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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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합, 4억 소녀에서 40억 CEO로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4. 4. 11:06
어릴 때부터 넘치던 끼와 감각, 톡톡 인터뷰를 위해 만난 립합의 운영자 김예진(25) 씨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망설임 없는 표정, 얼굴 가득 배어 있는 웃음기를 가진 발랄한 아가씨였다. 이런 사람들은 같이 있는 사람까지 밝아지게 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그녀의 예전 성격은 이보다 더 활발했었다고 한다. 푼수(?)처럼 밝은 성격이었는데 ‘4억 소녀’ 방송 당시 상처를 받으면서 푹 가라앉았다가 지금은 거의 절반 정도 수면 위로 올라온 거란다. 원래는 현재의 모습에서 약 두 배는 업(UP)된 상태였다니 그야말로 에너지 넘치는 소녀가 그려졌다. 외향적인 밝은 성격답게 그녀는 어려서부터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했던 것 같다. 키도 크고 몸매도 예뻐서 어떤 옷을 입어도 속칭 ‘옷발’이 났다. 그녀의 사업가적 기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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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붐, 인터넷 창업의 귀재 남성 패션쇼핑몰을 선점하다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4. 3. 15:23
박준서 사장의 창업 감각, 박하영 대표의 관리 능력 ‘남성의류 쇼핑몰 대표는 남성’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걸까? 전화선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순간적으로 당황하였다. 핫붐의 박하영(30) 대표는 고운 얼굴선을 지닌 정돈된 인상의 여성 경영자였다. “여자가 남성의류를 하는 게 이상할 것은 없어요. 보기 좋은 건 다 아니까요. 핫붐의 MD들도 모두 여자인 걸요. 여자 직원이 훨씬 많아요. 전체 직원의 2/3. 남자는 모델, 촬영, 배송 정도?” 사실 핫붐의 창업자는 박하영 대표가 아니다. 남동생인 박준서(27) 사장이 시작한 사업에 2006년 9월부터 관리와 경영을 위해 박하영 대표가 동참하게 된 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동생, 박준서 씨는 인터넷 창업의 귀재라 할 만한 인물이었다. “준서가 인터넷 쇼핑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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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패션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평정하다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3. 31. 12:07
마켓 패션부문은, 2004년 수백에 불과하던 일일 매출이 2005년 억 단위를 넘어설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G마켓 전체 거래규모도 패션분야와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했음은 물론이다. 2005년 G마켓의 총거래액은 2004년의 500배에 달했다고 하니 비약이라는 말도 무색할 지경이다. 그렇다면 G마켓이 이처럼 갑작스런 성장을 이룬 배경은 무엇일까? 혹자들은 그 요인을 이효리 스타샵에서 찾기도 한다. 2005년, 사실 그때까지 옥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졌던 G마켓이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되었다는 점만으로도 이효리 스타샵의 공은 지대하다 할 수 있다. 게다가 브랜드가 없는 시장의 제품들이 스타마케팅으로 인해 그 위상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자금력이 부족한 시장의 중소상인들에게 빅스타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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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맘, 대한민국 대표 엄마옷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3. 27. 14:28
엄마옷은 입소문이 잘 안 난다. 하지만 충성도는 높다. “미시의류는 여성의류와는 달리 주 타깃이 30대 초반, 전체 고객층은 20대 후반에서 40대입니다. 이 연령대에 해당하는 인구를 150만 명으로 본다면 실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인구를 50%만 잡아도 75만이죠. 그중에 저희 회원은 7만 명이에요. 방문자 수 대비 회원가입률도 낮은 편이죠. 하지만, 회원수가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고객이 제품에 신뢰를 가지고 꾸준히 구매한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초코맘에 대한 이미지나 신뢰가 중요합니다.” 가입 회원의 수가 아니라 고객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객의 신뢰는 재구매로 연결되기 때문에 마케팅비용을 절감하게 효과가 있음은 주지하는 바다. 현재 초코맘 고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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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켓, 탤런트 김승현이 함께하는 남성 패션쇼핑몰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3. 24. 10:05
개성 만점 세 남자의 언밸런스 하모니, 맨마켓 연예인 쇼핑몰의 가장 큰 강점은 사실 홍보에 있다. 쇼핑몰의 존재를 알리려고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소문이 나게 되어 있다는 것. 이것은 쇼핑몰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도 부러운 조건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연예인들이 너나없이 쇼핑몰 창업에 ‘첨벙’ 발을 담그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연예인이 하는 쇼핑몰이라고 무조건 성공하느냐? 그것 역시 아니라는 결론이다. 연예인이라는 강점은 홍보에 있어서 영향력을 행사할 뿐 나머지 조건에서는 일반인들의 쇼핑몰과 동등하다. 어떻게 컨셉을 잡느냐, 스타일링이 제대로 되어 있는가, 상품페이지의 구성은 고객의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는가, 고객관리를 잘 하는가 등이 바로 또 다른 성패의 열쇠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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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타이, 하치와 나나의 소녀감성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3. 6. 13:48
‘나나와 하치’는 리본타이 운영자들의 별칭이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 ‘리본타이 나나’와 ‘리본타이 하치’는 ‘얼굴 예쁘고 스타일 좋은 운영자’로 유명하다. 일종의 팬이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 중에는 스타일리시한 리본타이의 상품컷을 자신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리고 리본타이의 스타일을 칭송하는 이들도 많다.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고객들 스스로 홍보요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온라인 의류쇼핑몰 시장이 완성된 2006년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1년도 안 된 시점에 일절의 광고 없이 여성보세의류 1위를 차지한 것은 리본타이만의 독특한 컨셉과 창업 법칙이 만들어낸 결과다. 그 예외의 창업 법칙 속으로 고고! 친구끼리 동업하면 우정도 버리고 사업도 망한다? 스물다섯 살 아가씨들의 소녀감성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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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쇼핑몰, 맨땅에 헤딩해도 성공할 수 있던 시대는 지났다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2. 14. 10:41
이 책에서 소개되는 스타일스토리, 립합, 핫붐 등의 남녀 보세의류 상위권 업체들과 초코맘, 패션쇼크 등의 전문 쇼핑몰들은 업력이 4∼5년 이상으로 쇼핑몰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오래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리본타이의 경우 오픈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지만 창업 전 온·오프 쇼핑몰 경력까지 합치면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맨마켓의 경우도 창업한 지는 불과 1년밖에 안 됐지만, 이들은 연예인 겸 모델,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 등 패션 분야 프로페셔널들로서 상대적으로 블루오션이었던 남성의류에서 성공한 케이스다. 2005년 이후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4억 소녀 김예진은 많은 사람들이 반짝 스타로 사라질 것으로 생각했으나 어느새 40억 CEO로 한층 성숙한 여인이 되어 나타났다. 이제는 누구도 그녀를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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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메인스트림에 들어오다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4_패션쇼핑몰의젊은영웅들2 2008. 2. 13. 16:09
쇼핑몰 고객을 잡으려는 동대문 도매상들 초창기 쇼핑몰의 얘기 중에는 사입과 관련한 어려움에 대한 호소가 많았다. 기존의 오프라인 고객을 지키려는 도매상들에게 온라인 쇼핑몰은 찬밥이었다. 하지만 동대문3B 김성은 대표가 도매상에게 얻어맞고 경비원들에게 끌려나갔다는 얘기는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이야기가 되었고, 2004년 핑키걸의 김소희 대표가 창업 초기 도매상한테 물건을 못 받아서 남편과 함께 사흘 동안이나 삼고초려를 했다는 얘기도 이제는 아련한 옛추억이 되었다. 쇼핑몰이 도매상과 첫 거래를 틀 때 절대로 쇼핑몰이라고 얘기하지 말고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것처럼 ‘무슨 동에서 왔어요’라고 얘기하라고 조언했던, 의 저자 장용준 씨는 개정판을 내면서 책의 내용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제는 처음부터 쇼핑몰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