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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1.26 09:55
컨셉의 완성, 고객이 머무르는 사이트

나는 도메인을 몇천 개 가지고 있다. 그 사이트들에 링크만 다 걸어 줘도 하루에 만 명은 들어온다. 하지만 엉망인 사이트에는 트래픽을 보내도 매출은 전혀 생기지 않는다. 반면 컨셉이 있는 사이트는 처음에는 구매를 안 해도 결국은 반응이 생긴다.

당연한 얘기지만 죽은 사이트는 매출이 하나도 안 생긴다. 반면 살아있는 사이트는 매출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맥박처럼 뛴다. 매출의 맥박이 뛰는 살아있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이 들어와서 머무르는 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 컨셉이 완성된 사이트라면 우연히 들어온 접속자라도 5분 이상 머물며 구경을 할 것이다. 하지만 컨셉이 없는 사이트라면 광고비를 들여 방문한 접속자도 1분 안에 떠날 것이다. 컨셉이 완성된 사이트는 미인과도 같다.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남자가 쳐다보는 시간이 길어지듯이 컨셉의 완성도가 높은 사이트일수록 접속자가 머무르는 시간은 길어진다. 사이트에 들어온 접속자가 물건을 바로 사는 것은 아니지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면 그 사이트는 생명이 있는 사이트다. 그리고 생명이 있는 사이트는 다 되게 되어 있다.

완성된 사이트의 발전 과정
컨셉이 완성된 사이트라면 어떤 식으로든 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여기에 유료 광고를 한다면 매출이 늘어나게 되고 그 매출에 따라 광고비를 키워 나간다면 신규 창업자도 충분히 한 달에 1000만 원 정도의 광고비를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개월이 지나면 3000만 원, 6개월 지났을 때는 5000만 원, 이런 식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10개월이 되었을 때 1억까지 광고를 집행할 수가 있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운영자가 돈이 아닌 일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광고비는 사업 자금처럼 미리 준비해서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출을 일으켜서 나온 이익을 적정한 선에서 재투자하는 것이다. 또 창업 초기에는 택배비조차도 부담이 될 수 있고 월세도 부담이 된다. 이때도 무조건 일로 해결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매출을 낼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다. 여기서 일이란 결국 컨셉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컨셉이 완성되어야만 매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컨셉을 만드는 것이 쇼핑몰 운영자의 일이고 컨셉이 완성된 이후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매출이 많이 발생하면 부수적인 일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사이트 속도가 느려진다면 서버 관리자에게 얘기해서 좀 더 넓은 서버로 바꾸고 자문을 구하여 장비도 늘려 나가야 한다.

결국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지식만으로는 될 수가 없다. 아무리 똑똑한 프로그래머라도 쇼핑몰 운영까지 잘한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나는 실제로 프로그래머가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사람은 분명히 좋은 학교를 나오고 머리도 좋고 상당히 계산적이고 빠른 사람이었지만 결국은 잘 안 되었다. 그 사람은 프로그래머로 혼자 일하는 것이 익숙하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것을 잘 못했다. 쇼핑몰은 혼자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이다. 운영자는 이런 면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고 컨셉이 완성된 이후에는 쇼핑몰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운영 노하우도 필요하다.

가난한쇼핑몰에서부자쇼핑몰로동대문3B3650일간의쇼핑몰스토리
카테고리 경제/경영 > 유통/창업 > 창업 > 인터넷창업
지은이 김성은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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