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0.03.07 16:30



업계 전문가들은 이의를 제기하겠지만, 적어도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은  요즘 들어 웹의 흐름이 갑작스럽게 빨라졌다고 느낍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세상은 실로 오랜만입니다.

트위터, 스마트폰, 뉴스캐스트와 찌라시화된 인터넷언론, 박재범, 2010 사이버전쟁, 3위 네이트의 대반격, 지식iN서비스의 몰락, 스티브 짭스의 프레젠테이션, 다음 로드뷰, 루저녀, 무료 백신, 어느 때보다 강조되지만 실은 단절되지 않았나 의심되는 소통, 생산자와 소비자의 결합, 이베이의 점령, 미네르바, 이오쟁패, 11번가의 애국심 마케팅, Ddos 대란, 간결해진 옥션, 타오바오, 구글코리아의 타협...

근래 사이버와 현실을 넘나들며 벌어지고 있는 많은 변화와 사건들을 꿰뚫는 개념이 있다면, 그것은 웹2.0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네이트에 주목하고 있고 디앤샵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디앤샵



《인터넷 쇼핑몰 웹2.0의 날개를 달다》에서 김중태 선생님께서 예견하신 변화는, 그것을 시도하는 데 각오가 요구되는 큰 기업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네이트와 디앤샵의 대대적인 개편은 일종의 '선언'이었습니다.

그래서《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 2.0》 개정판 작업을 앞두고 디앤샵을 찾았습니다.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진행 중인 디앤샵은 최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또 선도해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이트 제공에 힘쓰는가 하면, 파자마파티나 신상유람단 같은 메뉴를 구성에 20대 여성들에게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앤샵 개편의 핵심은 ‘공유와 개방’에 있다는 디앤샵 디자인본부의 UI팀 김연수 팀장님과의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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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앤샵 홈페이지가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편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디앤샵 작년 4월 개편 작업을 급하게 진행한 후 기술적 보완의 필요성이 불가피했습니다. 예전에는 표준화와 공통 포맷으로 자동화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개편을 거듭한 현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해 포인트만 취하고 나머지는 오픈했습니다. 기존의 오픈마켓에서는 특별한 장치로 상품을 케어하지 않습니다. 상품에 대한 정보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 개편 작업을 진행하며 기존 컨텐츠들끼리의 시너지 효과와 상품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 즉 상품 자체로 그 상품이 가진 힘을 보여주는 상품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좀 더 간략하게 말하자면 상품의 정보 공유와 개방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고요.

당연하고 뻔한 질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디앤샵을 비롯한 대형 쇼핑몰들은 오픈마켓들의 급속한 성장으로 많이 위축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후레시맨 오총사가 우주로 끌려가 아동학대 당했을 무렵의 디앤샵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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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기능이나 기술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디앤샵 개편을 진행하면서 기존 조직에 얼마나 부합하느냐, 실제 사용에 도움이 되느냐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중 '드랙&드롭' 기능은 원하는 상품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상품바구니에 담는 기능으로 실제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을 구현해본 것입니다.
[드랙&드롭 기능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쪽으로 '리아샵'의 현실형 장바구니 기능입니다.]

'태그' 기능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상품이 몰리는 샵이나 불편한데 평이 높은 상품, 좋은데 반응이 없는 상품에 달린 '태그'를 통해 상품평을 쉽고 간략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판매자들이 태그에 '나이키, 나이키, 나이키'라는 식으로 중복어를 달아 순위를 높이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운용을 통해 이러한 것들을 단속하고 있으며 태그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색에서 태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태그 기능을 활용한 알라딘 상품페이지]

상품평을 'O/X' 형식으로 투표, 집계하는 방식은 저희가 주시하고 있는 기능이기도 한데요. 구매의사결정과 관련된 기준과 판단을 O/X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그밖의 가치 기준을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매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O/X' 제도는 고객도 고객이지만 판매자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디앤샵의 옥스 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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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에 웹2.0 기술이 많이 사용되었던데 계획하셨던 것입니까?

디앤샵 '공유와 개방'이라는 개편 주제 아래 작업을 하다보니 웹 2.0이 많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웹2.0에 국한된 작업을 한 것은 아니었고요. 다른 장소로의 이동이 원활히 진행되게 하기 위해 웹2.0이 사용된 것입니다.

식상하다고 하지만 아직도 낯선 웹2.0






e비즈북스 깔끔하고 세련된 디앤샵과 '파자마 파티' 같은 메뉴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것 같은데요. 지금도 20대 여성이 주요 타깃층으로 생각하고 계신가요?

디앤샵 저희의 주요 타깃층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입니다. 디앤샵이 처음 생겨날 때 부터 지금까지 주요 타깃은 변한 적이 없죠. 실제로 여성 회원과 남성 회원의 비율도 7:3에 가깝고요. '파자마 파티' 같은 경우도 주요 타깃을 생각해 감성적인 부분을 부각시켜 디자인했어요. 20대 여성들은 심플하고 여성스러우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시거든요.

출처는 다음 디렉토리 지표(2010년 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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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오픈마켓 메인페이지는 길이를 단축시키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디앤샵은 메인페이지가 조금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앤샵 저희도 메인페이지가 처음부터 길었던 것은 아닙니다. 구매에는 목적구매와 충동구매가 있는데요. 주로 가전과 같은 공산품에서 목적구매가 이루어지는 반면 패션 상품 같은 경우는 충동구매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죠. 가전 같은 경우는 옵션이나 가격 등의 정보를 통해 상품을 선택하잖아요. 그런데 패션 상품 같은 경우는 바지를 사러 갔다 하더라도 그에 어울리는 티셔츠나 신발 같은 것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하기도 하죠. 이런 구매 방법을 저희 디앤샵에서는 '투어링'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여행을 하듯이 여기저기 둘러보며 원하는 물건을 고르는 것이죠. 패션 상품이 주를 이루는 저희 디앤샵에서 메인페이지에 더 많은 상품을 개방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고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투어링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큽니다.

난전 같던 옥션도 메인페이지를 간결하게 단장했습니다. 로그인 버튼은 오른쪽으로, 그리드는 사실상 2단으로, 과장을 좀 하자면 애플 홈페이지처럼 변해가는 추세입니다. 확실히 요즘 추세는 '가볍게, 더 가볍게'입니다. 그래서 대형쇼핑몰들 중에서 가장 '신상'이면서도 오히려 스크롤을 더욱 늘린 디앤샵의 메인페이지 전략이 궁금했습니다.    



e비즈북스 개편 기능이나 기술 중 성공한 사례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디앤샵 O/X은 소비자끼리 평을 하고 통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지는 못하고 있지만 길게 내다보고 있는 기능이죠. 기술적 측면에서 데이터 기반의 '커버플로우'는 디앤샵이 세계 최초일 겁니다. 고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고요.





e비즈북스 개편으로 없어진 기능은 없나요? 개편으로 인해 익숙해진 것과의 결별을 경험하는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하지는 않았는지요?

디앤샵 없어진 기능은 없습니다. 기존의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죠. 고객분들은 사이트 스타일 변화를 제일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요. 이전의 디앤샵이 화장을 많이 한 얼굴이었다면 이번 개편에서는 화장을 지우고 수수한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죠. 기존에는 의류는 보라색, 가전은 파랑색, 생활용품은 녹색 등으로 컬러마케팅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편 작업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해 상품의 본질은 그대로 보여주고 주변장치는 덜어내자는 데 주력했기 때문에 홈페이지도 수수해진 것입니다. 불만이 있는 고객분들도 계시지만 깔끔하고 빨라져서 좋다는 고객분들도 많아요. 메인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화면이 빨리 뜨지 않으면 고객분들은 바로 나가십니다. 좀 더 보기 좋은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볍고 빨라 사용하기 편한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저희 같은 쇼핑몰에서는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이트를 개편하는 디자이너들은 성형을 결심한 연예인처럼 모순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 맞닥뜨립니다. 이전의 모습과의 연관 관계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최대한 이전의 디자인과 결별해야 하는 개편을 해야 하죠.
실제로 많은 쇼핑몰들이 변화를 시도하려다가도 지금의 모습에 길들여지고 정이 든 고객들의 거부감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더레이 실바 당신마저!





e비즈북스 개편 작업을 하시면서 벤치마킹한 사이트가 있으신가요?

디앤샵 특정 사이트를 벤치마킹하기 보다는 기능을 참고하는 편입니다. 사용자 경험 중심의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경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정직한 직구를 던져서였을까요.



e비즈북스 개편 이후 디앤샵의 디자인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디앤샵 셀러들은 디자인을 떠나 실제 판매된 수치나 방문자 수 등의 데이터로 움직입니다. 셀러들의 상품이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저희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그래서 셀러 지향적으로 스토어를 개편 중에 있습니다. 스토어는 테마가 확실한 소호몰의 장점을 커버해 보고자 도입한 개념입니다.
시간이 없거나, 돌아다니기 피곤해 집에서 혹은 직장에서 손쉽게 쇼핑하려는 목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 분들 중 일부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정보를 입력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이 간소화되길 바랍니다. 이 점을 감안해 클릭만으로 상품 고르기에서 구입까지의 전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플로우 기능 같은 것을 연구하는 것이고요. 웹디자이너는 서비스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언제나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죠.

실제로 모 포털사이트는 심리학 전공자를 따로 채용합니다.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쇼핑몰 방문자, 즉 우리들이 쇼핑몰을 이용할 때 불안하고 또 피곤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구글이 이번에 메인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한 게 굉장히 이채롭습니다. 디자인이 당장 구매전환율로 나타나는 쇼핑몰들도 과감하게 소비자들의 눈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추세인데, 구글은 오히려 페이지를 복잡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변신을 했으니까요.

대찬씨, 그의 정체는 실은...





e비즈북스 세련된 분위기의 사이트는 사장이나 디자이너의 만족을 위한 디자인이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사이트에는 사람들이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는 반면 G마켓처럼 알록달록하고 사진이 휙휙 바뀌는 사이트에는 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디앤샵 알록달록한 오픈마켓이 인기몰이를 하는 데는 홈페이지 디자인보다는 특화된 상품이나 싼 가격과 같은 상품 자체의 경쟁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쇼핑몰의 타깃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의도를 갖고 온 것인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죠.

옥동자 색동옷 같은 오픈마켓들의 디자인이 실은 싼 맛에 방문한 소비자들과 큰 소리로 '완전떨이'를 외치는 판매자들이 와글거리는 난전이란 컨셉을 살린 디자이너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라는 예상에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e비즈북스 올해 웹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앤샵 아무래도 모바일에 대한 접근이 가장 큰 화두인 것 같습니다. 모바일이 웹 환경을 다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뭘 듣고 뭘 보려는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쇼핑몰 쪽에서는 아무래도 찾기나 투어링이 중점이 될 것 같습니다. 길 가다 쇼윈도의 상품을 찍어 가격과 비슷한 상품을 파는 쇼핑몰 검색이 가능하게 한다든지, 상품에 어울리는 연계 상품을 찾도록 돕는 거죠.

어떤 것이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술이 사람들의 니즈에 얼마나 부합되는지가 그 기술에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죠.

저희가 네이버의 옛날신문과 함께 다음의 로드 뷰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스마트폰이 조금 더 보급되면 로드 뷰는 큰 것 한 방 터뜨릴 겁니다.
 

출처는 mepay님 블로그(도참!). 로드뷰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기는 하지만 (가상의) 지도와 쇼핑몰의 접목은 이미 시도되었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인지 재밌는 시도를 한 이에스티(e-st.co.kr)는 안타깝게도 서비스를 중지했습니다.




e비즈북스
상품 상세페이지를 디자인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디앤샵 매출이 떨어지면 상품페이지를 새롭게 구성하는 작업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눈에 잘 띄는 색을 쓰기도 하고, 고객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상품을 배치하다 보면 표준화를 해치게 되기도 하죠. 그러나 상품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상품에 관한 명확한 정보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품 상세페이지에는 아름다워 보이기 위한 디자인 요소는 철저하게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매 버튼에 신경을 쓴다거나 상품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은 조금 다른 류의 문제고요. 상품페이지는 상품이 잘 보이는지, 그 상품의 아이덴티티가 살아 있는지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비즈북스 소호 쇼핑몰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상품페이지 구성 팁을 제공해 주신다면?

 디앤샵 고객들은 쇼핑몰 상품사진들을 보며 “이런 옷을 입으면 이런 감성을 느낄 수가 있어”라는 생각을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 이를테면 여가나 리프레쉬 같은 것을 잘 캐취해 자기 쇼핑몰에서 추구할만한 테마를 만드는 것은 소호 쇼핑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호몰은 고객 기준이 정량적이지 않고 직접 생산도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와 판매자의 컨셉이 일치하는 전문몰의 경우가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여기까지만입니다.
아쉬우시다고요? 본론은 곧 출간되는 개정판에서 께속

필드와 괴리되어 있는 디자인은 목적을 망각한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방문자를 고객으로 전환시키는 힘이 있는, 마케터의 의도가 잘 구현된 디자인에 방문자가 호응했을 때 디자인이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앤샵의 화두는 당장 보이는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이 아니라 '고객 편의성'이었고
e비즈북스가 만난 디앤샵의 김연수 팀장님은 그것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웹디자이너이자 웹디렉터셨습니다.



시장은 가장 밑바닥인 동시에 가장 첨단인 곳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시장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가장 진하게 스킨십을 주고받는 사람은 영업자가 아니라 디자이너일 것입니다.

쇼핑몰은 결코 디자이너의 무덤이 아닙니다.



고객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사이트, 고객이 즐겁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김연수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품페이지를 구성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디자인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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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wnd 2010.03.10 22:14 신고  Addr  Edit/Del  Reply

    와... 알찬 포스팅인데 리플도 없고 -ㅅ-....
    그래도 조회수대비 추천 비율은 높네요. 역시 홍보 문제인가 ^^!
    저의 마음을 담아.... 추천을 꾸욱 담고 갑니다......!!!!

    요기까지 추천하러 온고양? 넹..추천하러 왔어용...!!

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5 11:29


 상품의 재질을 촉감으로 느끼는 것이 오프라인 쇼핑이라면, 상품의 재질을 눈으로 느끼는
것이 온라인 쇼핑이다. 그만큼 온라인 쇼핑에서 상품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이미지다. 고
가의 고급스러운 상품을 판매한다면 상품 이미지도 고급스러워야 한다. 그런데 귀여운 이
미지를 사용하거나 화질이 떨어지는 이미지를 사용하게 되면 고객은 그 상품의 가격과 품
질에 대해 의심하게 된다.


 저렴한 상품은 이미지도 그 가격대에 맞게 표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백화점의 진열장이
아닌 매대에 있는 상품은 싼 물건으로 고객이 부담없이 물건을 들춰볼 수 있도록 흐트러진
채 진열되어 있다. 결코 점원이 게을러서가 아니다. 물건을 더욱 저렴해 보이게 하는 하나
의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는 것이다.

 온라인도 마찬가지이다.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데 아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사용한다
면, 고객은 상품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선뜻 그 상품을 클릭하지 않게 된
다. 

 유머와 유쾌함이 있는 쇼핑몰이라면 이미지나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아도 생존가능성이 높
다. 깜찍함과 유머러스한 발상의 아이콘, 딩벳 폰트 등을 사용해 재미있는 상품페이지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리에 공주병 환타지가 넘쳐날 때는 화려한 상품페이지에 도전해볼 만하다. 요즘 패션의
주요 트렌드인 로맨틱한 공주스타일은 화려한 레이스와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들이 접목되
면서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다. 공주풍의 패션은 10, 20대뿐 아니라 소녀의 감성을 간직한
30대까지도 공략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공주풍의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면 이런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여, 상품의 상세설명에서 이
상품을 가지게 되면 나도 공주가 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 내용중. e비즈북스.
출처:다음카페 - 매출두배내쇼핑몰만들기
       http://cafe.daum.net/myshopping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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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5 11:21

 판매 아이템을 선정했다면 해당 아이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색상이 무엇인지 찾
아본다. 컴퓨터 전문 쇼핑몰을 오픈한다고 했을 때 색상 선정을 어떻게 할까? 필자가 디자
인한 사이트를 예로 들어보겟다. 우선 색상만으로 컴퓨터 전문쇼핑몰이라는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럴 때는 아이템에서 색상을 뽑아오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배색 방법이다.

눈을 감고 컴퓨터를 떠올려보자. 어떤 색상이 떠오르는가? 요즘에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의 컴퓨터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컴퓨터’에 대한 색상 이미지는 회색 계열의 하드웨어에
파란색의 모니터 바탕 화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결정된 색상이 회색과 파란색이다. 그럼 이제 이 색상들을 어떻게 조합해서 사용
할 것인가. 회색이라 해도 연한 회색, 조금 진한 회색, 조금 더 진한 회색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컴퓨터 사진을 포토샵으로 열고 전체적인 배경으로 쓸 만한 색들을 스포이트 툴을
이용해서 뽑는다. 그리고 하나의 칼라칩을 만들고 그 색상들을 이용해서 배색을 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다란 맥락은 회색과 파란색이지만, 그 사이에 있는 색상들로 또 다른 다양한 조화를 찾
아낼 수 있다.
아래의 그림은 컴퓨터에서 뽑아낸 색상으로 만들어본 배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중에서 회색 메뉴바에 파란 아이콘으로 배색을 한 메뉴 방식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쇼
핑몰의 전체 배경은 흰색으로 상품을 돋보이게 했으며, 그 옆의 배경은 채도가 낮은 파란
색 계열을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 내용중. e비즈북스.
출처:다음카페 - 매출두배내쇼핑몰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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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5 11:04

똑같은 바지라고 하더라도 바지라고 이름을 붙이는지 팬츠라고 붙이는지에 따라 검색률이
달라진다. 그래서 청바지도 청바지라고 할지, 블루진이나 그냥 진이라고 할지 따져봐야 한
다. 

 팬츠와 바지라는 키워드 가운데 어느 쪽의 고객 유입률이 더 높을까? 유입률이 높다고 해
서 무조건 구매율도 높은 것은 아니지만 유입률이 높다는 것은 일단 고객들이 많이 클릭하
는 것이므로 키워드샵에서도 비싼 가격에 거래될 수밖에 없다. 네이버 키워드샵에서
광고료를 조사해 보면 2006년 6월 20일 현재 ‘바지’라는 키워드는 월 최고 35만원 이상이지만
팬츠는 겨우 5만 6000원에 불과하다. 이는 네티즌이 ‘팬츠’보다 ‘바지’라는 단어를 월등히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뜻한다.

  그런데 왜 오픈마켓에서는 팬츠라고 할까? 그 이유는 오픈마켓 상품이 거의 대부분 중저
가라는 데 있다. 저가의 이미지를 커버하기 위해 상품명을 영어로 붙이는 것이다. 중저가
를 선택하는 인터넷 고객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지 못
하지만 패션에 대한 욕구가 높고 명품에 대한 욕망이 강하다. 그래서 이들의 욕망을 채워
줄 수 있는 근사한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따라서 오픈마켓에서 메인 GIF 이미지에는 바지
라는 키워드보다 팬츠라는 키워드를 넣고 해당 상품의 카테고리는 바지로 분류해놓는 게
좋다.  

 그렇다면 치마와 스커트는 어떨까? 역시 네이버 키워드샵에서 살펴보면 2006년 6월에 ‘스
커트’는 월 34만 원에 ‘치마’는 약 33만 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팬츠
에 비해 스커트라는 키워드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고, 인터넷 여성소비자들은 치마보다 스
커트라는 키워드에 익숙해져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오픈마켓에서 상품 이름으로 메인
GIF 이미지를 강조할 때나 카테고리를 분류할 때 스커트라고 적어놓아도 되는 것이다.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 내용중. e비즈북스.
출처:다음카페 - 매출두배내쇼핑몰만들기
       http://cafe.daum.net/myshopping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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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5 11:00

 럭셔리 스타일의 의류에 지나치게 어려보이는 모델을 쓴다던지 귀여운 의류에 키크고 늘
씬한 모델을 쓰면 굉장히 어색할 것이다. 모델은 자신의 쇼핑몰 컨셉에 맞아야 한다. 

 니뽄필이 컨셉인 양파주머니도 상품사진 촬영시 모델 선정에 가장 신경을 쓴다. 쇼핑몰 컨
셉에 맞추자면 160cm 정도의 키에 염색한 머리와 한두 군데쯤은 피어싱을 하고 얼굴에는
주근깨가 있는 일본 잡지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모델이 제격이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모
델을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마네킹에 제품을 입혀 촬영한다. 어설픈 모델보다 차라리 마네
킹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셀프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억 소녀’도 스스로 모델이 되어 성공한 경우
고, ‘100억 아줌마’로 알려진 핑키걸의 김소희 대표나 캔디팝의 명소영 대표 역시 스스로
모델이 되어 촬영한다. 취급하는 상품의 특징을 가장 잘 아는 사람도 판매자고, 어떤 모델
이 입어야 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도 판매자다. 판매자가 스스로 모델이 되어 옷의 장점
을 잘 표현해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게다가 모델료도 아낄 수 있으니 금
상첨화다.

 단가가 높은 제품일수록 모델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컨셉에 맞지 않는 모델을 쓸 경
우 자칫 브랜드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쉽고 해당 모델이 제품의 이미지에 맞지 않으면 구매
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브랜드 의류는 전문 모델이 아니라면 모델컷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미 ‘보세의류=파
파라치컷’이라는 등식이 인터넷 소비자의 뇌리에 박혀있어 아마추어 모델을 사용하면 고
가의 브랜드 옷이 동대문 보세의류처럼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해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 오픈마켓의 판매자는 중저가의 브랜드 의류를 취급하지
만 절대로 모델컷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컨셉에 맞지 않는 모델로 인해 브랜드의 이
미지가 훼손될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켜줄 전문 모델이
아니라면 계속해서 바닥컷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 내용중. e비즈북스.
출처:다음카페 - 매출두배내쇼핑몰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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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5 10:55

                     쇼핑몰의 매출액 = 방문자수 X 주문율 X 객단가

 쇼핑몰의 매출액은 방문자수에 주문율과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매입액)을 곱한 값으로
결정된다.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최소의 변화를 주더라도 가장 큰 차이를 가
져오는 것이 주문율이다. 주문율은 그 차이가 단 0.1~0.2%라도 매출 규모에서는 10%,
20%의 차이를 낸다. 이런 주문율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상품페이지다.
상품페이지가 제 역할을 하면 구매결정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인터넷쇼핑몰은 매출의 30%를 이익으로 잡는다. 여기서 매출과 이익은 위의 세
가지에 비례해서 증감하고 이중 주문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매출과 수익이 모두 증가한다.

 상품페이지는 주문율 뿐만 아니라 방문객과 객단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방문객은 일단 볼
게 많거나 읽을 거리가 많아야 자주 찾아오고, 가급적 그런 쇼핑몰에 오래 머무르고자 한
다. 그러다 보면 한 개 주문할 것을 두 개 주문하고, 두 개 주문할 것을 묶음으로 주문하기
도 한다. 이는 결국 객단가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상품페이지는 곧 매출’인 것이다..

 어떤 유입경로를 통해 들어왔건 방문자는 해당 쇼핑몰에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
는 기대를 갖고 탐색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타인의 평가와 자신의 판단을 종합하여 구매결
정을 하게 된다.

 상품페이지가 좀더 많은 매출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동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
용할 필요가 있다. 블라우스 상품페이지라면 해당 블라우스와 코디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
하는 상품페이지를 네비게이션 해준다. 옵션으로 블라우스와 코디 가능한 잡화나 스커트
혹은 팬츠를 나열해주는 게 좋다. 상품페이지에서 블라우스를 선택한 고객의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상품페이지에서 정보를 제공하여 구매결정을 하도록 연계하는 네비게이션 기능은 객단가
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블라우스의 객단가가 3만 원이라고 하자. 그런데
블라우스에 어울리는 스커트와 구두를 합치면 8만원이라면 구매자는 단 한번의 쇼핑만으
로 블라우스와 그에 어울리는 스커트와 구두를 구매하여 행복한 것이고 판매자는 단 한 번
의 판매로 8만 원 얻었으니 행복한 것이다. 고객은 구매만족도가 높아지고 판매자는 객단
가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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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4 15:53


 고객은 내가 살 상품의 정보에서 다른 상품과의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할 때 망설이게 된
다. 인터넷쇼핑몰에서 이벤트는 고객이 구매결정을 망설이고 있을 때 던져주는 미끼와 같
으며 위험부담없이 매출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여러 가지 구매욕구를 자극법을 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들을 몇가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정요법 : 수량 또는 판매기간을 한정하고 홍보하는 방법이다. 홈쇼핑 등에서 매시간
“이번에만 특별한 구성, 특별한 가격”이라고 외치는 것은 매번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거 다음에 구매하셔도 좋습니다”라고 구매결정을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는 것을 본 적이 있
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만큼 상품이나 판매기간 혹은 가격에 한정을 지어놓으면 구매
욕구는 자극된다.

가격할인 : 가격할인은 한정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객을 그룹별로 차등하여
진행하는 것도 효과가 높다. 고객의 나이대나 취향 등 회원가입시 작정한 정보를 기준으로
그룹을 나누어 그 그룹에서 선호하는 제품을 할인해주면 좋고, 이 달에 생일을 맞은 고객
들에게 특별할인을 해주는 방법도 있다.

추가입고 : 주문이 많거나 수급문제로 배송이 지연될 때는 역으로 적극적으로 주문량 폭
주, 추가입고로 배송이 지연됨을 표현한다. ‘1차 입고, 2차 입고, 3차 입고 중’. 이런 멘트
는 군중심리를 이용하는 마케팅 효과가 있다.

판매완료 : 판매가 완료되어 재고가 없는 제품도 전략적으로 상품리스트에 포함하여 보여
준다. 판매자가 볼 때는 제품이 많은 것 같아도 고객이 보기엔 의외로 비어보이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품절된 제품도 삭제하지 않고 보여주는 것은 다양한 상품을 취급
한다는 것을 알리고 쇼핑몰이 꽉 차보이게 하는 진열효과가 있다. 또한 장사가 잘 되어서
이미 품절되었다는 것을 고객에게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사은품이나 미끼상품 구성 : 도매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사은품을 준비
할 수 있다. 여름용 부채 350원, 슬리퍼 650원 등 상당히 저렴한 계절상품이 많다. 이런 것
을 이용하면 운영자에게는 구입비용이 적게 들어 좋고, 구매자는 필요한 상품을 사은품으
로 얻게 되어 모두에게 좋다. 최근에는 사은품도 점차 고급스러워지는 추세인데 많이 구매
한 고객에게는 고가의 사은품을, 일반 고객에게는 저가의 일반 사은품을 주어 차별화하는
쇼핑몰도 많다.

관련제품 추천 : 일반 제품을 이벤트 제품과 연결시켜 둔다. 이벤트 제품을 클릭했을 때
하단에 관련제품이 함께 보여주면 고객이 추가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 관련 없는
제품을 의미없이 연결시키는 것은 복잡해보이기만 하고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에서 발췌.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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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4 15:48

상품이미지에 자신이 없다면 혹은 차별화된 상품이미지를 올리기가 어려운 상품이라면 텍
스트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아기전용 물티슈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프로랑스(구 아가사랑
골드)의 여인선 사장은 옥션에서 상품이미지 한 컷으로 1년 이상 버티면서 오픈마켓 판매
자들 사이에서 텍스트로 승부를 거는 파워셀러로 통한다. 그는 ‘착한 가격’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옥션에서 사용하여 클릭수를 높혔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문구를 이미 결정해 놓고도 조화를 이루는데만 5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텍스트의 색
깔을 종류별로 넣어보기도 하고 채도나 명도를 낮춰보기도 하는 등 문장 다듬기나 내용선
택만큼 색깔선정, 글자크기, 글자종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가장 읽기에 편안하고 보기
에 좋은 색을 찾는데 최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때때로 제목을 두줄, 세줄 뽑을 때도
있고 한 줄만 뽑을 때도 있는데 이는 상세설명을 읽는 사람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스타일
을 찾기 위해서였으며, 만족스럽지 않으면 6시간, 7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작성했다.

“내가 읽었을 때 아, 이 상품은 이렇구나 하고 만족하면 됩니다. 어느 것이 가장 좋다고 규
정할 수는 없습니다. 상품이 다르고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여인선 씨는 자신만의 텍스트를 만드는데 6개월 정도가 소요되었고 6개월 후 부터는 상세
설명 쓰기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독특한 설명문 쓰기에
성공한 그는 선배가 가르쳐주는 대로 했다가 실패를 겪기도 하고, 무조건 상위업체를 따라
했다가 곤란을 겪기도 했다고 술회한다. 

“내 상품에 맞는 내 상품페이지, 내 상품의 설명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약 실패를 했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묻기 전에 나에게 먼저 묻고, 나에게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고수의 상품
페이지를 무조건 카피하지 말고 나에게 어울릴 만한 것을 가져와 응용을 하십시오. 그러다
보면 점차 내 상품에 맞는 설명문을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그는 자신의 제품이 눈에 띄게 하는데 신경을 쓴다.
이게 뭘까요? 와 같이 궁굼증을 유발하는 gif 카피를 뽑던가 “가격이 너무 겸손한 거 아니
예요?” 혹은 “착한 가격”과 같이 익숙하지 않지만 읽어보는 순간 금방 느낌이 오는 단어를
선택한다.

“애초의 뜻과 다른 단어를 가격에 접합시키는 것도 시선을 끄는 한 방법입니다. 착한 가격,
이기적인 가격, 놀랄 가격, 기절할 가격 등처럼 가격 하나에도 수십여 가지의 미사여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는 구매후기를 보다가 카피를 뽑은 경우인데 가끔 구매후기나 고객
평가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단어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착한 가격’이란 단어도 아이들의 기저기값과 물티슈 가격을 걱정하던 한 젊은 엄마가 프
로랑스의 물티슈 가격이 하도 저렴하여 붙여준 것에서 인용해온 경우이다. ‘착한 가격’이
란 단어는 현재 옥션이나 오픈마켓에서 일반화된 카피로 사용될 만큼 판매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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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4 15:43

 “카메라를 들고 설쳐라.” “상품을 세워두지 말고 움직여라.” “피팅모델보다 카메라를 든 사
람이 더 ‘쪽’팔리게 설쳐라!”

쇼핑몰 상품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맨들이 어김없이 외치는 소리다. 상품촬영은 쇼핑몰의
상품페이지처럼 각각의 아이템 특성에 따라 촬영된 이미지가 다르다.

오픈마켓에서 폭넓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잡화의 경우 전체적인 느낌은 정적이다. 대표
이미지 3-4장이 기본적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카메라맨은 이 4장짜리의 대표 이미지를 찍
기 위해 속칭 ‘별짓’을 다한다. 일명 오픈마케터 사이에서 렌턴 하나를 찍더라도 마치 레이
저빔처럼 이미지 사진을 만들어 놓는다는 어느 카메라맨은 사진촬영의 비법을 다음과 같
이 말한다.

 “제품 자체를 세워도 보고 눕혀도 보고 포장도 벗겨보고,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합니
다. 남이 밖을 보여주면 당신은 안을 보여주고, 땅바닥에 놓고 찍었으면 당신은 천장에 달
아놓고 찍어보십시오. 날고긴다는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각이 다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제품을 여러 긱도로 세워보라는 이 카메라맨은 특히 남들이 하지 않는 방법으로 사진을 찍
으라고 강조한다.
 
 카메라를 들고 설쳤다면 다음에는 조명을 바꿔보라. 불을 꺼놓고 제품의 불빛만으로 찍어
보는 것도 좋다. 밝기의 조절과 조명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제품의 이미지는 천차만별이며
이중 제품에 가장 어울리는 조명으로 촬영하면 된다. 
 카메라와 조명을 움직였다면 이번에는 제품을 움직여본다. 살아 움직이지 않는 제품을 어
떻게 움직일 수 있는가? 바로 제품을 분해해보는 것이다. 잡화의 경우, 특히 완제품의 사
진보다 내부를 보여주거나 제품을 분해한 사진, 작동모습 등을 촬영하면 훨씬 다양한 포스
의 이미지가 연출된다. 

 옥션 판매자 중에 나이키 신발을 전기톱으로 반을 잘라 촬영해놓은 사람도 있다. 신발의
단면을 보여줌으로 워낙 짝퉁이 많은 명품 신발을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이미
지로 보여준 사례다. 신발을 자를 생각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촬영솜씨가 특별하지 않다
면 이처럼 튀는 생각, 기발한 아이디어로 앞서나가면 된다.

  다음에는 배경을 바꿔라. 카메라와 조명 그리고 제품을 움직였다면 다음에는 배경을 다양
화한다. 스튜디오가 아닌 배경은 무궁무진하다. 최근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간도
촬영장소로 많이 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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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4 15:36

 카테고리는 소비자가 쉽게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제품을 분류하여 등록하는 것이다. 아
무리 쇼핑몰 디자인이 화려하고 좋다고 해도 사이트맵이 복잡하고 원하는 물건을 바로 찾
을 수 없다면 그것은 좋은 쇼핑몰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인터넷쇼핑몰은 고객이 상품
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절한 카테고리 분류와 검색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상품 카테고리가 너무 간단해서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 너무 많은 상품이 있다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기가 힘들 것이다. 역으로 간단하게 분류되는 상품을 3,4단계로 너무 세
분화 해서 상품들을 배열한다면 이 역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는 데 방해가 될 것이다.

 카테고리를 나눌 때 제일 위의 아이템을 무엇으로 할지, 강조하고 싶은 상품을 어떻게 카
테고리에서 효과적으로 강조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카테고리를 꾸며야 한다. 여러 가지
로 대분류를 한 후 대분류 내에서도 여러 개의 중분류를 갖도록 하고, 이 중분류 내에서 여
러 가지의 소분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카테고리 대분류를 생활가전/의류/가구인테리어/농수산물/악기, 취미 등 5개 분야로 나누
고, 여기에서 다시 생활가전을 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청소기/주방대형가전/주방소형
가전/에어컨/청소기/수입가전 등 9개 상품으로 나눈다고 할 때 상품페이지에서 이 카테고
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도 있고 그렇
지 않게 쇼핑을 할 수도 있다.

 생각해 보라. 20개에 달하는 상품군과 백여 가지가 넘는 상품을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
하여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쇼핑몰과 일일이 클릭해서 상품을 찾아
봐야 하는 쇼핑몰이 있다면, 소비자는 어느 쇼핑몰을 선호하겠는가? 최근 들어 대부분의
쇼핑몰들은 카테고리에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 대기만 해도 카테고리 내 해당 상품이나 카
테고리 소분류가 보이는 기능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것은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카테고
리를 순서대로 직접 클릭하여 원하는 상품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해당 상
품으로 이동하여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품의 배치에 따라서도 매출에 차이를 보인다. 잘나가는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특히
1-3페이지 내에 주요 상품을 배치해야 한다. 인터넷 소비자는 상품페이지를 볼 때 3페이
지를 넘어가거나 지나치게 스크롤바를 많이 내려야 한다면 더 이상 페이지를 클릭하지 않
고 메인 페이지로 돌아와 다른 카테고리로 들어가거나 아예 해당 쇼핑몰에서 상품보기를
멈추고 다른 사이트를 찾아간다. 따라서 잘나가는 상품을 잘 보이는 곳인 전면에 내세워야
하고 매출을 일으키는 상품일수록 1-3페이지 안에 수록해야 한다.

 상품을 배치할 때는 가급적 희생플라이를 메인 페이지에서 강조하는 대신 그 희생플라이
제품을 클릭했을 때 마진이 높은 상품을 연결 구매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다른 상품을
배치해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희생플라이와 전혀 무관한 카테고리나 상품을 갖다 놓아서
는 안된다. 예를 들어 유행하는 빈티지티를 희생플라이로 내세웠다면 그 다음에는 빈티지
티 가운데서도 디자인이 약간 다르거나 패턴이 다른 티 혹은 무늬가 다른 제품을 그 페이
지 안에 배치 해놓아야 한다. 기본 제품이지만 디자인이나 패턴, 부착된 액세서리 등이 원
가상승 요인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이러한 제품의 가격이 희생플라이에 비해 높더라
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에서 발췌.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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