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인스타그램 팔로워 전략_팔로우 정리_팔로우 교체_인스타마케팅

안녕하세요. 마케터 S입니다. 오늘은 인스타그램 키우기 두 번째 후기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전략, '팔로우 정리'입니다. 어제와 오늘 총 이틀간에 걸쳐서 진행을 해보았는데요. 《엠마쌤의 인스타그램 좋아요&팔로워의 비밀》에 보면 팔로워 대비 팔로잉 수가 너무 많으면 스팸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팔로워 숫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유명한 셀럽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서 한 번 따라해보았습니다.(유명한 출판사처럼 보일까요?) 정리하기 전 팔로우는 6,436명입니다. 

팔로우 정리 전

책에는 구체적인 방법 대신 팔로우 정리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표치와 방법은 계정에 맞게 고려해야 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팔로우를 정리하는 시점은 자신의 팔로워 수가 1,000명에서 ~ 10,000명 확보가 되어있을 때, 펼치는 전략(책 254p)이라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첫째, 목표는 현재 회사 계정 팔로워( 4,890명)대비 팔로워를 동률이하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다만, 팔로우를 정리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몇백 명을 언팔로우 할 수는 없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언팔로우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기능정지가 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서 초반에 저는 하루 25명 내외로 언팔로우를 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일전에 저희 회사 마케터 분은 하루에 수십명을 언팔로우 하다가 기능정지를 먹었습니다.)

 

둘째로 고려할 것은 팔로우를 어떤 기준으로 언팔로우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었습니다. 6,000명이 넘는 팔로우가 다 책을 좋아하고, 출판계에 관련 있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살펴보니 전혀 상관없는 분들과도 팔로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고민 끝에 출판사 특성상 '책'이라는 것과 맞지 않는 분들은 언팔로우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순위별로 기준을 아래와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기준의 경우, 인스타그램에서 활동을 하지 않는 회원으로 간주하여 추후 게시글을 올렸을 때도 반응이 없기 때문에 언팔로우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1) 책 관련 포스팅이 하나도 없는 경우

2) 책과 관련이 있지만, 어린이 책만으로 게시글이 작성되어있는 경우 

3) 책 관련 포스팅이 있으나 6개월 이전에 작성되고 일상공유 포스팅이 게시글의 9할을 차지한 경우

4) 최근 포스팅이 1년 이상 작성이 안 돼 있거나, 게시글이 없는 경우

 

팔로우 목록을 클릭하여 일일이 계정을 들어가서, 최근 게시글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언팔로우를 진행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팔로우를 취소하시겠습니까?' 라는 버튼을 누른 뒤 확인까지 누른 뒤, 상대 계정을 다시 보게 되면 '맞팔로우 하기'라는 버튼이 생긴다는 점인데요. 이를 통해 상대가 나를 팔로워로 추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 상대가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해당계정의 팔로잉 목록을 클릭하였을 때 목록 최상단에 내 계정이 있다면 그 계정은 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회사 계정을 팔로우 해주신 계정들을 언팔로우하는 것은 솔직히 미안했습니다. 고멘나사이

 

진행결과, 이틀간 42개의 계정을 언팔로우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50개의 계정을 삭제했습니다만, 8개의 계정이 차이 나는 이유는 새롭게 팔로우를 맺은 계정도 있기 때문인데요. 언팔로우를 하기 위해 목록을 살펴보던 중 지역별로 소규모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의 계정을 팔로우로 추가했습니다. 도서관은 오히려 출판사와 팔로우 관계를 맺으면 좋을 것 같아서 먼저 선팔을 해보았습니다. 팔로워는 무한대로 받을 수 있는데 반해, 팔로우는 최대 7,500명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에 팔로워 수도 고려했을 때, 이왕 팔로우를 맺게 될 계정이라면 출판사와 연계성이 짙은 팔로우로 교체하는 전략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팔로우 정리 후, 오히려 팔로워는 2명 증가했네요.

현재 팔로워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앞으로 2,500명 정도의 팔로우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5명씩 100일이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속도를 조금 내서 50명씩 언팔로우 시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따금 저희 계정과 맞는 팔로우가 있다면 예상 일수보다 더 걸릴 수도 있겠지만, 인스타그램을 키우는 일이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인만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진행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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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쌤의 인스타그램 좋아요&팔로워의 비밀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