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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전과 통찰 그리고 먹고 살기
    카테고리 없음 2009. 1. 1. 15:33

    우리 출판사는 실전과 통찰을 모토로 하고 있다.
    나의 개인적 경험에 따르면 실제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책은 둘 중의 하나다.
    실전 체험을 담은 책, 아니면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긴 책.
    둘 다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쉽지 않다.

    아무튼 e비즈북스는 실전 체험이 담기지 않은 책들,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담기지
    않은 책들은 내지 않는다. 물론 가끔은 실패하기도 하지만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초고까지 받은 상태에서 저자와의 계약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

    번역서가 없는 이유도 비슷하다. 해외사례가 국내 현실과 맞지 않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검토단계에서 기각되었다.

    특히 일본책 번역서에 대해서는 매우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롱테일 법칙>이니 <1일 30분>이니 기획과 컨셉은 기가 막히지만 막상 읽어보면
    컨텐츠가 낚시성 제목을 넘어서는 책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런 로우즈의 <프로블로거>를 번역서로 냈는데, 이 책도 국내
    블로그 현실과 안 맞는 부분이 있긴 하다. 하지만, 워낙 저자의 현장 체험에서 나온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전략적인 부분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응용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내게 되었다.

    번역자는 국내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업체인 올블로그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성섭씨다.
    처음에 우성섭씨는 국내에서는 프로블로거가 나오기 힘든 환경이라는 이유로 번역을
    고사했었다. 하지만 원서를 읽어본 후 내용이 괜찮았기 때문에 마음을 바꾸었다.
    이제 출시된지 열흘 정도 되었는데 초반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다.

    다음에서 블로거뉴스를 등록한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한다. 지금 조중동 같은
    보수언론이 시장의 70%를 장악한 상황에서 의견의 다양성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개인
    매체인 블로거들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블로거들의
    경제적 독립이 보장되어야 한다. <프로블로거>가 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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