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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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의 노숙자 문제자유공간 2012. 2. 2. 21:51
박원순 시장이 서울역 대합실을 개방해서 노숙자를 허용해야 한다고 했군요. 노숙자 문제는 사회적 합의가 힘든 문제입니다. 노숙자에게 불쾌감을 갖고 있는 시민은 노숙자를 격리해야한다는 입장을 취하는 반면 노숙자도 사람이니 최소한의 생존권리를 보장해야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죠. 노숙자를 격리해야 한다는 입장은 보호소가 충분히 있는데도 규칙을 싫어해서 안 들어가고 돈이 생기면 술만 마시기 때문에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노숙자에게 불쾌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죠. 양쪽다 근거가 있지만 노숙자의 생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에게 가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으면 자활을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시민에게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