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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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것들의 사전 - 지름신이 찾아올 때 읽을 책자유공간 2014. 9. 18. 16:22
자매브랜드 필로소픽에서 신간이 나왔습니다.입니다. 의 성원에 힘입어 나온 후속작입니다. 의 뒤를 보면 어휘해설집이 있습니다. 우아하게 가난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알아야할 어휘들이죠. 이 책은 그런 어휘들을 더 많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휘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마크 트웨인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문명은 불필요한 필요들을 끊임없이 늘리는 것이다.” 책의 일부를 발췌하겠습니다. '장식용 토마토'에 대한 해설입니다. 우리는 우선 두 종류의 식당을 구별해야 한다. 첫 번째 종류의 식당에서 따뜻한 소시지를 주문하면 소시지는 하얗고 두툼한 접시에 얹혀 나오고 거기에 조그만 빵이 나온다. 이 우직한 작은 간이식당은 아마 너무 밋밋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매사에 진지하다. 거기에는 잘못된 점이라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