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5.11.17 15:20

마케팅 캠페인을 논하기에 앞서 인스타그램이 다른 소셜 미디어 사이트 들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자. 간결함을 위해서 인기 소셜 네트워크들만 비교 대상으로 삼도록 하겠다. 일관된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요소를 적용하겠다.

 

•소요 시간과 에너지 해당 사이트의 활동을 확고하게 유지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
•팔로워들의 기대 훌륭한 소셜 에티켓과 관련하여, 사람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여러분이 어떤 활동을 하기를 기대하는가?
•콘텐츠의 반감기 팔로워들은 여러분의 콘텐츠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가?
•바이럴리티 팬들이나 팔로워들이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걸쳐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가?

 

인스타그램 vs. 페이스북
2012년에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했으므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통합 및 지원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 소요 시간과 에너지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비해 노동집약적인 속성이 훨씬 약하다. 페이스북은 대화 중심인 반면, 인스타그램에는 대화가 포함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페이스북이 일반적인 소셜 미디어 도구라면, 인스타그램은 특정 대상을 겨냥한다. 따라서 훨씬 더 구체적인 대상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진다. 그렇기는 하지만, 만약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딱 하나만 고르라면 아마도 그건 페이스북일 것이다.


■ 팔로워들의 기대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들은 하루에 사진 몇 장이 올라올 것이라고 기대하는게 전부이다. 그들의 사진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고마워하고, 댓글을 남겨주면 너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반면에 페이스북 팔로워들은 여러분이 등장해서 뭔가 말을 건네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 그들은 실시간 참여를 기대한다.


■ 콘텐츠의 반감기
인스타그램 이미지는 페이스북의 상태 업데이트보다 예상 수명이 더욱 길다. 또한 인스타그램 이미지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들보다 팔로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더욱 높다.

 

■ 바이럴리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둘 다 게시물을 올려서 행동을 이끌어낸다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여러분이 뭔가를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요’를 클릭하고 댓글을 달거나 공유한다. 이런 활동은 두 사이트 모두 마찬가지다.

 

인스타그램 vs.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보다 유튜브와 더욱 유사하다. 유튜브의 동영상이나 인스타그램의 이미지에 투자한 예술적 노력은 장기적 가치가 있다. 인스타그램은 유튜브에 비해 실시간 공유 측면이 두드러지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이 둘은 매우 비슷하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핵심 개념은 동영상 제작보다 사진을 찍는 것이 훨씬 더 대중적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잠깐 본인의 휴대폰이나 PC 하드 드라이브를 살펴보라. 저장한 동영상과 사진의 수는 얼마나 되는가? 우리가 찍는 이미지의 분량은 정말 엄청나다. 마케팅 측면에서 보자면,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인스타그램에 훨씬 자주 참여하고, 유튜브에 비해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인스타그램 사이트가 점점 발달함에 따라, 이 이론이 맞는지 틀린지를 연구자들이 입증해줄 것이라 믿는다.

 

■ 소요 시간과 에너지
인스타그램의 이미지 기반 공유는 동영상 메시지에 비하면 팔로워들에게 그만큼 강렬한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에 비해 제품 사진을 멋지게 찍는 편이 훨씬 더 쉽다. 대다수의 마케터들은 동영상 제작은 꺼릴지 몰라도,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에는 기쁘게 응해 줄 것이다.


■ 팔로워들의 기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둘 다 마찬가지로, 다른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비해 참여에 대한 팔로워들의 기대가 낮은 편이다. 적시에 또는 계속해서 대화가 이루어질 거라는 기대가 없다.


■ 콘텐츠의 반감기
콘텐츠의 반감기와 관련하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둘다 소셜 공유 측면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여러분이 공유하는 아이템들은 오랜 기간 동안 노출된다. 유튜브는 실시간 공유에 초점이 덜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강점이 있다.


■ 바이럴리티
유튜브는 콘텐츠 끼워 넣기 및 외부에서의 콘텐츠 공유와 관련하여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전반적인 바이럴리티와 관련하여 인스타그램에 비해 우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이미지에 ‘좋아요’를 클릭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플랫폼에서 매우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택하게 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페이스북으로 간단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핀터레스트와도 쉽게 이미지를 공유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예상도가능하다. 2012년부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불화를 겪기 시작했고, 이는 두 사이트 간의 공유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사용자 확보를 위한 두 회사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아마도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vs.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 두 사이트 모두 2012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 둘은 여러 측면에서 유사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사진 편집 및 공유 앱으로 구축된 반면 핀터레스트는 ‘자신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전통적인 웹사이트로 구축되었다는 사실이 이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인스타그램은 거의 전적으로 이미지만 다루는 반면에, 핀터레스트는 인포그래픽(정보나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표현한 이미지 ― 옮긴이 주), 밈meme(어휘의 사전적 정의는 ‘모방에 의해 전달되는 비유전적 문화 요소’인데, 여기서는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복제 및 재생산되는 문화 콘텐츠를 가리킴 ― 옮긴이 주), 방법 안내 그래픽, 동영상, 음성 클립, 심지어 슬라이드 쇼까지도 다룬다.
또 다른 핵심적인 차이점은 핀터레스트에 내재된 추천 링크 시스템이다.인스타그램에는 이런 형태의 시스템은 없지만, 모바일 사용에 맞게 구축되었다는 점이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한다.


 

■ 소요 시간과 에너지
두 사이트 모두 상당히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관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각 사이트에 하루 10~20분을 투자한다고 해서 멋진 성공을 거두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

■ 팔로워들의 기대
두 사이트 모두 ‘가벼운 느낌의 소셜 미디어’이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만큼 소셜 상호작용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에서 핵심적인 소셜 참여는 이미지에 ‘좋아요’를 클릭하는 것이며, 부차적인 소셜 참여는 댓글을 남기는 것이다. 핀터레스트에서 핵심적인 소셜 참여는 아이템을 리핀 repin(해당 항목을 자신의 보드에 재등록하는 기능 ― 옮긴이 주)하는 것이며, 부차적인 소셜 참여는 ‘좋아요’를 클릭하는 것이다. 이런 각각의 행동들은 두 사이트에서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 콘텐츠의 반감기
두 사이트의 콘텐츠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 항목에서는 핀터레스트에 점수를 조금 더 줄 수 있다. 핀보드 방식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콘텐츠를 유지하고 공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바이럴리티
인스타그램에서 아이템을 공유하고 순식간에 수십 개의 ‘좋아요’를 받는 일은 흔하지만, 핀터레스트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핀터레스트의 콘텐츠에는 몇 주 또는 몇 달까지도 ‘좋아요’를 받게 되고 댓글이 달린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 아이템에 대한 참여의 수준은 비슷할 것이다.


인스타그램 vs.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심각한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우리가 둘 중에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 2012년 말, 인스타그램은 자사의 이미지들이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차단했으며, 트위터는 자체 사진 필터 기능을 출시하여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였다. 2012년 12월을 기준으로, 설립된 지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이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트위터를 넘어서면서 두 회사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모든 소셜 네트워크 중에서, 이 두 사이트는 핵심 사용자 행동 측면에서 서로 가장 비슷해 보인다. 두 사이트가 이렇게도 유사한 까닭은, 두 사이트모두에서 핵심 사용자 행동이 사람들을 팔로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소요 시간과 에너지
인스타그램의 소셜 공유는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는 것만큼 간단하다. 물론 메시지 및 다른 세부 사항들을 덧붙여서 더욱 의미 있는 콘텐츠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인스타그램 모델은 트위터 모델처럼 실시간 공유에 기반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소셜 미디어에서의 규범의 일부이다. 트위터에서는 대화에 참여하고 실시간 공유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런 기능들이 규범의 일부가 아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인스타그램에 점수를 좀 더 줄 수 있다.


■ 팔로워들의 기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핵심적인 소셜 행동은 누군가를 팔로우하는 것이다. 이는 투표 및 다른 사람의 작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방식이다. 트위터 팔로워들은 실시간 공유, 댓글, 반응을 기대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사진이 올라올 것을 기대하는데, 이는 대화를 하는 것에 비해 간단하다. 따라서 여기서는 인스타그램이 확실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콘텐츠의 반감기
트윗은 소셜 반감기가 단 몇 분에 불과한 반면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사진은 훨씬 오랜 시간 동안 유용하게 쓰인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웹사이트 버전 및 한눈에 보기 쉽게 이미지가 디스플레이되는 방식을 고려해보면 더욱더 그렇다.


■ 바이럴리티
리트윗을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셀러브리티들이나 권위자들을 예외로 하면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흔한 일은 아니다. 트윗이 입소문이 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인스타그램의 소셜 공유는 이미지에 ‘좋아요’를 누를 때 발생하며, 몇 분 안에도 수천 번에 달할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파워>중에서  제이슨 마일스. 최경은 역. e비즈북스

인스타그램 파워
국내도서
저자 : 재이슨 G. 마일스(Jasson G. Miles) / 최경은역
출판 : e비즈북스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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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2.08.29 15:13




<스마트 세일즈>중에서.김종욱,이연주.e비즈북스.8월 출간



스마트 세일즈

저자
김종욱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08-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스마트 기기의 활용 능력이 당신의 실적을 결정한다!『스마트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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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2.08.31 20:40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2.06.07 09:33



사실 소셜TV는 장밋빛 미래로 보는 예측과 달리 큰 경제적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아직 소셜TV는 이용자들에게 크게 유용하다고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소셜TV의 문제점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TV를 보는 것은 휴식하는 행위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그동안 TV는 린백 미디어(Lean-back media)로, 집에서 소파나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편하게 즐기는 매체로만 인식됐다. 수동적 시청 행태를 능동적으로 바꾸기 위해 검색 기능과 추천 기능을 갖춘 스마트TV가 시도되고 있으나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역부족이었다. 마찬가지로 소셜TV 역시 TV를 보면서 무언가를 하는 행위이다. TV 보는 것 외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을 바꾸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소셜 TV는 아직 그 한계를 넘지 못했다.


둘째, 현재 소셜TV 서비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대체재가 많다. 굳이 소셜TV 서비스가 없어도 자신이 보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올릴 방법은 많다. 온라인 친구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존 소셜네트워크에 올리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한 방법일 수도 있다. 이 부분 역시 소셜TV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이다. 이에 소셜TV만이 갖는 특별한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거나 TV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방법 등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셋째로 완성되지 않은 소셜TV 생태계 역시 큰 문제이다. 소셜TV는 긴밀한 생태계 형성 없이는 불가능하다. 시청자의 요구는 명확하다. 스타와 대화하고 싶고 방송 관계사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싶어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연예 매니지먼트사-제작사-CP-방송사-인터넷 업체가 유기적으로 융합해야 한다. 단순 물리적 융합이 아닌 사용자의 입장에서 통합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SNS 이용 경험이 방송에 녹아 드는 진정한 소셜TV 융합이 필요하다.



여기서 잠깐!
트위터와 TV의 만남, 트위터TV


실시간으로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트위터라는 공간은 새로운 시청 문화를 만들어냈다. 아래 일주일간의 그래프가 보여주듯 매일매일 TV 프로그램에 대한 트윗은 사람들의 주 시청 시간대에 최고를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스럽게 TV와 트위터는 사람들의 습관이 되어간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이다.


방송시간에 맞추어 올라가는 트윗 수
출처: 「GigaOM : Tech News, Analysis and Trends」


트위터에서는 텔레비전 통합에 대해 본연의 기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트위터 미디어 팀에서는 방송국과 상호소통한 경험을 주기 위한 연구들을 진행 중이다. 트위터와 TV를 연결한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해시태그(Hashtag): 해시태그는 트위터에서 글을 작성할 때 같이 붙이는 태그의 일종이다. 이 해시태그로 방송프로그램을 묶는다.
2. @트위터네임(@usernames): 트위터가 출시한 이후 TV프로그램에서 출연자를 소개할 때 이름 밑에 @트위터네임을 보여주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가수들을 팔로잉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다.
3. 트윗 소개(curated Tweets): 독특한 방식으로 TV 프로그램 중간에 TV 프로그램에 올린 글들을 보여주는 형태이다. 뉴스나 토론 형식의 프로그램에 많이 이용된다.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거나 뉴스의 본원지를 찾아주는 데 활용된다.
4. 라이브트위팅(Live-tweeting): Live-tweeting은 TV가 가장 잘 결합된 형태이다. 실시간 방송에서 트위터를 통해 올라온 시청자의 의견이나 생각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런 트위터와 TV의 결합은 2011년 영국 왕세손 윌리엄의 결혼식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였다. ABC뉴스에서 결혼식을 생중계하면서 #RoyalSuccess, #RoyalMess라는 해쉬태그를 소개하였다. 이후 전세계적으로 100만 건이 넘는 트윗이 올라왔으며 방송 중에는 시간당 1만 6천 개의 트윗이 올라왔다. 영국 여왕 역시 트위터로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글까지 남겼다.



여기서 잠깐!
페이스북과 TV가 만난다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의 ‘디지털 홈 예측 2011(Digital Home Predictions for 2011)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소셜TV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페이스북TV가 출시될 것이라고 하였다. 2011년 파리에서 진행된 EG3 테크놀러즈 포럼에서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콘텐츠 회사의 콘텐츠를 지금보다 더 소셜(Social)하게 만들도록 할 것이다”라고 발표하여 페이스북이 TV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 주었다.


현재까지 페이스북이 소셜TV에 진입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TV와 페이스북 팬 페이지
영국의 BBC 프로그램 〈탑기어(TopGear)〉는 TV 프로그램이 페이스북과 함께 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를 위한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올렸다. 특히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결과 〈탑기어〉는 프로그램의 성공뿐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1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획득했다.


다른 예로 MBC를 들 수 있다. MBC는 지상파 방송 중 최초로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만들었다. 이 채널을 통해 MBC 프로그램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8만 명 이상의 ‘좋아요’를 획득했다(2012년 1월 기준). 뿐만 아니라 시청자 의견, 사용자가 만든 정보들이 활발하게 포스팅되고 있다. 이를 통해 MBC 프로그램의 홍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MBC 페이스북 팬페이지


2. 페이스북 편성표(Electronic Program Guide)
페이스북을 이용하면 개인화된 편성표를 제공할 수 있다. 체크인, 예약 알림, 좋아요 등의 정보를 토대로 개인적인 방송 취향을 수집할 수 있다. 또는 페이스북 앱, 친구들 추천, 게임 형태로 정보를 취합할 수도 있다. 영국의 TV 리서치 회사인 TV지니어스(TV Genius)에서는 이러한 사용자의 방송 취향정보를 수집하여 ‘개인화된 페이스북 편성표 앱’을 공개하였다.



TV지니어스 페이스북 앱


3. TV방송과 결합한 페이스북
영국의 <백만 파운드 드롭(Million Pound Drop)>이라는 퀴즈쇼에서는 성공적인 페이스북 게임을 만들었다. 시청자의 10%가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방송에서 나온 퀴즈를 푸는 게임인데 친구들과 경쟁을 할 수도 있다. 게임에서의 순위는 실제 방송에서 보이며 1등에게는 실시간 방송 퀴즈 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였다.



페이스북 백만 파운드 드롭 게임



<소셜TV 혁명>중에서.윤상혁.e비즈북스





소셜TV 혁명

저자
윤상혁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05-3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 책은 시청자를 중심으로 소셜TV의 개념을 정립하고, TV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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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5.12 09:29
역량의 집중과 조화

인터넷 마케팅 환경은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를 따라잡기 버거움을 토로하는 쇼핑몰 운영자들이 많다. 특히 자본이 부족할수록 요즘 뜨고 있다는 채널에서 무료홍보로 대박이 났다는 소식에 관심이 높다. 그리고 섣불리 계정을 만들어 얼마 동안 해보다가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의욕을 상실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 역시 이런 시행착오를 겪곤 한다.
트위터를 통해 대박을 친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이 있다. 언론사가 광고 게재를 거부했다는 입소문이 트위터를 통해 퍼진 덕분에 광고보다 훨씬 더 큰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혹해서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지만 도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난감했다. 물론 누구나 낯선 매체를 처음 접하게 되면 난감해 하지만 애초부터 트위터란 매체는 필자에게는 맞지 않았다.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메시지로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순발력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불행히도 필자는 이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역량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다. 떨어지는 역량을 보완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길과 강점이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해서 떨어지는 부분을 보상받는 길이다. 두 가지 선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보통의 경우 강점이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잘하는 것은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더 잘할 수 있지만 떨어지는 부분은 왠만큼 노력해서는 효과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출판사는 글을 잘쓰는 사람들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가 많으므로 긴 글을 쓰는 블로그에는 적합하지만 조용한 성격이 많아서 트위터에는 적합한 인재를 찾기는 힘들다. 일반인에게 트위터는 짧다는 장점으로 다가서지만 모두에게 장점으로 다가서는 것은 아닌 것이다. 앞서 언급된 트위터에서 대박을 친 출판사 역시 단발성으로 그쳤고 현재 트위터는 마케팅 역할이 미미한 실정이다.

광고도 잘 하고,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무료홍보도 잘하고, 요즘 떠오르는 소셜마케팅도 잘하면 금상첨화겠지만 소규모 기업이 그에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소규모 쇼핑몰은 남이 대박을 냈다고 무작정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적절한 매체를 택해서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이다. 채널의 확장은 그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항상 통하는 전가의 보도는 아니다. 어떤 한 분야만 잘한다고 해서 쇼핑몰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쇼핑몰 운영은 자격증 시험에 비유할 수 있다. 자격증 시험에 통과하려면 합격 기준 점수를 넘어야 하고 전과목이 과락 점수가 아니어야 한다. 즉 한 과목이라도 기준 점수에 미달되면 불합격이다.

쇼핑몰 운영에 있어서 필수과목은 상품, 사이트, 마케팅, 경영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필수 과목이 모두 70점(평균을 넘는 상징적인 점수) 이상은 되어야 쇼핑몰이 살아남을 수 있지, 하나라도 70점 밑이면 쇼핑몰은 성공할 수 없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특정 과목이 압도적으로 높으면 확장할 수 있지만 나머지 능력이 떨어지면 결국 경쟁자들에게 따라잡혀 몰락하게 된다.

결론을 내리자면 자원이 적을 경우, 사업에 필수적인 요소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그 요소들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강점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말은 쉽지만 실제 부딪혀보면 이 점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사업을 계획할 때는 이 점을 명심하지만 막상 운영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이야기에 흔들리기 마련이다. 특히 사업이 부진할수록 그런 이야기에 민감할 텐데 그럴 때는 필수 요소들부터 점검해보기 바란다.

flickr - ideagirl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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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1.26 10:06
기업의 트위터 활용기가 1인 기업에 주는 교훈

항공사에서 병원까지 트위터 활용

블로그, 카페,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온라인 도구는 대기업에서부터  1인 기업까지 마케팅 도구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트위터 활용이 이미지 상승과 매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많은 기업에서 트위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사례를 모아  ‘Twitter 101for Business - A Special Guide (http://business.twitter.com/twitter101를 통해 트위터의 성공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영문으로 되어 있는 이 글은 김동우 님이 일부를 번역해 올렸으며(http://kimdongwoo.textcube.com/3), 마케팅 관련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들 사례는 대기업이 아닌 1인 기업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

@Teusnerwine: 1인 판매 부서에 적합한 도구

호주 바로사밸리(Barossa Valley)의 튜즈너와인(Teusner Wines)은 3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작은 와인 회사다. 1인 기업보다 약간 규모가 큰 수준인 것이다. 마케팅 담당인 데이브 브룩스(Dave Brookes)는 트위터의 유용함에 대해 “비용이 들지 않으며, 고객들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국내에도 많은 와인 가게가 있다. 와인 외에도 각종 수입 술과 전통주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곳이 있다. 과일 주스를 판매하는 곳도 많고, 빵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이런 곳 역시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주제로 트위터를 활용한다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트위터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포털 카페나 싸이월드를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튜즈너와인의 트위터 페이지


@coffeegroundz: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강화

텍사스 휴스턴의 커피숍인 커피그라운즈는 작은 커피숍으로, 서울 시내에도 무수하게 있는 커피 전문점과 다를 바 없다. 처음에는 커피그라운즈를 알리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곧 트위터로 테이블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가게 안에 있으면서도 자리에서 움직이기 싫다는 이유로 종업원에게 트위터로 서비스를 요청하기도 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매장 안에서도 트위터는 고객과 연결시켜 주는 소통 창구가 된 것이다.

커피그라운즈는 고객과의 관계 강화에 트위터를 주로 활용했으나, 쇼핑몰과 연계하여 커피콩과 커피 용품의 판매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관리와 커피 용품 쇼핑몰의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커피그라운즈의 트위터 페이지

커피그라운즈가 보여주는 가능성은 온라인에서 잠재 고객을 적극적으로 찾을 경우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커피숍이나 빵집, 식당은 손님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온라인에서 활동하면서 “모임이나 회식 때 우리를 찾아주세요”라고 글을 남긴다면 고객이 한 명이라도 더 올 것이다. 물론 매일 가게에 놀러 오라는 홍보성 글만 올려서는 안 된다. 커피나 빵, 요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적절하게 풀면서 관계를 잘 맺는 것이 우선이다.

@tastidlite: 트위터로 쿠폰 발행하기

유명한 디저트 프랜차이즈인 테이스티 디라이트(Ta s t i D-Lite)의 활동 중에서 1인 기업이 눈여겨볼 부분은 트위터 쿠폰 발행이다. 디지털 쿠폰은 특정한 코드를 삽입함으로써 쿠폰이 어디에서 어떻게 소비되는지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알게 된 테이스티 디라이트는 종이 쿠폰을 아예 없애고 트위터에 쿠폰을 올리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1인 기업이라면 테이스티 디라이트처럼 섬세하게 쿠폰의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쿠폰을 발행하는 아이디어는 차용할 필요가 있다. 쿠폰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 마케팅 도구다. 돼지고기를 파는 정육점이건, 커피를 파는 커피숍이건, 미용실이건 쿠폰을 활용한다. 다만 이전의 쿠폰은 지역 정보지에 돈을 주고 실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비용이 드는 것이다. 그렇지만 트위터나 미니홈피로 쿠폰을 발행한다면 비용이 0원이다.

단순하게 고객이 방문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면 동일한 코드의 쿠폰을 뿌리면 되므로 간단하다. 고객들의 방문 통계를 내고 싶다면 코드를 달리해서 블로그, 카페, 싸이월드,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서비스별로 다른 코드가 포함된 쿠폰을 발행하면 된다. 개별적인 정보까지 수집하고 싶다면  2차원 바코드인 QR 코드로 쿠폰을 발행해 보내주면 된다. 쿠폰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마케팅 도구인 동시에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관리 도구이기도 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쿠폰 발행의 장점은 외부 업체에 돈을 주지 않고도 쿠폰을 발행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종이 쿠폰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영업 통계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테이스티 디라이트의 트위터 페이지

@Etsy :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얻다

엣시(Etsy)는 유명한 웹2.0 쇼핑몰 중의 하나다. 엣시는 수제품 오픈마켓이라는 점에서 공예품이나 전통 제품, 만화 등을 주제로 삼고 있는 1인창조기업이 본받아야 할 사례다. 제품의 개선, 만화의 줄거리나 소재 고증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싼 설문 조사 비용 들이지 않고도 가장 생생하면서도 확실한 피드백을 얻는다.

@Pepsi : 수신자 부담 전화 대신 트위터로 고객과 말하다

펩시는 수신자 부담 전화를 이용해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얻었다. 그러나 좀  더 빠른 소통을 위해 2009년 1월부터 트위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쌍방향 대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료다. 1인창조기업의 경우 전화로만 고객을 상대할 경우 통신 비용도, 시간도 많이 소모된다. 전화로 상담할 경우에는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답변을 수백 번씩 반복해야 한다. 그러나 트위터나 이메일, 게시판을 활용할 경우에는 똑같은 질문에 한 번만 답변하면 되므로 현금 외에도 시간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자주 받는 입금이나 반품에 대한 소비자의 질문에 대해 전화로 응대하면 고객 수만큼 시간이 낭비되지만, 블로그에 답변을 올려놓은 다음에 트위터로 질문을 받는다면 블로그의 답변 주소를 링크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트위터나 블로그, 게시판은 불필요한 통신 비용과 시간 낭비를 줄여주는 중요한 도구이자 경쟁력인 것이다.

1인창조기업컨설팅북소셜미디어시대의비즈니스기회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컨설팅
지은이 김중태 (e비즈북스, 2010년)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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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08 15:13


인터넷 쇼핑몰 홍보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쇼핑몰 ‘맨손홍보의 달인’ 고영창이 말하는 <10억짜리 홍보비법> 개정2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 홍보 현장에서 실행해 보고  검증한 다양한 홍보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돈이 드는 광고보다는 가급적 돈이 들지 않는 홍보를 통해 내 쇼핑몰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광고의 경우에도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제적인 광고방법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고수는 스팸메일도 함부로 삭제하지 않는다!
Daum 카페 팀장도 깜짝 놀란 'Daum 카페에서
무료로 홍보'하는 법!
온라인 업체일수록 오프라인에서 홍보하라!
 


Part1. 맨손홍보의 달인이 되기까지

Part2. 대박홍보 쪽박광고
Part3. 매출을 두배로 올려주는 키워드광고의 기술
Part4. 블로그 활용만 잘해도 중박은 난다
Part5. 트위터에서 내 쇼핑몰 홍보하는 법


“쇼핑몰을 오픈하고도 마땅한 홍보방법을 몰라 애태우는 소자본 운영자들의 절실한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 (김광우, 인터파크 구매팀장)
 


특히, 이번 개정2판에서는 소셜네트워크의 총아로 떠오른 '트위터에 대한 소개'와 '트위터의 마케팅 활용 방법'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초판이 나오고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만큼 풍부해진 저자의 체험과 사례는 쇼핑몰 운영 초보자나 노가다 홍보 경험자들에게 인터넷 쇼핑몰 홍보에 관한 독창적인 방법론과 통찰력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 개정판 맛보기 |  ★ 트위터에서 내 쇼핑몰 홍보하는 법 ☆


“트위터는 어디까지나 비서로서 보조 역할일 뿐이다.
든든한 메인 사이트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때,
고객의 가장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 코리안트위터 메인페이지


네이트온 같은 메신저가 실시간 비공개 1대1 대화라면 트위터는 실시간 공개적 다(多)대 다(多) 대화다. 네이트온처럼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는 과정도 필요 없다. 카페 같은 커뮤니티는 회원가입을 요구하며 등급이 낮으면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블로그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남의 블로그에 가서 글을 읽는 게 다였다. 이들과 달리 트위터는 개방적인 양방향 소통이다. 트위터에서는 관심 있는 사람을 팔로우하기만 하면 그들이 트윗을 쓸 때마다, 타임라인에서 이를 볼 수 있다. 내가 쓰는 트윗도 마찬가지다. 즉 팔로워들에게 정보를 알릴 때에도 유용하다. 여기에 쉬운 RT기능 덕분에, 누군가 이슈가 되는 트윗을 올리면 엄청난 속도로 전파되기도 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사람들이 트위터에 열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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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7.28 12:19

독자 분들과 더 가까이서 이야기하고 싶어 저희 e비즈북스도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주소는 @ebizbooks(http://twtkr.com/ebizbooks)입니다.

저희 책이나 창업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나 일상에서의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눠보고 싶습니다.

저희 트위터에 찾아오기 어색해 망설여지는 분들은 댓글에 주소를 남겨주세요.

저희가 찾아가서 팔로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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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7.26 08:52
지난주 금요일 출판동네에서 주관하는 트위터 마케팅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강의 준비 차 트위터에 가입한 후 여러 번 들어가 봤으나 'RT', '@' 같이 알 수 없는 것들이 난무하는 곳에서 제가 뭘 어찌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들어갔나 나오기만 반복했죠.ㅜㅜ) 뭐 강의를 듣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트위터 마케팅 강의를 듣고 왔는데 말이죠. (심지어 트위터 사용법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었던 강의였는데...) 강의를 듣고 트위터에 관심이 생기고 나니 'RT'가 뭔지 '@'는 왜 그렇게 많은지 알겠더란 말입니다.
강의 중에 강사님이 말씀하시더군요. "트위터는 시계와 같아서 가만히 계속해서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터득하게 됩니다." 음... 틀린 말은 아닌 듯 합니다.

트위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라는 의견들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사용법도 모르는 이들이 트위터를 활용해 마케팅까지 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트위터를 드나들어야 할까요? 뭐는 안 그렇겠습니까만은 트위터도 관심이 필요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관심을 갖고 즐기다 보면 사용법도 보이고 마케팅 방법도 떠오르게 되죠.

요즘 대한민국의 70만~100만 명이 트위터 사용자라고 합니다. 강사님의 말로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리는 글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소비자의 니즈를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강사님은 트위터 사용 초기 하루 16시간씩 트위터를 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 방법까지 통달하게 되셨나봅니다.)

여하튼 한 가지 팁!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는 충분히 읽었다면 고재열 기자의 트위터(@dogsul)를 방문해 보십시오. 한 사람의 기자가 트위터를 활용해 자신의 언론사를 어떻게 알리는지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직접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출판사에서도 조만간 트위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독자분들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어떤 책들을 보고 계신지 좀더 가까이에서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팔로워들이 생기기나 할지 의문인 와중에도 'RT' 많이 받을 생각만 하고 있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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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뜨인돌 2010.07.26 15:00  Addr  Edit/Del  Reply

    아~~!! 저도 트위터 사용해봤는데...ㅠㅠ
    진짜 마케팅이든 뭐든 재미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ㅠ
    140자의 재미에 빠지지 못하고, 지금은 방치 상태입니다...ㅠ

posted by e비즈북스 2010.04.08 14:32

유니클로의 유트위터쇼, 소셜 웹 마케팅의 맥

사장님: 우리도 트위터라도 개설해야 하는 것 아냐?

운영자: 트위터는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장님: 그렇기는 하지만 우리가 e비즈니스 전문 출판사잖아.

운영자: 술자리를 살펴 보면 예술꾼들은 돈 얘기하고 장사꾼들은 예술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니 저희야말로 옛스럽게 놀아야...

사장님: 귀찮아서 그러지?

운영자: 넵.



 알면서도 당하는 UTWEET!!

누군가 트위터와 무드스트림을 접목시켜 뭔가 일을 낼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잠잠하다 싶었더니 유니클로가 일을 냈네요.

위젯의 상징적인 사례인 유니클락만 보더라도 유니클로의 이쪽 감각은 정말 예사롭지 않죠.

트위터 마케팅을 전개하는 기업들을 보면
기업 및 제품 홍보에만 초점을 맞춰 트위터라는 '도구'에 마케팅을 맞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유니클로는 그 반대로 사용자 경험에 맞춘 UTWEET라는 새로운 고객과의 관계 설정 전략에 트위터를 맞췄습니다.


이렇게 제가 호들갑을 떠는 유티위트가 무엇인고 하면,
유니클로 UTWEET에 들어가셔서 자신의 트위터 아이디, 또는 검색어를 입력합니다.



그럼 짠~
검색된 트위터가 140자로 커뮤니케이션한 역사를 통통 튀는 다큐멘터리처럼 보여 주고 또 들려 줍니다.

트윗트윗한 시간이 유니클로 그래픽티를 입은 예쁜 소년소녀들과 함께 영화처럼 흐르는 것을 보니 제가 만든 트위터도 아니지만 <시네마천국>의 엔딩신과 같은 감회에 젖네요.

아이고, 예뻐라.



대단하지 않나요? 아이디어 하나로 소비자들의 삶을, 소통의 흐름을, 고스트를 은근슬쩍 자연스럽게 유니클로스러움에 흡수시켜 버렸습니다.

어느 날 빛바랜 수학여행 사진을 꺼내 보니 유니클로 처자가 내 옆에 팔짱을 끼고 있고, 그 변형된 추억이 동영상으로 변해 번화가 대형광고판에 걸려 내가 유니클로인지 유니클로가 나인지...

이 정도면 마케팅인 줄 뻔히 알면서도 기꺼이 풍덩 빠질 듯합니다.


손가락이 근질근질해져 점심 먹고 월급도적질 시험 삼아 출판사들 트위터로 검색해 봤습니다.

우선 도서출판 길벗

역시 길벗이네요.



그 다음 사회평론+삼성을 생각한다

메텔 UT가 예쁘네요.




또 은행나무 출판사

동영상처럼 흘러 가는지라 스크린샷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어떤가요?  

유트위트 주소는 여기입니다. 트위터를 운영하는 출판사 여러분들께서는 한번 계정 이름으로 검색해 보세요. 화면 보고 멍 때리다가 사장님께 등짝 후려 맞는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전망하는 것과는 다르게 저희가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실패하는 이유는

철지난 유행어 그대로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기 때문'이며, 새로 주어진 도구를 활용한 소통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 다 하니까 뒤쳐지면 안 된다는 다급함에 소통 도구만 끌어 안고 끙끙댔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인 전화는 '통화 중' 신호음만 듣게 되죠.

  보충!! 


다들 아시겠지만 그냥 주석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

무드스트림
Moodstream은 Gettyimages에서 제공하는 독특한 웹 서비스입니다.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무드를 설정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 비디오, 음악을 게티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해 랜덤으로 보여줍니다.

서비스 이용자와 교감을 나누며 영감을 제공하는 브레인스토밍 툴의 역할도 하기 때문인지 이용자의 정신을 무장해제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유료 서비스로 유도할 수도 있다는군요.

스마트폰에 응용된다면 정말 무시무시할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더 범위를 확대해 출판 쪽으로 응용하자면 전자시집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비가 게으르게 내리는 나른한 오후, 한적한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무드스트림 시집, 생각만 해도 오싹하지 않습니까?


무드스트림 주소는 여기입니다.


유니클락
유니클로 옷을 입은 미소녀들이 무표정으로 주술 같은 춤을 추는 위젯은 오버 좀 하자면 '무동력 무한궤도'이자 자발적으로 소비자들을 감염시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묘하게 뒤틀어 매혹적으로 낯설어진 영상을 몇 초 간격으로 끊임없이 내보내는 방식은《블링크》에서 말하는 '2초'의 미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위 쿨하면서도 시계라는 실용성과 심플함과 적절한 자극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RPG 게임 같은 중독성도 함께 가졌다는 점이 대단히 매력적이지요.



유니클락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 업무 중에 보면 사장님께 등짝 후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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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비 지우 2010.04.08 15:23  Addr  Edit/Del  Reply

    앗, 저도 이거 해 봤는데 재밌더라구요.ㅋㅋ 근데 글 중간에 아는 사람 얼굴이 +ㅅ+!

posted by e비즈북스 2009.12.30 15:54
산타 할배가 솔로들의 피눈물로 붉게 물든 작업복을 휘날리던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2009년 소의 해도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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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카우방을 돌며 불쌍한 젖소를 학살한 한국인들의 업보려니...


아날로그적인 시간에다가 '년도'를 넣어 새해를 구분하는 행위는 참으로 디지털적이고 자의적이겠습니다만,

이렇게 시간이라는 기표에 0과 1이라는 음영을 넣어 어제와 오늘을 구별하기에 그제와 전혀 다른 내일이리라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겠습니까만 과학이 신이고 아이폰이 사도인 21세기 2009년 올 한해도 IT계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많았던 이슈들 중에서 주요했던 사건들을 저희 나름 선정하여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IT 이슈들을 정리하기에 앞서 일단 저희가 얘기하고자 하는 IT의 범위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IT문화원장이신 김중태 선생님의 의견을 인용하겠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라는 물리적인 기기를 이용한 정보통신을 IT라고 볼 때에는 1967년을 한국 IT의 원년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1967년은 과기처와 KIST 전산실, 한국전자계산소가 설립되고 국내 최초의 외국산 컴퓨터 도입과 이를 이용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해이기 때문이다.(중략)

한국 IT산업이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급격한 변화는 최근 10년 동안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30년이 전문가들의 영역이었다면 인터넷이 보급된 후의 IT는 모든 국민의 일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술과 정책 중심으로 발전했던 IT는 앞으로 사회와 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어떤 신기술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참여했고,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따라서 IT라고 해놓고서 인터넷 게시판 이슈들만 모아놓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첨단기술이나 통신 관련 기기보다는 정보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

레진사마 곶아되심에 홧김에 절봉하사 앵그리인치된 뻘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슬슬 시작할게요. 때리지만 마세요.

 10. E-BOOK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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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과 책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미 몇 차례 열풍이 불었고 이에 대한 진지한 담론도 있었기에 조금 지겨울 수 있는 이슈입니다만,

새삼 E북을 다시 2009년의 대표 이슈로 꺼낸 까닭은 올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삼성의 파피루스와 아이리버의 스토리 등 국산 E북 기기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킨들이나 소니의 E리더 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에 E북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아직은 그 가능성만큼이나 한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북이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출판의 외연을 확장시킬지, 아니면 MP3P의 등장으로 사라진 CD자판기와 같은 운명이 될 것인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 E북은 종이책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고 봅니다.


09. 이베이의 한국 진출과 11번가의 시장 안착

1996년 6월 데이콤은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를 시작한다. 이어 롯데닷컴, 신세계몰
, e현대, 한솔GS, 삼성몰 등과 예스24, 옥션이 문을 열었다. 초기의 인터파크는 물리적인 매장이 없는 인터넷 전용 쇼핑몰로 첫발을 내딛었기에 상품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택배가 생소했던 당시 빠른 배달을 위해 인터파크 직원들은 퇴근하면서 주문 들어온 물건을 들고 고객집에 방문해야 했다.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은 이렇게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형성했다.          -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저희가 쇼핑몰 전문 출판사인데 인터넷 쇼핑몰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죠.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이베이가 옥션에 이어 G마켓마저 인수한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올초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발표되면서 인터파크의 사내벤처였던 G마켓vs.옥션이라는 오픈마켓 시장의 2강 체제는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이른바 '대괴수'의 탄생이죠.

한편 11번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선전하면서 G마켓, 옥션에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 3위에 안착했습니다. 앞으로의 한국 오픈마켓 시장은 이베이 연합의 독과점 체제에 11번가가 대항하는 형국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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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네이버의 변신

네이버가 시도하는 것은 하나하나가 모두 선언이 됩니다. 올해 네이버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선언을 했습니
물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삼세판 좋잖아요.

1)뉴스캐스트

올해부터 네이버는 메인페이지 뉴스박스의 편집권을 언론에게 넘기는 뉴스캐스트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네이버 편집부의 필터를 거치지 않는 뉴스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자극적인 이슈와 특정 주제에만 맞춘 뉴스로 편중된, 성인사이트에서나 볼 법한 방문 유도 뉴스들이 범람하기 시작한 것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2) 로그인 위치

2009년 1월부터 네이버의 로그인 위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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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네이버 메인화면


네이버는 그간 수시로 서비스 형태를 바꿔 가며 유저들의 동향을 데이터로 축적했고, 그 동선을 따라 홈페이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네이버의 로그인 위치가 변경되었다는 것에는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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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네이버 메인화면


그 때문일까요. 방문자의 동선에 가장 민감한 분야인 쇼핑몰 업계에서도 속속 오른쪽으로 로그인 위치를 변경한 곳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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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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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2009년 4월


3) 뉴스 아카이브

신문 검색 서비스인 뉴스 아카이브  서비스에 이르러서는 네이버의 어떤 의지를 느꼈습니다.

대단위 인력과 자본이 투여되는 사업이었을 텐데, 당장은 사용자들의 자료 검색이나 추억의 도구로만 쓰이겠지만 앞으로 응용될 노하우를 생각하면 올해 네이버의 세 가지 변화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뉴스 아카이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07. 트위터와 마이크로 블로그의 대두

올해 인터넷의 화두는 '가볍게, 더욱 가볍게'입니다. 대형 포털사들은 메인페이지의 구성을 더욱 간결하게 바꿨으며, 인터넷에서는 서사구조가 해체된 '병맛'이라는 새털 같은 코드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된 트위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가볍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대화하듯이'를 충실하게 구현한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연아가 트위터 한다”는 소식과 함께 올 여름부터 급작스럽게 트위터 열풍이 몰아 닥쳤습니다. 때맞춰 출간된 관련 도서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고요.

이에 질세라 우리의 글로벌 얼리버드 얼리아답터 가카께서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621
아오, 가카 왜 그러셨어요.

일부에서는 이제 싸이를 제치고 트위터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선언까지 하셨습니다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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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커먼 빛 중 정군님 굽신굽신


가볍게 트윗트윗하는 현대판 엘프들은 아니 오시고 IT 얘기와 정치얘기만 하는 하수상한 아저씨들께서 오덕소덕 모이신 곳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위터를 활용한 인터넷 마케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트위터의 주 사용층이 30~40대 남성이라는 점을 유념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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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주하 트위터. 트위터 사용층 조사 결과



06. 아이폰 떡밥 덥썩

방금 출발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시는 중국집 아저씨처럼 김만 모락모락 피우면서 각종 음모론과 떡밥들을 풍부하게 제공한 끝에 드디어! 11월에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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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그 이상이라는 아이폰이 한국의 IT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오늘 하루동안의 소비를 증거하기 위해 셀카를 찍는 싸이월드의 마리오네트들께는 새로운 놀이공간과 문화가 주어질지도 모르고 

길 찾는다고 핸드폰으로 랜드마크인 모 대기업 건물을 비추니 난 도도해 또 똑똑해여기저기 외기러기를 능가하는 절묘한 라임... 하며 꿀벅지 튕겨주시는 홀로그램이 뜨는 세상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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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냥 핸드폰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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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이폰이야


05. 저작권법 개정

인터넷을 통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연대가 이루어져 집단지성이 발현되었고 소수가 독점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관력화되었던 정보의 차별 없는 배포가 가능해졌습니다. 즉, 인터넷의 핵심은 바로 공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공유'의 정신을 오해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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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커피왕자님>에서 뭇 여인네들들 실신시키고 군대로 도망간 탤런트의 이름만은 아닙니다


저작권과 개방성은 결코 대립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저작권은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넘어 시장의 근간을 형성하는 유통질서에 대한 문제이며, 창작자들의 생산물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시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게 됩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만, 저작권 침해 게시물이 올라온 게시판에 대해 정부가 강제적으로 운영 정지나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주요 개정 내용을 볼 때, 개정된 저작권법이 겨냥하는 곳은 헤비업로더들과 와레즈사이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딸아이의 손담비 춤사위가 담긴 동영상을 블로그에 게재한 것이 불법으로 분류하는 현재의 저작권법은 저작 권리를 보호해줘야 하는 전제를 망각한 채 멍청하고 안이하게 법조항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고요.


04.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


어느 해 봄 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은 없다

마음들끼리는 서로 마주보았던가 아니었는가
팔없이 안을 수 있는 것이 있어
너를 안았던가
너는 경계 없는 봄 그늘이었는가

마음은 길을 잃고
저 혼자
몽생취사하기를 바랐으나
가는 것이 문제였던가, 그래서
갔던 길마저 헝클어뜨리며 왔는가 마음아

나 마음을 보내지 않았다
더는 취하지 않아
갈 수도 올 수도 없는 길이
날 묶어
더 이상 안녕하기를 원하지도 않았으나
더 이상 안녕하지도 않았다

봄 그늘 아래 얼굴을 묻고
나 울었던가
울기를 그만두고 다시 걸었던가
나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만 없다

<불취불귀> 허수경



03. 7. 7 DDoS 대란

디도스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솔직히 전 또스인 줄 알았습니다.

DDoS는 전염시킨 여러 대의 PC를 이용해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여 체증을 유발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포털 사이트, 금융 사이트 등이 DDoS 공격을 받는 바람에 일반에게까지 널리 알려졌는데요.

7.7 인터넷 대란으로 불리는 당시의 DDoS 공격은 특정 국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사고라는 점에서 2003년의 1.25대란과 차별화됩니다.


선진국에서는 전체 예산의 10% 정도를 정보통신 보안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Milirary Command for Cyberspace’ 창설을 발표하는 등 인터넷 보안을 새로운 전쟁터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9년의 CIH 바이러스 대란과 2003년의 인터넷 대란을 거쳐 이번 7.7 대란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피해가 큰 나라가 되었지만 소 잃었으니 외양간 고칠 필요 없다는 배짱인지 매년 비슷한 피해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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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라도 실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안보 사태에 대해 북한배후설이나 음모론만 내비치면서 사이버 좌빨 탓만 하지 말고 1%도 되지 않는 예산을 늘리고 관련 인력들도 잘 대우해줘서 IT 호구 딱지 좀 벗자고요.

[관련뉴스] 디도스 유포공격 알고보니 중고생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1228070316145&p=nocut


02. 박재범과 대리전

인터넷 리플란의 재앙덩어리인 악플러들 몇몇의 반복적인 발작과 삼년치 조롱거리, 그리고 토크쇼 소재 정도로 끝났을 수도 있었던 박재범의 몇 년전 악플은 한국 전체가 뿌연 안개 속에서 허우적댄 유령대소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브미 12달러 양키고홈부터 민족주의 사이버마초 드립까지 박재범을 둘러싼 일련의 논쟁은 '리드자'라는 이미지를 공공재 내지는 기호품으로 소비하며 신나게 벌인 인육잔치였고, 각자의 이념 진영에서 뻔한 기치로 자신들의 기의를 가린 채 인터넷 전장을 뒹군 현대 한국인들의 대리전이었습니다.

그렇게, 박재범과 관련된 모든 담론에서 박재범은 제외되었습니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가지고 무엇과 싸운 것일까요.

어쨌든 이번 일로 우리는 몇 년 전 인터넷이라는 공공장소에 아무 생각 없이 갈겨댄 작은 배설물 때문에 평생의 삶이 재평가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철없이 타자했던 젊은이들이 나중에 기득권층이 되었을 때, 그들의 원죄를 짊어질 북두의 구세주라도 나타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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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루저녀 논란은 조금 지겹죠. 지금까지 타자화의 대상이던 여성도 남성을 타자화하는 폭력을 저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 뭐 그리 새삼스러운 일이겠습니까.


01. 미네르바와 온라인 민주주의
1993년 9월 7일 천리안의 현대철학동호회는 사노맹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서 11월 15일에는 동아리 지기인 김동열 씨가 천리안의 '나도 한마디' 토론광장에 자본가를 비판하는 표현을 올린다. 이에 데이콤은 11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현철동 운영을 폐쇄한 다음 수사기관에 통보했고, 대검 공안부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18일부터 현철동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은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우리사상> 3월호에 실린 내용이었으며, 문제가 된 <우리사상>의 글은 이적표현에 대한 대법원이 판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PC통신망에서 이념과 표현을 이유로 동아리가 폐쇄된 최초의 사례인 현철동 폐쇄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보안법에 대한 담론을 불러일으켰으며, 2001년 교사의 누드사진 게재에서 유튜브의 실명제 거부에 이르기까지 사이버공간의 언론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의 시작점이었다.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2008년 최고의 인터넷 이슈인 '촛불'은 오프라인적으로는 우리가 가진 광장의 한계를 가늠하는 잣대로, 온라인적으로는 웹2.0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한계와 가능성, 거대한 단수와 그것을 구성하는 개인이 교차되면서 미네르바가 태어났습니다.

온라인을 횡행하는 오프라인에 대한 회의는 음모론이 되었고, 그 중심에 선 '미네르바'는 정론에 대한 백신이자 바이러스였습니다.


사태가 이쯤에 이르자 기성권력은 개인의 신념과 정보가 빚어낸 사적인 텍스트도 언론행위로써 대량소비될 수 있는 공간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미네르바는 구속되어 익명의 예언자에서 가방끈 짧은 88세대 캐백수로 추락했고,

오프라인에서 너무나도 무력했던 미네르바를 보며 일반 대중들은 자신 역시 인터넷에 남긴 글로 인해 언제든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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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사건은 국내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유튜브 등으로 이산한, 사이버 망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제멋대로 선정한 2009 IT계 10대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뭇 직장인들을 울린 소의 해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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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황소처럼 일했지만 괜찮아요, 타이거의 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2010년에는 어떤 휴일들이 나를 위로해 주려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91221143709734&p=mone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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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아무 것도 없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제휘 2009.12.29 12:10  Addr  Edit/Del  Reply

    아우 XX

  2. 뽀글 2009.12.29 16:06  Addr  Edit/Del  Reply

    잘보고가요^^;; 아이폰까지 나왔으니 이젠 정말 웹2.0준수해야할 시대가 오겠지요^^; ㅎㅎ

  3. Reignman 2009.12.29 19:23 신고  Addr  Edit/Del  Reply

    다시봐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글인 것 같습니다.
    베스트까지 안된 것이 아까울 뿐이에요. ㅎㅎ
    정말 정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

  4. 시하 2009.12.31 10:20  Addr  Edit/Del  Reply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언론사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발표하는 것보다 무척 신선하네요..^^

  5. 2010 2009.12.31 14:43  Addr  Edit/Del  Reply

    저도 또스인줄 알았어요. ^^; 글 잘보고 갑니다.

  6. 캐백수 2010.01.08 22:12  Addr  Edit/Del  Reply

    또스에서 완전 뿜었습니다. 2009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저는 제일 최근에 이슈화가 된 아이폰이 2009년에 제일 기억에 남을것 같구요.. 2010년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