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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1.05 10:21
IT 직종별 평균 연봉

IT 직종은 고액 연봉 직업군에 속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500대 기업 중 304개 회사를 대상으로 ‘2008년 업종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금융 분야의 대기업 대졸 초임이 3,613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IT 분야도 3,190만 원으로 4위를 차지해 IT 분야가 고액 연봉 직업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창기의 열풍에 비하면 많이 수그러든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IT 산업이 첨단산업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분야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기준이 되는 IT 직종이란 기업의 업무 성격에 따른 분류이고, 개인의 업무에 따른 분류는 아니다. 즉 증권사 전산실 직원은 금융업으로 분류되는 반면 NHN의 영업직은 IT 직종으로 분류된다.

2008년 업종별 대졸 신입직 연봉
 -금융 : 3,613만 원
 -조선ㆍ중공 : 3,584만 원
 -건설 : 3,310만 원  -IT : 3,190만 원
 -석유ㆍ화학 : 3,164만 원  -항공ㆍ운수 : 3,107만 원
 -자동차 : 3,052만 원  -제조 : 2,993만 원
 -식음료ㆍ외식ㆍ서비스 : 2,972만 원  -기계ㆍ철강 : 2,939만 원
 -전기ㆍ전자 : 2,863만 원  -유통ㆍ무역 : 2,845만 원
 -섬유ㆍ의류 : 2,736만 원  

정보시스템 감리사는 최고의 직종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직업별 평균 월수입’을 보더라도 IT 직종이 일반적인 직업보다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업별 평균 월수입
 -전자공학 엔지니어 : 328만 원
 -금융사무원 : 319만 원
 -소프트웨어 개발자 : 270만 원  -학교교사 : 268만 원
 -컴퓨터시스템 관리자 : 236만 원  -보험모집인 : 207만 원
 -부동산중개인 : 164만 원  -상점판매 및 관리인 : 162만 원
 -학원강사 : 147만 원  -주방장, 조리사 : 129만 원
 -이ㆍ미용사 : 127만 원  -경리사무원 : 125만 원
 -생산관련 단순노무자 : 66만 원  

평균 월수입만 놓고 본다면 일반 사무직보다 IT 직종의 수입이 확실히 높은 편이다. 개발자는 270만 원으로 금융 사무원과 비교해 50만 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금융업에는 확실히 못 미치지만 다른 직종에 비하면 조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70만 원은 초임이나 중소기업 개발자의 평균 월수입이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 대기업의 임원을 포함한 전체 평균이다.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2~3년 차 개발자라면 급여가 200만 원을 넘기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또 다른 자료를 참고하면 IT 분야 중에서 가장 급여가 높은 직종은 정보시스템 감리사, 컴퓨터보안 전문가로 이들은 평균 급여가 300~400만 원 사이이며 상위 25%는 500만 원이 넘는 급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수요가 적고 매우 전문적이기 때문에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기업의 주력 직종으로 진출해야 높은 급여를 받는다
고액 연봉을 받는 분야다 보니 구직자들이 정보보안 계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보안 업종으로 진출하려고 한다. 이들 직종은 IT 업계에서도 고액 연봉에 발전성 있는 전문직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보안 업종 중에서도 백신 개발 분야는 고액 연봉 직종이 아니다. 백신 개발 분야는 대기업에서 다루는 직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백신 개발자의 경우 전문 인력이기 때문에 많은 연봉을 받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신입 연봉이 2,000만 원대로 전문성과 기술력에 비해 급여는 높지 않은 것이다. 이처럼 IT 직종이라 하더라도 대기업 직종이 아닐 경우에는 높은 급여를 기대하기 힘들다. 같은 전자산업이라 해도 삼성, LG 등의 대기업 본사에 근무하는 사람과 하청업체인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급여가 몇 배나 차이나는 것과 같다.

이는 컴퓨터보안 전문가의 급여 분포를 보면 알 수 있다. 컴퓨터보안 전문가의 월평균 급여는 300만 원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상위 25%의 급여는 5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매우 높다. 평균 연봉이 6,000만 원이나 되는 셈이다. 반면 하위 25%는 월 100만 원에 불과하다. 상위층과 하위층 사이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컴퓨터보안 전문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급여 차가 심한 직종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보안 전문가는 다른 기업을 상대로 보안에 대해 자문해 주는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고액을 받는다. 반면 중소기업의 보안 전문가는 주로 자체 서버의 보안을 책임지는 업무를 맡는데, 보안 전문가라는 인식보다는 서버나 네트워크 관리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상위층과 하위층의 급여 차가 큰것이다.

또한 게임 개발자의 급여도 높지 않다. 게임 개발 역시 대기업 직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임 개발자는 프로그래머 중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을 가졌기 때문에 초임 급여가 아주 낮지는 않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경력자조차 급여가 300만 원을 넘지 않는 것이다.

IT 직종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이러한 차이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게임 개발자라고 하면 전문직에 프로그램 실력도 뛰어나고 발전성 있는 직종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급여는 매우 낮은 편이다. 반면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는 박봉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종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급여는 게임 개발자보다 훨씬 많다. 그 이유는 대기업에서 많이 채용하는 직종이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들이 박봉에 과중한 업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직종의 문제가 아니라 근무 환경이 좋지 않은 기업에서 근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액 연봉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원한다면 중소기업 전문 직종보다는 대기업 전문 직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같은 IT 직종 내에서도 직종별 급여 차가 매우 심하다는 사실과 전문직 여부보다는 대기업 여부에 따라 급여 차가 좌우된다는 점도 알아 두는 것이 좋겠다. 즉 전문직이라는 인식만으로 고액 연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똑같이 프로그램을 배워 개발자로 나선다고 해도 어떤 직종으로 진출할 것이냐에 따라 급여 차가 크게 나타난다. 높은 급여를 희망한다면 사람들의 인식론에 기대지 말고 매년 발간되는 직종별 평균 연봉에 대한 정보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직종으로 진출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 평균 연봉은 5,000만 원을 넘기도 한다
2007년 언론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최대 IT 서비스업체인 삼성 SDS 직원들은 평균 5,122만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가 높기 때문에 직원의 근속 연수도 길다. 삼성 SDS 남성 직원의 근속 연수는 8.1년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2006년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급여 현황을 보면 삼성 SDS에 이어 포스데이타가 평균 4,580만 원, LG CNS가 4,400만 원, SK C&C가 4,300만 원을 기록했다. 그 외 현대정보통신과 쌍용정보통신, 동양시스템즈와 같은 대기업 계열 정보통신 업체도 평균 연봉이 4,300만~4,500만 원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LG CNS는 여성 직원 평균 급여가 4,300만 원으로 나타나 여성인력이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분야가  IT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1,000만 원 정도 급여가 낮다. 여성 중에는 장기 근무자가 적어서 고액 연봉자가 적고 일반 사무직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남성 직원의 근속 연수가 6~8년인 것에 비해 여성 직원의 근속 연수는 3~5년으로 남성 직원보다 3년 정도 짧게 나타났다. 즉 3년 차이만큼 평균 연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직종에서의 근속 연수가 비슷할 경우에는 급여 차가 크지 않다.

중소기업 신입의 실질 연봉은 2,000만 원 이하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평균 연봉을 3,000만 원 정도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평균 연봉이 3,000만 원 정도라면 실제로 신입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은 더욱 낮다는 뜻이 된다. 왜냐하면 평균에는 신입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5, 10, 20년 경력자의 연봉도 포함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균 연봉이란 경력 몇 년이 지난 재직자의 연봉이라는 뜻이 된다. 몇 년 재직한 사람의 연봉이 3,000만 원이라면 신입은 이보다 훨씬 적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중소 IT 기업의 신입 평균 연봉은 1,500만~2,000만 원 선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이것도 괜찮은 중소기업 기준이다. 직업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취업할 경우에는 1,200만 원도 감사하다면서 취업할 정도로 기업별 편차가 심하다.

그런데 연봉은 기업별 차이가 큰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고 언론상의 수치만으로 자신의 연봉이 너무 적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기업 연봉을 제외할 경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연봉은 매우 적다.

실제로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업계 연봉을 물어보면 3,000만 원이 넘는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각종 기관의 조사 발표를 보면 신입 연봉이 2,000만 원 이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중견기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나오는 수치다. 대다수의 사람이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 재직자에게 업계의 신입 급여가 어느 정도냐고 물어보면 보통 1,200만~1,800만 원이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사실 이 정도의 급여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나쁘지 않다. 업계를 가리지 않고 일반적인 사무직군의 평균 연봉을 보면 1,200만 원 선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무직의 경우 2,000만 원은  대리가 돼야 받을 수 있는 급여고, 과장이 돼야 2,500만~3,00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법무사 사무실과 같은 작은 기업에 다닐 경우에는 더 열악해 10년 이상 경력자도 급여가 200만 원에 불과하다.

IT 업계의 연봉은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과 금융업 등의 인기 직종과 비교하면 낮지만 일반 사무직 종사자보다는 높은 편이다. 또한 초임은 낮은 편이지만 몇 년의 경력이 붙으면 연봉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일반 사무직은 직급과 호봉에 영향을 받지만 IT 쪽은 경력과 능력이 쌓일수록 고액 연봉이 가능하다. 경력이 쌓일수록 연봉 향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또한 비전공자도 도전할 수 있는 직종이라는 매력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경력이 쌓일수록 급여가 올라가고, 결혼 후에도 일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는 직종이라 여성에게 매우 유리한 직업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는 IT 직종의 20년 이상 경력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고 있을 정도로 다른 직업에 비해 남녀차별이 적은 직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특징을 감안해 보면 특수 전문직을 제외한 IT 업종은 사무직 종사자에게 권할만한 직종임이 분명하다. 특히 여성들이 도전하기 좋은 직종이므로 많은 여성들에게 IT 업종에 취업해 고액 연봉에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IT취업그것이궁금하다IT전문가김중태의리얼한취업상담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IT경영
지은이 김중태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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