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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몰에 지치는 경우
    카테고리 없음 2009. 2. 17. 11:43

    대부분의 쇼핑몰은 장사가 안 돼서 접는 경우가 많지만 장사가 그럭저럭 되는 경우에도 접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저자분들 가운데서도 쇼핑몰을 매각하신 분이 있는데 이 분은 3개 가운데 하나를 1억원 넘게 받고 넘겼다고 하네요.

    어제는 모 저자 분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30대 초중반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쇼핑몰 환경에 대응하는 데 문제가 없었고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는데 이제 마흔이 넘어가니까 지치더라는 말씀을하십니다. 매일매일 매시간마다 고객의 요구에 답변하고 트렌드를 좇고 하는 일이 힘에 부쳐와서 월 1천만원 가까이 이익을 보고 있지만 이제는 쇼핑몰을 넘기고 좀 더 안정적인 업종을 찾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마 월 1천만 원의 이익을 본다는데 왜 넘기려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월 300씩만 이익이 난다고 해도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 창업자들이 수두룩할 텐데 말이죠.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쇼핑몰 업종 특성이 노동집약적인 면이 강하고 빠른 주기의 업데이트와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서 나이가 들수록 젊은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가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둘째는 쇼핑몰(또는 해당 아이템)에서 삶의 가치 혹은 비전을 찾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텐바이텐의 이창후 사장님도 말씀한 바 있지만 일에서 비전을 찾지 못하면 쇼핑몰이 어려울 때는 쉽게 포기할 것이요, 쇼핑몰로 돈을 벌면 쇼핑몰이 아닌 딴 데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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