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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30 일정 알리미가 되어드립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0.11.30 09:12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내일 행사와 일정을 알려주는 시어뉴스

시간 관리가 곧 돈인 정보 사회에서 일정 관리 서비스는 향후 다양한 형태로 시장을 만들 수 있는 분야다. 대부분의 휴대폰에 일정 관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구글이나 네이버가 캘린더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도 일정 관리가 일상과 밀접한 주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지인 중 한 명은 국내 주요 기관의 일정이나 행사를 이메일로 미리 알려주는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청와대를 비롯한 각 기관과 기업의 이용자가 몰려서 1년도 되기 전에 1천 명의 독자를 확보했다. 시어뉴스(seernews.com)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다가 서버 비용 및 투입 시간의 문제로 중단되었는데, 처음부터 유료로 제공하고 고객을 확보해 나갔다면 기업 고객을 100개 정도만 확보해도 사업 가능성이 충분했다는 뜻이다. 기관이나 기업은 비용 결제 문제로 월 10만 원이 넘는 서비스를 좋아한다. 그러니 월 10만 원씩 100개 기관만 확보해도 1천만 원 매출이 가능하다.

시어뉴스는 여러 기관의 정보를 토대로 내일 있을 각종 행사를 정리해서 보여주고, 내일의 역사 및 화제가 될 사건들을 정리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1일에 발송되는 소식에는 3일에 태어난 역사적 인물과 그날 일어난 역사적 사건, 3일에 벌어지는 각종 정부 행사 및 주요 이벤트, 3일에 있을 국내 주요 인물의 생일이나 결혼식 등이 포함된다. 주요 인물의 생일이나 각종 행사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기관이나 기업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정리된 소식은 이메일로 발송된다. RSS나 게시판이 아닌 이메일을 이용하는 이유는 아직도 대부분의 기관 근무자들이 이메일을 가장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flickr - Hyun Chung


정보 범위를 제한하라

시어뉴스는 IT 쪽에 치우쳐 있는데, 주제를 달리하면 특정 분야의 일정만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수 및 배우의 공연 정보를 알려주는 내일 공연 뉴스, 영화제와 개봉 영화, 시사회 일정만 다루는 서비스, 전국 지자체의 각종 축제만 다루는 서비스 등으로 주제를 다양화시킬 수 있다. 전문 분야로 눈을 돌리면 화학업계 내일 뉴스, 전시회 및 컨퍼런스 일정만 다루는 컨퍼런스 내일 뉴스 등 다양한 업종을 다룰 수 있다. 어떤 주제를 다룰지는 정보 수집 난이도와 시장 크기를 잘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국 수백 개 지자체의 경우 매년 몇 가지 정기적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런 행사 소식만 모아서 다음 주부터 어느 지방에서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알려주는 일은 정보 수집이 쉬워서 혼자 하기에도 좋다. 먼저 전국 각 지자체 및 기관의 정기적인 행사를 수집해 두면, 그다음 해부터는 구체적인 날짜만 확인하면 된다. 따라서 정보 수집이나 갱신에 드는 비용이 매우 적다. 수익은 광고나 축제와 관련된 여행 상품을 연계시키거나 관련 특산물의 연계 판매 등으로 다양화할 수 있다.

내일 일정 제공 서비스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에도 좋다. 10대들의 경우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내일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어느 영화관에서 개봉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알면 팬들은 행사장에 가서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고자 할 것이다. 연예인의 내일 일정을 다루는 서비스가 있다면 전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많다. 수천 명의 연예인들이 분명 어느 행사에 참여하거나 어느 지역에서 공연이나 촬영을 할 것이다. 이런 정보를 구해서 제공할 수 있다면 사용자 확보는 누워서 떡 먹기일 것이며 각종 연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수천 명이나 되는 연예인의 일정을 일일이 매니저로부터 넘겨받는 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정 자체를 비밀로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보 수집에 어려움이 많다. 시장은 크지만 정보 수집 난이도가 높은 것이다. 따라서 영화배우나 가수, 그중에서도 특정 연예인으로 정보 범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비용 대비 효율을 높여라

사실 내일 일정 서비스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큰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매나 공매 일정 서비스, 주총 안내 신문 광고 등은 대표적인 내일 일정 서비스다. 부동산 관련 사이트의 분양일 안내 소식이나 개봉 예정 영화 정보, 화물 트럭이나 전세 버스의 공차 정보도 미래 일정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3일에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올라가는 화물 트럭과 전세 버스 차주는 4일 오후에 다시 부산으로 내려갈 때 공차로 내려가지 않으려고 자신의 일정을 미리 사이트에 올려놓고 주문을 받는다. 공차 정보 사이트는 트럭, 버스, 건설 장비, 특수차 등의 1가지 차종만 전문적으로 다뤄야 시장성이 있다. 다만 경매, 공매, 분양 정보 등은 돈이 되지만 1인창조기업이 하기에는 범위가 넓고 정보 수집의 난이도가 높다. 그래서 1인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 범위 내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것이다.

서비스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정보 수집 비용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익 모델을 광고로 할 것인지, 유료 제공으로 할 것인지, 연계 사업 수수료로 할 것인지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축제 예정 정보라면 정보는 무료로 제공하되 광고나 연계 사업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좋고, 연예인 일정 정보라면 팬을 겨냥하여 월정액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

내일 일정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경우 홈페이지 방식이라면 월 몇 만 원의 호스팅 비용으로도 충분하지만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면 이메일 서버 구입 및 회선 관리 비용으로 월 수십만 원을 예상해야 한다. 주요 전략은 자신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 범위에 따라 주제를 정하고, 수익 사업을 기획하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일정한 품질로 빠르게 제공하고 고객을 확보하는 능력이 성공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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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중태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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