인터넷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실직자에서 먹고 살기 위해 홀로 뛰어든 쇼핑몰 사업은 미래의 대세 IT라는 슬로건과는 달리 현실은 기존 질서로부터 이단 취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될때까지 말도 못할 고생을 겪습니다.

IT버블은 꺼졌고 당시 현란한 수식어로 수익모델없이 선전만 요란했던 무수히 많은 벤처들은 사라지고 없지만 3B는 살아남았습니다.
포털에서 3B를 치면 김성은 대표의 쇼핑몰이 당당히 첫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직원 30여명의 매머드급 패션쇼핑몰의 이름입니다.
맨땅에 헤딩해서 성공한 대표적 인물이 김성은 대표입니다.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했지만 지금은 깨지면서 배운 지혜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의 성공전략과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평범한 쇼핑몰 창업자들은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가 아니라 동대문 3B김성은 대표의 모델이 적합합니다.
 김소희 대표는 타고난 패션감각이 성공의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아무리 따라가려해도 천재를 따라잡을 듯없이 김소희대표의 패션감각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같은 사람에게는 미션임파서블이죠.
 
반면 김성은 대표는 평범한 우리들보다 단 두가지가 뛰어난 점이 있습니다.
 끈기와 노력.
성공하는 사람들의 미덕이자 마음먹기에 따라 근접할 수 있죠.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혹은 읽지 않더라도 끈기와 노력으로 버티세요.
그러면 자신의 분야에서 대성할 날이 올것입니다.

ps)
처음에는 제목을 두고 많은 고심을 했지만 나중에는 표지때문에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장고끝에 악수가 나왔다고나 할까요?
인터넷에서 책 올리는 작업을 하는데 정말 때깔이 안나오던군요.
실물은 인터넷 보다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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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 6. 18. 14:23

- 컨셉의 힘은 패션 이외의 사이트에도 적용이 가능한가?
다른 것도 마찬가지다. 농산물 사이트도 마찬가지다. 만약 유기농 사이트가 있다고 해 보자. 제일 중요한 것은 ‘유기농’이라는 컨셉을 고객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정말 유기농으로 재배한 상품을 판매하고, 이것이 유기농이라는 것을 알리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고, 유기농의 이미지에 맞는 사이트 디자인을 해야 한다. 유기농 농산물에 관련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제공해 준다면 그 사이트를 신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서 약간의 연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 고객이 봤을 때 그렇게 느끼도록 사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패션 쇼핑몰이 컨셉의 완성이라면 다른 종류의 쇼핑몰은 컨텐츠의 완성이 필요하다.


컨셉은 인터넷 쇼핑몰, 그 중에서도 패션 쇼핑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컨셉의 법칙은 오프라인 매장에도 통용될 만큼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오프라인 매장을 경영하여 성공한 예로 최초의 성공한 죽집으로 유명한 ‘본죽’을 들 수 있다. 죽 한그릇에 무슨 컨셉이냐고 할 수 있겠다. 본죽은 처음부터 ‘한 끼 식사로 충분하면서도, 맛있고, 영양도 담보할 수 있는 죽’을 컨셉으로 하였다. 죽은 환자들이나 먹는 것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죽은 누구나 즐기는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따라서 타깃이 되는 고객층을 환자가 아닌 성인, 그 중에서도 맛에 민감한 여성으로 잡았다.


본죽의 운영 시스템은 이러한 컨셉이 일관되게 적용한 결과다. ‘한 끼 식사’로 충분하여야 하기 때문에 성인이 먹어도 쉽게 배가 고프지 않을 만큼 충분한 양을 제공하였다. ‘맛있고’ 영양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전통죽뿐만 아니라 젊은 층, 특히 여성 고객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에 힘을 쏟아 여러 종류의 영양맛죽을 개발하였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맛있고 고급스러운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만큼 가격대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죽 가격보다는 높게 정하였지만 맛과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은 문제삼지 않았다. 인테리어 또한 이러한 컨셉에 맞추어 현대적인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나도록 하였다. 본죽은 이렇게 새로운 타깃층을 대상으로 한 뚜렷한 컨셉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여 성공할 수 있다. 이렇게 컨셉의 법칙은 어느 업종에나 적용되는 것이다.


출처: 다음카페-매출두배 내쇼핑몰 만들기
 <동대문3B 김성은의 부자쇼핑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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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 6. 17. 17:02

- 컨셉 완성도와 쇼핑몰 성공의 상관관계
컨셉이란 무엇인가? 컨셉이란 말이 언제부터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광고대행사에서부터 사용되지 않았나 싶은데 어느 시점부터 모두가 컨셉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다. 컨셉이 무엇인지를 말하라고 하면 선뜻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개념적인 작업 전문가들이나 할 일이고 나는 현실적으로 컨셉이 문제가 되는 부분만 다루기로 하겠다.


쇼핑몰에서 컨셉이란 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말한다. 컨셉이 없다면 가치가 없는 것이며, 가치가 없으면 가격이 내려간다.


수많은 회사의 비전을 보면 대부분 비슷하다. 좋은 말만 따오면 그런 비전이 나올 것이다.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니 디지털 리더니 think big이니…전부 광고대행사들의 말장난이다.


되는 쇼핑몰은 컨셉이 있고, 망하는 쇼핑몰은 컨셉이 없다. 10개 중에서 망하는 8,9개의 망하는 쇼핑몰들은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그냥 아닌 것이다. 원초적으로 아니라는 얘기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겠지만 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그 사이트는 컵셉이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반면 잘나가는 스타일난다 같은 곳은 ‘노는 물이 다른 섹시코드’, 리본타이는 ‘새벽 두시 소녀 감성’ 같은 자신만의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광고대행사는 물론 쇼핑몰 운영자도 하나같이 매출이 안 생기면 광고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이트 컨셉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광고를 해도 매출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이트 컨셉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고객일정표’도 소용이 없다. 이것은 운영에 관계된 것으로 달걀에 노른자가 형성된 그 다음 단계의 이야기다. 이러한 쇼핑몰 운영이나 마케팅은 쇼핑몰 컨셉이 완성된 이후에 있는 것이다. 완성된 사이트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의 맥박처럼 팍팍팍 뛰는 일정한 매출의 흐름이 나타난다. 하지만 완성이 안 되었다면 매출의 추이는 죽은 사람의 맥박과 같다. 컨셉이 완성된 쇼핑몰의 운영자는 신이 난다. 그리고 왜 잘 되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컨셉이 완성된 사이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 그 컨셉을 완성하기 위해 그만큼 운영자가 노력을 한 것이다.


‘스타일난다’ 운영자가 왜 이렇게 잘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면 컨셉이 완성된 것을 자기도 모르기 때문이다. ‘핑키걸’이 아무 옷이나 올려도 된다고 말한다면 이 또한 컨셉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김성은 대표는 컨셉이 완성된 이후에는 쇼핑몰 운영을 대충해도 자동으로 쇼핑몰이 굴러 간다고 말한다. 컨셉을 완성하기까지는 운영자가 컨셉을 선택하지만, 컨셉이 완성된 이후에는 고객의 컨셉의 주가 되어 상품을 주문한다. 시장에 나온 신상품들을 올린다고 하자. 반응이 있는 것들은 주문이 쫙 들어오고 반응이 없는 것들은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럼 주문된 상품만 올리게 되어 있다. 즉, 그 사이트의 컨셉에 맞는 상품만 고객들이 주문을 하는 것이다. 달걀에 노른자가 있고 수정되어 병아리가 되면 알아서 자란다. 노른자도 없고 수정도 안 된 무정란에는 아무리 광고비를 들이거나 노가다 마케팅을 열심히 하여서 아무런 성과가 없다. 김성은 대표는 컨셉이 완성된 쇼핑몰은 운영자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준다고 말한다. 쇼핑몰 운영을 직접 경험하면서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알게 되는 것이니, 쇼핑몰이 운영자를 교육시키는 것이다.


쇼핑몰은 누가 좀 더 잘하고 많이 잘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둘 중 하나다. 컨셉이 완성되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4억 소녀가 되느냐 영원 소녀가 되느냐, 대박 쇼핑몰이냐 쪽박 쇼핑몰이냐, 망하느냐 안 망하느냐가 결정된다. 1년 365일 내내 하루 50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어중간한 성공을 하는 쇼핑몰은 거의 없다. 컨셉이 완성되면 무조건 잘 되는 것이고 컨셉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컨셉이 완성된 쇼핑몰의 비율이 10%이고, 컨셉이 완성되지 않은 쇼핑몰이 90%인 것이다. 많은 쇼핑몰들이 시작한 지 6개월 이내에 문을 닫는 것은 창업자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쇼핑몰이 컨셉이 완성되지 않은 90%의 쇼핑몰에 속하기 때문이다. 계란 속에 노른자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계속 헤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과 얘기해 보면 ‘정말 획기적이고 확실한 노가다 마케팅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노가다 마케팅을 한다고 해도 안 된다.


4억 소녀를 비롯한 잘 되는 쇼핑몰은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알아서 들어온다. 여기에 광고까지 하면 매출은 계속 늘어나게 되어 있다. 김성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획기적인 노가다 마케팅을 가르쳐 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마케팅이나 아무리 많은 광고비를 쏟아도 기본적으로 쇼핑몰의 컨셉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소용이 없는 짓이다. 음식 맛이 좋으면 1명의 먹고 가도 놀라서 다음에 10명의 손님을 데려오지만, 음식 맛이 없는 음식점이라면 100명의 사람에게 공짜로 음식을 줘도 다음에 한 명도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컨셉이 완성된 쇼핑몰은 무조건 대박을 칠 수밖에 없다. 전문몰 중에서 ‘왕비닷컴’처럼 광고를 전혀 하지 않고 대박을 치는 쇼핑몰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컨셉이 완성된 사이트가 그만큼 많아졌다. 그런 사이트들이 광고를 통해 더욱 커지는 것이다.


이게 아니라면 쇼핑몰 운영은 정말 쉬울 것이다. 메이크샵에서 대충 쇼핑몰을 만들고 대출을 해서라도 광고비만 많이 넣으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 아닌가?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러기에 쇼핑몰 운영이 어려운 것이다.


출처: 다음카페-매출두배 내쇼핑몰 만들기
<동대문3B 김성은의 부자쇼핑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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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 6. 11. 10:56

어떤 분은 쇼핑몰 창업 시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창업 준비는 순서의 문제가 아니라 사이트에 완성에 달려 있다.


상품 공급처를 확실하게 확보하는 일부터 해결한 다음 쇼핑몰을 구축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반응을 보기 전에는 누구도 쇼핑몰의 성공을 예견할 수 없다. 자신은 정말 사입에 관한 한 만반의 준비를 완벽히 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소비자의 반응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와는 반대로 쇼핑몰 구축과 디자인 등의 준비를 먼저 철저히 하고 동시에 웹상에서의 광고홍보 전략과 방법을 미리 알아보고 연구하고 나서 사입과 도매처 확보에 나서더라도 결과는 다르지 않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먼저’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필요한 모든 부분을 ‘가능한 한’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사이트의 완성이 쇼핑몰의 완성이다. 쇼핑몰의 완성도를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현재 어느 정도 매출을 내고 있느냐가 아니다. 4억 소녀처럼 몇 억이 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금액에 상관없이 지금 오픈을 했을 때 단돈 10만원이라도 매출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매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해갈 여지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금 매출이 없고 광고를 해도 매출이 안 일어나는 것은 사이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사이트의 컨셉을 얼마나 빨리 완성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완성도가 오픈할 때부터 다 되어 있다면 쇼핑몰이 자리잡는 시간은 3개월이면 끝이 날 수도 있다.


사이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보면 두 가지 방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허접하더라도 깨져가면서 차차 완성도를 높여가는 3B같은 경우가 있다. 3B의 경우는 초기에 완성된 컨셉으로 시작했다기 보다는 일단 최대한 많은 상품들을 올리고, 이 가운데 고객이 선택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컨셉을 잡아간 경우다. 이러한 방법을 택한다면 많은 어려움에 부딪혀 깨져가면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또다른 경우는 처음부터 나름대로 상당히 열심히 준비하고 심사숙고해서 핑키걸 같이 완성도 높은 사이트를 만들어서 시작하는 경우다. 이렇게 한다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기까지의 기간이 빨라질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완성도가 높은 사이트를 만든다면 이것은 완성을 향해가는 발판이 된다. 사람들은 핑키걸이나 리본타이 같은 경우는 타고난 감각이 있어서 처음부터 완성도 높은 쇼핑몰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물론 이런 것들은 타고난 감각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옷 고르는 것도 보고 딱 예쁜 것을 고를 수 있는 감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리는 계속 다녀야 한다. 무엇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책을 보면서 계속 공부도 해야 하고 노력파가 돼야 한다. 물론 타고난 감각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 감각마저도 계속 키워 나가야 한다. 미스터 초밥왕 같은 만화에 나오는 실력있는 요리 주방장과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완성도 높은 사이트인가? 컨셉이 있는 쇼핑몰이 완성도 높은 사이트라 할 수 있다.  뒤에 얘기하겠지만 쇼핑몰 운영에서 컨셉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적인 컨셉은 계속 한 방향으로 가야하는 데 돈으로만 사람을 모은다면 컨셉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다. 사이트 디자인을 컨셉에 맞춰 디자인을 했다면 컨셉에 맞춰 사입을 해야 한다. 그 옷에 맞는 피팅모델을 구해서 그 옷에 맞는 구도를 잡아 사진을 찍고 그 컨셉에 맞춰 포토샵 작업을 다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핵심적인 컨셉은 계속 한 방향으로 맞춰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컨셉이 섹시라면 ‘스타일난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섹시로 가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트왕’과 같이 청순이라면 끝까지 청순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최고의 웹디자이너, MD, 포토그래퍼, 프로그래머를 고용했다고 하더라도 일관된 컨셉이 없이 운영하여 사이트 디자인은 청순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데, 사입팀은 사입하러 가서 섹시한 옷이 예쁘다고 그걸 사입하고, 또 포토그래퍼는 남자이다 보니 피팅모델의 섹시미에 맞춰 사진을 찍고, 이걸 다시 웹디자이너는 사이트 컨셉에 맞춰 청순으로 포토샵을 한다면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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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 6. 5. 16:39

인터넷 쇼핑몰 초기에는 다들 인터넷으로 옷을 파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들 말했다. 누가 몸에 맞는지도 모르는데 옷을 사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인터넷에서 옷이 팔렸다. 어떻게 팔릴 수 있었을까?


우선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옷들은 오프라인보다 가격이 훨씬 쌌다. 당시 원가가 만 원짜리 청바지를 오프라인에서는 보통 3만 원에 팔았는데, 인터넷에서는 2만 원에 팔았다. 만약 10개를 판다면 10만 원이 남았다. 이렇게 가격을 다운시킬 수 있었던 것은 오프라인 가격에 거품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온라인 쇼핑몰은 무임대 무점포 사업이었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때는 유료 광고의 개념도 없었고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낮은 가격대가 형성될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은 패션쇼핑몰 운영자들 대부분은 오프라인에서 옷 장사를 해 본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만 원짜리 청바지가 있다면 관행적으로 3만 원이나 4만 원에 팔았다. 이렇게 판다고 해서 무조건 옷 가격은 거품이 심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지금 패션쇼핑몰의 마진율을 1.8이나 2.0 정도라고 이야기하듯이 오프라인의 옷 가격에도 적정 가격이 어느 정도 룰로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만일 오프라인 옷장수들이 인터넷에서 옷을 팔았다면 이 당시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가격에 대한 기준점이 정해지지 않은 시기였으므로 아마도 그 가격과 비슷하게 팔았을 것이다. 하지만 패션쇼핑몰 운영자 대부분은 나처럼 옷 가게를 운영해보지 않고 뛰어든 경우가 많았고, ‘남으면 되는 것 아니냐? 만 원도 많이 남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으로 오프라인에 비해서 낮은 가격대로 옷을 팔았다. 그리고 그렇게 그 당시 쇼핑몰 운영자들이 오히려 오프라인 가격이나 룰을 잘 몰랐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초창기 온라인 쇼핑몰은 점포 임대료도 없었고, 유료 광고도 없었으며, 운영자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인건비 부담도 크지 않았다. 즉, 소비자에게는 가격파괴의 메리트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또 사정이 다르다. 광고비와 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남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진을 붙여서는 운영을 할 수가 없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한 사람이 옷을 사러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옷이 올라온다. 당시 예쁜 상세페이지를 만들만한 방법은 없었지만, 많은 상품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다 보면 소비자가 그 중에서 예쁜 상품을 골라서 구매를 하였다. 그래서 사진 많이 올리기 경쟁이 붙을 정도로 많은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인터넷에서 많은 량의 옷을 본다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기도 했을 것이다. 의류 카탈로그를 보듯이 인터넷 쇼핑몰을 구경하고 홈페이지 하단에 ‘이 옷이 안 맞으면 반품해도 된다’는 문구가 있으니깐 마음에 들면 한 번 사보기도 했던 것 같다. 옷의 수량이 많다는 것은 입어보고 나서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많은 상품을 보고 그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의미다. 그것이 옷이 안 맞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넘어섰기 때문에 판매가 가능했다.


쇼핑몰을 통해서 옷을 판매하는 나도 그것이 신기했지만, 구매하는 소비자도 그것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사는 것은 일종의 유희로 여겨지기도 했던 것 같다. 예쁜 옷들이 매일 올라오는 것이다. 오늘 샀는데 내일은 또 다른 옷들이 올라온다. 그래서 게임을 하면 중독이 되듯이, 쇼핑몰에서 옷을 사는 것에 중독성을 느끼는 소비자도 있었다. 한 때 이슈가 되었던 홈쇼핑 중독자와 비슷한 것이라 하겠다. 편안한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다.



출처: 다음카페-매출두배 내쇼핑몰 만들기
<동대문3B 김성은의 부자쇼핑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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