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5.31 애플의 끝없는 TV 시장 도전 (2)
  2. 2012.05.25 애플 4세대 TV의 컨셉 (2)
posted by e비즈북스 2012.05.31 10:32


애플의 3세대 TV20123월 뉴아이패드와 함께 공개되었다. 3세대 애플TV1080p HD 비디오를 지원한다. 커버 플로(Cover Flow)로 불리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채택됐는데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iOSUI와 유사한 형태다. 아이튠즈(iTunes)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해 좋아하는 영화나 TV쇼를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한 후 재생시킬 수 있으며, 이를 즉시 HD TV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3세대 애플TV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 외관이 2세대와 동일하며 TV에 특화된 혁신적인 서비스도 보이지 않아 기대감이 컸던 애플 마니아들은 실망하였다.

 

 

애플 3세대TV는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출처: 애플TV 홈페이지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의 3세대 애플TV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애플이 2012년 하반기에는 애플 완제품TV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TV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언론들 역시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모바일 생태계를 바꾸었듯이 TV 시장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미 애플이 스마트 인터넷 TV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것은 여러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애플 완제품 TV‘iTV’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애플은 지금까지 애플TV 제품들은 취미에 불과하다고 발표해왔다. 그러나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스티브 잡스 전기가 2011년 출간되면서 TV 산업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iTV: ‘iTV’라는 상표명은 이미 영국 방송사가 사용 중이다. 이에 201245일 미국 투자회사 제퍼리스(Jefferies)의 피터 미세크(Peter Misek)는 애플의 차세대 TV 이름이 ‘iPanel’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TV가 어떤 이름으로 출시될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이 책에서는 ‘iTV’라고 통일한다.

 

 

I’d like to create an integrated television set that is completely easy to use. It would be seamlessly synched with all of your devices and with iCloud. It will have the simplest user interface you could imagine. I finally cracked it.

- 스티브 잡스전기 중에서

 

 

스티브 잡스는 사용하기 매우 쉬운 통합 텔레비전 세트를 개발해서 이용자의 모든 기기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와 끊김 없이 동기화시킬 것이다. 또 시청자가 더 이상 복잡한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해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과 평론가들은 iTV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애플이 TV 시장에 진입하는 진정한 이유는 TV를 중심으로 스마트 홈(Smart Home)’을 만들어 자사 제품들을 팔기 위함이다. 스마트 홈이란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가 연결되어 있는 집안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맥(Mac)이나 아이패드를 추가적으로 구매하여 이들끼리 연동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스마트 허브(Hub)를 맥이나 PC로 했다면 이제는 TV를 통해 다른 제품과 연결하고 나아가 집안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을 연동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럼 iTV는 어떤 형태로 출시될지 지금까지의 보도를 토대로 몇 가지 예측을 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음성제어 방식인 시리(Siri)의 탑재를 예상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 전기에서 스티브 잡스가 언급한 단순한 인터페이스는 아이폰4S의 음성 활성화 개인화 서비스인 시리와 유사한 음성 제어에 기반한 형태일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측하고 있다. 시리는 이미 미국에서는 매우 활성화된 서비스이다. 특히 TV에서는 시청자 간의 거리와 입력 장치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음성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에서처럼 음성 줄여”, “영화 채널 틀어”, “TV 라고 말을 하면 TV가 알아서 작동하는 장면을 예상할 수 있다. 또 이런 간단한 명령어뿐 아니라 비 오는 날 어울리는 영화를 보여줘”, “코미디 채널 틀어같은 복잡한 명령어도 가능하다. 이미 아이패드3의 경우 음성을 통한 메시지 입력 기능인 보이스 딕테이션(Voice Dictation)’을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물론 음성 인식의 한계는 다른 디바이스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앱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예상되는 iTV의 핵심 특징은 기기 간 완벽한 호환성이다. 이를 위해 기존보다 강력한 아이클라우드(iCloud)와 에어플레이(AirPlay) 기능이 탑재될 것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이미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애플 광고에서 봤듯이 내가 지금 모바일에서 보고 있는 영상을 끊김 없이 아이패드나 TV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에어플레이 기능은 2011년 초부터 애플TV 2세대를 통해 공개하였다. 에어플레이는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재생 중인 영상 혹은 이미지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TV에서 영상과 음향을 스트리밍 하는 기술이다.

 

 

모바일에서 보고 있는 화면을 TV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는 에어플레이 기능

출처: 애플 홈페이지

 

 

아이클라우드가 자체 저장장소를 통해 영상을 재생한다면 에어플레이는 현재 보고 있는 영상을 복사해서 보여준다는 차이가 있다. 에어플레이는 영상, 사진 보기는 물론, 웹페이지와 게임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게임뿐만 아니라 그래픽 높은 게임에서도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게임의 경우 TV 화면과 아이폰과 동일한 것이 아니라 아이폰에서는 게임 패드 역할을 하고, TV는 게임 화면을 보여주어, 게임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21월 게임로프트(Gameloft)가 출시한 모던컴백3’의 경우, 애플TV에 연결하면 TV에서는 전장화면이 나오고 아이폰에서는 무기 선택하기, 달리기, 앉기, 발사 등의 버튼만 보인다. iTV 출시 이후에는 이와 같은 형태의 게임들이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iTV에도 닌텐도 위(Wii)처럼 모션을 이용한 게임들이 충분히 개발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예상되는 기능은 바로 소셜TV이다. iTV가 궁극적으로 확보하고 싶은 시장도 바로 소셜TV라고 예상된다. 이미 애플의 경우 개인 정보기반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인 지니어스(Genius)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iTV를 통해 별도의 앱을 이용하지 않고 정확하게 이용자가 보고 있는 프로그램 정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시청 형태를 수집해 소비자 성향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iTV 이용자들은 지금 무슨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상태를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혹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앱을 이용하여 시청자투표를 하거나 프로그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의 모든 소셜 활동은 모두 로그로 저장되어 애플이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즉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신뢰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광고주들은 기존 시청률보다 정확한 애플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너도나도 구매하고자 할 것이다. 이는 방송/인터넷 광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이 될 수 있다. 또 애플은 각 개인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개인별 VOD 광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액션물 위주로 VOD들을 보여줘서 판매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 실시간 방송도 채널 번호 순서가 아닌 이용자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보여 줄 수 있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소셜 공간의 구축은 애플의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애플은 초기에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아이튠즈 핑을 출시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애플4세대의 소셜TV 서비스는 기존과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구글TV가 실패한 콘텐츠 생산자와의 생태계 생성을 애플은 앱스토어의 성공을 토대로 이루어낼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애플TV를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소셜TV 혁명>중에서.윤상혁.e비즈북스





소셜TV 혁명

저자
윤상혁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05-3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시청자를 중심으로 소셜TV의 개념을 정립하고, TV 생...
가격비교





posted by e비즈북스 2012.05.25 14:58

애플의 4세대 TV에 대한 기사가 나왔군요.

TV같지 않은 TV가 컨셉이라고 하는데 여태까지 실패한 애플이 이번에는 성공할까요?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20525101508392

기사 내용 대로라면 동작인식,음성인식,N스크린,소셜기능까지 각종 기술은 다 넣는군요. 특히 애플이 컨텐츠 유통에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오늘 마침 <소셜TV혁명>의 저자이신 윤상혁님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올 연말께 출시될 애플 4세대 TV에 대한 말씀을 잠깐 하셨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고 하는군요. 애플이 협력사에게는 미리 사양에 대한 정보를 준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는데 책의 내용으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 가운데 소셜쪽을 잠깐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이미 애플의 경우 개인 정보 기반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인 Genius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iTV(애플TV의 별칭으로 이름은 아직 미정)를 통해 별도의 앱을 이용하지 않고 정확하게 이용자가 보고 있는 프로그램 정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시청 형태를 수집해 소비자 성향에 따른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중에서 개인화 서비스는 소셜TV의 5가지 요소 중 하나를 차지합니다.

http://ebizbooks.tistory.com/916

마케터라면 소비자 성향 수집이 얼마나 돈이 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애플도 역시 그럴 것입니다. 그게 애플이 TV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보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책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어요--

어쨌든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까지 집중한 과제일 정도로 TV는 까다로운 플랫폼입니다. 애플의 4세대 TV가 이번에는 TV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