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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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고객의 파악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1. 3. 2. 12:25
핵심고객의 파악 서울북 인스티튜트에서 진행된 강의에서 민음사 장은수 대표는 핵심 독자를 이렇게 파악한다고 합니다. 저자의 충성도가 높은 독자 블로그를 파악합니다. 그 블로그를 통해서 독자의 성향을 분석하는데 책의 구매장소, 라이프스타일, 좋아하는 색,관심사 등을 파악해서 이를 표준독자의 한사람으로 타깃팅해서 마케팅에 활용한다고.. 이 이야기를 듣고 사장님께서 이게 바로 '타깃팅'이라고 하셨습니다.그런데 저는 표준독자로서 적당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의 원고가 나왔을 저는 책의 내용이 너무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저자와 편집자까지 괜찮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만약 우리 출판사의 열혈독자께서 에 대해서 강추를 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다고 해보죠. 이 분을 분석해서 표준독자로 타깃팅을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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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책을 볼까? 타깃팅에 대한 어려움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5. 7. 22:39
원고검토서를 쓸 때마다 원고검토서를 쓸 때마다, 어느 부분이 그렇지 않겠냐만은 특히 타깃팅 부분에서 참 막막해집니다. 출판은 산업이기 이전에 문화이며 당대의 목소리를 내는 의무라는 '출판의 의의' 쪽으로 도피해보기도 하지만 읽히지 않는 책의 의의를 찾는 것은 한쪽 날개로 시도하는 비행과 같습니다. 시장성 운운을 떠나 순수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예의'의 측면에서도 핵심독자를 설정하는 작업은 편집자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지요. 하지만 정말 모르겠는걸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으로 독자라는 안개의 바다 속을 허우적대다보면 자연스럽게 손은 마케팅 관련 도서 쪽으로 가게 됩니다. 와인을 마시면 눈 앞의 여인이 학춤을 추는 환상이 보이는 세상인데 책 속에 길 정도는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면서... 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