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2.08.06 09:55



나만의 오피스를 만드는 첫 걸음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의 모태는 웹하드라고 볼 수 있다. 웹하드란 하나의 아이디를 공유하여 자료를 공유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이런 웹하드는 USB나 외장하드의 분실을 대비할 수 있으나 스마트 기기 등과 쉽게 연동하지 않아 노트북과 이동형 모뎀이 없으면 외근 지역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지속해서 사용하려면 금전적인 부담이 필요했다. 이런 문제점을 최대한으로 해소한 것이 바로 클라우드다. 클라우드는 많은 양의 자료를 가지고 다니고 일정 변동의 가능성이 높은 설계사에게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로서 많은 장점이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 업무 공유에도 유용하다.



클라우드 활용 사례


설계사 A는 상담이 끝난 후 다음 약속 장소를 가기 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바삐 이동하는 중에 갑자기 팀장에게 전화가 와서 내일 오전에 자리를 비우니 다음주 실적 예상표를 지금 달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A는 지금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으며 설령 갈 수 있다 해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돌아가려면 상담 약속을 취소해야 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할까?


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음 날 제출하거나 아니면 종이에 써서라도 문방구를 찾아 팩스로 발송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팀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A는 지하철 안에서 클라우드에 저장한 실적 예상표 양식을 받아 자신의 실적을 작성해 업로드했다. 팀장은 클라우드를 통해서 팀원들이 업로드한 실적 예상표를 확인하고 정리하여 지점장에게 보고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설계사 B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내일 만나서 O.P를 하기로 한 고객이 급한 업무 때문에 약속을 지금으로 바꾸자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B는 오늘 일정에 필요한 자료와 고객의 정보를 작성하는 양식지만 준비했기 때문에 여분이 없었다. 사무실로 돌아가 다시 가지고 나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그렇다면 다음을 기약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B는 클라우드에 저장한 사진이나 MS 오피스 문서를 활용하여 무리없이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덕분에 영업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며칠 뒤 청약까지 진행했다. 만약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고객과 다시 약속을 잡고 일정을 조정하면서 많은 시간을 낭비했을 테지만 클라우드 덕분에 고객은 그가 준비성이 있으며 굉장히 프로다운 사람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 애플에서 개발한 아이클라우드는 스마트폰, 아이패드, PC가 모두 하나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예시로 잘 보여준다 (출처: 애플 공식 사이트)



클라우드의 장점


첫째 스마트 기기와 연동이 매우 편리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PC에서 작업하던 내용을 태블릿 PC, 스마트폰에서도 이어서 할 수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가 지닌 ‘업무의 지속성’이란 장점은 스마트 기기의 오피스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설계사는 이동 중에 떠오른 생각과 필요한 자료에 대해 메모를 하고 클라우드와 연동한다. 잊어버리고 진행하지 못한 업무가 있어도 클라우드와 연동했다면 PC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업무의 진행이 가능하다. 이처럼 업무 진행을 지속할 수 있어 설계사의 시간도 절약된다. 그리고 자료 하나를 만들 때 계획을 메모하지 못했거나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몰라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결국 자료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가지고 있는 자료만 활용하게 되어 자신의 세일즈가 더 이상 변화가 없다며 열등감을 느끼는 설계사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꾸준한 메모 습관과 클라우드 연동으로 자신의 업무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풍부하게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팀 영업 활동 시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팀 단위로 단체 세미나 영업을 진행하면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먼저 회의에서 세미나 대상, 장소, 주제, 내용, 발표 등을 정하기 위해 팀원들이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그러면 대부분 설계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평소보다 일정을 느슨하게 잡으며 사무실에 앉아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오피스 문서를 활용하여 작업했다. 그렇게 완성된 문서를 취합하여 팀장에게 보고해도 끝나지 않는다. 다시 검토와 수정을 위해 회의가 소집되고 참석하지 않은 팀원에게 전화해서 내용을 확인한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이용한다면 이런 불필요한 단계를 과감하게 잘라낼 수 있다. 역할을 분담한 후 고객과의 약속 중간 생기는 여유 시간에 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업무 진행 사항을 수시로 올리면서 팀원들과 서로 교류하며 참고할 수 있고 웹을 통해 검색한 내용을 링크만 걸어두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보고가 완료되면 팀장이 확인해서 수정 사안만 다시 클라우드에 올리면 된다. 확정된 업무는 간단한 회의로 마무리한 후 세미나 영업을 진행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통한 팀 업무 진행으로 중간에 발생하는 견해 차, 불필요한 논쟁을 피할 수 있으며 굳이 세미나 영업이 아니어도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


셋째 USB와 외장하드의 분실 염려가 줄어든다. 모 설계사가 있다. USB를 자주 잃어버려 모든 자료는 언제나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고 인터넷 뱅킹은 아예 포기해버렸다. 그러다 보니 몇만 원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을 찾아다녔고 미처 자료를 챙기지 못해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다가 나가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했다. 체력의 급격한 소모는 물론이고 황금 같은 시간을 길거리에 버리고 있었다. 그제야 상황을 알게 된 필자가 곧장 클라우드를 PC에 설치해주었고 게임 용도로만 사용하던 스마트폰에도 같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영업에 활용할 문서를 클라우드에 모두 저장하고 스마트폰으로 실행하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은행 방문 없이도 가능한 스마트폰 뱅킹도 알려주었다. 지금 그 설계사는 USB는 공인 인증서를 저장하는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으며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많은 사람이 더 이상 USB를 찾지 않고 꼭 필요하거나 만약을 대비한 자료, 프로그램들만 외장하드에 담아두고 보관한다. 그리고 USB가 평균 2만 원의 가격인데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이 비용마저 고스란히 절약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자료 제작


자료를 만들고자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했다면 스마트 기기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참고할 만한 자료와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기존 자료에서 활용되거나 참고하고 싶은 내용도 메모한다. 중간에 생기는 여유 시간에는 카페에서 태블릿 PC로 작업한다.


완성된 자료는 팀장이나 선배 설계사들에게 검토를 받아서 활용한다. 보통 신입 설계사의 경우 연습삼아 지인인 가망 고객에게 설계사가 스크립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R.PRole-Playing를 유도한다. 동료 설계사와 따로 시간을 잡아 연습하지 않고 친분이 있는 고객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연습을 할 수 있다. 이때 설계사의 자투리 시간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어 최적의 컨디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게 된다.








<스마트 세일즈>중에서.김종욱,이연주.e비즈북스.8월 출간






스마트 세일즈

저자
김종욱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08-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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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2.08.06 22:05 신고  Addr  Edit/Del  Reply

    정말 세상 편리해졌죠 ㅎㅎ

    • e비즈북스 2012.08.14 14:37 신고  Addr  Edit/Del

      휴가를 다녀와서 답글이 늦었네요. 세상이 편리해졌는데 1%도 활용을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2.05.07 10:41


빅 데이터의 화두를 가장 먼저 꺼낸 업체들은 IBM, HP, 오라클, EMC, MS, SAP, SAS 등 기업용 서버 컴퓨터와 솔루션을 제공하던 업체들이다. 이 업체들의 사업모델 자체가 기업들이 가진 데이터를 관리, 분석하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적인 목적을 위해서 클라우드, 빅 데이터 등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빅 데이터 시대가 오면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잠시 클라우드와 빅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자면 클라우드란 네트워크상에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의 컴퓨팅 자원(서버,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을 자체 데이터센터와 외부 전문 업체에 분산해서 필요한 양만큼 사용하는 서비스다. 개인 입장에서는 전문 클라우드 업체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클라우드다. 구름과 같은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라고 불린다. 사실 클라우드가 등장한 배경에는 데이터의 폭증이 자리잡고 있다. 많아진 데이터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분산, 저장해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서비스가 바로 클라우드다. 따라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던 업체들이 과거엔 클라우드를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2011년부턴 빅 데이터를 화두로 내세운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클라우드 업체 중 가장 먼저 눈여겨볼 업체는 IBM이다. 설립된 지 100년이 넘은 오래된 기업 IBM은 누구보다 빠르게 변신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주역이면서 2005년엔 PC사업부를 레노보에 매각했고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만 집중했다. 그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 데이터라는 이슈도 선도적으로 제시했고 그냥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인수합병에 나섰다. 2010년 10월 데이터 분석기술에 특화된 네티자를 17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5년 동안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업체 24개 업체를 인수했다.

IBM은 기업에 데이터 분석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직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을 제시해 왔다. 2008년부터 추진한 ‘스마터 플래닛’ 전략이 대표적이다. 이는 IT 기술을 금융, 유통, 통신, 물류, 보건,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낭비와 비효율적인 요소를 줄이자는 전략이다. 이처럼 각 분야에 IT 기술이 접목되면 데이터가 생성되고 이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중요해진다. 즉 스마터 플래닛의 핵심이 빅 데이터인 셈이다. 물 사업에 뛰어든 것도 빅 데이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IBM은 2009년 센서를 활용해 수도파이프, 저수조, 강, 항만시설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홍콩에 새로 건설된 다리에는 1000개의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이 센서에서 수질과 수량 등의 데이터들이 실시간으로 수집된다.



인기 퀴즈쇼 제퍼디!에서 우승을 차지한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
(http://www.flickr.com/photos/pahudson/5414428698)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도 빅 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사례다. IBM이 개발한 왓슨은 2011년 2월 미국의 인기 퀴즈쇼 <제퍼디!>에 출연해 퀴즈 달인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유명해졌다. 왓슨은 3초에 약 2억 장 분량의 자료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데 이미 2011년 9월부터 미국의 의료보험 업체인 웰포인트에 도입돼 수백만 건의 의료특허 문헌을 분석하는 데 활용됐다. 2012년부터 왓슨은 월가에도 고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왓슨이 씨티은행에 도입돼 투자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데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IBM은 시티은행과 손을 잡고 금융용어와 경제관련 뉴스 등을 왓슨에게 입력 중이다. 이처럼 빅 데이터 제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시한 IBM은 시가총액 부문에서 2011년 MS를 제치고 IT 기업 중에는 애플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제는 빅 데이터 시대>.2012년 4월 출간.윤형중著.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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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2.02.24 16:52
정부가 대학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224092033

명분은 업무자료유출과 좀비PC를 막겠다는 이유입니다. 아무래도 클라우드가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같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냥 가능성일 뿐이지 보안 때문에 대형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국정원 소속 사이버 안전센터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라니까 알쏭달쏭하군요. 뭔가 첩보가 입수되었나?

그런데 사용금지 리스트가 화려한군요.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부분 차단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서비스중에 드롭박스만 차단이 안된 것 같은데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드롭박스는 안전해서 일까요? 아니면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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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2.01.31 14:36
오늘 아침 회의에서 '클라우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클라우드가 계속해서 언급되는데 이 주제를 책으로 내는 것에 제가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거든요.

저는 '클라우드'에 관심을 갖고 책을 살 일반인은 별로 없다고 주장했고 다른 분들은 그에 반대했습니다. 자신들도 클라우드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데 모르겠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저는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마침 '클라우드'를 약간 조사했던 편집자에게 클라우드가 무엇인지 이해가 가느냐고 물었더니 약간 이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설명하라고 하니 저장공간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라고 말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을 고쳤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단 위키백과를 찾아본 후 블로그나 신문기사를 조사하는 방법을 택하는데 이 편집자는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사실 위키백과는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약간 힘들게 쓴 면이 있습니다. 힘이 들어갔다고 하죠^^ 저 역시 일반인이지만 그래도 IT쪽을 담당한다고 이리저리 귀동냥한 것으로 간신히 따라잡는 수준이죠.

클라우드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제 수준에서 어렵겠지만 개념은 간단합니다. PC(개인용)에서 하는 계산을 대형 컴퓨터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저장공간을 대형 컴퓨터에 담당시키는 것은 클라우드의 일부에 국한됩니다. 그렇지만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것은 다음이나 네이버가 내세우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니 큰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핵심은 저장 공간이 아닌 컴퓨팅에 있습니다. 이게 주목받는 이유는 모바일 기기의 저장 능력과 컴퓨팅 능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뛰어난 중앙 서버에 의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값비싼 소프트웨어 역시 중앙 서버에 의존하니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일단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어야 하고, 데이터가 자신의 PC에 있지 않고 중앙서버에 있으니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중앙서버가 마비되면? 이에 대해서 클라우드 진영이 반론을 제기하긴 하는데 제 생각엔 클라우드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업체 시게이트 회장의 명언입니다.
솔직해 집시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쓰레기들을 사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 자체검열
Let's face it, we're not changing the world. We're building a product that helps people buy more crap - and watch porn

flickr - markusram

저장공간이 지속적으로 싸지고 있고 컴퓨팅 능력도 향상되고 있는데 굳이 비싼 네트워크 비용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SSD의 가격하락폭 그래프를 보면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빠릅니다. 웹 호스팅 비용을 관찰해보면 알겠지만 저장공간의 하락폭에 비해 트래픽 비용의 하락폭은 미미합니다. 이동통신요금을 보면 LTE는 아예 무제한이 없습니다. 그만큼 네트워크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죠.

따라서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은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협업이라면 좀 이야기가 틀려질 수 있겠지만 제가 구글독스로 한번 시도해봤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잘 몰라서인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옛날 방식으로 복귀했습니다. e메일로 파일을 교환하는 방식도 그다지 효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비즈니스 시장쪽에서는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비용은 비싼데다가 나날이 저작권이 강화되고 있으니까요. 더구다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수적인 분야에서는 분산처리보다는 중앙집중으로 처리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써봤자 일반인들이 별로 좋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즈니스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는게 쉽지 않죠. 더군다나 기술 용어가 많이 들어간 IT쪽은 더 힘듭니다. 당장  이 포스팅만 해도 호스팅,트래픽,협업,분산처리 이런 내용이 수시로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 기획에 회의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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