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05 10:18


 
낭만주부의 액세서리 쇼핑몰 운영기 (1)


'홀아비 3년이면 이가 서 말이고, 과부 3년이면 구슬이 서 말'이란 말이 있다. 남자들은 앞만 보고 달리고 여자들은 주위를 보면 걷는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집을 통째로 말아 먹었다는 말은 거의 듣지 않는 이유도 여기 있다. 주부는 행여 쪽박을 찰 수도 있는 일에는 올인을 할 수가 없다. 나로 인해 내 아이가 더 힘들게 살고, 우리 신랑이 더 뼈 빠지게 일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것이다. 모험을 하면 그것을 극복했을 경우 큰 보상이 생긴다는 것을 알지만, 잘못하면 이가 서 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모험을 하진 않지만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듯 주위를 살피며 꾸준히 걷는다.


책을 읽어 달라는 핑계로 엄마의 작업실에 자주 들어오는 호기심 많은 푸름이


아주 오래 전 20대 초반이었던 때에 이모와 함께 미국 서부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서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며칠을 머물렀는데, 그 곳에서 난생 처음 슬릿머신을 보게 되었다. 갬블러들을 위한 도시라고 불릴 만큼 거대하고 화려한 건물들과 시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모는 게임을 해 보라며 내게 20불을 주셨고 자신도 동전을 바꿔 게임을 시작하셨다. 슬럿 머신 앞에 앉아 동전도 넣어 보고 조심스레 당겨도 보고 이것저것 시험을 해 보고 있는데, 바로 건너편 머신에서 잭 팟이 터졌다. 앰뷸런스처럼 불이 번쩍이며 동전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와 바닥 카펫에까지 쌓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곧바로 경호원 몇 명이 달려와 엄호하는 가운데 잭 팟의 주인공은 돈을 챙겨 떠났고,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돈을 들이부으며 게임에 더욱 몰두했다. 재미삼아 1시간만 하자던 이모 역시 몇 시간째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나는 슬럿 머신이 동전을 그냥 먹어 버리기만 하는 것 같아서 재미도 없고 돈도 아까워 그저 동전 통만 들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거나 사람들이 슬럿 머신에서 대충 쓸어가는 바람에 그대로 남아 있는 동전들을 발견했다. 심심한 마음에 하나두 개씩 줍다 보니 그런 동전들은 생각보다 꽤 많았다. 두어 시간이 더 지난 후 돈이 다 떨어졌는지 이모가 나를 불렀다.

“미란아 이제 그만 가자.”

그때 내게는 70불이 넘는 동전들이 있었다. 물론 게임을 해서 얻은 돈이 아닌 순전히 슬럿 머신에서 주은 돈들이었다(주은 돈은 무조건 그 자리에서 다 써야 한다는 이모의 꼬임에 게임 밑천으로 다 빼앗겨 버리긴 했지만).

나는 새가슴이라 혹시라도 손해가 날 것 같은 큰일은 벌릴 엄두를 내지 못한다. 주식투자를 해 본 적도 없고, 로또나 복권은 사 본 적도 없다. 남들은 인생 ‘한방’이라는데 아직껏 한방이란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인지도 모르겠다. 고리타분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어떤 일이든 ‘땀’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선택하신 여러분은 ‘액세서리 쇼핑몰로 부자 되는 법’을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죄송하게도 이 책은 ‘액세서리 쇼핑몰로 먹고 사는 법’이다. 평범하지만 위험하지 않게 내 일을 시작하는 방법 정도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나와 같은 주부들에게는 쇼핑몰 창업 자체가 큰 모험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매스컴에서 떠들어 대는 100억 누구누구의 쇼핑몰은 머릿속에서 지우길 바란다. 액세서리 쇼핑몰 운영은 남들이 흘린 동전을 줍는 것만큼이나 구질구질하고 감질 난다.

나는 식당에 들어가거나 커피전문점, 마트를 가도 ‘몇 그릇, 혹은 몇 잔을 팔면 얼마가 남고’ 하는 기본적인 손익계산을 하고 있다(완전 직업병이다). 누가 장사꾼 아니랄까 봐 보는 족족 머릿속에서 저절로 계산기가 돌아간다. 그리고 결론을 낸다. ‘그래도 내가 좀 낫다.’

매딘차이나(Made in China), 서당개 출신. 친구들이 나를 이르는 별명이다. 나는 덜렁거리고 꼼꼼하지 못하고 성격이 급하지만, 손이 빠르고 특징을 빨리 파악하며 금방 배운다. 손은 빠른데 꼼꼼하지 못하면, 배우는 건 빠르지만 긴 시간을 들여 진득하게 깨우치는 일은 할 수가 없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뭐든 빨리 배우고 또 흥미를 잃으면 당장 때려치우곤 했다. 친구들은 내가 이 일을 이렇게 오래 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고 한다.

몇 년 만에 만난 동창들 모임에서 친구들은 “아직도 쇼핑몰인가 뭔가. 그거 하냐?”고 물었다. 그러나 헤어질 때쯤 되니 너도나도 명함 내밀며 연락 좀 하고 지내잔다. 번듯한 직장 다니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좀 낫다.’

번듯한 직장 다니는 것보다 내가 낫다는 것은 따뜻한 집안에서 살림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역마살이 도져 때려치우고 싶을 때마다 이내 마음을 접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게끔 만드는 매력적인 조건임에 틀림없다.





출처_ <서랍장 속의 주얼리 가게>
강미란 지음, e비즈북스 펴냄

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04 11:55

쇼핑몰 관련 카페들을 보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소비자 문제로 인해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동종업계 신인 사장들을 봐도 그렇고, 나 또한 과거에 그러한 불평불만이 많았다. 실컷 사용한 흔적이 보이고 주머니엔 쓰레기까지 들어 있는데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환불해 달라고 하는 소비자도 있고, 옷을 입고 외출까지 해놓고는 필요 없는 듯하니 환불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러 훼손시킨 흔적이 보이는데 받을 때부터 그랬다며 한 달쯤 지난 후에야 다른 제품으로 바꿔달라는 소비자들까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몰지각한 소비자들은 극히 일부다. 극히 일부의 몰지각한 소비자들 때문에 전체 소비자들을 공공의 적인 양 생각하는 태도는 장사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사진 출처_ 영화 <손님은 왕이다> 중에서


소비자들은 모두 이기적이다. 그렇다고 선량하며 미래에 단골이 될 수도 있는 소비자까지 적대시한다면 오히려 나쁜 입소문만 나게 되며, 결국 쇼핑몰 입장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아무리 나쁜 소비자를 상대하다가 욕을 먹었다 해도, 다른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소비자를 욕하거나 험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장의 험담을 듣게 된다면 직원들이 소비자들을 상대할 때 똑같이 대하게 될 우려가 있다. 그러면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게끔 대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을 무시하고 싸우려 들며 합리적으로 대하지 못하는 쇼핑몰이 된다.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돈을 벌 수 없는 쇼핑몰이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자신은 친절하고 상냥한 매장에서 물건을 사길 원하면서, 정작 자신의 쇼핑몰은 친절하고 상냥한 소비자들만 오기를 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광고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입소문을 이기지 못한다. 광고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선 입소문을 통한 단골 확보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입소문의 중요성은 주변을 둘러봐도 알 수 있다. 요즘에는 쇼핑몰이 넘쳐나는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쇼핑몰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티셔츠 하나 사려는데 어디에서 사는 게 좋아?”라는 식으로 말이다. 많고 많은 쇼핑몰 중에 차별성이 없으면 기억되지 않으며, 그중에서도 소비자를 왕으로 대하는 자세가 주는 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상대하며 전화받는 직원들에게 항상 소비자는 왕이라는 자세를 심어주는 것이 좋다. 아예 책상 앞에 ‘소비자는 왕이다’라는 문구를 붙여놓는 것도 좋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여대 앞에 수많은 액세서리점이 있는데 그중 유독 한곳만 장사도 잘되고 쉽게 망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친절함과 무조건적인 반품 및 환불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기적인 이익만 생각했을 때는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구매한 소비자 중 과연 몇 명이나 그 무조건적인 반품 정책을 이용하겠는가? 많아 봐야 20%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다른 매장과 차별성을 느끼고 친절함과 반품, 환불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입소문을 내고, 고만고만한 다른 매장에 가기보다는 그 매장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실제 쇼핑몰 중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많다. 물론 택배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무조건 환불 정책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변심한 경우 택배비만 부담하면 된다는 조건을 걸어 반품, 환불을 잘해 주는 쇼핑몰이라고 인식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이 물이 잘 들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쇼핑몰에서는 “원래 모든 옷이 물이 듭니다. 소금물에 한 번 애벌 세탁한 후 본 세탁하시면 괜찮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어느 속옷 쇼핑몰에서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해당 상품이 색상이 강하다 보니 물이 잘 드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미처 확인하지 못하였으니 다음엔 더욱 꼼꼼하게 확인 후 매입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다른 상품으로 즉시 교체해 드리겠습니다. 택배비는 저희가 부담하여 드리고 교환해 드릴 테니 물건을 보내주세요”라고 아주 친절하게 답변을 단 것이다. 대부분의 쇼핑몰 업체에서는 택배비 및 재고 부담을 두려워하여 위와 같이 답변하기가 힘들다. 특히 영세하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 쇼핑몰은 소비자들에게 차별성을 느끼게 해주었고, 신뢰도가 커졌다. 그에 따라 입소문도 나게 되었다. 위 답변을 들은 소비자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감사합니다. 제가 몇 번 입었으니 이것만 따로 세탁해서 입을게요. 디자인도 예쁘고, 또 교체하려면 시간도 걸리니까요”라고 답변했다.

매장과 쇼핑몰의 재고 상황과 여건 때문에 무조건적인 반품, 환불은 어려울 수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친절을 베풀어라. 그래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돈을 내고 물건을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입소문도 내주므로 광고 효과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_ 영화 <손님은 왕이다> 중에서


그러나 말이 쉽지, 실천하려면 태도의 변화 없이는 어렵다.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막상 소비자의 비꼬는 말투를 듣는 순간 감정에 치우치기 쉽고, 막 대하는 태도에 화가 날 것이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댈 때 기가 막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비자가 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개발하여 쇼핑몰을 운영할 때 이용하기 바란다.


"나쁜 손님도 손님이고, 손님은 곧 나에게 돈을 벌어주는 주체다.
손님을 적으로 두어선 절대 돈을 벌지 못한다."




출처_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지음, e비즈북스 펴냄
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04 10:11



‘돈 안 드는 한국형 인터넷 마케팅 실전 전략’을 제시하여 소호 창업자들과 웹 마케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이 개정판 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정신으로 빠르게 바뀌는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을 반영한 개정판 도서를 출간하고 있는 e비즈북스의 노력, 지켜봐 주시고요. 새롭게 출간될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무림 고수에게 듣는 실전 웹 마케팅 비법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이기기 위한 실전 마케팅 전략”
“돈 안 드는 한국형 인터넷 마케팅 실전 전략”

키워드 광고와 검색 엔진 활용법, 바이러스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 등은 물론 이벤트 및 체험 마케팅까지 현재 인터넷에서 활용되는 최신 마케팅 기법들을 철저하게 파헤쳐 작은 기업이 시장에 파고들 수 있는 공략법을 안내하고 있는 책입니다.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실무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어, 읽으면서 바로 실전에 전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 책 속에서 ☆


| 돈 안 드는 게릴라 전술 |

★ 캐릭터라이즈드 마케팅 - 운영자를 캐릭터화하면 돈을 안 들이고도 차별화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마케팅 - 극세분화된 시장을 다시 쪼갠 다음 선택한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한다.
★ 블로그로 세균전을 준비하라 - 이메일 마케팅의 전파력을 수십 배 능가하는 블로그를 활용한다.
★ 키워드 광고의 지형을 공략하라 - 아무리 경쟁이 심한 아이템도 단가가 낮은 키워드는 분명히 존재한다.
★ 검색엔진에 트랩을 설치하라 - 검색엔진에 등록이 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키워드 광고가 가능하다.


 

★ 저자 소개 ☆

김연호_  벤처사업가이자 인터넷 마케팅 컨설턴트. 6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여 곳의 쇼핑몰을 컨설팅했으며 600여 명의 쇼핑몰 운영자들을 상담했다. 작은 인터넷 사업자들을 위해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 검색엔진 관계자가 아닌 컨설턴트로서는 최초로 ‘검색엔진 컨퍼런스’에 초청되어 인터넷 마케팅에 대해 강의한 전문 강사이기도 하다. 현재 인터넷 마케팅 컨설팅 법인 (주)써드브레인 대표이사이자 (주)슈퍼보드 테크놀러지 대표이사이며 네이버의 ‘인터넷 마케팅 카페’를 운영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해 자본주의의 매서운 칼날에 맞서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01 10:17

이제 쇼핑몰 이벤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각종 다양한 이벤트를 미리 준비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장사가 안 된다고 그제야 이벤트를 준비하기보다는 필수적인 계획으로 생각하여 미리미리 준비하여 실천한다면, 다른 쇼핑몰 업체와 차별성도 만들 수 있으며 고객 충성도도 높이고 입소문을 위한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ickr - 루미넌스




★ 쇼핑몰 사장이 꼭 챙겨야 할 이벤트 달력 ☆


키워드

주요 행사 테마

오픈마켓 동향

1월

방학

새해 맞이

방학 관련

여행 상품

에어컨 예약 판매

겨울 정기 세일, 제수 용품

자동차 용품, 건강 용품

식품, 설 귀경 세일

가전 보상 판매

2월

설날

밸런타인데이

졸업

설 용품, 세뱃돈

밸런타인데이

졸업/입학

혼수(~3월 말)

봄 신상품, 밸런타인데이

신학기 가구, 신학기 학용품

신학기 컴퓨터

연휴 후유증

3월

입학, 새 출발

집 단장

이사

화이트데이

새학기

이사철, 집 단장

다이어트

화이트데이, 황사 대비

집 단장 상품, 환절기 화장품

봄 패션 상품, 봄맞이 식품(농수산)

웨딩전

4월

나들이

(아웃도어)

나들이/성묘

황사

아웃도어(스포츠)

봄 정기 세일, 아웃도어

집 단장 상품, 봄맞이 식품

결혼 시즌

5월

감사의 달

대학 축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가정의 달 선물

결혼 시즌

6월

초여름

월드컵

바캉스 용품(~8월 중순)

여름 인테리어

상반기 결산

냉방 용품

월드컵

장마 용품

7월

무더위, 휴가

건강

다이어트

혼수

바캉스 용품

보신 보양

방학 관련

역시즌 상품

여름 정기 세일

휴가 문단속

비치 용품

역시즌 상품

냉방 기구

8월

개학

칠석

바캉스 용품

가을 신상

여름 창고 방출

수능 100일

패션 창고 방출

9월

가을

대학 축제

추석

가을 인테리어

추석

제수 용품

자동차 용품

건강 용품

식품

추서 귀경 세일

웨딩전

아웃도어

환절기 화장품

10월

단풍놀이

환절기 건강

단풍놀이

오픈 기념일

스키/시즌권

김장철

겨울 신상품

난방 용품

Pre-수능

가을 정기 세일

스키 장비

겨울 창고 방출

김치냉장고

11월

겨울

수능

빼빼로데이

빼빼로데이

겨울나기

수능 기원

겨울나기 상품

수능 기원

김치냉장고

스키 장비

12월

연말/송년회

Post-수능

크리스마스

방학

2010년 총결산

2010년 떨이전

크리스마스

수능 시험

불우 이웃 돕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Post-수능

새해 결심

장식 팬시 용품




  [출처]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지음, e비즈북스 펴냄)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30 11:31

2008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10월 출간을 목표로 <나의 쇼핑몰 스토리>가 개정판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실시간으로 바뀌는 e비즈니스 산업에서 2년은 크고 작은 변화들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쇼핑몰 업계 1위 ‘동대문 3B’의 김성은 대표를 만나 그 후의 이야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는 이후 개정판 작업에 반영되고, 그 중에 흥미로운 내용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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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이후 ‘출’)] 출간(2008.6) 이후 이야기를 짚어 달라.

[김성은(이후 ‘김)] 내적으로 많이 성숙한 것 같다. 쇼핑몰에 대해 조금 더 체계적으로 많이 알게 됐다. 단순한 것들인데 마케팅이라든지 쇼핑몰에 대해 나 스스로가 많이 정립된 것 같다.

[출] 그때 당시에 얘기했던 원칙들이 세 가지가 있었다. 뭐냐면 첫 번째로 힘들 걸 각오하고 버텨라. 버티면 된다, 두 번째가 컨셉이다. 특히 패션쇼핑몰은 컨셉이다. 세 번째가 운용의 기술을 고객일정표 중심으로 말씀하셨다. 2010년 지금 상황에서도 그것이 유용한지 궁금하다.

[김] 기본 원칙. 그게 맞더라. 버티면 된다는 건 당연한 거고. 컨셉이 중요하고 운영의 기술도 중요하더라. 쇼핑몰의 구성요소는 마케팅, 상품사진, 사이트 운영에 있다. 마케팅보다 중요한 것은 상품에 대한 사진과 컨셉이다. 사이트 컨셉이라는 게 외관상의 부분도 있지만 상품페이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상세페이지가 완성이 됐을 때 필요한 것이 마케팅이다. 그 다음이 운영 부분이 필요하다. 컨셉(상세페이지)이 완성되어야 마케팅이 가능하다. 마케팅보다는 컨셉이 중요하다. 성공하는 데는 돈을 써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출] 그 당시 얘기했던 것 중 독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게 마케팅 보다는 컨셉이 중요하고 컨셉이 없으면 마케팅 하나마나고, 그 다음에 실제로 성공하는 것은 마케팅을 잘해서가 아니라 컨셉이 좋아서 성공했다. 그래서 얘기했던 게 왕비닷컴인데, 지금은 접은 것 같다.

[김] 여성복 사이트인 왕비닷컴을 운영하다 접었다. (남성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았지만) 여성복 상품에 대해 잘 몰랐다. 

[출] 2008년 쇼핑몰에 대해 어느 정도 노하우를 갖고 계셨는데 그때 여성복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게 정확히 어떤 얘긴지 알려달라.

[김] ‘왕비닷컴’ 옷에 대해 몰랐다.

[출] 남성복은 알았지만 여성복은 몰랐다? 그때 당시만 해도 경험이 있는 직원을 뽑아 운영할 수 있지 않았는가?

[김] 한 개 사이트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는 여력이 안 되더라. 오너가 두 가지 일을 신경 쓰지 못하겠더라. 한계가 있었다.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이트 하나를 더 운영하는 것 자체가.

[출] 매출 100억 이상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상태에서 사이트를 하나 더 운영하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스타일난다’ 같은 경우는 여러 개의 사이트를 잘 운영하고 있다.

[김] 사이트 운영하며 부수적인 것은 본 사이트와 연결해서 판매했다. 남성복. 새로운 사이트 오픈해서 하는 것 자체가 완전 새로운 것이다.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사람이 두 가지 일에 신경을 못 쓴다는 거다.

[출] 지금은 그때와 뭐가 달라져서 ‘사춘기소녀’라는 다른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었는가?

[김] ‘사춘기소녀’는 그때보다 성숙됐고 정확히 정점이 됐다. 광고나 다른 사이트의 도움 없이 하루 수천 명이 들어오게 하는 노하우(마케팅)이 정리가 된 상태, 쇼핑몰 컨셉에 대해 완전히 개념을 정리한 상태다. 심지어는 쇼핑몰 사이트를 보면 그 사이트에 대해 보인다. 내가 보니까 쇼핑몰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망하는 쇼핑몰 수 천 개. 대부분의 쇼핑몰은 망한다. 매출은 많은데 이 사이트는 광고비, 운영비 빼면 마진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사이트 매출이 수십억이 된다 치더라도 이 사이트는 외부적 환경이나 내부적 환경의 큰 영향, 운영을 잘못하면 매출에 관계없이 그대로 도태된다. 또 하나는 광고비를 쓰더라도 매출이 다른 쇼핑몰에 비해 10~20배로 힘을 주는 사이트. 딱 세 가지로 분류되더라. 봤을 때 상위 20~30개 사이트 중에서 계속 매출이 다른 곳보다 몇 배로 난다. 그중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도태될 사이트가 보인다. 결국은 뭐냐면 보는 눈(판단)의 기준은 사이트의 전반적인 컨셉이고, 상세페이지다.



어떠신가요? 인터뷰에는 이밖에도 2008년 책을 출간한 이후 쇼핑몰 업계의 상황이나 개인적인 성공과 실패 등 꽤 흥미로운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새로 나올 개정판 기대해주시고요. 다음 주에 카페 회원 분들을 대상으로 ★ 제목 이벤트 ★ 를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29 10:09


대부분의 쇼핑몰 사장들은 다른 직원들보다 일찍 출근한다. 당연해 보이는 듯한 이 말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한 회사의 사장, 즉 대표는 그 회사의 모습을 반영한다. 특히 매일같이 얼굴을 대면하는 소규모 쇼핑몰 업체에선 더더욱 그렇다. 사장은 좀 늦게 출근하더라도 직원들은 출근에 대한 패널티를 주면 된다고? 본인이 늦게 출근하는데 직원들이 늦게 나왔는지 일찍 나왔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은가? 힘을 모아 일해도 모자랄 판국에 직원들끼리 갈라지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출근 기록기를 쓰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중간급 직원들이 막내에게 대신 찍어달라고 부탁할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막내 입장에서는 사장 대신 일을 시키고 지시를 내리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중간급 직원이므로,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이런저런 고민을 하기보다 일찍 나오는 편이 낫지 않을까? 사장이 자리를 비우면 대신 책임져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또한 늦게 출근하는 사장의 태도를 직원들은 따라 하게 되니, 본인은 늦게 출근하면서 직원들에게만 일찍 출근하라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는 직원들에게 절대 신뢰를 줄 수 없다. 신뢰를 주지 못할 경우 이직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업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곧 쇼핑몰의 몫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사장이 져야 한다. 그러므로 출근은 직원들보다 일찍 하는 것이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ickr - c.a.muller


사장이라고 편하게 일하기를 기대하지 말라, 명색이 사장인데 여유를 부려도 괜찮지 않냐고? 그런 식으로 폼 잡지 말기 바란다. 여유와 어리광의 대가를 다른 직원들이 대신 책임져줄 것 같은가? 천만에 말씀이다.

쇼핑몰 매출이 평준화되고 일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단계에서 자칫 사장들은 할 일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미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알 것이다. 괜히 자리만 지켜봐야 직원들이 눈치 보는 것 같고, 분위기만 안 좋은 듯 느껴진다.

이 정도 단계라면 포장은 포장 담당자들이 하고, 관리 또한 각 파트의 담당자들이 한다. 예전에는 부족한 인원만큼의 업무 공백을 사장이 메웠지만, 그 단계가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무얼 해야 할지 모른다.

예를 들어, 출근해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주문을 확인하고, 필요한 재고를 정리하여 매입 준비까지 업무를 처리하는 데 처음엔 3시간이 걸렸다고 하자. 이 패턴화된 일상이 반복될수록 3시간이 2시간으로 줄어들고, 2시간이 1시간으로 줄어들 수 있다. 매출이 떨어지기라도 하는 날엔 10분 만에도 끝난다. 예전에는 3시간의 비중을 두어 처리하던 업무가 1시간 만에 끝나면 2시간이라는 공백이 생긴다. 이때 친한 거래처 사장을 만나러 간다든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낄낄거린다든지, 시간을 흘려보낼 우려가 있다.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직원들의 경우 업무가 할당되면 업무를 처리하고 맡은 업무가 끝나면 하루 일과를 마감하지만, 사장은 쇼핑몰의 업무를 맡지 않는 이상 공백과도 같은 시간들이 늘어날 수 있다. 그렇다고 시간 죽이기를 하면 안 된다. 이 또한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어쩔 수 없지만, 점검하여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치는 것이 좋을까? 시간 관리에 대해 많은 책을 보고 스스로 고치려는 노력을 해왔는데, 그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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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 Amir K.


먼저 하루 일과 중 본인의 업무가 빨리 처리되었든, 업무가 줄어들었든, 업무가 아닌 쉬는 시간이 많은 듯 느껴진다면, 작은 수첩(몸이나 가방에 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가 좋다)을 준비한다. 항상 옆에 두고 1시간 간격으로 본인이 한 일을 체크한다. 그리고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30분 간격으로 시간을 줄여라. 이 방법은 아주 간단해 보일 수 있으나 실천하기는 어렵다. 중간중간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일들(전화 업무가 바빠서 전화를 받았다든지, 갑자기 거래처와 약속이 잡힌다든지, 직원이 나오지 않아 업무 공백을 처리한다든지 등)을 처리하다 보면 기록이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급적 1주일이나 2주일 동안 꼭 기록해 보고 검토하기 바란다.

기록되지 않은 시간대가 있다면 이 시간대는 본인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라. 즉, 매일 12시에서 1시 30분 사이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면 이 시간대를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반복적인 업무가 기록되어 있다면 이는 규칙적인 시간대에 업무화시킬 수 있는 일이다. 가령 5~6시 사이에 장부 기록을 했다고 하자. 이럴 경우 그 시간대에 장부를 기록하는 것이 본인이 맡을 수 있고 맡아야 하는 업무가 되는 것이다. 이 방법을 몇 주간 하다 보면 업무 시간 내에 자신에게 남는 시간대, 남지 않는 시간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남는 시간에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하루에 1~2개씩 업무를 추가한다. 기록을 검토해 보니 1~2시 사이에 한 일이 없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 시간대에 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 추가하는 것이다. 광고 방법을 찾는다든지, 광고사 활용 방법을 찾는다든지 새로운 업무를 찾아 추가하는 것이다. 새로운 업무를 추가할 때는 많은 업무를 추가하려 욕심 부리기보다는 1주일이나 2주일에 하나씩 실천하기 쉽도록 여유를 두고 꼭 필요한 업무들을 추가한다. 많은 업무를 추가하려 하면 부담과 거부감을 느끼기 쉬우므로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참고로 필자의 하루 일과표를 첨부한다. 모든 쇼핑몰 사장들이 이런 일과에 따라 업무를 하진 않겠지만 참고하기 바란다.



● 9:00  업무 시작
● 9:00~9:30  이메일 확인, 업무 일정, 거래처의 상품 매입 단가 확인(상품 가격이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매입 단가 변동이 큰 편이다. 그래서 별도의 업무로 매입 단가를 확인해야 한다.)
● 9:30~12:00 경쟁 업체들과의 가격 비교 및 변동된 단가 수정, 신상품 등록
● 12:00~13:00 점심시간
● 13:00~16:00 신상품 위주의 상품 관리 및 전화 업무
● 16:00~17:00 거래처 결제(월, 수, 금). 화, 목요일의 경우 광고사의 광고 효과 검토 및 새로운 광고 찾기(효율적인 광고 업무를 위해 주 1회 이상은 신경 쓴다. 불경기를 겪게 되면서 새로 추가한 업무이기도 하다.)
● 17:00~19:00 장부 정리. 그날 매입, 매출, 비용에 관한 전표를 장부에 기록한다.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e비즈북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28 11:39

실전적이고 실제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나의 쇼핑몰 스토리>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될 예정입니다. 동대문 3B를 만들고 운영해온 이야기와 쇼핑몰 운영의 기술 등 창업과 운영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을 실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죠. 조만간 더욱 알찬 내용과 실용적인 편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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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3B 김성은의 <나의 쇼핑몰 스토리>
★ 2008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도서.




수많은 쇼핑몰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시대, 그러나 아직 기회는 있다!

우후죽순처럼 쇼핑몰이 생겨나는 시기가 있었다. 현재는 엄청난 쇼핑몰이 있다. 포화상태라고도 말한다. 생겨났다 없어지는 쇼핑몰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여기, 3B의 김성은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하지만 내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공하는 쇼핑몰이 되기 위한 정석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석을 알고 그대로 실행한다면 지금 쇼핑몰을 시작한다고 해도 충분히 부자쇼핑몰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 인터넷으로 쇼핑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이 책은 패션 쇼핑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쇼핑몰 전반으로 확대해서 생각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는 ‘얼마나 제대로 된 쇼핑몰을 기획하고 만들어 운영하느냐’인 것이다. 동대문 3B 김성은 대표의 세 가지 질문은 무엇보다 이것을 잘 보여준다.



대한민국 쇼핑몰 1위, 동대문 3B 김성은 대표가 쇼핑몰 창업자에게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첫째, 쇼핑몰을 창업하고 1년간 매출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가?
둘째, 잘나가는 쇼핑몰만큼 컨셉이 완성된 사이트를 구축하였는가?
셋째, 고객의 행동 패턴을 읽어내고 있는가?

전략이나 비법, 노하우보다 끈기와 집념, 의지를 강조하고 자금(돈)보다 능력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김성은 대표. IMF 세대의 불안과 실패를 모두 겪고 극복했기 때문일까, 요즘 같은 시대에는 찾아보기 힘든 미덕이다. ‘그냥 한 번 해볼까?’로 시작한 쇼핑몰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시기,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는 이러한 마인드를 가장 첫 번째로 제시하고, 정확한 컨셉과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한 세부적인 쇼핑몰 운영 기술을 소개한다.  

인생의 고비에서 좌절했다 다시 일어나는 저자의 성공 스토리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엇보다 ‘고객 일정표’와 같이 저자만의 독창적이고 실제적인 기술을 만나는 기쁨이 크다. 지하철에서 읽기에 딱인 핸디북 크기의 작은 책이지만, 속은 알찬 내용들로 꽉 차 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27 17:45
쇼핑몰 예비 사장이나 지금 사장인 사람들 중에는 간혹 쇼핑몰을 장사가 아닌 사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장사꾼이 아니라 사업가 마인드로 장사를 하는 것이다. 어처구니없을 만큼 품위 유지비를 많이 쓰는 사람도 보았고, 법인카드로 접대하는 사람도 보았다. 이런 사람을 보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터넷 쇼핑몰은 품위 있는 IT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 장사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IT 사업처럼 생각하고 있다. IT 버블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쇼핑몰은 장사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장사이기에 스스로를 낮추고 성실하게 일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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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 ornellaswouldgo

 
사업과 장사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업은 대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작은 목적과 성과를 운영하고 경영하는 것이다. 시장 점유를 위해 손해 보며 물건을 팔 수도 있고, 경쟁사를 이기기 위해 자사 물건을 이벤트 식으로도 나눠줄 수도 있으며, 영업망을 늘리기 위해 대리점에 지원비를 줄 수도 있다. 이렇듯 큰 목적과 작은 목적들을 이루기 위해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경영한다. 그러나 장사는 좀 더 단순해서, 단지 물건을 팔아 이득을 얻는 목적이 있을 뿐이다.

이 주된 목적에 따르는 작은 경영이라고 해봐야 더 잘 팔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큰 목적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사업가다운 마인드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매출이 없어서 원가 이하로 팔았어요”, “처음이니까 손해 보고 팔다가 매출이 점차 상승하면 그때 이익 보려고요”, “원래 장사는 초반엔 다 손해 본대요. 점차 나아지겠죠”라고 말한다. 장사 면에서 보면 모두 틀린 말이다. 이는 자신이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기 싫어서 합리화하는 데 불과하다.

매출이 없으면 원가 이하로 팔 생각을 하기보다는 광고를 하든, 홍보를 하든, 아는 사람에게라도 팔든 제값에 물건을 팔 생각을 해야 한다. 원가 이하로 판다고 소비자들이 고마워할 것 같은가? 자신이 산 물건이 원가 이하인지 마진율 100%인지 알지도 못한다. 처음이니 손해를 보면서 팔다가 매출이 나아지면 이익을 본다는 말도 그렇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워놓고 나머지 단추가 제대로 끼워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나중에 이익을 보며 팔다가도 매출이 저조하면 또 손해를 보고 팔려고 들 것이다. 장사 초반엔 다 손해를 본다는 말은 정작 장사다운 장사는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 ‘장사는 오픈발’이라는 말도 있듯, 초반에 더 잘된다. 그러다가 타성에 젖는다든지 나태해지면서 초심을 잃고 점차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봤어도 초반에 손해 보는 법은 없다. 그런데도 초반에 손해 보고 결국 장사를 접는 장사꾼 아닌 장사꾼들이 많다.

장사꾼이라는 말이 듣기 싫고, 하위 계층처럼 느껴지는가? 차라리 겉만 번지르르한 사기꾼 같은 사업가보다는 장사꾼 중에 재력가가 더 많다. 거짓말 같은가? 시장 상인들이 밀집한 곳의 은행과 사무실이 밀집한 곳의 은행 중 어느 은행에 돈이 많을 것 같은가? 사무실이 밀집한 곳의 은행에 돈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시장 상인들이 많은 은행이 예금율도 더욱 높다. 그런 은행들이 사무실이 밀집한 곳의 은행에 돈을 대준다. 시장 상인들이 밀집한 주변의 집들은 근저당도 거의 없다. 그러나 사업가들이 사는 주변의 집들은 근저당률이 높다. 그만큼 대출을 많이 받았다는 말이고,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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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 ornellaswouldgo



브랜드 없는 옷을 입고 생선을 팔지만 빚이 없는 사람과 수제 명품 옷을 입고 수입 차를 끌고 다니지만 빚이 많은 사람 중 후자가 좋아 보이는 독자들은 애초에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다. 빚이 좀 있어도 사치도 부리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돈을 버는 것보다 쓰고 싶은 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 힘들다. 쓰는 만큼 벌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독 밑이 빠져 있는데, 더 많이 붓는다고 독에 물이 차지는 않는다. 재능그룹 박성훈 회장은 “빚만 없으면 리어카를 끌어도 행복하겠다”라고까지 말한 적이 있다. 그만큼 과도한 빚은 기회를 제한하고 성장을 막기도 한다. 재력도 안 되면서 수입 차 끌고 다녀봐야 남들이 알아줄 것 같은가? 웬만한 수입 차가 아니면 지나가다 쳐다보는 사람도 없고, 지인들도 부러운 시선이 아닌 안타까운 시선으로 쳐다볼 뿐이다. 아니면 그를 이용하여 자기 잇속을 챙기려 들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쇼핑몰은 장사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예전에 아는 사람이 “이제 쇼핑몰도 안정권에 접어든 것 같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사업처럼 운영하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가 말하는 안정권이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나, 고작해야 몇 년 놀고 먹을 정도일 것이다.

고작 그 정도로 안정권을 논하는 것 자체가 그릇이 작다는 뜻이다. 한 세대도 아니고 몇 년 먹고 놀 정도가 안정권이라면 이 세상에 과반수는 모두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사와 사업은 다르다. 쇼핑몰은 장사임을 잊지 말라. 장사는 물건을 팔아 이득을 봐야 한다.
장사하면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어쭙잖은 기업가의 마인드는 버려라."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e비즈북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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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을 하고싶다면 블로그를 먼저 운영하라.
이번에 우리 출판사의 신간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개정증보판)>의 첫 머리를 장식하는 지침입니다. 사실은 기존 판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합니다. 3년전에는 게시판을 추천했는데 이제는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세월이 가면 도구도 바뀌게 되는 것이죠. 조금 있으면 또 바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의 독자들은 무난히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왜 블로그를 운영해보라는 것일까요?

절대로 안망하는(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겠죠) 창업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주제
2. 충분한 컨텐츠 경쟁력
3. 시장성

2.충분한 경쟁력과 3.시장성이 있으면 열정을 가지지 않아도 성공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는 힘듭니다.
제가 아는 분들중 상당수는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서 성공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했지만 다른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은퇴의 변은 "쇼핑몰은 너무 잔손이 많이 간다" 입니다. 다른 일을 할때는 조금만 실력을 발휘해도 더 벌이가 좋다는-.- 앞으로 돈을 벌려면 쇼핑몰을 운영해 보라가  되야하나?

어쨌든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는 1번과 2번 과정을 블로그나 게시판을 통해서 점검하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블로그는 상품의 거래만 없다뿐이지 쇼핑몰운영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컨텐츠 경쟁력과 시장성이 있어야 사람이 모이고, 그들과 커뮤니티를 하는 것은 단골 고객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쇼핑몰 운영의 훈련수단으로 블로그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줄여준다고 할까요? 생각같아서는 하루아침에 만리장성을 쌓을 수 있지만 실제로 블로그를 오픈하면 무슨 글을 써야 하나 고민하는 컨텐츠가 빈약한 자신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을 하면 그대로 망할 케이스죠. 더군다나 블로그 운영에 활용되는 웹기술은 쇼핑몰에도 많이 적용됩니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을 읽은 한 독자분이 아이템도 없이 블로그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책에서 그렇게 해도 된다고 했거든요. (블로그 관련 책들에서는 이런 전략을 쓰지말라고 하지만 이 책은 쇼핑몰 책이니까 상관없습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서 대박이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이라고 쉽게 생각해서 인기 있는 연예 주제를 중심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런 글을 쓰는 자신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들은 스치듯 지나가는 것입니다. 즉 고객이 아닌 것이죠. 사람을 모으는 행위 자체에 열정을 가지지 않는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어떤 글에서는 즐거움을 느꼈으니 그 주제를 쓸때는 열심히 자료를 찾고 올렸습니다. 그래서 이 주제를 위주로 글을 쓰기로 결정하고 그동안에 운영했던 블로그를 폐쇄합니다. 그러고는 전문화된 주제를 집중적으로 포스트해서 점차 블로그의 컨텐츠 경쟁력을 키웠고 나중에 쇼핑몰 아이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 독자는 쇼핑몰을 정식 오픈하기도 전에 매출을 일으켰고 광고비 한푼 지불하지 않고 초창기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 쇼핑몰의 첫고객이 되기로 약속했었는데 저보다 빨리 구매한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오픈기념 이벤트 상품은 제가 탔습니다^^
쇼핑몰 초기 1년이 가장 버티기 힘들다고 하는데 6개월째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분의 블로그 운영기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myhobbystory.tistory.com/entry/수갑씨의-블로그-도전기



그런데 저로 말하면 한가지 조건으로 4.부지런함을 추가합니다.
제가 이렇게 주장하면 아무도 동의를 하지 않는데 쇼핑몰로 성공한 분들은 너무 부지런해서 자신들이 얼마나 부지런한 줄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저는 1주일도 못가서 떨어져 나가겠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쇼핑몰을 창업하지 마세요.

덧붙이자면 저는 이 책의 표지를 절대로 반대했습니다.
교재 feel이 난다.
심리치료에 사용하는 디자인이냐? 정서가 불안해지는 것 같다.
차라리 옛날 디자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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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책에 딱맞는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제발 무난하게 디자인하면 안될까요?
새로운 시도가 꼭 좋은 것은 아니잖아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8.30 16:43
패션쇼핑몰 더에이미의 분쟁이 접입가경으로 치닫고 있군요.
법인카드남용까지 나올 정도니 조만간 진흙탕수준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김중태님의 <창업력>에서는 좋은 공동창업자의 조건으로  어려움을 함께 할 사람인가를 먼저 봐야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창업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야 할텐데 혼자 살겠다고 발을 빼면 남은 사람이 곤란해지기 때문입니다. IT기업의 경우 수익모델이 불투명하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이런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괜히 쿨한 척하느라 동업자의 주식 지분을  인수했다가 가뜩이나 안좋은 자금사정이 더 악화되어 곤경을 처하는 경우를 종종 보셨다고 하네요.

하지만 잘되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사실은 잘 될때 분란이 더 발생한다고 합니다. 회사가 망하면 모든 사람이 빈손이라 따질 것이 없지만 잘되면 자기 것을 더 먼저 챙기려고 하기때문에 분란이 생긴다고 합니다. 먹을게 클 수록 싸움이 더 커지는 유산상속과 비슷합니다. 부잣집 형제간에 의절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천만원때문에 의절한다면 찌질하다고 욕 먹을 것이 두렵지만 억대가 넘어가면 양쪽의 진영이 서로 명분이 생기죠-.-
 
 잘되도 문제 안되도 문제인 것이 동업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업을 해야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있습니다. 패션쇼핑몰의 경우 혼자서 사입하고 사진찍고 상품페이지에 올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동업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대개 친구끼리 하게 됩니다.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계약관계는 확실히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사이에 라는 이유로 대충했다는 뒤끝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섭해도 확실히 해놓는게 좋습니다.

더에이미의 경우 에이미를 통해 홍보효과에서 다른 쇼핑몰들보다 훨씬 유리한 점이 있었고, 에이미는 경영활동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음으로써 연예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더에이미를 시작할때는 훌륭한(?) 모델이었지만 대박으로 성공하니까 각자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한 것입니다.

 동업관계가 좋게 유지될지 나쁘게 끝날지는 전적으로 사람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월왕 구천과 그의 참모인 범려의 옛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범려는 월왕 구천을 20년간 도와서 오나라를 물리치고 월나라의 최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구천은 와신상담의 고사에서 쓸개를 핥은 것으로 유명할만큼 고난의 세월을 겪었습니다. 그때 옆에서 지켰던 것이 범려였습니다. 이때 오나라를 망칠 목적으로 월왕이 파견한 중국 역사상 최고 미녀 서시도 등장합니다. 국가대표 미녀를 오나라에 헌납할 정도니 구천의 마음이 얼마나 쓰렸겠습니까? 남자라면 쓸개를 핥은 것보다 서시를 바친 것이 더 쓴 맛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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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범려는 갖은 고생을 하면서 월왕 구천과 함께 했지만 구천이 천하를 호령하게 되자 총총히 떠납니다. 월왕 구천이 고난은 함께해도 부귀를 나누지는 못할 인물이라고 간파한 범려가 스스로 물러난 것이죠. 이때 범려가 다른 사람에게도 함께 물러나자고 권했는데 설마하고 버티다가 나중에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범려는 애초에 설정되어 있었던 자신의 몫에 만족하고 살았기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고 그 명성을 후세에 남길 수 있었다는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