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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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농업 소재 - 생명창업&마케팅/이야기농업&스토리두잉 2011. 9. 15. 09:31
생명 농업을 생명(生命)의 관점으로 차근차근 살펴보면, 뭇 생명들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생명의 몸짓들을 본 느낌 그대로를 이야기해 보자. 훌륭한 콘텐츠가 될 것이다. 우리의 농업적 삶은 한층 풍요로워지고 매번 감동적인 한편의 드라마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각본 없는 드라마다. 생명은 글짓기의 핵심 키워드가 되기에 충분하다. 고객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생명은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이고, 동물과 식물들로 하여금 생물로서 살아 있게 하는 힘이다. 농업은 생명으로 가득하다. 우리가 짓는 농사는 생명으로 시작해서 생명으로 끝난다. 생명은 영원하다. 다음 세대에게 자신의 DNA를 넘겨주는 일을 인간이 생겨나기 전부터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인간은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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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농업 소재 - 지역문화유산창업&마케팅/이야기농업&스토리두잉 2011. 9. 14. 10:15
지역문화유산 농촌은 도시와 대비되는 ‘지역(地域)’의 의미를 강하게 내포한다. 지역은 ‘어떤 특징을 지닌 공간영역’을 뜻하는데 우리들의 정서에서는 단순한 주거공간의 의미를 넘어선다. 고향이기도 하고 추억이기도 하고 그리움이기도 하다. 현재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농촌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낳고 키웠던 모태 같은 의미다. 또 자신이 살았던 시점(時點)에서의 공간뿐만이 아닌 어릴 적부터 듣고 느껴온 오래된 전통, 조상들의 지혜와 흔적이 온전히 남아 있는 삶의 터전이다. 우리의 농장 주변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문화유산은 존재만으로도 도시민들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소재다. 낯설지 않은 공통 경험으로 서로의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야기농업을 준비할 때에 살고 있는 지역을 조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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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는 농부, 돈 버는 농부창업&마케팅/이야기농업&스토리두잉 2011. 9. 9. 10:26
일기 쓰는 농부, 돈 버는 농부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후, 농업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이야기보따리가 풍성한 농부들이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급기야 이야기는 그 사람의 농사 경력이 오래되고 안 되고를 넘어서 설득력 있는 가치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내가 2007년에 [도시와 통하는 농촌쇼핑몰]이라는 책을 쓸 당시에도 이미 이야기가 준비된 농부와 그렇지 않은 농부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농촌은 현장 그 자체가 컬러풀하고 다이내믹하다. 생명을 다루는 고달픈 산업인 만큼 애환도 많고 눈물도 많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내면서 느끼는 겹겹의 속사정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겪고 지나가기 마련이다. 자신이 생산하는 작물이야기, 농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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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공무원, 양주시 농업에 이야기옷을 입히다창업&마케팅/이야기농업&스토리두잉 2011. 9. 8. 10:07
이야기 공무원, 양주시 농업에 이야기옷을 입히다 2009년 11월 26~27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농업 비즈니스코칭기법 연수가 있었다.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장 17명, 담당자 21명, 농업기술원 4명이 참석한 프로그램에 강사로 초청을 받아 ‘농촌이야기 마케팅’이라는 콘셉트로 이야기농업을 강의했다. 우리 농업에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영상자료와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였다. 양주에서는 정순희 과장과 팀장 한 명이 함께 강의를 들었다. 그렇게 인연은 시작되었다. 생산, 가공, 유통에 이야기옷을 입혀라!“그렇지! 바로 저거야! 무릎을 탁 쳤어요! 필(feel)이 꽂혔고, 뭔가 될 것 같았어요.” 어떤 사람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 한토막이다. 살아가면서 즐거워하는 일 중의 하나는 다른 누군가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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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권의 이야기 농업 마케팅창업&마케팅/이야기농업&스토리두잉 2011. 9. 7. 10:14
안병권의 이야기 농업 마케팅 - 짧지만 긴 기다림, 왕비천 하늘조청 이것은 경상북도와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2010년 2월,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으로부터 강의 요청을 받았다. 2010년 경북 사이소(http://cyso.co.kr) 입점농가 및 시·군 담당공무원 마케팅 교육이었다. 강의장소는 경북농업기술원 대강당이었다. 농촌쇼핑몰 새로운 성공전략 ‘이야기농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농업인이 약 70명, 시? 군 담당공무원이 30명 정도 되었다. 그 자리에 경북 도지사 대신 참석한 경북 농수산국 이태암 국장현 경산시 부시장이 교육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나의 강의를 들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경북 농수산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사이소 입점농가 스토리텔링 구축 프로젝트 사업을 제안받았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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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이네의 블로그 마케팅, 이야기 마케팅창업&마케팅/이야기농업&스토리두잉 2011. 9. 6. 09:47
맑음이네의 블로그 마케팅, 이야기 마케팅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는 맑음이네 입장에서 보면 매우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별도의 관리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도 안정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반 네티즌들의 참여가 쉽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글과 사진을 올리고 편집하기가 쉬워 인터넷 초보자라도 금세 적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수십 수백 가지 상품을 진열전시 판매하는 콘셉트가 아니고 맑음이네처럼 제철마다 몇 가지 상품을 공급하면서 농산촌의 자연과 아이들과 시골살이를 소박한 사진과 글을 중심으로 이야기로 풀어내는 농가라면 블로그나 카페는 쇼핑몰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이런 기본적인 바탕에 김일복 씨가 가진 농촌을 즐기는 마음이 가득한 소담하고 맛깔스런 글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인터넷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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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양봉원, 최고의 마케팅은 신뢰를 얻는 것창업&마케팅/이야기농업&스토리두잉 2011. 9. 5. 11:08
에덴양봉원, 최고의 마케팅은 신뢰를 얻는 것 신뢰:양봉생산과정의 공개 “벌꿀은 부자지간에도 속인다”라는 이상한 속설로 인해 가슴앓이 하는 양봉 농가들이 많다. 하지만 윤상복 사장은 이 지점을 뒤집어서 생각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믿게 만들면 된다.’ 윤 사장은 생산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했다. 물론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있어 가능했다. 에덴양봉원은 남쪽으로는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서 여주, 횡성을 거쳐 강원 철원까지 이동양봉을 한다. 한겨울에 창원으로 벌통을 싣고 이동하여 벌들의 세력을 키우고 양봉텐트에서 추위를 견디며 숙식한다. 한겨울에는 텐트 속에서 길어온 물이 얼어버려 그 얼음을 깨고 밥을 지어 먹기도 했다. 이런 고생 끝에 만든 벌꿀은 돈을 받고 파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