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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서스S에서 갤럭시S3로 이동
    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3. 7. 1. 07:30

    넥서스S를 5년은 쓰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23개월만에 배신했습니다. 약정기간 24개월을 한달 남기고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배신 이유는 넥서스S의 조루 배터리. 넥서스7에 테더링을 하니 버텨내질 못하더군요.


    마침 갤럭시S3가 할부원금 3만원으로 나왔길래 질렀습니다.

    설탕액정과 아몰레드 번인때문에 구매리스트에서 제외했다가 그놈의 가격이 뭔지 구매했습니다. 설마 당분간은 이 정도 스마트폰이 이 가격에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보조금 빙하기를 돌파했네요. 왜 신상품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니까요.

    참는자에게 복이 있는데 말이죠.

    첨단기기의 특성상 기다리면 가격은 떨어집니다. 갤럭시S4는 실적이 부진하고 LTE-A때문에 아직 하락 여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어쨌든 사용한지 4일쯤 되는데 앱이 왜 이리 많은지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군요. sk와 삼성 둘이서 자사 앱을 넣어버려서 쓸모없는 어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타이젠OS의 장래가 암울하네요. 넥서스S에서도 안쓰는게 많았는데 여기는 더 많게 생겼습니다.


    제대로 사용기를 못쓰는 이유는 T끼리 35요금제라 웹서핑을 거의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자 메시지로 550M 제공되는 기본 사용량이 30M안팍 남았다고 하네요.

    그럴리가?

    헝그리 정신을 발휘해보겠다고 웹서핑을 최대한 자제해서 40M도 안썼는데....

    짐작이 가는 것은 처음 사서 유심칩을 꽂은 다음에 한참 오랫동안 뭘 하던데 이때 다운로드 한 것을 계산에 넣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전화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요금제를 올인원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해야겠습니다.

    테더링에 대한 불만족때문에 구입했는데 왜 궁상을 떨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분명히 최근에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때문일 겁니다.

    "하나도 안 우아하다!"

    남자의 마음도 갈대와 같습니다^^

    인터넷 금단 증상처럼 아침마다 웹서핑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불과 2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하긴 책에서도 자기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을 기회라고 했는데 저는 웹서핑인가 봅니다.

    스마트폰 웹서핑....정확히 말해서 태블릿 웹서핑의 장점은 전기가 데스크탑 PC보다 적게 먹는다는 것이죠.

    어쨌든 주말동안 WiFi로 써봤는데 신호가 잘 잡히지 않아서 답답하더군요. 요즘에는 투자를 별로 안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LTE사용자가 많아서 예전보다 좋아야할텐데 나아지는 모습을 찾기 힘드네요. 저의 동선에서는 SKT가 KT보다 와이파이가 확실히 적은 것같습니다. 


    갤럭시s3의 넥서스s 대비 단점

    사이즈가 크다.기동력이 떨어집니다.

    그립감이 나쁘다. 넥서스s가 제일 아쉬울때 입니다. 그립감에 있어서 최고의 스마트폰이죠.

    쓸모없는 앱이 많다. 루팅할까 고민중입니다.

    열이 많이 난다. 여름인데 걱정되네요.


    넥서스s에 비해서 장점

    배터리가 오래간다. 본격적으로 쓰진 않았지만 확실히 넉넉합니다.

    가볍다.

    디스플레이 화질이 좋다(넥서스s를 5년동안 쓰려고 어둡게 썼습니다) 

    카메라 화질이 좋다.



    어제 조깅때 들고 뛰어봤더니 넥서스s가 걸작인게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그립감이 넘을 수 없는 벽이네요.

    대신 장점도 있습니다. 크기가 커서 스마트폰 케이스에 신용카드가 들어간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스마트폰의 교통카드의 기능을 사용한것 처럽 보이겠지만 사실은 신용카드를 찍고 탔습니다^^ 스마트폰 결제 계획은 안드로이드의 보안이 하도 불안해서 당분간 없습니다.


    일단 3만원에 구매한 것에 만족하고 이것도 5년 사용을 목표로^^


    갤럭시s3 구입 기념 짤방

    2013년 6월 서울에서 가장 더웠던 토요일의 남산 팔각정가는 도중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하지만 개미들은 장마철을 대비하고 있는 중..물먹는 하마가 필요한 시즌이 다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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