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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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벚꽃 마실자유공간 2014. 4. 1. 09:57
벚꽃의 시즌이 또 왔습니다. 올해는 일찍 피어서 당황하게 되는군요.그래도 벚꽃을 놓칠 수는 없으니 밤마실을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핀 길에는 드문드문 커플이 보였지만 우아한 독거노인이 되려면 그런 광경에 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을 써볼까? 밤에 벚꽃 길을 걸으면서 캔커피를 음미해볼까 고민했지만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밤에는 군것질을 안하고 있습니다. 벚꽃 명소에는 못가도 동네 곳곳에는 숨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동네 마실의 장점은 츄리닝과 운동화 복장으로 벚꽃이 만발한 호젓한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덤으로 음악을 들으면 Good입니다. 850원의 마을버스 요금과 1시간의 여유가 주는 호사죠. 이래서 제가 의 출간에 반대했다니까요. 폰쇤부르크는 마누라도 있는 사람입니다. 독거노인이 써야 공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