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25 09:55
오프라인과 같아지는 쇼핑몰

패닉닷컴(panic.com/goods) 쇼핑몰에서 셔츠를 구입하는 과정을 보자. 마우스로 셔츠를 아래에 있는 장바구니(Shopping Cart)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된다. 중간에 마음이 바뀌면 장바구니의 셔츠를 다시 진열대로 끌어다 놓으면 된다. 학습이 줄고 사용성이 강화되는 웹2.0의 인터페이스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다.


패닉닷컴에서는 아래의 장바구니에 셔츠를 마우스로 끌어다 놓으면 구입 목록이 표시되고,
진열대로 끌어다 놓으면 장바구니에서 사라지는 쉬운 사용법을 보여준다.

패닉닷컴이 보여준UI(User Interface)는 큰 충격을 주면서 화제가 되었고 국내 쇼핑몰 일부에서 따라하기도 했다. 리아샵(riashop.sfunzy.com)도 화면의 상품을 아래의 쇼핑 수레에 마우스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계속 쌓인다. 아쉬운 점은 쇼핑 수레에서 다시 끌어다 놓기로 취소를 하지 못하는 점이다. 대신 한 화면 안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대금 지불까지할수있 게설 계 한점 은돋보인다. 다른 화면으로 넘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별도의 사용법을 익힐 필요가 없다.

이에 비해10년 동안 변함없는 대부분 한국의 쇼핑몰 구조는 너무 복잡하다. 만약 예스24 사이트를 처음 온 사이트라고 생각하고 초등학생에게 책을 한 권 구입하라고 하면 책 구입 아이콘과 장바구니 아이콘 찾는 데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리아샵에서도 상품을 마우스로 끌어다 쇼핑 수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한 화면에서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편리한 사용법을 보인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쇼핑몰 모습은 별도의 학습이 있어야만 쇼핑이 가능하다.
심지어 장바구니에 무슨 책이 담겨 있는지 확인할 길조차 막막하다.


미래의 쇼핑몰은 오프라인에서 우리의 의식 흐름, 행동과 일치하는 쇼핑몰

패닉닷컴은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모습과 거의 같다. 오프라인에서 우리는 쇼핑 수레나 노란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서 진열대에 있는 것을 장바구니에 넣거나 다시 장바구니에서 꺼내 진열대로 올려놓는 두 가지 동작만을 한다. 이때 우리는 장바구니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면서 빠진 것을 살핀다. ‘설탕, 우유, 커피. 다 샀나? 아! 고추장이 빠졌네’ 하면서 고추장을 바구니로 집어넣는다.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는다. 이 모습을 구현한 것이 패닉닷컴이다.

하지만 예스24에서는 오프라인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쇼핑을 한다. 책을 장바구니에 넣는 것이 아니라 책을 클릭한 후에 나오는 각종 아이콘을 찾아서 ‘장바구니에 담기’라는 아이콘을 누른다. 이런 방식으로 장바구니 담은 후의 풍경을 보자. 내가 과연 좀 전에 책을 담았는지조차 확인할 길이 없다. 장바구니조차 안 보이기 때문에 장바구니에 담긴 책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패닉닷컴과 예스24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편하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패닉닷컴이 편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몰은 안 바뀌고 있다. 누가 먼저일지 모르지만 오프라인에서 우리가 행동하는 의식의 흐름 및 행동과 같은 방식으로 만든 쇼핑몰, 학습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쇼핑몰로 먼저 이행하는 쪽이 다음 세대의 새로운 쇼핑몰 강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웹2.0의날개를달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유통/창업 > 창업 > 인터넷창업
지은이 김중태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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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17 10:07
중국에서 사입하기로 한 이유

이십 대의 마지막 해, 무작정 회사를 관두고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은행에서 일하던 나는 기회가 되면 언젠가는 패션에 관한 사업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비교적 거리도 멀지 않아 늘 홍콩으로 쇼핑하러 갔었고, 친척들 몇 분도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고, 전공이 동양화라 그런지 중국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았다.

중국으로 사입을 다니는 쇼핑몰 CEO들을 만나 왜 중국에서 사입하는 것을 선호하냐고 물으면 누구나 대답은 하나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동대문의 도매가격으로는 더 이상의 가격경쟁이 되지 않는다. 인터넷 구매자들은 직접 눈으로 상품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질 좋은 옷에 대한 판별을 오로지 사진과 가격에만 의존해야 한다. 그래서 가격 경쟁이 되지 않는 인터넷 쇼핑몰은 홍보만 가지고 살아남기가 힘들다. 어느 장사꾼이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 여행을 하기 위해서, 혹은 중국이 좋아서 중국에서 사입을 하겠는가? 장사꾼은 손익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쪽으로 일을 이끌어가기 마련이다.

나 역시 쇼핑몰을 시작하기 전부터 시간을 두고 수익성, 수지타산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계산한 끝에 혼자서 직접 중국으로 방문하여 사입을 하고자 마음 먹었다. 하지만 중국 사입에 대한 충분한 지식도 없이 처음부터 중국에서 사입을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도박이었다.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중국으로 떠났기에 처음의 시작은 시장조사가 아닌 단순한 여행이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시작할 때 적은 자본금과 인터넷 구매자들의 취향을 잘 알지 못해 중국 사입을 꺼리게 된다. 동대문에서 사입을 하여 그날그날 주문한 것을 팔고 또 주문받고 재고의 부담을 줄이려고 한다. 그래서 중국 사입은 나날이 치열해져 가는 인터넷 쇼핑몰의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막상 중국에서 사입을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의 질은 어떠한지, 운송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관세는 어떤 식으로 내는 건지, 스타일은 한국에 맞는 건지, 사기당하지는 않을지 등등 많은 고민거리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내 경험에 비추어 중국 사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 보고자 한다.


중국에 혼자 가기로 한 이유

중국에서 사입을 하기로 정했다면 어떻게 갈 것인지, 혼자 갈 것인지, 지인에게 도움을 청할 것인지 등 고민이 많을 것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설 것이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더더군다나 언어가 통할 리 만무한 중국에서 사입을 한다는 것은 여간 번거롭고 귀찮은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보통 여행사나 카페 등을 통해서 함께 사입을 준비하거나 여행사에서 주선하는 패키지 사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건 단순한 여행이나 견학이 아닌 일터의 전쟁이다. 그러므로 비싼 돈을 내고 촉박한 시간 안에 짜인 일정대로 움직이는 패키지는 중국으로 사입을 자주 오지 못하는 개인에게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줄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한 생각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본 결과 혼자 하는 사입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여럿이 같이 사입을 한다면 숙소를 구하기도 쉽고 언어의 장벽도 덜 느끼고 어쩌면 잘 모르는 지역을 더 쉽게 둘러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나 정말 원하는 것들을 제대로 찾지 못하여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는 사람도 많다. 반면 혼자 하는 사입은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개인에게 좀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준다고 할 수 있다.

필자 역시 처음부터 중국에서 사입을 하는 것이 만만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여행이나 기행을 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입을 준비했다. 좌충우돌 우여곡절 겪으면서 터득한 비법을 알려줄 테니 한번 따라해 보기 바란다. 시간을 두고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혼자 하는 사입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flickr - alligatoralice



중국시장사입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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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박시현 (e비즈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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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16 10:15
중국 인터넷 시장의 국제화

현재의 인터넷 사이트들은 다양한 언어로 각 사이트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을 통한 해외 결제가 가능하며 국제 배송 및 기타 서비스 역시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 자원의 공유 및 상호작용, 보안 등 거래 환경의 발달은 전자상거래의 국제화 실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향후 몇 년 이내의 인터넷 쇼핑몰은 중한(中韓), 중일(中日) 등과 같이 두 개 이상의 언어로 개설되어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 중국 소비자와 외국 소비자의 언어적인 장벽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중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국제 시장에 들어서게 할 것이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은 비록 이제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중국 인터넷 뱅킹의 기술과 서비스는 신속하게 세계의 발전된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뱅킹은 점차 안전성이 확보되고 다양한 기능이 갖추어지고 있으며 이용 고객의 수와 업무량도 신속하고 맹렬하게 발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중국 인터넷 뱅킹의 이용 고객 수가 최근 4년 이내에 매년 9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국제합작은행이 작년 전세계 95개 국가와 지역에서 전자화폐 및 온라인 결제 시스템과 관련된 조사를 한 결과, 전자화폐 시스템은 현재 34개국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전자화폐 시스템은 세금, 공중전화, 주차비 및 자동판매기 영역에서 모두 신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2007년 말 중국은 현금 이외의 지불 수단을 통해 처리한 지불 업무가 153억 건을 넘었고 62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2006년에 비해 각각 20%, 30% 성장했다. 중국은행 카드발행처의 총 카드 발행량은 14억 7000만 장으로 2006년에 비해 30% 이상 성장했다. 2007년 중국은행 카드 소비 총액은 동일 분기 상품 소매 총액의 21%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모든 점들은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이 국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인의 구매 시야는 외국으로까지 뻗어나갔다. 많은 중국인들이 다양한 국가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발견한 것은 중국에서 구매가 불가능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 혹은 중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 차이가 상당한 물건들이다. 매년 각국의 구매 피크 기간이 되면 해당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대대적으로 광고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세일도 진행한다. 이는 중국인의 다국적 기업에 대한 구매욕을 한 걸음 더 당겼다. 이러한 인터넷 쇼핑의 해외 진출은 중국이 새로운 시대로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 상품의 구매뿐만 아니라 중국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저지앙(浙江)에 거주하는 쑨위마씨는 오전에는 대나무를 잘라 빗자루를 만들고 밤에는 키보드를 두드리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어떠한 문화생활도 없는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산 속에서 만든 12만 개의 빗자루를 인터넷 시장을 통해 팔았으며 올해 설날 이후 2개월 동안 5000개를 더 판매하였다. 최근에는 외국 상인들이 그에게 제휴를 권유하고 있다. 산 속의 빗자루를 전세계에 판매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영업 사고와 시야를 확대해 주었으며 세계화의 시대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증명해 주듯이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의 국제화는 필연적인 것이다.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은 미래에 세계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가장 큰 생산 기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flickr - bernardoh



중국인터넷쇼핑몰리포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 각국경제 > 중국경제
지은이 진건국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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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14 10:04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문제점

신용 문제

직장인 곽 씨는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성공적으로 구입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보고도 감히 주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몇 가지가 걱정이 된다고 한다. 첫 번째로 상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리고 인터넷으로 본 물건이 과연 받았을 때의 물건과 같은 것일지가 의심이 된다. 두 번째, 인터넷 상에서 대금을 지불할 때 은행 계좌번호 등 사적인 비밀이 누설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세 번째, 대금을 지불한 후 물건을 제때에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네 번째, 만약 물건을 받았을 때,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상품에 하자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정식 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판매된 물건에 영수증도 없을 때 수리, 반품, 교환 등의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걱정이다.

곽 씨의 생각은 많은 ‘인터넷 쇼핑족’들의 심리 상태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매우 좋아 보이는 상품이지만, 일단 구매한 다음에 품질이나 규격 등의 문제로 인해 반품이나 교환을 하려고 하면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인터넷에서 구매자가 본 것은 상품의 사진일 뿐이며 모든 거래는 먼저 대금을 지불한 후 나중에 물건을 받는 것으로, 구매자가 상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상품을 반품하기가 어렵고 기껏해야 인터넷에 불평을 말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임 선생은 얼마 전에 이름이 있는 사이트를 통해 외지의 컴퓨터 부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였다. 가격은 임 선생이 있는 곳의 시장에 비해 약 40% 정도 쌌다. 물건이 도착한 후 임 선생은 그 부품과 자신의 컴퓨터가 전원 규격이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고는 환불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뜻밖에 상해에 있는 판매자는 전혀 아랑곳하지도 않고 무시했다.

황 양은 최근에 인터넷으로 유명 의류를 구매하였는데, 물건이 도착한 후 상품 치수가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녀가 주문한 것은 S(small) 사이즈였는데, 보내 온 것은 L(large)사이즈였다. 그녀는 광주에 있는 판매자에게 연락을 하였지만, 주인은 2주간이나 질질 끈 후에야 비로소 “물건을 교환해 줄 수 있지만, 물건을 보내 주고 받는 속달우송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일을 겪고 나자 황 양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마음이 끌리지 않았다.

flickr - RogueSun Media

상해의 품질기술 감독 부서에서는 2008년 5월 29일 인터넷 상에서 판매된 완구제품의 품질조사 결과 58종의 ‘인터넷 판매 완구제품’의 합격률이 아직도 30%에 미치지 못하며 품질문제가 비교적 심각하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대규모 품질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검사원들은 타오바오, 이취, 주어위에, 파이파이 등 일곱 개의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통해 모두 58종의 완구를 구매하였는데, 여기에는 모직 완구, 목제 완구, 스프링 완구, 플라스틱 완구, 금속 완구 등이 포함된다. 검사를 한 결과 겨우 17종의 완구들만 합격하였는데, 합격률은 29.3%에 불과했다. 이중 반 이상이 제품 표지와 사용설명서의 불량을 이유로 불합격되었고, 29종의 완구는 아예 중국어 표지도 없고 심지어 제품 명칭과 공장 주소도 없었다. 또한 적지 않은 제품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완구에 있는 작은 부품이 떨어져서 아이들이 잘못해서 삼킬 수 있는 제품이나, 부드러운 플라스틱 막이 너무 얇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등 기준에 맞지 않아 아동들의 얼굴에 덮였을 때 질식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이 있었다. 그밖에 봉제인형의 보충 물질이 유해물질이거나 마른 풀 등인 경우도 있었다.

위의 예들은 현재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존재하는 주요한 문제 중 하나인, 인터넷의 정보가 실물 제품과 맞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나아가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 자체에 대한 불신임을 야기하였음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존재하는 주요한 문제는 인터넷 제품 선전 광고가 실물과 맞지 않는다는 것, 제품의 품질 차이, 배송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같이, 거래의 신용도가 낮다는 것 등이다. 이취의 회장 겸 수석 집행관인 샤오이붜는 중국 인터넷 쇼핑의 발전을 이야기 했을 때, 이미 발달된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현재 중국의 배송이나 지불 그리고 신용의 기초 체계가 아직도 완전하지 못함을 솔직하게 인정하였다. 그리고 온라인 거래의 신용 부족은 중국과 국외의 인터넷 발전 격차가 존재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도 인정하였다. 아리바바 부총재인 진찌엔항(金建杭) 역시 똑같이 신용은 중국 인터넷 쇼핑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 아주 커다란 병목지대임을 인정하였다. 이러한 것으로부터 인터넷 거래에 있어서는 신용의 중요성이 가격 등 기타 교역 요소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소비자 협회는 2007년 인터넷 소비자들의 소송 건수가 8425건에 달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했을 때 가장 좋지 않았던 요소들을 조사해 본 결과, 37.79%는 제품의 품질이 나쁘고 구매 후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했고, 32.13%는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수속이 복잡하다고 했으며, 23.14%는 법적인 보장이 완전하지 못하다고 한다. 또 94%는 지불수단이 까다롭다고 했다. 이러한 것으로부터 제품의 품질을 비롯하여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 등 인터넷 거래 전반에 대한 불신이 현재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갈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국 인터넷 소비시장에 아주 커다란 기회를 가져왔지만 또한 아직 빈약한 인터넷 쇼핑 환경에 시련을 제기하였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것, 가짜 물건을 판매하는 것, 허술한 감독체계 등, 신용에 있어서의 각종 문제들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 전자상거래가 중국에서 발전한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신용 문제는 여전히 큰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효과적으로 전자상거래 질서를 바로잡고 완전한 신용 체계를 세우는 것이 타오바오나 이취 등 중국의 대표 인터넷 쇼핑몰들에게 있어서는 장구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서로 마주 보고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신용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관련 기관에서는 가능한 빨리 상응하는 법규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인터넷 거래의 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중국인터넷쇼핑몰리포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 각국경제 > 중국경제
지은이 진건국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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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2.06 16:43


쇼핑몰 상표권 분쟁, 알아야 안 당한다

 <사례1>
고비를 넘기자마자 이번에는 상표권에 걸려 넘어졌다. 유명 캐릭터가 새겨진 액세서리를 별다른 의심 없이 잘못 팔았다가 크게 낭패를 본 것이다.

"잠옷, 가방 등에 많이 쓰이고 액세서리 쪽에서도 워낙 시장에 많이 풀렸다 보니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죠. 시계와 목걸이, 귀걸이 등 서너 가지 정도를 팔았습니다."

주대표는 국내의 모 업체가 보석 쪽으로 해당 캐릭터의 독점권을 받은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다 회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서야 아차 싶었다고 한다.

세무와 저작권은 몰라서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사업에 익숙해진 쇼핑몰 운영자라도 관련 지식이 없으면 그동안 고생하며 쌓아왔던 성과를 순간에 날릴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연예인 사진을 별다른 의심 없이 미니 홈피에 연예인 화보 포스팅하듯이 사용하다가 초상권에 걸려 거액을 물어내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대표는 결국 내용증명을 받고 경찰서까지 가서 3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벌금을 냈다.

"벌금액을 내릴 수도 있었는데 비슷한 이미테이션을 판매하는 동종업자나 도매처를 대는 게 조건이었거든요. 울면서 못하겠다고 얘기하고 벌금 다 냈죠."

                                         《액세서리 쇼핑몰 이렇게 한다 개정판》- 폭스타일 중에서




언제부터인가 상표권 침해 사례를 찾아 당사자간의 협상을 이끌어 내는 신종 직업이 생겼습니다. 뉴스에 등장하는 지세환 님이 대표적인데요.

맥도날드에서 이런 구멍가게까지도 소송걸 날이 올지도 몰라요


그 분을 바라보는 시각이야 각자의 포지션에 따라 프리즘이 달라지니 차치하겠습니다. 저는 그 분에 대한 평가보다는 그 분의 직업 자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동대문을 활동범위로 삼은 저작권 컨설팅, 또는 상표권 파파라치 직업군이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그가 나타나면 동대문이 떤다
짝퉁 의류 끝까지 추적해손해배상 청구하는 지세환 씨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최근 내용증명 문서를 한통 받았다. '귀하가 판매 중인 티셔츠가 국내 상표권을 침해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 김씨는 "샘플로 올려놨을 뿐 하나도 팔지 못했는데 법대로 하겠다니 억울하면서도 무척 겁이 난다"고 했다.
헐, 상표권 얘기하면서 신문기사를 부분 인용하네요. 환자에게 당장 금연하라고 호통치신 다음 나가서 담배 피우는 의사샘의 모순이 이럴까나...

 상표권 침해란 무엇인가?

상표권 침해로 적발된 분들의 공통적인 하소연은 몰랐다는 것과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상표권 침해는 '특정상표를 독점할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해당 권리를 가진 회사나 개인만이 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것을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한 경우를 말하는데, 상표권 보호는 산업이 복잡해질수록 더 포괄적인 의미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버리'의 경우 이제는 의류에서 뭔가 '버버리'스러운 체크 무늬를 사용해도 상표권 침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규모가 큰 회사한테나 적용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몇 년 전 '노블레스'라는 가구회사에서, 오픈마켓에 '노블레스'라는 상표를 붙여 판매한 가구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많은 논란과 소송이 이어진 끝에 "품질등급 표시 노블레스는 상표권 침해가 아니다"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만, 이런 사례는 지금도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고 그때마다 노블레스 사례와 같은 판결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합법 여부를 떠나 그동안 당자자들이 당한 물적/정신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 참 무섭죠.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인 걸...

 <사례2>
어느 날이었다. J모 법무 전담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귀사의 사이트에 전시된 상품 중 모모는 저희 회사제품으로 의장등록이 되어 있는 디자인입니다. 귀사께서는 상표권을 침해했으므로 모월 모일까지 본사로 출두하시기 바랍니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다. 오래된 재고로 페이지 맨 뒤에 위치해 있는지도 잊어버린 고양이 모양의 목걸이였는데 그게 문제가 된 것이었다.

잠시 억울한 기분도 들었지만, 엄연히 법을 위반한 것. 전화를 끊고 정신이 들자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상대측에서는 합의금 200만 원을 요구했지만 옛날 제품이고 거의 판매되지 않았던지라 사정을 해서 30만 원에 합의를 볼 수 있었다.

당시 본 상표권 침해 건으로 우리를 포함해 1000여 군데가 넘게 걸렸다는데 액세서리에 관련해 얼마나 이미테이션이 만연해 있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금액도 금액이었지만 이 사건은 내게 초심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 밀란케이 스토리《서랍장 속의 주얼리 가게》 중에서


의류나 잡화류에는 소위 이미테이션들이 매우 많습니다. 유명 브랜드 뿐만 아니라 매니아들만 아는 디자이너 브랜드들까지 많이 카피되고 있지요.

대부분의 쇼핑몰 운영자들께서는 때로는 몰라서, 때로는 불법인 줄은 알지만 설마 이정도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떼어다 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진도 높으니 업력이 되는 운영자들께서는 알아서 피하시고 조심하시지만 하나가 아쉬운 초보 쇼핑몰들에게는 이미테이션은 무시할 수 없는 유혹이 되지요.

또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요즘은 컨셉 차별화 때문에 꼭 그렇지도 않지만)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기 때문인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의 이미테이션과 st의 아슬아슬한 넘나들기를 하면서 이미테이션을 100% 피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짭과 st 사이에서... 출처는 nimishel님의 노모웍 - 레진사마 더 헤드웍 블로그 연재 중. 기울이가 참 예쁘죠.


게다가 아직 시장을 읽는 눈이 부족한 초보 쇼핑몰 운영자들은 사입처에 나가도 이게 짝퉁인지 창의적인 디자인인지 구분할 수 없기도 하죠.


그래도 대비는 해야지!

일단 사입할 때 도매상에 먼저 자신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것을 밝히고 상표권 문제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니, 복근이 탐스러운데? 절권도 좀 했 우리 인터넷인데 이것 괜찮을까요?"
"날개가 비슷하긴 한데... 그럼 이건 어때?"

이렇게 도매상들에게 물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낯가림이 유독 심한 곳이 사입처인지라 거래가 어느 정도 튼 다음에야 가능하기는 하겠지만요...)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인 것은 쇼핑몰 운영자 스스로 명품 디자인과 최신 제품들에 대해 시시각각 갱신되는 정보를 수집하고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극히 교과서적인 방법밖에는 없네요.

특히 고가의 브랜드들은 그 브랜드를 상징하는 독특한 디자인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마다의 특징과 대표 상품군 정도는 미리 알고 있으면 적어도 '몰라서' 위반하는 경우는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하면서 이미테이션의 유혹을 100%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겠지만, 최소한 아무 것도 모른 채 법의 선을 넘게 되는 일은 없도록 조심하자고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상표권 팁은 못 드렸지만, 적어도 법파라치에 대한 경계와 상표권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자는 뜻에서 포스팅해봤습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신고 포상금을 노리는 법파라치라는 것이 생길 정도로 인터넷 쇼핑몰이 탈세와 상표권 침해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 하나하나 나열하기엔 책 한 권이 넘는 긴 내용이어서 짧게 언급만 했지만, 판매자가 무지하다고 용서받는 부분이 아니니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 밀란케이 스토리《서랍장 속의 주얼리 가게》 중에서


본 글은 쇼핑몰 전문 세무 법인 아유택스의 쇼핑몰 소식지를 참조했습니다.

쇼핑몰 소식지는 이곳에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2.04 16:08

잘 되는 쇼핑몰의 영업이익률과 마진율은 얼마나 될까?

며칠 전 핑크바나나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밀란케이가 탄탄하게 운영된다는 언급을 했는데 이에 대한 문의가 종종 들어오네요.


패션쇼핑몰의 경우 영업이익률은, 이름만 밝히면 다 아는 잘 나가는 곳들도 5%선입니다. 10% 정도면 운영을 굉장히 잘 하는 곳이죠. 매출이 수십 억이라도 광고를 많이 하고 가격을 쳐서 승부한다면 이익은 커녕 마이너스를 면하기 힘든 것이 쇼핑몰입니다. 이 글이 쇼핑몰에 대한 핑크빛 전망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독자들께서 오해하지 않으시도록 '쇼핑몰의 현실' 부분을 볼드 처리 했습니다.

그런데 밀란케이의 이익률은 30% 이상이라고 합니다. 제가 탄탄하게 운영한다고 말한 까닭은 이 때문이지요.노파심에서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영업 비밀을 누설한 것은 아닙니다. 책에 나와요. :-)

가격을 여느 쇼핑몰들보다 훨씬 많이 올려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방식이 아니냐고요? 아니요. 밀란케이의 이익률이 높은 비결은 '새는 돈'을 막는 운영에 있습니다.

 

전자가계부를 인터넷으로 내려받아 매일 마감 시 작성하고 월별로 수지비교를 해서 각 달의 인건비, 포장, 광고비 등의 총 금액을 비교해 다음 달의 예산을 짠다. 원하는 항목별, 날짜별로 정렬이 가능해서 통계가 한눈에 들어오고 원라면 엑셀로 변환 프린트도 할 수 있어 종이 장부로 된 가계부에 비해 상당히 실용적이다.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보면 수많은 가계부 프로그램이 뜬다. 대부분 기본적으로 품목별 합산이나 통계가 가능하므로 무료 프로그램의 경우, 유료일 때와 다르게 제한이 있는지 확인 후 다운 받아서 쓰면 된다.복잡한 것이 싫은 분들은 엑셀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짜 놓은 일명 <엑셀가계부>를 자신에 맞게 품목만 고쳐서 써도 된다.

쇼핑몰을 하다 보면 의외로 새는 돈이 많다. 순이익의 비율을 봐가며 광고비와 제품마진율 등을 책정해야 한다. 많이 판다고 장땡이 아니다.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만 바라보고 흐뭇해 하다가는 결국 몇 개월 후에는 물건을 사입하기 위해 돈을 빌려야 하는 수가 생길 것이다.

우리의 경우, 초창기에는 인건비와 광고비가 거의 들지 않아 이익율이 50% 이상 되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광고비의 비중이 높아지고 혼자 하던 때와 다르게 인건비도 생기다 보니 현재는 영업이익율이 30% 선이다. 광고비 비율이 5~6% 정도 되며, 구매율이 높은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는 10%까지 쓰기도 한다.동생 월급도 기본급 + 인센티브(매출의 7%)이므로 그렇게 들어가는 돈과 제품 사입비, 택배비, 오픈마켓의 경우 각종 수수료 등을 제하고 나면 대략 순이익율은 30% 선이 된다.    

순이익율 30%를 유지하려면 마진율을(후략)

                                      - 밀란케이 스토리《서랍장 속의 주얼리 가게》 중에서


감질나는 부분에서 책을 끊어 죄송합니다. 대신 여기 포스트에서 마진율에 대해 마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쇼핑몰의 적정마진율은 얼마를 잡아야 할까요? 의류 쇼핑몰의 이상적인 마진배수 모모다, 라는 공식 비슷한 게 돌아다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옷 좀 사러 돌아다니셨던 분들께서는 실제 옷가격을 알면 소위 '깬다'고, 옷장사 정말 많이 남겨 먹는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쇼핑몰들이 적정 마진이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 한 번 계산해 볼까요.

흔히 쇼핑몰의 마진배수가 1.6만 되어도 위험하다고들 하는데 마진배수 1.6이면 마진율 37.5%입니다. 이정도만 되더라도 다른 업종 대비 마진율이 결코 낮은 게 아니지요.

저희와 관련 있는 서점들도 마진율이 30~40%이고인터넷서점은 이보다 안 됩니다. 그 얘긴 언제 시간 나면 자세히 하겠습니다. 기약이 없는 자세히 할 얘기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공산품의 경우에도 30%입니다.

그런데 왜 패션쇼핑몰은 37.5%가 위험하다고 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반품과 악성재고의 위험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꿔 말하면, 재고 위험과 반품률을 낮출 수 있다면 1.6배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어디라고 밝히지는 못하는 모 브랜드의 니트 제품은 공장가가 1만 원이면 인터넷에서의 가격은 9~10만 원, 백화점 가격은 30만 원입니다. 마진율이 무려 1000~3000%에 달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 브랜드의 경우도 광고비 등 판관비를 감안해서 계산해보면 누적 평균 이익률은 10%에 불과합니다.

옷가게들 많이 남겨 먹는 것 아니죠? :-)

결론! 중요한 건 마진배수가 아니라 이익률이며, 이익률은 찰진 운영으로 올라갑니다.



이 글은 쇼핑몰 연매출 50억이면 순이익은 얼마나 될까의 A/S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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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덧글로 남기려다가 글에 추가합니다.

물론 지금의 쇼핑몰 시장은 예전의 '개척기'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저희가 강조하는 것이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철저하게 가능성을 검증하고 준비하는 것, 컨셉을 통해 극세분화된 시장에 포지셔닝하여 이끼처럼 생존하자는 '전략'입니다.

《전략이 있는 쇼핑몰 창업계획서 만들기》와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 《창업력》《마케팅이 살아 있는 쇼핑몰 사업계획서 만들기》 연작들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나왔습니다.

바꿔 말씀드리자면, 시장이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지적, 즉 '시장조사'는 이 글에서 다루는 '마진배수' 부분이 아니라 쇼핑몰 창업 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고민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께서는 쇼핑몰로 오픈마켓과 택배사만 배부른다고 하시지만, 오픈마켓과 택배사들도 사정을 들여다보면 피를 철철 흘리고 있습니다.

어디 쇼핑몰 관련 업계뿐일까요. 저희가 몸담고 있는 출판계에서 동네 호프집까지 모두 생활이 아닌 생존을 걱정해야 하죠.

《액세서리 쇼핑몰 이렇게 한다》에 나온 폭스타일 주영경 대표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제가 시작했을 때와 많이 달라요. 쉬엄쉬엄 하겠다는 생각으로는 살아남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창업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은 분들을 말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대신 몇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희가 책을 내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1.27 11:43

저희 <매출두배 내쇼핑몰>시리즈 중에서 《액세서리 쇼핑몰 이렇게 한다》가 빠져 있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독자분들의 문의전화를 종종 받습니다.

지금까지 홍보에서 불량구매자 대처법까지, 패션쇼핑몰에서 농촌쇼핑몰까지 쇼핑몰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울렀던 시리즈에 액세서리 부문의 자리만 비었던 까닭은,

액세서리 쇼핑몰 시장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서 철수한 것이 아니라 개정판 작업을 준비하느라 일시품절을 한다는 것이 1년이 넘게 시간이 흐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액세서리 쇼핑몰 이렇게 한다》개정판이 나왔습니다!

다이나믹 코리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면 액세서리 쇼핑몰 시장은 롤러코스터와 같이 초단위로 변화하는 곳인지라 개정판을 다시 개정하는 고생을 사서 하면서까지 업계 사정을 최대한 생생하게 실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의 초점은 '생존'
액세서리 쇼핑몰 시장이 유독 부침이 심한 까닭은 부피와 가격이 모두 '가볍고'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일정 이상의 식견을 가진 아이템의 특성상 쉽게 뛰어들었다가 쉽게 접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이번 개정판에서는 액세서리 쇼핑몰 시장에서 오랫동안 승승장구한 업체의 생존 비결을 캐내 독자분들께 드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깊이 뿐만 아니라 범위에서도 단순하게 업계 상위권 업체만 기계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틈새시장을 개척한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입처도 모르는 상태에서 쇼핑몰을 오픈해 수많은 고생 끝에 업계 1위에 오른 폭스타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가의 명품은 팔 수 없다는 편견을 보란 듯이 깨고 명품 액세서리 시장을 개척한 오히메,
쇼핑몰 시장의 심한 부침에도 끄덕 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업력 충만한 리치봉,
 그리고 《서랍장 속의 주얼리 가게》의 주인공인 밀란케이까지 다양한 액세서리 쇼핑몰들의 사무실 속 24시간을 엿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아마도 편집자의 욕심이겠지만) 대부분이 주부님들이신 액세서리 쇼핑몰 운영자분들이 쇼핑몰을 운영하고 가정을 꾸려 나가는 모습을 통해서 '창업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일과 삶'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었고요.

일단 표지부터 보세요!

2007년 예전 판 표지

예전 판이 연예인의 감추고 싶은 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면




그리고 2010년 개정판 표지

개정판은 화보집 같지 않습니까?


흑흑, 1년 동안 준비하며 숙성시킨 만큼 편집자는 죽어나고 충실하게 보강되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요기에 ↓

이건 그냥 드리는 말씀인데요, 《서랍장 속의 주얼리 가게》와 함께 보면 더욱 좋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09.02.09 12:57

<인터넷 쇼핑몰,웹2.0의 날개를 달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예약판매가 되고 있고, 오프라인 서점에는 이번주 목요일 정도부터 구매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간 기념으로 저자 김중태 원장님의 '미래 쇼핑몰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회가 있습니다.
선착순 50분을 모십니다. 인터파크에서만 신청가능하니 빨리 가서 예약하세요.
아래 포스터를 누르면 인터파크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변지리를 모르시는 분은 ☞한국생산성본부 사진을 보세요. 다음 로드뷰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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