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2. 5. 18. 11:17

 스마트폰과 HTML5가 등장하기 전에는 모바일로 웹을 이용할 수 없었을까? 먼저 웹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자. 웹이란 무엇일까? 웹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내가 앉아 있는 곳에서 찾아볼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컴퓨터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있던 본능적인 욕구라 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이와 함께 지식을 사유화하고 통제하려는 시도 역시 역사를 통해 반복되고 있다. 소설 <뿌리 깊은 나무>에 나타난 한글에 대한 저항은 이러한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쇄술의 발명이 정보가 저렴한 비용으로 확산할 수 있게 만든 혁명이었다면, 웹의 발명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었다. 여기에 HTML이라는 언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정보를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웹과 모바일 웹이 생겨난 것은 어디에서나 정보에 접근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모바일 단말기에서 웹 정보를 이용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부담이 있었다. HTML5 이전에도 모바일 단말기에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으며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HTML5 역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초기 모바일 환경은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에 충분하지는 못했다. 때문에 PC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미디어 정보를 공유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1999년 주요 모바일 제조사를 중심으로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이라는 모바일 컴퓨터를 위해 소량의 정보를 압축하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WMLWireless Markup Language이라는 정보를 표현하기 위한 언어를 만들었다.

모바일 기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전화번호를 확인하거나 연결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는 기능이 함께 제공되었다. 하지만 통신 서비스 업체에 따라 조금씩 다른 표준을 사용하고 있어 실제 콘텐츠 개발자는 통신사의 지침에 따라 다르게 구현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정보의 공유라는 웹 기반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콘텐츠를 폐쇄적으로 제공했던 것이다. 데이터 통신 비용도 저렴하지 않았으며 각 콘텐츠가 별도 과금 형식으로 제공되었다. 사용자는 일부러 비용을 들여가며 PC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찾지 않게 되었고 주로 성인용 화보나 사주 같은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주로 WAP 기반의 서비스가 제공되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HTML 기반 서비스로 전환되었다.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지만 WML로 작성된 정보는 여전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제공하는 서비스를 찾는다고 하더라도 일부러 WML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를 찾지 않는다면 콘텐츠를 확인해볼 수는 없다. DVD에 밀려난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VTR을 더 이상 구입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기기에 사용되는 언어 JAVA

모바일 서비스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바Java라는 기술이다. 자바는 1991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초기에는 전자레인지와 같은 가전제품 내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현재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언어 중 하나이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모바일 기기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최선의 언어였다. ‘한 번 만들어서 어디에서나 사용한다Write Once, Run Anywhere’라는 말처럼 PC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 사용되는 버전은 Java M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운영체제 점유율을 비교하는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Java ME와 iOS는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반대로 점유율이 그려지고 있다. Java ME는 2010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iOS에 조금 앞서 있었지만 한번 iOS에  뒤쳐지자 다시 따라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그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가격이 점점 떨어지면서 피처폰 시장이 점점 밀려나고 있기는 하지만, Java ME는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뿐 아니라 음식점에서 쓰는 카드 단말기나 TV, 교통카드 등에도 Java ME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 운영체제 점유율

tech.fortune.cnn.com/2011/10/01/ioss-internet-market-share-hits-a-record-54-65

Java ME는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흑백에서 컬러로 그리고 점점 화려한 효과를 원하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 틈새를 노린 것은 플래시 라이트Flash Lite라는 기술이었다. 다양한 형식의 그래픽을 다른 경쟁 기술에 비해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비디오나 오디오 기술 측면에서도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이전에 국내에 소개된 화려한 모바일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플래시 라이트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텍스트 기반에 익숙하던 사용자에게 3D에 가깝게 구현된 인터페이스는 구매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플래시 라이트 기술은 PC 환경과 전혀 다른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PC용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콘텐츠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2010년 플래시 라이트는 4번째 버전을 마지막으로 개발이 중단되었고 PC와 모바일 간의 기술을 통합한 모바일 플래시 플레이어를 내놓았다. 모바일 플래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나 블랙베리와 같은 운영체제를 지원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는 플래시 플레이어 기술을 적용할 수 없었고 HTML5 기술이 모바일 웹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모바일에서 플래시의 위치는 점점 애매모호해졌다. 어도비는 플래시 콘텐츠를 앱 형태로 변환하여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지만 모바일 브라우저가 운영체제와 함께 동작하던 이전의 전성기는 이미 지나가버렸다. 

풀브라우징의 한계
무선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고 이동 중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서 WML이나 자바, 플래시 기술만으로는 다양해지는 PC상의 정보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사용자들은 PC에서 보는 화면 그대로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기를 원했다. 이러한 요구사항은 2008년 풀브라우징이라는 이름과 함께 국내 시장에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풀 브라우징이란 PC에서 보던 웹사이트를 모바일 기기에서 똑같이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초기 서비스 당시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정액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히트 서비스가 되었다. 여기에 플래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일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반쪽 인터넷 시대를 종결지었다’라고 평가했지만, PC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 접속한다는 것은 그다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 보니 생각만큼 쓸 만한 콘텐츠에 접속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동영상을 시청이나 금융 서비스와 같은 경우에는 액티브X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어 접속 자체에 제약이 있었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웹브라우저는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예전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구현되었기 때문에 ‘오래된 브라우저’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HTML5 기술이 PC보다 모바일에서 더 많이 거론되는 것은 이러한 배경에 그 원인이 있다.

<HTML5-포스트pc 시대를 여는 차세대 웹언어>.이준하著.e비즈북스.


HTML5

저자
이준하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05-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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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2. 5. 17. 09:37

모바일 웹 시대에 들어서며 액티브XActiveX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언론이나 정부의 최근 발표를 보면 ‘액티브X 퇴출’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이다. ‘퇴출’이라는 단어는 마치 잡초처럼 더 이상 필요 없거나 주변 환경에 해를 끼치는 대상을 몰아낸다는 의미이다. 어떤 기술이 심각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킨다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사장될 것이다. 액티브X라는 기술은 어떤 대역죄를 저질렀기에 정부가 나서서 퇴출하자고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액티브X는 HTML5 시대에 불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액티브X의 문제에 대해 다루기 전에 먼저 액티브X가 어떤 기술인지 살펴보자. 액티브X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사용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웹사이트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응용프로그램이나 PC 자원의 활용을 지원해주는 기술이다. 액티브X는 웹사이트에서 비디오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물건을 구매하고 카드로 결제하는 기능을 담당해왔다.

특히 국내의 경우 과거 인터넷 서비스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금융거래나 개인정보보호 방안으로 액티브X 기술이 도입되었고, 이 결정은 관련 법령으로 규정되어 현재까지도 영향을 받고 있다. 웹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HTML이 아니라 특정 기업의 액티브X 기술을 기반으로 웹이 발전해온 것이다. 제도와 기술적 지원이 필요한 초기 시점에서는 산업 활동을 지원한 측면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자 액티브X는 국내 웹 환경의 발전을 저해한 요인이 되고 말았다. 다른 국가에 비해 액티브X 기술을 무분별하게 사용한 나머지 ‘MS의 속국’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개선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도 국내 정부 사이트나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면 액티브X를 설치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접속 자체가 차단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의 웹브라우저에서는 카드 결제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없을까? 그렇지 않다.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 등의 웹브라우저는 각 브라우저 전용 플러그인을 통해 추가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플러그인이 플래시 플레이어나 PDF 리더와 같은 기술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뿐 아니라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각기 다른 설치 파일을 제공하며 운영체제별로 별도의 설치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는 비디오를 재생하기 위한 기술로 플래시 플레이어를 사용해왔다. 유튜브 외에도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플래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래시와 유사한 멀티미디어 기술인 실버라이트Silverlight를 발표하며 어도비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등장하기도 했다. 실버라이트는 올림픽 중계나 대통령 취임식과 같은 대형 이벤트를 얻어내기도 했지만, 생각만큼 시장 점유율을 높이지는 못했다. 그런 와중에 HTML5라는 강력한 상대가 등장한 것이다(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적으로도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잠깐!
플러그인이라는 표현은 웹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다. ‘플러그인’이라는 용어는 응용 프로그램에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기 위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를 표현하는 데 범용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사진 편집 도구인 포토샵용으로도 여러 플러그인이 나와 있다. 마치 카메라에서 필요에 따라 렌즈를 바꾸는 것처럼 포토샵에서도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원하는 다양한 효과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특정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제조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플래시 플레이어는 윈도우, 맥 OS, 리눅스 등 여러 운영체제의 주요 웹브라우저를 지원한다(참고로 2012년 2월 어도비는 플래시 플랫폼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리눅스용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을 구글과 함께 오픈소스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사용자가 적은 리눅스용 플래시 플레이어를 포기한 것으로 본다). 이 때문인지 IT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플래시 플레이어가 웹브라우저의 기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액티브X도 플래시 플레이어처럼 다양한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를 지원했다면 퇴출과 같은 말이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액티브X의 문제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윈도우 운영체제만 지원한다
웹사이트는 어떤 웹브라우저로도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액티브X에 의존하는 웹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개발하고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환경에서는 접근이 제한된다. 개발 업체에서는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기에는 비용의 부담이 생기고 윈도우 운영체제에 특화된 기능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다른 운영체제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플러그인 기술이 남용되고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플러그인은 다양한 업체에서 만들어지므로 그중에는 검증되지 못한 기술이 있을 수 있다. 잘못된 혹은 악의적인 플러그인은 보안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무조건 설치를 강요하는 국내 웹 환경 속에서 액티브X는 악성코드 배포 및 해킹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필요로 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무조건 설치를 강요하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 은행 사이트에서 환율이나 금융상품 정보만을 조회하려는 사용자가 키보드 보안 액티브X를 설치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정부 부처에서 액티브X를 ‘버렸다’와 같이 표현하는 언론 보도도 자세히 살펴보면 액티브X를 아예 사용하지 않도록 바뀐 것은 아닌 경우가 많다. 기존에 액티브X로 지원했던 서비스를 다른 웹브라우저용 플러그인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 웹브라우저만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면 이런 복잡한 절차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특히 게임 업계에서 HTML5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HTML5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어느 곳에서 어떠한 웹브라우저로 접속을 하든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어도비 플래시 플랫폼 로드맵www.adobe.com/devnet/flashplatform/whitepapers/roadmap.html
2012년 2월 어도비가 발표한 로드맵으로 플래시가 어떻게 성장해왔고 미래의 모습이 어떠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게임과 비디오 분야에 주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향후 HTML5를 배포 수단으로 제공하겠다는 점이다. 로드맵 발표 이후 개발 도구를 통해 플래시 콘텐츠를 HTML5 콘텐츠로 변환하는 데모를 공개하여 다시 주목을 받았다.

RIA(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ch Internet Applications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같은 플러그인을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줄여서 RIA라고 부르기도 한다. RIA는 웹상에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예를 들어 극장 예매는 과거에는 여러 웹페이지를 거쳐야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지만, RIA 관련 기술을 이용하면 한 화면 내에서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작업을 간소화시키고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내 시스템 구축에도 활용되고 있다. 기업에 특화된 RIA는 REA(Rich Enterprise Applications)라는 용어로 불리며 다양한 시스템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어도비 플래시나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는 광고나 미디어,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기업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국내 시장은 물론 외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HTML5-포스트pc 시대를 여는 차세대 웹언어>.이준하著.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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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2.05.17 22:55 신고  Addr  Edit/Del  Reply

    앞으로 모바일 환경으로 컴퓨팅 환경이 이전되면서 기존의 엑티브X는 점점 퇴출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2. 5. 14. 12:50

지금까지는 HTML5가 등장하기까지 이야기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보자. 최근 HTML5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데모 사이트나 서비스를 확인해볼 수 있다. 바이오디지털 시스템즈의 ‘Human (www.biodigitalhuman.com)’ 이라는 서비스는 3D 형식으로 인체를 탐색해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캔버스, WebGL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운영자:IE에서는 안보이고 그래픽드라이버를 잡아줘야 합니다)

처음 접속을 하면 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자동으로 체크해준다.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을 이용했을 때에는 정상적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9로 접속하게 되면 WebGL을 지원하지 않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WebGL은 웹 기반의 그래픽 라이브러리로 자바스크립트만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웹브라우저에서 동적인 3D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플래시나 실버라이트와 같은 별도의 플러그인이 아니라 HTML 기본 요소로 적용되기 때문에 웹브라우저만으로 동작이 가능하다. WebGL은 2009년 발표된 표준 기술로 구글, 모질라, 오페라, 애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HTML5 이슈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게임이나 인터랙티브한 영역에서 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가 HTML5 기술 중 많은 부분을 수용하고 있지만 WebGL의 경우에는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어 정식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묶여 있는 상태라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다음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버전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크롬 실험실www.chromeexperiments.com이란 사이트는 HTML5, CSS, 캔버스, SVG, WebGL로 만들어진 다양한 실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등록된 콘텐츠 일부는 구글 크롬 외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만 적용된 실험적인 기술인 경우도 있고 HTML5 표준에 포함된 기술이지만 웹브라우저마다 적용된 상태가 다르기도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가 하나만 존재한다면 이러한 혼란은 없겠지만 1%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는 웹브라우저가 다섯 개나 있고 각 웹브라우저를 다양한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어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어느 하나만을 고려하기 어렵다. 주로 사용되는 웹브라우저는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www.ie9.com



1995년 처음 공개되었고 윈도우 운영 체제에 포함되면서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무려 1999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웹브라우저다. 최근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익스플로러 6 버전은 2001년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구글 크롬www.google.com/chrome



2008년 등장했고 크로미엄Chromium이라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웹브라우저가 실행될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적용하므로 편리하다. 또한 다른 웹브라우저에 비해 상당히 빠른 업데이트 주기를 가지고 있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17버전이 가장 최근에 공개된 버전이다.


모질라 파이어폭스www.mozilla.or.kr/ko


2004년부터 개발된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로, 다른 웹브라우저와 달리 비영리 기관인 모질라 재단과 전 세계의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가 활동 중에 있다.

수많은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파이어폭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이어폭스 스토리 & 가이드북』(안재욱, e비즈북스, 2012)을 참고하기 바란다.


애플 사파리www.apple.com/kr/safari


2003년 공개되었지만 PC 시장에서 점유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맥 운영체제의 기본 웹브라우저이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기본 웹브라우저로 제공된다.

맥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경우 제스처와 같은 기능을 하드웨어와의 조합으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 아이튠즈와 같은 애플의 다른 제품 사용 경험을 그대로 반영한 점도 매력적인 기능 중 하나이다.


오페라소프트웨어 오페라www.opera.com/browser


1994년 처음 공개되었고 PC 시장보다는 모바일, TV, 게임기 등 다양한 장치에서 웹을 경험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 이전까지는 무료가 아닌 유료로 판매되었다. 웹브라우저 안에 메일 클라이언트 등 다양한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HTML5-포스트pc 시대를 여는 차세대 웹언어>.2012년 5월 출간.이준하著.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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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준하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05-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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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차세대 웹표준인 HTML5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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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2.05.16 21:04 신고  Addr  Edit/Del  Reply

    확실히 익스플로러는 새로운 기술의 적용과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 하지만 html5로 가는건 이미 대세이니 익스플로러도 곧 완벽하게 적용이 되겠죠....

    • e비즈북스 2012.05.17 00:10 신고  Addr  Edit/Del

      언젠가는 되겠지만 익스플로러가 다른 브라우저보다 버전업이 늦는 편이죠. ie11 버전도 지원이 미흡하면 2014년이나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죠--

posted by e비즈북스 2012. 4. 27. 13:38

빅데이터는 2012년 가장 hot한 IT트렌드라고 할 주제죠. 그에 맞춰 <이제는 빅데이터 시대>를 출간했습니다.




원고를 검토하면서 과연 빅데이터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빅데이터를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빅데이터의 개념부터 정의해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야 이야기가 가능하다나요?  저처럼 IT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출판인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보통 빅데이터를 소개할때  3V라해서 다양한Variety’, ‘다량의Volume’ 정보가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Velocity’를 이야기합니다. 빅데이터가 대두된 원인으로 스마트폰과 SNS로 발생하는 데이터 폭주와 소셜분석을 이야기하죠. 그 적용사례로 선거결과 예측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하둡이 언급됩니다. 그내용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 보기엔 어려운 내용들이죠.

하지만 저는 빅데이터를 굳이 그렇게 딱딱하게 최신 기술의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이신 윤형중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처음에 기획할때는 기술쪽에 촛점을 맞췄었는데 원고를 읽다보니 빅데이터란게 하늘에서 떨어진 개념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지털은 애초부터 빅데이터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빅데이터는 이미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빠르고 효과적인 분석기술의 발전은 언젠가 벌어질 일이지만 과거부터 데이터는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공공재가 된 개인 신상정보를 예로 들겠습니다. 범죄조직은 이 신상정보로 회원가입을 하기도 하고, 보이스 피싱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빅데이터를 싸게 얻을 수 있고, 전화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요즘에는 보이스 피싱 방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범죄조직으로선 새로운 가치창출입니다. 그보다 양지의 영역에서는 스팸메시지를 날려주기도 합니다. 이쪽은 보이스피싱보다는 발전속도가 좀 더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보이스피싱이 성공시 수익이 훨씬 높다보니 범죄조직이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NASA는 보유하고 있는 수십만장의 화성사진을 일반인에게 공개했습니다. 소수의 과학자들로는 이 사진들을 분석할 여력이 없으니 일반인에게 공개해서 의미있는 무엇인가를 찾아보자는 취지입니다. 가끔 화성에서 문명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기사가 뜨는데 아마추어 분석가들의 작품이죠. 값비싼 고급인력보다는 일반인이 찾아주는 것이 비용 대비효과가 뛰어납니다. 일종의 아웃소싱이라고 할 수 있겠죠^^하지만 일반인들도 취미를 살릴 수 있으니 윈윈게임입니다. 컴퓨터의 분석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이 방법보다 더 나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이 책에 나온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을 동원하면 되려나요? 그런데 홍보효과가 없어서 IBM이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왓슨이 외계문명 흔적을 발견했다면 이슈가 되겠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면 헛수고잖아요?

독재 권력이라면 빅데이터 기술로 국민을 감시할 수 있는 빅브라더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국의 글로벌 도청 시스템인 에셜론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나오기도 전에 활약을 했습니다. 전화로 수다를 떨다 'bomb'을 언급한 주부를 몇 년 동안 관찰 대상으로 올려놓았다고도 하죠. e메일 계정부터 인터넷 접속 기록까지 디지털 세계에서 하는 모든 행동은 감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려고 분주합니다. 소위 말하는 지워질 권리를 찾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 사생활 정보의 노출은 돌이킬 수 없는 추세입니다. 페이스북이 기업 공개를 하기도 전에 1000억불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바로 사용자가 남긴 정보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에서 개인 정보 보호에만 촛점을 맞추는 것은 미봉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개인들도 정부나 기업들이 가진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으로 견제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보가 돈이 되는 한 수집하는 쪽은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으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분에게 세무 기장쪽의 사업 추진 방향을 한 번 들어본 적이 있는데 듣자마자 대박 아이템이라는 감이 오더군요. 저는 실패 가능성부터 보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국세청이 마음을 먹는다면? 사업자들에게는 악몽이 되는거죠-- 그런데 반대로 사업자가 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면 자신의 사업에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세무서 직원보다는 사업자들이 그 내용을 잘 알기 때문에 데이터가 더 유용한 거죠.

저는 기획을 하기 전에 꼭 네이버 키워드 광고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해당 주제의 키워드 검색 횟수를 보고 승산이 어느 정도될까 판단을 내리는데 유용합니다. 아쉬운 것은 판매금지 키워드는 조회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죠. 그럴때는 다른 키워드 광고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냥 참고만 하는편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어쨌든 빅데이터 시대는 피할 수 없습니다. 거의 모든 디지털 데이터가 기록으로 남는 세상입니다. 인류 문명이 생기고 나서 2003년까지 축적된 데이터가 5엑사바이트라고 합니다. 그런데 2010년에 생성된 데이터만 1.2제타바이트로 200배가 넘습니다. 놀랍지 않은가요?  이런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책에서는 서울버스 앱에서 그 실마리를 찾습니다. 경기도에서 법규정을 이유로 서울버스 앱의 접근을 막았지만 여론의 압력에 굴복해서 제한을 풀어야 했죠. 정부가 가진 데이터를 공유해서 활용을 하면 시민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무척 도움이 될 수 있구요. 공무원보다는 돈에 민감한 기업들이 머리를 많이 쓰기 마련입니다. 정부,시민,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빅데이터의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 

책소개 페이지

예스24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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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2.04.27 20:38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 네이버 판매금지 키워드는 혹시 어떤걸로 조사해보시나요?
    저도 네이버에서 주로 키워드를 검색하는데 판매금지 키워드의 경우 남감하더군요...ㅠㅠ

    • e비즈북스 2012.04.28 09:15  Addr  Edit/Del

      다음 키워드 광고입니다. 구글애드워즈는 거의 사용하지않습니다. 다음의 경우 트렌드챠트도 사용합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1. 6. 20. 16:26




그루폰을 말할때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원조소셜커머스'입니다.
그런데 그루폰 이전에도 소셜 형태의 커머스는 존재해왔습니다. 하지만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가 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셜커머스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발점에는 그루폰이 있습니다.

그루폰의 비즈니스모델은 워낙 간단해서 쉽게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루폰이 될 수는 없죠.
그루폰이 단순히 '원조'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NO.1이 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먼저 선점한 요인도 크지만 비즈니스에 관한 통찰력이 있었던 것이죠. 그루폰은 지역 미디어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그루폰 코리아의 모습은 다른 국가의 그루폰과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한국적 특성이 물씬 풍긴다고나 할까요? 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았는데 나름대로 저는 답을 찾아냈습니다. 사실은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어쨌든 <그루폰 스토리>는 <100쪽으로 읽는 IT>시리즈의 첫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짧다는 것입니다.112페이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습니다. 시간 = 돈인데 빠른 시간 안에 책을 읽고 필요한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면 충분히 본전을 뽑은 것이죠.

소셜커머스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무척 유용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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