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3.02.15 13:30

MS가 오피스를 아이패드용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모바일에 대응이 늦으면 시장에서 축출될 것이라는 예상도 곁들입니다. 하지만 스티브 발머는 이를 거부했고 이에 대해 삽질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http://www.itworld.co.kr/news/80177


MS가 이 상태를 방치하면 25억불의 손해를 본다는 분석결과도 있습니다.

http://bgr.com/2013/02/14/microsoft-ipad-lost-revenue-2-5-billion-dollars-327749/


PC체제에서의 위상을 모바일에서도 가져가고 싶어하는 MS로서는 MS오피스가 최후의 보루죠. 태블릿으로는 부적격 상품이나 다름없는 서피스 프로를 사는 가장 큰 이유는 MS오피스 때문입니다. MS가 25억 불을 손해 보기로 마음먹는다면 차라리 서피스 프로를 25억 불어치 손해보고 파는게 더 낫습니다. MS가 서피스 프로 가격을 20%가량 떨어뜨리면 1000만대는 팔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아톰 태블릿에 MS오피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는거죠. 윈텔 진영의 경쟁력있는 제품이 등장할때 까지 버티기로 들어가는건데 이게 더 승산이 높습니다.


어차피 7인치 태블릿에서 오피스를 쓸 수는 없는 일이고, 10인치 이상이 되어야 사용할텐데 이쪽은 윈텔 진영이 충분히 수성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시간이 문제일뿐. MS의 진짜 문제는 그런 손해를 감수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당분간 계속 비판을 받아야 할 처지죠.


아이패드에서 오피스를 기대하는 것은 애플이 더 절실할 것입니다. 아이패드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애플로서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죠. 10인치의 아이패드가 마진도 높고 안드로이드 진영이 따라잡기도 힘듭니다. 오피스를 탑재하면 날개를 다는 격이죠. 반대로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오피스가 들어가면 애플에게 악몽입니다. 어찌되었든 10인치 태블릿의 판도는 오피스를 갖고있는 MS가 쥐고 있습니다.



IT 삼국지

저자
김정남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0-12-0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애플, 구글, MS는 비즈니스 세계지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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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2.10 13:41
승리의 화신 빌 게이츠

오늘날 전 세계 IT 업계는 천하 삼분의 형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세 기업이다. 적과 동지를 달리하며 끝없이 경쟁해온 이들은 오늘날 마침내  IT 삼국지 시대를 열었다.  IT 삼국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들의 과거를 먼저 살펴보겠다. 세 기업 간에 벌어진 가장 첫 번째 전쟁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의 소프트웨어 전쟁이었다. 이야기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컴퓨터 업계에서 성공을 먼저 맛본 쪽은 애플이었다. 애플은 애플2 컴퓨터의 폭발적인 성공으로 창업한 지 단 4년 만에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하루 아침에 2억 1,750만 달러를 보유한 억만장자가 되었고 미국 젊은이들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그런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동시에 몰락시킨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로소프트다.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IBM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던 하청 중소기업에 불과했다. 1982년 억만장자 명단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의 이름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IBM과 애플처럼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업이 컴퓨터 업계를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일찍이 소프트웨어의 힘을 간파했다. 빌 게이츠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함으로써 PC 업계를 지배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꺾어야 할 상대는 애플뿐이 아니었다. 애플보다 200배나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하던 IBM이 있었다. 하지만 애플과 IBM의 하청 기업에 불과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두 기업을 단번에 몰락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는 역사상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천재적 사업가 빌 게이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빌 게이츠는 경쟁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결국은 승리하고야 마는 승부사적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보통 사람이 경쟁을 두렵고 괴롭게 여기는 데 반해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경쟁을 즐겼다. 경쟁에 대한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열정은 빌 게이츠가 애플, IBM과 같은 거대 기업을 물리치고 세계 최고의 갑부로 등극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flickr - World Economic Forum

지기 싫어하고 항상 누군가를 이기고자 하는 열망은 어린 시절부터 빌 게이츠의 전체 능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는 누나와 퍼즐 게임을 하거나 썰매를 탈 때도 절대로 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한번은 교회의 목사가 산상수훈山上垂訓 (신약「마태복음」 중 일부)을 다 암송하는 사람에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사겠노라고 약속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빌 게이츠는 단 두 시간 만에 산상수훈을 전부 외웠다고 한다. 이는 신앙심보다도 그의 타고난 승부욕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빌 게이츠가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놀이는 브리지 게임이다.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데 집착하는 그가 카드 게임에 빠져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심지어 빌 게이츠는 보통의 학생들이 싫어하는 시험조차도 좋아할 정도였다. 그는 학교에서 시행하는 읽기 시험에서 여러 번 일등을 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그것이 지기 싫어하는 빌 게이츠의 성격 덕분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모든 것에서 지기 싫어하는 성격은 종종 부모와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참다못한 그의 아버지가 컵에 있던 찬물을 빌 게이츠 얼굴에 끼얹는 사건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 사건이 있은 후 빌 게이츠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했다. 정신과 상담의는 빌 게이츠 부모에게 그를 통제하려 하지 말라고 조언하였다. 그리고 부모님과 전쟁 중이라고 선언한 빌 게이츠에게는 부모님들이 그를 사랑하고 있으며, 당신이 그들의 아들이기 때문에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부모님을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빌 게이츠는 생각을 바꾸고 과거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남에게 뒤처지기 싫어하는 성격은 이른바 보이스카우트 사건에서도 잘 드러난다. 보이스카우트에서는 매년 여름 80킬로미터를 행군하는 캠프를 개최한다. 빌 게이츠 역시 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새로 산 신발 때문에 얼마 못 가서 발 뒤꿈치가 까지고 말았다. 행군을 할수록 발꿈치의 상처는 더욱 심각해져서 발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사흘째 진행되던 날 신발 전체에 핏물이 보일 정도였다. 그래도 빌 게이츠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보이스카우트 관계자의 전화를 받은 어머니가 와서 강제로 빌 게이츠를 데려가야만 했다.   

빌 게이츠의 승부사적 기질은 부모의 노력으로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흔히 자녀가 경쟁에 강한 정신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 스포츠를 권장하는데 빌 게이츠 부모 역시 그랬다. 빌 게이츠의 부모는 매년 여름마다 별장이 있는 후드 커낼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치리오 올림픽을 성대하게 열었다. 치리오 올림픽은 깃발 뺏기나 이인삼각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비롯해 수영, 테니스, 수상스키 등 격렬한 움직임이 필요한 스포츠 종목을 겨루는 가족대항전이었다. 이는 친목을 다지고, 가족간에 유대감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는 행사였지만 빌 게이츠에게는 무엇보다도 승리가 중요했다. 빌 게이츠는 이 행사를 통해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렀다. 그리고 이렇게 키워진 그의 승부사적 자질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IT삼국지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IT경영
지은이 김정남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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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2.09 11:13


올해 e비즈니스 업계는 스마트폰이 불러온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트가 화두가 된 한해 였습니다.

이 대세에 동참해서 인터넷 홍보 마케팅 강좌에서도 트위터를 필두로 한 소셜네트워크에 관한 주제가 봇물을 이루었습니다.

그것이 검증되었건, 아니었건 말이죠.


이번에 출간된 <IT삼국지- 애플,구글,MS의 천하삼분지계>는 향후 벌어질 플랫폼 전쟁에서 유력한 후보가 될 글로벌 3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네이버의 정책에 따라 인터넷 홍보, 광고 마케팅의 전략과 전술이 바뀌는 것처럼 플랫폼을 장악하는 기업은 그 분야를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기업이 싸우는 플랫폼은 앞으로 우리 생활에 깊숙히 파고들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기업들은 이 전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전쟁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소개|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은 기존 휴대폰 업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면서 세계 통신업계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리고 대항마로 나선 것은 기존 휴대폰 업계가 아닌 인터넷 검색의 지배자 구글과 소프트웨어 강자 MS이다. 이 IT 3사가 왜 사활을 걸고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었을까? 이것은 휴대폰이 아니라 향후 미래를 좌우할 IT 생태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쟁터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이 세 기업은 휴대폰뿐 아니라 PC, 운영체제, 응용 소프트웨어,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마켓, 게임, TV,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그 승자가 IT 기업의 슈퍼파워로 등극하여 향후 비즈니스 질서를 주도할 것이다.
 
《IT 삼국지》는 이들 3사의 격돌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생히 그려낸다. 30년에 가까운 IT 기업 전쟁사 속에는 자신보다 몇 배나 큰 거인들을 쓰러뜨리는 MS의 저력, 구글의 기적 같은 성공신화,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애플 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IT 전문가인 저자는 이들 세 기업의 스토리를 감동과 재미로 풀어내는 동시에, 이들 세 기업을 활용해서 일본 IT 산업의 거인이 된 손정의를 통해 오늘날 대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갈 기업의 생존전략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김정남
국내외 IT 기업과 CEO들을 명쾌하게 비교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IT 전문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여러 언론사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 ‘유쾌한 멀티라이터’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Daum에서 시행한 ‘2008년 IT/과학 분야 블로거 기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서 선정한 ‘2009년 파워블로거 Top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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