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인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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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한 그릇된 언론 보도자유공간 2012. 8. 20. 16:50
오늘 아침 회의때 서프라이즈에서 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해 다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출판사의 책 제목은 '경계성 인격장애'가 들어가서 제 포스팅의 유입효과가 전무했습니다.경계성 인격장애는 현대병인가? 제가 표기법을 놓고 편집자와 토론을 벌였는데 Borderline이니까 경계선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관철에 실패했습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좀더 강하게 주장할 껄 그랬나봅니다. 어쨌든 경계선 성격장애든 경계성 인격장애든 이 병이 주변인을 힘들게 하는 것은 맞는데 누구보다도 힘든 것은 당사자 본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자해나 자살시도를 합니다. 지금 나온 기사들을 보니 연쇄살인에 촛점을 맞췄는데 전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프라이즈는 제가 TV를 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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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인격장애는 현대병인가?자유공간 2012. 7. 27. 12:15
이번에 자매 브랜드에서 출간된 입니다.(2016년 로 재출간되었습니다) 원제는 입니다. 제가 밀었던 제목은 '세상에서 사랑이 가장 힘든 여자' 였는데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종 결선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는 남에게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헌신적으로 다가갑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만으로도 나를 차버리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고 자가발전을 하다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키이라가 전형적인 그런 행동을 보이는데 남자가 이런 행동에 지쳐서 진짜로 헤어지자고 하면 자해를 합니다. 이 원고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표현이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목으로 밀었던거구요. 그런데 이런 행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