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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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땅콩회항과 재벌봉건체제자유공간 2015. 1. 12. 13:52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의 전개과정을 보니 에서 박창기 대표님의 통찰이 새삼 떠오르는군요. 박창기 사람들이 이 부분은 잘 지적하지 않는데, 소위 이권 산업은 엘리트의 정신세계를 망가트리는 게 상당히 심각해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대부분의 이권 산업은 재벌 차지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엘리트들은 태반이 이런 재벌에서 일하고 싶어 하죠. 윤범기 아니면 공무원이 되려고 하거나요. (웃음) 박창기 중요한 문제예요. 우리나라의 최고 엘리트 다수가 이권 산업에 종사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재벌 총수 눈에 잘 들어서 출세하기 위해 총수를 신적인 존재로 떠받들고 그 밑에서 비굴한 충성 경쟁을 해요. 그 와중에 불법행위들이 자행되고요. 그런 정신 자세에서 혁신 산업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기업의 엘리트인 임원들은 총수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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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하지 못한 대한항공의 커뮤니케이션자유공간 2014. 12. 10. 10:31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 외부로 퍼지게 된 계기가 블라인드앱의 게시글을 통해서였다는 기사입니다. 조현아 부사장 사건 처음 알려진 '블라인드 앱'…대한항공, 직원들 신규가입 차단 의혹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09/2014120903173.html?main_news4 익명성이 보장된 만큼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 많다고 합니다. 여기에 해당 사건이 처음 올라왔다는군요. 내용은 언론기사와는 사뭇 다릅니다. 기사말미에 대한항공 관계자의 말이 흥미롭습니다."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 정착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공지한 것이다”,“회사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면 소셜미디어 활동을 금하진 않는다” 어느 기업이나 그렇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